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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 no image 새천년, 이제는 네트워크가 목회사역을 좌우한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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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03 2001-01-17
서평자/ 신만섭(합신도서과장) 새천년, 이제는 네트워크가 목회사역을 좌우한다 책 명 / 새 천년 사역의 패스파인더 저 자 / 오정현 출판사 / 도서출판 두란노 발행일 / 1999.12.8 쪽 수 / 408쪽 가 격 / 11,000원 이 책은 제자훈련중심의 모델을 바탕으로 성장한 남가주 사랑의교회가 11년 동안 성장한 과정을 기록한 교회성장백서로서, 21세기는 인터넷 마인드를 기 반으로 한 하이퍼링크(Hyperlink) 시대이기 때문에 교회도 네트워크화 되어야 만 한다고 주장한다. 오늘날에 와서 교회는 그 규모와 상관없이 담임목사가 교회사역을 독주하면 그의 영육간의 힘이 다 소진(消盡)하게 됨으로써, 결국에 목회자는 지치게 되 고, 성도들은 의욕을 잃고 방황하게 되며, 교회는 성장을 멈추게 된다. 따라 서 규모가 큰 교회는 부교역자들과 함께 일하는 팀 사역을 배워야만 하고, 규 모가 작은 교회는 최소한 평신도 지도자들과 같이 일하는 법을 배워야 하는 필연적인 시대가 도래하고 있는데, 이를 “네트 워크 사역” 혹은 “엮는 목 회”라고 이 책은 정의하고 있다. 이 책의 내용은 첫째로 “은사에 맞는 배치사역”과 “소그룹 운영”이다. 이 제 교회는 하나님이 성도 개개인에게 부여하신 독특한 은사와 재능을 발굴하 는데 주력하고, 그 은사를 계발시킬 수 있도록 소그룹을 통한 성경공부와 교 제, 그리고 교회를 유익하게 하는 사역들이 다양하게 이루어져야 한다. 둘째로 저자가 내수동교회 청년회를 섬기면서 경험한 여러 유형의 교회사역 을 통하여, 각 교회의 형편과 수준에서 얼마든지 적용할 수 있는 귀중한 인 사이트(insight)들을 구체적으로 제시함으로써 좋은 도전을 주고 있다. 셋째로 “미라클 콤플렉스”라고 불리는 교회의 건축과정을 통하여 교회건축 에 대한 의미와 자세 등을 알게 함으로서 건축 중에 생기는 물질에 대한 문 제, 교회생활에 임하는 자세, 주님안에서 이루어져야 할 자신 계발 등을 목회 자뿐 아니라, 시험 들기 쉬운 평신도 입장에서 오해와 편견의 소지가 있는 교 회건축의 당위성을 잘 설명해 주고 있다. 넷째로 최근의 교회성장 이론인 “자연적 교회성장(NCD)” 이론 및 “패러다 임 쉬프 트”, “Cell Church” 등을 소개하며 어떻게 이민 교회 및 한국교회 가 포스트모더니즘 사회에서 부흥할 수 있었으며 한국교회에 적용할 수 있는 가를 보여준다. 저자는 이미 규장문화사에서 나온 “열정의 비전메이커”, “목회트랜드 2000”을 통해 그의 열정적인 목회를 한국교회에 제시한 바 있 다. 다섯째로 “네트워크 사역”을 “교회의 역동성” 있는 시스템과 연관시켜 생 각해 볼 때, 사랑의교회가 실시하는 제자훈련지도자 세미나(CAL)에서의 훈련 을 통해, 제자 훈련을 단지 교회 성장의 한 방편으로 이해하는 대신, 교회의 본질과 교회론의 회복, 시대정신에 입각한 삶의 변화에 초점을 맞추어 이해하 고 훈련받은 담임목회자들이 사역한 교회에서는 그 시스템이 재생산되고 있음 을 남가주 사랑의교회 성장과정을 통해 잘 설명해 주고 있다. 여섯째로 “휴먼파워의 네트워킹”을 설명하면서 “성적인 유혹에 총체적으 로 대처하라”는 테마는 약간 의외의 설정이었다고 생각되나, 목회현장에서 부딪히는 문제 중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될 심각한 문제임을 실감하게 된다. 이 에 대한 대안도 결국 네트워크 사역을 바탕으로 한 멘 토쉽에 귀결됨을 전제하 고 있는 저자는, 투명한 여과장치(예. 정서적 계기판 재충전, 멘토와 동역자 확보 등)를 가질 것을 제안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각장마다 “키워드 중심의 요약”을 두어서 전체의 내용을 간결하 게 짚어볼 수 있도록 배려한 것과, 각 사역소개가 이론에 끝나지 않고 실제적 으로 적용되었던 내용들을 구체적인 문서로 제시해 주고 있는데, 이는 서구 의 합리적 분석능력에 입각한 자료의 DB화에 기인한 것으로 사료된다. 이 책이 널리 읽혀짐으로 한국교회 성장에 기폭제가 될 것을 확신하며, 매너 리즘에 빠져있는 목회자들이 영혼의 안테나를 곧추 세움으로서, 영적인 리더 십을 발휘하여 어느 교회든 풍성한 전도의 열매 맺기를 기대해 본다.
24 no image 요한계시록 바르게 읽기 (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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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75 2001-01-17
요한계시록 바르게 읽기 서 명 : 요한계시록 어떻게 읽을 것인가? 저 자 : 이필찬 출판사 : 성서유니온 선교회/2000.11.23/290쪽/9,000원 해마다 12월이 되면 예수 그리스도께서 친히 인간의 몸을 입으시고 이 땅에 오심을 축하하는 찬양을 듣게되며, 온 누리에 평화를 기원하는 마음 과 함께 흥분을 감추지 못하게 된다. 한편으로는 덩그러니 남은 한 장의 달력을 바라보면서 세월의 덧없음을 피부로 느끼기도 하고, 한해를 마감하 는 세모의 길목에서 지나온 나날들을 반추하면서, 한해동안 베푸신 하나 님의 은혜를 상고하게 된다. 우리는 유사이래 가장 다원화되고 복잡한 시대에 살고 있다. 더욱이 우리가 발을 붙이고 사는 이 땅은 소망의 빛들이 있는 것만큼 주위에 파멸 과 위험의 그림자들이 도사리고 있음을 보면서, 그리스도의 군사된 우리는 악마 사탄의 공격을 막아낼 수 있도록 영적인 전투준비에 만전을 기해야할 것으로 본다. 무엇인가가 끝난다고 하는 것은 또 하나의 새로운 시작을 예고한다. 창세기가 시작을 알리는 책이라면, 요한계시록은 세상의 끝 혹은 종말이라 는 단어를 먼저 생각케 하는데, 발상을 좀더 확대시켜서 종말의 의미는 끝 이 아니라 새 하늘과 새 땅(계21:1, 벧후3:13))의 의미를 새롭게 인식하는 단초로서 또 하나의 새로운 시작임을 알게된다. "오늘날 요한 계시록은 우리에게 무슨 의미로 다가오고 있는가?" 이에 대한 답으로 저자의 스승이며, 이 책의 원문인 저자의 박사학위 논문(제목: 요한계시록에 나타난 새 예루살렘-The New Jerusalem in the book Revelation)을 지도한 영국 성 앤드류 신학대학교 리차드 보캄 교수는 "요 한계시록의 의도는 다가오는 악들에 대한 수동적 포기를 이끌어 내려고 하 는 것이 아니며, 그리스도인들이 말세의 환난에 대하여 피할 수 있을 것이 라는 믿음으로 위로하려는 것도 근본적인 이유가 아님"을 전제하면서, "요 한계시록의 목적은 우리 모두로 하여금 회개하도록 촉구하기 위함이요, 비 타협적 증거의 방법을 따름으로써 하나님의 진리를 증거하도록 부르시기 위함"이라고 주장하는데 우리는 이러한 주장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n 또한 이 책은 요한계시록이 심오한 신학적인 책임을 증거하면서 더욱 강하게 요한계시록이 하나님의 비전을 제시해 주는 책임을 강조한다. 그 비전은 하나님의 창조세계 전체에 대한 하나님의 목적을 분명히 드러내는 비전으로써, 여러 가지 상징적인 부분들을 잘 풀어서 해석하고 있다. 분명히 요한계시록은 이해하기 힘든 상징성과 난해한 구절들로 가득 차 있어서 해석이 쉽지 않은 책임에 틀림이 없다. 그러나 우리 가운데 하 나님께서 예비하신 사역자들로 하여금 그 비밀들을 낱낱이 드러나게 하심 을 보게된다. 이 책의 저자인 이필찬 교수는 합동신학대학원(M.Div.), 미국 칼빈신학 교(Th.M.), 영국 세인트 앤드류스 대학에서 철학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현재 는 서울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에서 신약학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요 한계시록을 밝히 드러내는 한 사람으로 쓰임 받고 있다. 끝으로, 저자는 이 책을 통하여 성경전체를 꿰뚫는 해박함으로 종말론 적 교회관을 일관되게 설명하고, 요한계시록 21-22장을 기본 축으로 하여 첫 장의 7교회로부터 새 예루살렘에 관한 내용들까지 11장에 걸쳐서 계시 록 전 반에 나타난 중요 한 이슈들을 명쾌하게 주해하며, 하나님의 원대한 계획의 궁극적 성취와 그 성취의 배경에 있는 장엄한 비전을 제시함으로써 교회를 그리스도의 강한 군사로 무장케 한다고 결론지을 수 있을 것이다. 한가지 첨언한다면, 요한계시록에 관한 저서들이 다수 출판되고 있지 만 가능하다면, 이 책을 읽은 후 저자의 스승인 Richard Bauckham 교수의 "요한계시록 신학"(한들출판사)을 함께 읽는다면 매우 유익하리라고 사료 되어 일 독을 권하는 바이다. 부푼 기대에 비해서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2000년이 이제 영원한 과 거로 돌아가는 시점에서 그 동안 저의 졸필을 읽어주시고, 아낌없이 성원 해 주신 독자들께 가슴으로부터 우러나오는 심(心)과 념(念)으로 감사를 드 린다. 새해에도 주안에서 평강과 기쁨누리시기를 기원합니다.(글 : 합동신 학대학원대학교 도서관 과장 신만섭 E-mail : sms619@hapdong.ac.kr)
23 no image 한국교회가 낳은 주경신학자 박윤선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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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24 2000-11-10
한국교회가 낳은 주경신학자 박윤선 책명/ 박윤선의 개혁신학 연구 역자/ 서영일 지음 역자/ 장동민 옮김 출판사/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발행일/ 2000.9.25 가격/ 18,000원 한국교회는 불과 한 세기만에 괄목할 만한 성장과 함께 선교의 열정으로 인하 여 세계교회에 큰 도전과 비젼을 심어 주었고, 그 동안 역량있는 목회자와 신 학자들을 많이 배출하였다. 이 책은 한국교회가 배출한 위대한 개혁주의 신학자 중 한 사람인 박윤선 목 사를 주제로 쓴 박사학위 논문을 번역한 책이다. 저자인 서영일 교수는 1992 년도 미국 캘리포니아에 소재한 웨스트민스터신학교에서 “박윤선의 개혁신 학 연구”로 Ph.D.를 받았고, 저술과 번역사역은 물론 여러 신학교에서 열강 을 펼치던 중, 이 책의 한국어 출간을 이루지 못하고, 지병으로 하나님의 부 름을 받았다. 이를 안타깝게 여기던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장 이만열 교수는 저자의 가까운 후배인 천안대 장동민 교수에게 번역 을 의뢰하였고, 한 독지가의 재정적 도움 을 받아 세상에 빛을 보게 된 것은 참으로 다행한 일이다. 이 책의 내용을 간략히 살펴보면, 박윤선 목사는 지금까지 유일하게 성경주석 을 완간한 신학자로서, 세계적으로도 성경 전체를 주석하여 완간한 몇 안되 는 신학자 중 한 사람으로, 우리나라에 화란 계통의 신학을 처음 소개하였 고, “개혁주의”라는 용어를 가장 먼저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박윤선 목사는 17세까지 10여년 동안 한학에 심취하였다가, 주님을 영접하고 신학문을 접한 후에, 한학이 무가치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후에 성경주석 사역을 감당하면서 그만이 가질 수 있는 동양적 사고와 서양적 합리성이 대조 되는 놀라움을 실감하면서, 한학을 습득케 하신 하나님의 뜻을 이해했으며, 박윤선 목사는 진정 한국교회를 위해서 준비된 하나님의 사람이었다고 소개하 고 있다. 저자의 논문을 지도했던 미국 필라델피아 웨스트민스터신학교 교회사 교수인 D. Clair Davis 박사는 “이 책은 한국교회의 신앙이 어떻게 박윤선에게 영향 을 주었으며 또한 박윤선이 어떻게 한국교회에 영향을 주었는지를 다루고 있 다” 고 하였고, 같은 학교 명예교수인 Harvie Conn 박사는 “이 책은 한국인 신학자와 한국교회 지도자들이 어떻게 자신의 신학을 형성해왔는가에 초점을 맞추어 최근 한국의 젊은 학자들이 자신의 과거를 돌아봄으로써 미래를 좀더 분명하게 조망하려는데 있다”고 지적한다. 이 책은 박사학위논문을 그대로 번역한 저작물이기 때문에 학문성에 있어서 그 치밀함과 해박함에 놀라지 않을 수 없으며, 뒤에 부록으로 게재된 참고문 헌은 박윤선과 관련한 문헌을 총망라함으로서, 이후에 박윤선 신학을 연구하 려는 이들에게 문헌 정보로서의 길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서 한가지 간과해서는 안될 일은, 아무리 좋은 음식 재료가 있어도 탁월한 조리 사를 통해서만 맛있는 요리를 먹을 수 있듯이, 이 책은 저자가 수년동안 심혈 을 기울려 작성한 학술적 논문일 뿐 아니라, 일반성도들도 쉽게 읽을 수 있도 록, 번역자인 장 교수를 통해서 우리 글 하나 하나는 물론 토씨까지도 세심하 게 배려한 흔적이 돋보인다. 아마도 저자와 역자가 동문수학한 선후배 사이였 기에 더욱 간절한 마음으로 번역을 하였으리라 짐작된다. 서평자도 198 3년부터 1988년 하나님의 부름을 받으실 때까지, 박 목사님을 곁 에서 모실 수 있는 행운을 얻은 적이 있다. 연로한 연세에도 불구하고 히브리 어의 일 점 일획도 확연히 구별하시며, 원고를 수정하시던 모습이 지금도 눈 앞에 선하다. 바닷가에서 야릇하게 생긴 조개를 손에 들고 한없이 좋아하는 어린아이의 심정으로 한 생애를 불태우며 사셨던 기도의 사람 박윤선! 그의 해맑은 웃음이 지금도 그리워진다. 신 만 섭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도서관 과장 / E-Mail:sms619@hapdong.ac.kr
22 no image 21세기 크리스천 바른 언어 가꾸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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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96 2000-10-26
21세기 크리스천의 바른 언어 가꾸기 서 명 : 교회에서 쓰는 말 바로 알고 바로 쓰자 저 자 : 이송관·김기창 엮음 출판사 : 예찬사/ 2000. 8. 25/ 9,000원 말과 글은 인간의 표현욕구를 채우는 그릇이라고 한다. 특별히 말은 말하 기와 듣기로, 글은 읽기와 쓰기로 표현되며, 이를 통틀어 언어생활이라고 부른다. 그러므로 일상생활 속에서 하는 대화뿐 아니라, 어구 하나 하나 말 한마디까지 섬세함과 정확성을 요구하는 비즈니스 문서나, 외교적인 대화 는 그 중요성에 비례하여 표현에 신중을 기해야한다는 것은 너무나도 자명 한 사실이다. 하물며 우리가 피조물의 신분에서 조물주 하나님께 예배하거 나 설교하거나 기도할 때 사용되는 언어의 정확성과 합리성은 아무리 강조 해도 지나친 일이 아니다. 이 책은 크게 1부와 2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1부 "올 바른 말을 사용하 자" 편에서는 기도, 설교, 예배 및 예식, 성경번역, 교회생활 등에서 잘못 쓰는 말을 설명하고 있는데, 사례 별로 몇 가지 예문을 들면 첫째로 기도 나 설교 중에 "축복(祝福)"이라는 말을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것인데 "축복 (祝福)"은 말 그대로 "축복을 빈다"는 의미로써, "하나님, 우리교회를 축복 하여 주시옵소서"라고 말하면 이는 하나님이 또 다른 대상에게 복을 비는 뜻이 됨으로 "하나님, 우리교회에 복을 내려 주시옵소서"라고 기도하는 것 이 바람직하다. 이외에도 "기도했습니다"는 "기도합니다"로, "바라겠습니 다"는 "바랍니다"로 사용하는 것이 정확한 표현이다. 둘째로 예배순서 중 잘못 사용하고 있는 표현 중 "준비찬송 합시다"는 하 나님께 드리는 소중한 예배의 한 형식인 찬송을 배경음악이나 행진곡 정도 로 격하시키는 찬송에 대한 모독이라고 주장하는 저자들은, 예배 전 자리 정돈을 위한 모범 예시문으로 "다 일어나셔서 몇 장 찬송으로 하나님께 찬 양드리며 앞으로 나와 앉으시기 바랍니다"를 제안하고 있다. 이외에도 "개 회합니다"와 "폐회합니다"는 "예배를 시작합니다" 와 "예배를 마칩니다"가 정확한 표현이며, "묵도"는 "묵상"으로, "설교"는 "말씀선포 혹은 말씀증언" 으로, "말씀이 계시겠습니다"는 "말씀하시겠습니다"를 사용하는 것이 정확 한 표현으로 지적하고 있다. 이외에도 "주일학교"는 "교회학교"로 "할렐루 야! 반갑습니다"는 "할렐루야! 주께 영광드립시다"로 "사례비"는 "성역비" 로 쓸 것을 권장하고 있다. 셋째로 일상생활 속에서 잘못 쓰거나 혼동되고 있는 글 중에는 "∼을 축 하드립니다"는 을 "∼축하합니다"로, "바램"은 "바람"으로 사용하는 것이 정확한 표현이며, 이외에도 틀리기 쉬운 외래어 혹은 외국어 등을 소개하 고, 성경 번역 중에서 오류로 보이는 내용과 찬송가에서 잘못사용하고 있 는 경어법의 오류와 문법상의 오류, 그리고 어휘사용과 표기상의 오류 등 을 자세하게 열거하고 있다. 2부 "발음을 바르게 하자" 편에서는 소리의 길이, 받침의 발음, 구개음화 등을 언급함으로써 설교나 찬송을 하면서 잘못 발음하고 있는 용어 등을 설명하고, 표준 발음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 의 특징을 몇 가지 언급하면 첫째로 전문 목회자인 이송관 목사(주안 소망교회)의 생생한 목회현장언어 제시와 국문학자인 김기창 교수(천안대 학교 국문과)의 국문학적이 검증이 어우러져 탄생된 의미있는 저서라고 할 수 있다. 둘째로 각 장마다 이해의 폭을 증진시킬 수 있도록 "한마디로 쉬 어가는 페이지"를 두어서 언어 사용과 관련한 에피소드를 소개함으로써 흥 미를 돋우고 있다. 셋째로 참고문헌을 제시하여 언어 사용에 대한 여러 저 술들을 접하게 함으로써 올바른 언어 사용에 대한 다양한 접근을 시도하고 있으며, 특별히 "사도신경"과 "주기도문"을 우리 정서에 맞게 설명하고 모 범번역문을 제시한 것은 이 책의 백미이다. 여기서 한가지 지적할 것은 어 법상의 오류라 할지라도 대 다수가 이미 체화되어 굳어진 언어는 비록 외 국어라 할지라도 결국 통용어로 인정되는 것을 감안 할 때, 이에 대한 대 안도 함께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이 책을 통하여 잘못 사용하고 있는 기독교 언어들이 고쳐질 수 있는 계기 가 되기 바라며, "그들의 언어와 행위가 여호와를 거스려서 그 영광의 눈 을 촉범(觸犯) 하였음이라"(이사야3:8)는 말씀에 의지하여, 무심코 사용한 잘 못된 말이나 용어로 인하여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는 우를 범하지 않도록 이 책이 널리 읽혀짐으로 올바른 기독교 언어 문화가 뿌리내리기를 기대해 본다.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도서관 과장 신만섭 E-mail:sms619@hapdong.ac.kr)
21 no image 성경은 하나님의 작품, 설교는 하나님의 것을 우리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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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6 2000-10-12
성경은 하나님의 작품, 설교는 하나님의 것으로 우리가 만드는 작품 서 명 : 삶을 변화시키는 7단계 강해설교준비 저 자 : 라메쉬 리처드 지음/ 이동원 목사 추천 / 정현 옮김 출판사 : 도서출판 디모데/ 1998.3.20/ 8,000원 오늘날 한국교회 강단은 본문을 무시하고 행해지는 폭력적인 설교가 난무하고, 본문에 근거한 계시 의존적 사색에서 우러나오는 핵심 주제가 빠진 설교의 범람으로 말미암아 설교의 위기를 맞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 하고 복음주의를 표방하는 다수의 목회자들이 강해설교를 본문 설교의 표 준으로 택하는데 전혀 주저하지 않음은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하겠 다. 강해설교에 대한 보편적인 개념은 어떤 본문의 문맥에 맞는 역사적, 문법적, 문학적 연구를 통하여 얻어지고 전달되는 성경적 개념을 전달하는 것이다. 이 책의 저자인 라메쉬 리처드는 미국 달라스신학교에서 Th.M.과 Ph.D.를 취득하였 고, 현재 모교에서 강해설교, 세계관 그리고 영적생활과 관련한 내용을 교수하고 있다. 강해설교란 과연 무엇인가? 라는 질문에 대하여 저자는 "올바른 해석 방법을 통해 얻어진 성경본문의 중심명제를, 경건한 삶을 추구할 수 있도 록 지성을 깨우치며 가슴에 호소하여 삶을 변화시킬 목적으로 효과적인 의 사전달의 방법을 통해 현실에 맞게 전달하는 것"이라고 정의한다. 요약하 면 성경본문의 중심명제를 가지고, 삶을 변화시키되 현실에 맞도록 전하는 효과적인 설교전달방법으로 이해할 수 있다. 이 책은 본문의 연구에서 설교의 선포에 이르는 설교의 작성과정을 마치 예술가가 조각품을 정교한 솜씨로 빚어내는 것에 비유하여, 성경은 하나님이 만드시고, 설교는 하나님께서 만드신 것을 가지고 설교자가 조각 하는 것으로 설명하고 있다. 물론 조각품과 설교는 커다란 차이가 있다. 조 각품은 생명이 없지만 설교는 성도들의 가슴속에 생명을 전달하며, 하나님 의 말씀속에 내재된 기쁨을 느끼게 해주는 것이다. 그러므로 설교는 강연이나 연설 혹은 풍유담론과는 엄격히 구별되는 데, 그 이유는 설교는 하나님 이 우리에게 주신 성경속에서 드러나는 영원 불변의 진리를 선포하는 일이기 때문이다. 여기서 한가지 주목할 것은 하 나님께서는 그의 말씀을 택하신 사람들을 통하여 말하게 하시며, 하나님이 자신을 드러내신 최고의 계시는 말씀으로 성육신하신 예수 그리스도시라는 사실이다. 특히 성령은 그것을 먼저 설교자의 인격과 경험에 적용시키고 그 다음에 설교자를 통하여 그의 성도들에게 적용시키신다. 저자는 이 책의 저술 목적에 대해서 "강단의 영양 결핍증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강해 설교를 삶과 사역의 방법으로 추구하도록 초 청하는데 있다"고 쓰고 있다. 그는 설교를 준비하는 과정을 예술로, 과학으 로, 훈련으로 비유하기도 한다. 이 책의 내용을 간단히 살펴보면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누는데, 첫째는 서론으로 강해설교의 정의와 강해설교 과정의 개관뿐 아니라 동기부여가 주요내용이다. 둘째 부분인 본론은 설교 조각과정을 본문의 연구, 본문의 구조, 본문의 중심명제, 목적의 다리, 설교의 중심명제, 설교의 구조, 설교 의 선포 등 7단계로 구별하고, 각 단계마다 적용부분인 "액션스텝"을 두 고 있다. 세 번째 부분은 "성경으로 설교를 조각하기" 세미나에서 자주 나오 는 질문들에 대한 답변을 모은 것으로, 원어가 설교자들에게 주는 유익들 (1단계 적용), 원리화 과정에서 주의할 점(1, 3, 4 단계 적용), 훌륭한 설교 아웃라인의 요소들(6단계 적용) 등 11가지 성경적 설교에 관계된 문제들에 대한 설명, 예증, 추가적인 설명, 기술적인 견해 등을 포함하고 있다. 마지 막에는 본문에서 언급된 용어에 대한 미주(尾註)가 자세하게 실려있다. 이동원 목사는 추천사에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설교를 조형할 것인 가?"라는 질문에 "이 책이 가장 확실한 대안"이라고 주장할 만큼 이 책의 탁월한 점을 강조하고 있다. 설교학의 어떤 원칙들 자체가 훌륭한 설교가 를 만드는 것은 아니다. 다만 효과적인 원리들을 활용할 경우에는 이해의 폭을 좀 더 넓힐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책도 그 부분에서 공헌을 하 기에 족할 만큼 강해설교에 대한 핵심을 품고 있다. 좋은 설교의 참된 평 가는 그 설교가 가져오는 삶 속의 변화를 통해 내려지게 된다. 성경은 삶 의 변화를 가져오기 위한 목적을 가지고 우리에게 주 어졌다. 이 책은 기본적으로 설교자를 상대로, 설교자를 위해 쓴 강해설교에 관한 책으로 목회자들에게는 설교를 준비하는 실제적인 노하우들을 제공하 고 있다. 그러나 평신도들에게도 성경 중심적인 설교의 원리를 깊이 이해 시킴으로써, 설교를 들을 때 말씀의 신선함을 깨닫게 해주며, 성경이 무엇 을 말하며 어떻게 진리를 깨닫게 하는지를 알 수 있는 지름길이 될 것으로 믿으며 일 독을 권하는 바이다.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도서관과장 신만섭 sms619@hapdong.ac.kr) 사도행전 17장 11절 이하에 "베뢰아 사람은 데살로니가에 있는 사람보다 더 신사적이어서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이것이 그러한가하여 날마 다 성경을 상고하므로 그 중에 믿는 사람이 많고…"(행17:11-12)과 같이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고", "날마다 성경을 상고"함으로써 요즘 설교는 무성하나 능력있는 말씀이 없고 생활의 변화를 가져오지 못하 는 실정이다. 말씀의 풍요속에서 우리의 심령은 왜 갈급해 하는가? 그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충분히 그 뜻이 드러나도록 가르치지 않으며 성경이 우리 의 생각 을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생각을 가져다가 성경위에 올려놓 을 뿐이다. 다시 말해서 성경을 내 생각을 발사하기 위한 발사대정도로 전 락하고 만다. 이제 하나님의 말씀이 성령의 능력으로 강해될 때 마음의 진 리에 애착을 가지게 되고 생활이 변화하게 된다. 설교 용어에 대해서 Preaching과 Sermon의 차이를 기억할 필요가 있다. Preaching는 설교의 기술이라면 Sermon은 설교 그 자체이다.
20 no image 그리스도인의 영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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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38 2000-09-28
서 명 : 그리스도인이 본 영화 이야기 저 자 : 김연섭 출판사 : 쿰란출판사/ 2000.3.15/ 9,000원 영화는 부정적인 이미지 특히 음난성 때문에 기독교 문화 분야 중 가장 터부시되는 경향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의 정서에 지대한 영향 을 미치고 있으며, 그리스도인들도 영화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음은 주 지의 사실이다. 더욱이 디지털 세대라고 할 수 있는 N세대들과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장르 중 영화가 차지하는 비중이 작지 않음을 감안할 때, 그들을 포용하기 위해서 교회는 물론 현장 목회자들도 영화에 대하여 깊은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본다. 그 동안 우리가 감명 깊게 감상했던 영화 중 "모세", "십계", "쿼바디 스", "벤허" 등은 기독교적인 정서를 바탕으로 한 불후의 명작으로 손꼽히 고 있으며, 우리나라 영화 중에서도 "저 높은 곳을 향하여", "낮은 대로 임 하소서" 등은 그리스도인들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기독교 신앙의 기본원리인 그리스도의 사랑과 실천의 중요성을 소개함은 물론 선교를 위 해 괄목할 만한 업적을 남겼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이 책의 저자인 김연섭은 1998년 6월 중풍으로 쓰러져 큰 고통 가운데 서 도리어 "주님이 주시는 아름다운 세계를 재발견하게 되었다"고 술회하 면서, 신약성경 베드로전서 4장11절 "만일 누가 말하려면 하나님의 말씀을 하는 것 같이 하고"라는 말씀에 은혜를 받아 문서전도의 한 방편으로 이 책을 집필했다고 고백한다. 그는 미국 이민자를 위한 공인법률보조인 자격 증을 취득하여, 현재 미국 휴스톤에 소재한 이민 전문 변호사 사무실에서 공인법률보조자로 사역하고 있으며, Korean Journal지 휴스톤 판에 영화산 책 코너를 맡아 고정칼럼을 게재하는 영화 평론 칼럼니스트이기도 하며, 고급생활영어(2권)를 집필하기도 했다. 이 책을 한마디로 요약하면 영화를 좋아했던 한 영화전문 매니아가 말 씀으로 거듭난 그리스도인이 된 후 신앙의 눈으로 감상한 영화들을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풀어쓴 영화평전이라고 하겠다. 1993년 이후 1999년까지 선 보였던 수많은 영화들 중에서 기독 교적인 관점으로 수용할 만한 영화를 엄 선하여, 그 한편 한편의 줄거리와 배경을 설명하고, 영화감상의 포인트를 지적하며, 영화 내용과 관련이 있을만한 성경구절을 발췌하여 간단한 해설 과 함께 평이한 문체로 적고 있다. 이 책은 총7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각 장을 소개하면, 제1장(1993년도) 은 하나님의 진정한 치유의 능력을 경험한 사람의 회심기를 다룬 "Leap of Faith" 외 15편, 제2장(1994년)은 실패가 주는 교훈 "Ed Wood"외 20편, 제 3장(1995년도)은 잃어버린 한 영혼을 소중히 여기는 한 목사의 인간애를 다룬 "The Englishman…" 외 19편 등, 제4장 21편, 제5장 13편, 제6장 7편, 마지막 제7장 1편 등 총 100편을 소개하고 있는데, 여기서 그리스도인들이 영화를 감상할 때 특히 유의해야할 점은 뉴에이지와 관련한 영화를 경계 해야한다는 것이다. 뉴에이지 영화 구별을 위해서 첫째로 작품 속에 표현 된 뉴에이저 요소들이 단순히 유행하는 그 시대 문화의 한 단면을 반영한 것인지, 아니면 뉴에이지 사상을 전파하기 위한 의도적인 것인지를 구별하 여야 한다. 예를 들어 '사랑과 영혼'은 여주인 공 데미무어가 영화 속의 채 널링(접신술)을 연기하기 위해 파파 페트로스라는 유명한 뉴에이저를 만나 실제적인 채널링 훈련을 받았다. 그러므로 이 영화에서 표현되는 채널링은 단순한 모방이 아닌 실제적인 것이고 이런 것은 그 영화의 뉴에이지(서평 자 주: 하나님으로부터 인류를 분리시키려고 하는 의도를 배후에 깐 사탄의 교묘하 고 사악한 전략) 성향을 더욱 강하게 한다. 둘째로 성경의 내용을 주제로 하 거나 소재로 하되 전혀 다른 내용을 다룬 영화나 구원에 대한 그릇된 가르 침을 내포한 영화 등을 확인함으로써 작품 전체의 줄거리가 무엇을 지향하 는지를 살펴보고, 식별이 가능하거나, 작품성이 모호한 경우 영화감상을 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한다. 이 책을 읽은 서평자의 느낌은, 저자가 이해한 부분이 서술과정에서 목 적어 등이 생략됨으로 뜻이나 내용에서 모호한 부분이 다수 발견되고 있다 는 점과, 저자가 감상한 영화 중 외국 영화를 중심으로 다루었기 때문에 한국영화가 한편 등장한 것은 적절한 선택으로 보기 어려우며, 내용도 한 국영화를 포함해서 몇 편의 외국영화는 좀 더 신중하게 선택했어야 하는 아쉬움이 앞선다. 다만 이러한 약점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영화에 관심있 는 그리스도인들이 좀더 신앙적인 관점에서 영화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사료되며, 기왕에 그리스도인들도 영화에 관심을 가지고 감상하기 를 원한다면, 이러한 류의 영화 지침서 등으로 기본 소양을 터득함으로써, 신앙을 바탕으로 영화를 감상하는 것이 바람직하리라 생각되어 일독을 권 하는 바이다.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도서관과장 신만섭 sms619@hapdong.ac.kr)
19 no image 북한에도 교회가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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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27 2000-09-07
"무너진 북한의 옛 교회당을 다시 세우자” 서 명 : 북한에도 교회가 있나요? 저 자 : 백중현 출판사 : 국민일보사/ 302쪽/ 12,000원 남과 북의 화해무드를 타고 북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요즘, 이산가 족의 상봉 등 일련의 상황은 금방이라도 통일이 올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키게 한다. 이러한 때에 과연 한국교회는 북한에 대해 무엇을 준비하고 있는가? 라 는 화두를 던지면서, 한국교회가 북한선교를 감당하고, 무너진 교회를 어떻 게 세울 것인가를 심각하게 논의할 때이다. 한가지 다행스러운 것은 대북 수해지원사업을 계기로 선교의 붐을 조성하여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사실이다. 한국교회의 북한선교는 선교적 차원이외에도 민족통일이라는 명분까기 주어지면서 그와 관련한 자료 정리의 시급성을 알게되었고, 이에 편승한 백종현 기자의 "북한에도 교회가 있나 요?"는 시의 적절한 저서라고 볼 수 있겠다. 이 책의 내용을 살펴보기 전에 올바른 북한선교를 위하여 한가지 전제해야 할 것은 북한에 대한 바른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1975년 발행된 정치용어사전의 "기독교" 항목을 보면 "기독교는 피착취 근로대중의 해방투쟁 을 말살하고,…중략… 식민지 약탈의 길잡이이며 미제 식민지의 앞잡이다. 또 노예적 굴종사상을 심어주고, 인민들의 투쟁정신을 마비시킨다"고 적고 있 다. 북한의 기독교관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내용임을 직시하고 조심스럽게 북 한선교를 준비해야 한다고 본다. 서평자는 북한교회에 대한 참고 자료가 이렇게 부재했었다는 사실을 이 책을 통하여 비로소 알게 되었고, 자료의 부재는 물론 열악한 환경가운데서도, 저 자가 4년여 자료수집과 1년의 집필과정을 통해서, 각고 끝에 이만한 자료를 낸 것은 한국교회를 위하여 참으로 다행한 일이라고 생각된다. 또한 이 책을 통하여 저자의 실증적인 서술태도와 자료수집의 치밀성을 엿보게되며, 우리 는 북한 교회에 대한 종합적인 이해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게 되었다 . 이 책은 크게 세 부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1부는 1장-11장으로 그간 모은 북 한자료(방문기, 개론서, 정부간행물 등)를 근거로 북한교회와 관련된 전반적 인 현황을 다루고 있 다. 1부는 특히 저자가 가장 심혈을 기울인 부분으로 북 한에도 교회가 있나요? 라는 질문에 가장 적합한 답을 제시해 주고 있다. 이 외에도 북한의 예배형식, 북한에서 목사가 된다는 의미는?, 북한에서 발행되 는 성경과 신학서적은 있는가? 등의 주제를 다루고 있다. 2부인 12장-22장은 북한에서 전도는 가능한가?, 북한의 설교는 과연 정치적인 가? 등 북한교회의 주요 이슈들을 취급하면서 저자는 철저히 자료에 근거함으 로써 상반된 양쪽 입장을 모두 소개함으로 불필요한 논쟁을 피하려고 노력한 흔적이 보인다. 3부 23장-27장은 "동양의 예루살렘"이라고 불리던 평양이 "선 교의 황무지"로 변하게 되는 과정과 주체사상과 기독교는 양립될수 있는가 등 북한사회의 기독교관에 대해서 심도있게 다루고 있으며, 4부는 28-30장으 로 북한교회의 미래에 대하여 10가지 긍정적인 측면을 언급함으로서 결론을 맺고 있다. 이 책의 특징은 부록으로 북한교회의 주요 인사들을 싣고 있고, 특히 그동안 의 자료들을 연대별로, 또는 분야별로의 변화들을 도표화해서 비교해놓은 것 이 돋보인다. 저자가 발로 뛰면서 수집한 자료의 출처와 참고 문헌을 소상하 게 제시하고 있어서 북한학을 연구하는 이들에게 매우 유익하리라고 본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북한과 관련한 인터넷 참고 사이트를 수록하였다면 더 좋았 을 것으로 사료되어 북한과 관련한 주요 사이트를 아래에 제시해본다. 저자인 백종현기자는 한신대학교를 졸업하고, 교계신문인 새누리 신문사에서 기자로 일하면서 북한 교회에 대해 남다른 관심을 갖고 끈질긴 취재활동을 해 왔다. 한국 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의 연구원을 거쳐 현재는 자유기고가로 활동 하고 있는 중견작가이다. 이 책이 한국교계가 통일을 대비하여 북한교회 재건운동에 하나의 불씨를 제 공하는 단초가 되기를 바라면서, 북한선교에 관심있는 목회자는 물론 평신도 들에게 더없이 귀한 자료가 될것으로 믿어 일독을 권하는 바이다.(합동신학대 학원대학교도서관 과장 신만섭E-mail:는619@hapdong.ac.kr) 저자의 글을 인터넷에서 sbac.kmc.or.kr/ssz/add/new.html, 이외에도 북한선 교기관: www.bibles.org(모퉁이돌선교회), cmnk.org(기독교북한선교회) www.barnabas.co.kr(바나바선교회) 등, 북한정보 웹사이트: koreascope.org (북한문제연구소), www.joins .co.kr/nk/(멀티미디어북한백과) 등.
18 no image 당신의 문화로 그리스도를 존귀케하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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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45 2000-08-24
소시니의 문화사역 개척기 서 명 : 당신의 문화로 그리스도를 존귀케 하라 저자/역자 : 소시니 리아우 저/ 현문신 역 출 판 사 : 예수전도단 출판부 / 1999.11.30 / 265 쪽 / 7,000원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개혁합신) 금년도 강도사 고시 논문제목이 "하나 님 나라와 문화"를 주제로 하였는데, 응시자들의 논문을 채점한 결과 하나 님 나라에 대한 내용은 대부분 우수한 반면, 기독교가 문화에 미치는 영향 에 대해서는 매우 미흡했다는 후문을 들었다. "문화"(文化 Culture)의 사전 적 의미는 "자연을 이용하여 인류의 이들을 실현시켜 나아가는 정신활동"으 로 풀이하고 있는데. 기독교 문화의 창출은 과연 무엇인가? 이에 대한 물음 에 대하여 이 책은 많은 부분에서 시사하는바가 크다고 하겠다. 이 책의 저자인 소시니는 미국령인 태평양 한가운 데 위치한 사모아의 마 누아 제도중 타우섬에 있는 보잘 것이 없는 피티우타 마을에서 태어났다. 어 린 시절을 아주 어렵게 보낸 저자는, 고등학교 졸업반 시절에는 깊은 체험과 회심을 경험했지만 삶의 질퍽한 언저리에서, 한때 노느라고 너무 바빠서 하나 님께서 내가 하기를 원하시는 것을 생각해 볼 겨를조차 없었던적이 있었다고 고백하고 있다. 또 한때는 앞날이 촉망되는 경찰관이기도 했던 저자는 우여곡 절 끝에 국제 예수전도단의 데이브라는 청년과 만나면서, 1980년에 기독교 와 미신이 뒤섞여 있던 피티우타 마을에서 "아일랜드 브리즈"(Island Breeze)라고 불리는 신앙그룹의 리더가 되었고, YWAM(예수전도단)의 베키 리아우의 만남을 통하여 복음을 선포하는 성령의 사람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현재는 아일랜드 브리즈와 문화연구 및 개발센터의 설립자로써, 예수전도단 (YWAM)의 지도자로 사역하고 있다. 저자는 이 책에서 하나님을 위해 세상의 문화를 구속하는 사역에 동참한 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와 우리의 문화를 구속하거나 혹은 하나님의 계 획과 목적을 알리기 위해 다른 문화에 접근할 수 있는 전략을 어떻게 개발 할 수 있는가를 그의 풍부한 경험과 탁월한 필치로 쓰고 있다. 또한 내가 가지고 있는 문화를 포 기했을 때 하나님은 나의 문화를 돌려주시며 그리스도 안에서 내가 어떤 존재가 되어야 하는지를 새롭게 알려주셨다고 고백하고 있다. 한 개인의 문화는 가장 포기하기 힘든 것으로, 개인 문화적 속성 가운 데 가장 큰 걸림돌을 "교만"이었다고 저자는 술회하고 있다. 이 책의 내용을 요약하면 총 3부로 구성되어있는데, 제1부에서는 개인간 의 문화 차이를 바라보시는 하나님의 관점으로, 그리스도를 위하여 당신의 문 화를 포기하라고 전제하고, 변화의 바람속에서 하나님이 문화를 통해 어떻 게 역사하시는지를 직시하라고 말한다. 이와 함께 문화를 구속하라는 하나님 의 명령에 순응할 때에 우리는 굳게 서는 법을 배우게 되며, 변화의 바람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는 비결을 알게된다고 서술하고 있다. 2부는 그리스 도를 위하여 우리 가운데 일어나는 다양한 문화속으로 침투하라고 전제하면 서, 먼저 기도로 무장하고 하나님의 권능으로 문화속에 잠재해 있는 악을 물리치라고 말한다. 더욱 문화에 대한 아집과 편견을 버리고 말할 때와 들 을 때를 잘 구별하여 대처하라고 당부한다. 3부는 우리가 만나는 모든 문화 에 접근 할 때 한마음으로 전진하되 그리스도 안에서 다양한 하나를 이루라는 것이다. 왜냐하면 진정한 하나는 다양성을 통해서, 하나의 통일을 이룰 수 있 다는 사실을 알기 때문이다. 우리가 문화적으로 하나가 된다는 것은 공통된 문화를 창출하는 것이 아니고 서로의 문화의 특성들을 인정하고 그 특성들 은 곧 하나님이 주셨다는 사상으로부터 출발해야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다. 이 말은 곧 이 땅에 존재하는 모든 사람들과 문화적 속성들은 서로 다르 게 만드셨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기쁨으로 하나님을 찬양하는 여러 가지 다 양한 것을 배울 수 있음을 가르쳐 주는 것이다. 여기서 우리가 발견할 수 있는 흥분된 사실은 어떠한 문화도 하나님과 관 련이 없는 문화는 하나도 없었다는 사실이며, 하나님을 찬양하기 위해 만들어 졌던 여러 가지 문화적 자료들이 범죄한 인간들로 말미암아 이질화되고 변질 되었다는 것을 반증하고 있는 것이다. 결론적으로 이 책은 서로 다른 문화간 의 이질감을 해소할 수 있는 유일한 해결방법은 오직 그리스도의 사랑뿐이라 고 끝을 맺고 있다. 서평자는 이 책은 통하여 다양한 문화는 하나님이 주신 위대한 선물이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이질감이 많은 민족에게 주셨던 다양한 문화속에서 하나 님이 원래 주셨던 의도들을 발굴하고 캐내어 온전히 하나님을 알게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되었다. 한국교회 초기에는 소수의 교우들이었음에도 불구하 고 교회가 사회 전반을 리더했음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전 인구의 1/4이 크리 스챤이라고 자랑하면서도 기독교는 문화적인 측면에서 소외되고 있다는 비판 이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이러한 때에 이 책의 출간은 기독교적 관점에서 문화를 이해하는데 좋은 자료가 될 것이며, 시의 적절하다고 판단되어 일독 을 권하는 바이다. (글: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도서관 과장 신만섭 E-mail sms619@hapdong.ac.kr)
17 no image 퍼팩트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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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09 2000-08-02
(서평자: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도서관 신만섭 E-mail: sms619@hapdong.ac.kr) 그리스도인들에게 선포된 자유의 메시지! 서 명 : 퍼펙트 10(Perfect 10) - 온전한 십계명 저 자 : M. G. 모리아티(Michael G. Moriarty) / 차동재 옮김 출판사 : 아가페/ 414 쪽/ 11,500원 "계명"의 사전적 의미는 "도덕상, 종교상 지킬 규정"으로 풀이하고 있다. 개 혁신앙의 핵심을 두 가지로 요약하면 아마도 율법과 은혜일 것이다. 율법은 구약적인 개념으로, 은혜는 신약적인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는데, 특별히 구 약가운데서도 출애굽기 20: 3-17절과, 신명기 5: 6-22에 나타난 십계명은 율 법의 정수라고 할 수 있다. 십계명은 시내산에서 모세에게 주신 하나님의 계율로서 두 개의 돌판에 기록 되었다. 십계명은 이스라엘 백성을 통제하고 굴복케 하려는 목적으로 제정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으로써 하나님과 교제하는 충만한 기쁨의 삶으로 인도하려는데 목적이 있다. 1-4계명은 하나님께 대한 인간의 관계를, 5-10계 명은 사람과 사람 상 호간의 관계를 다루고 있는 십계명은 하나님의 성품과 의 지를 잘 드러내 주는 사랑의 관계를 고양시키는 방법이며, 생활규범이고, 열 가지 절대적인 명령으로써, 오늘날까지 하나님을 신봉하는 모든 이들이 지켜 야 할 의무이자 규범으로 전수되어 왔다. 은혜의 방편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도 율법을 폐하지 않으셨으며, 도리어 마태복음 5장17절-18절에 의하면 율법 의 참된 의도와 가치를 자세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이 책의 내용을 간단히 살펴보면 서두에 헌사와 서론이 있고, 이어서 본문은 13장으로 구성되어있다. 1장 "포스트모던 사회속에서 하나님의 율법"은, 오늘 날 모더니즘적인 사고에서 포스트모더니즘(탈근대화)으로 빠르게 변화하는 서 양문화속에서 도덕적 표준이 사라져가고 있다고 전제한다. 교회도 예외가 아 님을 강조하고 있는 저자는 오늘의 교회가 성경적 근본으로 돌아가지 않는 한, 퇴페한 문화의 강력한 공격을 막아낼 수 없다고 주장한다. 또한 영적 통 찰력과 도덕적 권위를 제대로 갖추기 위한 첫 방편으로 십계명의 풍성한 진 리 이해와 그 가치인식을 새롭게 해야한다고 역설한다. 저자는 이 책에서 율 법(십 계명)의 역할을 세 가지로 요약하고 있는데, 첫째는 민간사회에서 의를 증진시키는 안내자로, 둘째는 죄인들로 하여금 죄를 깨닫게 하며 모든 사람에 게 구원자가 필요하다는 사실을 알게 하고, 셋째는 그리스도인들이 하나님의 뜻을 행하도록 가르치고 권면한다. 2장부터 12장까지는 십계명의 내용을 주해하고 있는데, 제1계명은 우상숭배 시대에 하나님 사랑하기와 우상 숭배적 문화에 영향 끼치기, 제2계명은 하나 님의 본성 보호하기, 제3계명은 하나님의 이름 보호하기, 제4계명은 안식일 에 주님 기리기, 제5계명은 무례한 시대에 권위존중하기, 제6계명은 성난문화 속에서 이웃 사랑하기, 제7계명은 허용적인 세상에서 하나님 경외하기, 제8계 명은 범법적 사회에서 황금률 적용하기, 제9계명은 부정직한 시대에 진실 말 하기, 제10계명은 탐욕의 문화속에서 검소와 만족한 생활하기 등이다. 이 내 용을 십계명의 내용과 대비하면서 읽으면 더욱 유익하리라 사료된다. 마지막 으로 13장은 문화적인 소용돌이 속에서 "누구의 가치관이 우세할 것인가?" 라 는 화두를 던지면서 저자는, "우리는 먼저 참되고 한 분이신 하나님과의 상 호 상 승적 사랑의 관계속에서 신적능력을 입어야 한다. 그것은 열정적 순종 을 의미하며, 하나님의 도덕법에 기초한 우리의 참된 영적 윤리적 능력을 깊 이 존중하는 것을 의미한다"고 답하고 있다. 저자가 더욱 강조하는 것은 십계 명은 진정한 자유를 향한 열 걸음이라는 것이다. 이 책은 이외에도 각 장에서 언급된 내용의 출처를 각주로 자세하게 언급하 고 있으며, 각 장마다 말미에 "깊이 생각하기" 코너를 두어 읽은 내용을 정리 하고 적용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십계명을 현실과 연관성이 있도록 적절히 주해한 저자 M. G. 모리아티 목사 는 현재 미국 펜실베니아 메리타 소재 회중성경교회 담임목사이고, 트리니티 복음주의신학교 목회학박사과정을 이수중이다. 번역자인 차동재 목사는 기독 교 서적 전문번역자로써 합동신학대학원(M.Div.)을 졸업하고, 현재는 횃불트 리니티신학대학원에서 실천신학(Th.M.)을 연구하고 있으며, 할렐루야교회 영 어예배를 담당하고 있다. 이 책이 주님의 계명을 사랑하는 신실한 그리스도인 들에게 큰 보배가 될 것으로 믿어 일독을 권한다.
16 no image 디지털 기독교 강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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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26 2000-07-20
"기독교 강요"의 새로운 회복 서명 : 디지털 기독교 강요 김준수 저/ 규장/ 2000. 4.6 / 623쪽/ 18,000원 이 시대의 급변은 고전적이고 정형화된 아나로그의 사고를 밀어내고, 쉽고 빠르게 검색되는 디지털 혁명의 시대로 변모해 가고 있다. 정보의 양 은 하루가 다르게 넘치고 있어서 유용한 정보를 캐내는 것 자체가 하나의 일이 되어버린 요즘세태에, 기독교를 대표할 만한 종교개혁의 완성자 칼빈 의 명저 "기독교 강요"를 읽는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기독교 강요"는 그 신학적 깊이와 방대한 양으로 말미암아 목회자에게 도 부담스럽게 느껴지는 저서임에도, 저자는, 평신도는 물론 N세대에 해당 되는 청소년들에게도 쉽게 읽혀질 수 있도록 현장감 있게 한 권의 책으로 엮어내었다. 칼빈의 "기독교 강요"의 출간 역사를 간략히 정리하면, 1534년 1월에 파리대학 총장 니콜라스 콥의 취임 연설문 파동으로 방랑자 신세가 된 칼 빈은, 1536년 바젤에 머무르면 서 6장(Chapter)분량의 기독교 강요 초판을 발간하였는데, 간단한 책이었지만 기독교 강요 초판은 출판 즉시 당시의 세상을 발칵 뒤집어 놓았다. 1541년 17장 분량의 2판을, 1543년 21장으로 확장한 3판을, 1550년 아내와의 사별을 겪으면서 4판을 쓰게 되었고, 이때 처음 장 절로 세분화하여 출판하게 되었다. 이후 1559년 "기독교 강요" 최 종판이 나오기까지 23년 동안 칼빈의 여정은 한마디로 역경과 고난의 세월 이었다. 야곱의 "내 나그네 길의 세월이···험악한 세월을 보냈나이다" (창47:9)고백이 개혁자 칼빈의 삶이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와 함께 6장에 불과했던 기독교강요는 80장(Chapter)으로 늘어났으며, 라틴어판과 불어판으로 출간되었고, 세상은 다시 한번 깜짝 놀랐다. 기독교 강요의 내용은 1부 창조주 하나님에 관한 지식(18장), 2부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지식(17장), 3부 성령 하나님에 관한 지식(25장), 4부 은혜 의 방편인 교회(20장) 등 총4부로 구성되어있으며, 오늘날에 와서 이 책은 "개혁주의 신학"의 교과서로 불리어 지고 있다. 이 책은 "기독교 강요"를 원전으로 하 여 저술된 책으로 저자인 김준수 목사는 "긴 여행을 위한 안내"라는 서문에서 "칼빈이 평생 목숨걸고 기독 교 강요를 쓴 목적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는 믿음을 위해서, 둘째는 생활을 위해서, 그리고 셋째는 교회를 위해서입니다"라고 밝히고 있다. 총신대와 총신대 신대원을 졸업한 저자는, 현재 "형식의 갱신, 본질의 확장 설교로 끊임없이 개혁되고 성장"해 가는 성덕중앙교회를 담임하고있는 중견목회자 이다. 그는 이 책을 통하여 고전 칼빈을 오늘 우리 삶의 친근한 선생으로, 열린교육과 디지털을 아는 N세대형 교사로 소개하고 있다. 사이버 시대에는 꾸준히 앉아서 탐독하는 능력이 결여되어 있고, 순간 순간 순발력있게 벌어지는 일을 대처해 나가는 능력을 요구하는 시대이다. 그렇기 때문에 현대인들은 "기독교 강요"와 같이 무게 있고 중후하며 내용 이 깊은 책을 탐독하는데 무척이나 인색하다. 저자는 방대한 양(4권 분량)의 기독교 강요를 한 권으로 줄였는데, 그 발상이 기발하고 이채롭기까지 하다. 우선 기독교 강요의 소제목들을, 은유 적인 표현들과 연관지어서 로고송을 만들어 반복해서 부 르게 함으로서, 노 래의 장점을 최대한 살린 것이다. 예를 들어서 삼위일체에 대한 칼빈의 설 명을 "삼원의 신비"라는 은유적 표현을 사용하여 설명하는데, 말미에서 삼 위일체는 인간의 어떠한 설명도 완전한 설명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신비로 남겨두어야 한다는 저자의 설명은 "그의 설교와 강의의 특징은 명(明)과 쾌(快)라는 두 개의 날랜 한자어로 요약할 수 있는 목회자"로 불리기에 손 색이 없다고 하겠다. 각 장별로 요약을 잊지 않았기 때문에 80개에 해당하는 초록만 한 줄로 나열하여 읽어도 짧은 시간에 기독교 강요의 핵심을 집을 수 있을 것으로 사료된다. 성경의 유익함을 알면서도, 매일 일정한 양을 읽고 있는 그리스도인은 불과 5%도 안된다는 통계를 접하면 안타깝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디지털 기독교 강요를 통해서 한국교회 목회자는 물론 평신도들까지, 기독 교 고전에 깊은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이 책의 일 독을 권하 는 바이다.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도서관 과장 신만섭 e-mail:sms619@hapdong.ac.kr)
15 no image 유태인 오천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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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01 2000-06-29
신만섭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도서관 과장 sms619@hapdong.ac.kr) 역사학, 고고학에 비추어 본 성경의 유대인 역사와 배경 책 명 : 뒤집어서 읽는 유태인 오천년사 저 자 : 강영수 출판사 : 청년정신/1999. 10. 15/175쪽/8,000원 “사슴이 시냇물을 찾기에 갈급함 같이 내 영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나이 다”(시42:1)는 시편기자 다윗의 고백을 우리는 기억한다. 이 말씀속에서 갈급함의 정도를 이해할 때에 우리 정서로는 그저 목마른 정도의 느낌을 벗어나기 힘들다. 왜냐하면 우리주변에 물이 흔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고대 팔레스틴의 지형학적인 특성과 다윗 당시의 물과 관련한 배경을 이해하고 이 말씀을 상고한다면, 다윗의 신앙적 고백의 깊이를 새롭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우리가 신앙의 표준으로 삼고, 정확 무오한 하나님의 말씀으로 믿고 따르 는 성경의 배경은 유대인의 5000년 역사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 그러므로 유태인의 역사와 삶과 주 변의 환경을 이해하는 것은 필수 불가결한 과정이 라고 생각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역사학, 고고학, 성서학의 시각으로, 저자가 직접 팔레스틴을 답사하며 쓴 유태인의 역사서라고 할 수 있겠다. 저자인 강영 수는 전형적인 비즈니스 맨이다. 경상대 경제학과 졸업후 카사블랑카 무역 관을 거쳐서 현재는 텔아비브 무역관으로 근무하고 있다. 이 책은 “유대 인은 이런 사람이다”를 설명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특히 광야에서의 오랜 방랑 중에도 민족의 정체성을 잃지 않고 지탱해 온 유대교의 저력은 무엇 인지, 이방인들 가운데 근세에 와서 히틀러에게 받은 그 모진 고통들의 원 인은 무엇인지를 알아보고자 씌어진 책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저자는 이 책의 저술을 위해서 이스라엘에서 히브리어 연수를 받았고, 이 스라엘에 관한 많은 자료들을 모우고 섭렵하였다. 이 책은 전적으로 유대 인의 시각에서 성경의 내용을 이해하도록 구성하고 있기 때문에, 성경에서 하나님이 베푸신 기적을 바라볼 때, 신앙적으로 이해하게되고, 또한 논리적 인 측면까지도 유추할 수 있는 능력을 갖게 된다. 예를 들어서 메추라기 (출16:13∼14) 와 만나(출16:31∼35)에 관한 사건도 성경만을 그대로 읽으면 이해하는데 어려움이 있다고 고백하는 성도들이 있다. 그러나 이 책을 통 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의 출애굽 당시의 상황을 이해하면 하나님의 역사가 자연의 원리를 함축하면서 하나님의 뜻이 성취되었음을 알게 해 준다. 이 책을 간단히 요약하면 유대인 5000년 역사 중 50가지의 중요한 사건을 시대별로 생동감있게 나열하고 있으며, 성경의 흐름을 이해하고 있는 성도 들에게 파노라마가 그려지는 것처럼 당시의 문화속으로 빠져드는 착각을 일으키게 한다. 이 책은 매우 치밀하게 저술되었다. 학문성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각 장마 다 팁(Tip)을 주어 여러 가지 재미있는 이슈들을 삽입해두어 지면의 공간 을 깔끔하게 처리한 것이다. 또한 성경의 내용을 어느 정도 객관성 있게 수용하여, 유대의 풍습과 대비함으로써 이해를 증진시키고 있다. 또한 유태 인 계파에 관한 것도 언급하고 있는데, 유대교의 중심기둥이 탈무드이지만 이를 거부하는 유대인 카라이트파에 관해서도 소개하고 있다. 이 책을 읽음에 유의해야할 것은 성경신학을 바탕으로 한 신앙 지반이 약 한 성도들에 게는 약간의 혼동을 일으킬 수 있는 내용들이 많이 있다는 것 이다. 예를 들어서 노아 홍수 사건에 대해서 이 책의 내용은 팔레스틴 지 역의 범위로 축소하거나, 노아 방주가 머물럿던 곳을 아라랏 산이 아닌 다 른 곳(니시르 산)일수도 있다는 주장 등을 펴고 있는데, 이 정도의 내용에 서 의심의 똬리가 둥지를 틀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성경을 이해하고 연구하는 데 매우 유익한 책 임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더군다나 하나님이 선택한 민족, 성경의 주인공 나라로 인식되는 우리나라 성도들이 유대인들에 대해 환상적인 민족으로 생각하는 경향이 있음을 감안 할 때, 이 책을 통하여 풍물이나 풍습에서 우리나라와도 여러 가지 공통분모가 있음을 알게됨으로써 성경을 쉽게 이 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사료된다. 이 책의 장점을 한가지 더 언급 한다면 각 시대와 관련한 사진이나 도표 등을 적절히 배치하여 시각적인 효과와 이해를 돕고 있다. 또한 성경에 나타난 역사에 이어서 20세기에 대 사건이라고 할 수 있는 이스라엘의 재건과 아랍전쟁, 해외 유대인의 귀환 등을 다루고 있으며, 최근 이스 라엘의 동향에 대해서도 개론적으로 잘 설 명해 주고 있다. 이 책이 성경을 이해하는데 유익한 자료가 될 것으로 믿 어 일독을 권하는 바이다.
14 no image 주님의 마지막 유언은 전도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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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31 2000-06-16
주님의 마지막 유언은 전도!! 책 명 : 예수님은 어떻게 전도하셨을까? 저 자 : 이영해 출판사 : 크레도 미션/ 2000.5.15/ 9,000원 진실한 그리스도인의 첫 번째 사명은 무엇일까? 물론 하나님을 경외하고 영원 토록 그를 섬기고 즐거워하는 것이다. 이와 버금가는 사명이 있다면 영혼구원 이며, 이 땅에서 유한한 인생을 살면서 한 영혼에 대한 깊은 관심과 애정을 표현하는 최대의 수단은 곧 전도라고 정의할 수 있다. 더욱 주님의 마지막 유 언이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족속으로 제자를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 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주고……"(마28:19∼20) 이었기에 그리스도인은 누구 나 이 사명을 평생토록 감당해야 한다. 중국내륙 선교의 문을 연 허드슨 테일러 선교사는 전도의 사명에 대하여 "그 리스도의 사랑이 우리를 강권하시는도다"라고 고백했다. 즉 전도란 방법이 아 니라 원리이고, 기교가 아니라 인격이며, 전 인격을 주고 생명을 건지는 열정 이며, 사랑임을 깨닫게 하는 내용이다. 이 책은 전도의 필 요성에 대하여 열거 한 후 그 동안의 전도법들을 소개하고, 새로운 전도법인 "예수님의 인격전 도"를 통하여 전도의 빗장을 푸는 비결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에서 서두에서 저자가 주장하는 인격전도를 "예수님의 인격전도"와 "인 격전도자의 생활 10원칙" 등으로 나누어 간략히 정리해 보고자 한다. 먼저 전 자인 예수님의 인격전도는 두 가지로 설명하는데 하나는, 인격을 주고 인격 을 세워주는 전도로서, 삭개오를 전도하신 주님을 소개하고 있다. 또 하나 는, 예수님의 사랑을 주는 전도로서, 사마리아 여인을 전도하신 예수님과 베 드로를 부르신 사건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이러한 전도의 내용은 대화를 통해 상대방으로 하여금 스스로 한계를 드러내도록 하고, 상대방의 한계를 마음으 로 깊이 측은하게 여기도록 유도하며, 한계의 해결자이신 예수님을 만나게 함 으로서 영적인 자유함을 얻게 하는데 목적이 있다. 후자로 언급 된 "인격전도자의 생활 10원칙"은 저자가 이 책을 쓰게된 주된 동기로서 "전도"라는 매체를 통하여 인격 전도자의 생활 십계명(10원칙)을 소 개하고, 이로 인한 전도 시너지 효과를 기 대하는 것이다. 이 책의 핵심이라 고 할 수 있는 전도자 생활 10원칙을 요약하면, 첫째로, "전도란 하나님이 하 시는 것이므로 전도는 쉽다". 둘째로, "하나님은 전도자가 헌신된 만큼 그에 게 준비된 영혼을 맡기신다". 셋째로, "인격전도자를 양육한 만큼 건강한 교 회가 된다". 넷째로, "인격전도는 대화를 통해서 상대방의 한계를 드러내게 한다". 그러므로 전도자는 함께 마음 아파하며, 한계의 해결자이신 예수 그리 스도를 만나게 한다. 다섯째로, "믿음의 확신과 성숙을 위해서 천국이 꼭 믿 어지도록 가르친다". 이는 자아의 주인이 예수 그리스도이심을 가르치고, 예 수께 사랑을 드리는 고백과 교제를 지속적으로 하게 한다. 여섯째로,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아들이며, 당신의 죄 때문에 십자가에 죽으시고 부활하 셨다는 것과 예수 믿으면 구원받는 사실을 근거로 한 복음을 알린다". 일곱째 로, "타종교인에 대한 전도는 창조문제로 변증을 하면 그들의 한계를 드러낸 다". 여덟 번째로, "예수를 주로 시인하면 천국이 믿어지도록 해야하며, 천국 소망을 견고히 갖도록 격려한다". 아홉 번째로, 종교 다원주의를 경계하고 기 독교의 우월성을 강조한다". 마지막 10번째로, "모든 사역은 주님이 하셨으 며, 영광은 하나님께 돌리는 입술과 마음의 고백이 삶 속에 배도록 격려한 다". 이러한 내용들은 행간에서 저자의 전도에 대한 열정과 비젼을 읽기에 충분하다고 본다. 그러나 굳이 흠을 찾는다면 인격전도에 대한 제시는 나무 랄 데 없으나, 저자의 열정이 앞서다 보니, 일부분이 중복되고 전체적인 맥락 의 어색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특히 인격전도의 현장에 대한 언급은, 질적 인 전도에는 미흡하다고 생각되며, 차라리 전도현장에서 직접 경험한 사례를 날짜별로 좀더 구체적으로 언급하는 것이 좋았으리라고 본다. 한가지 주목할 내용은 전도할 때, 타종교와 관련한 대상을 파악할 수 있도 록, 각 종파의 성향에 대해서 일목요연하게 개요형식으로 언급한 점이다. 불 교, 유교, 도교, 천주교, 안식교, 여호와 증인, 몰몬교, 통일교, 정명석 집 단, 이슬람교, 증산교, 천도교, 대순진리회, 원불교, 안상홍증인회(세계복음 화선교협회), 단군우상, 용의종교 등을 망라한 타종교의 가르침과 그에 대한 변증을 수록하고 있 는데, 전도하는 일에 훌륭한 자료가 되리라 믿는다. 저자인 이영해 목사는 성균관대 영문학과, 총신대 신학대학원을 졸업하였 고, "…하나님의 은혜의 복음 증거하는 일…"(행20:24)을 읽고 목회 소명을 받아, 현재 서울 길동에 소재한 금촛대교회를 섬기고 있다. : 합동신학대 학원대학교 도서관과장 신만섭) 전도를 막는 4가지 요소에 대하여 강조하는 저자는 1. 전도는 하나님께서 주 도하신다는 것을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2. 하나님께서 준비된 전도자에 게 준비된 영혼을 맡기신다는 것을 모르기 때문이다. 3. 성령께서 내 마음에 들어와 계시고 나를 인도하신다는 것을 무시하기 때문이다. 4. 전도자는 기도 와 인내심이 부족하면 그 열매를 먹을 수 없다. 이러한 지적은 곧 전도는 하 나님이 주도하신다는 것이며, 준비된 전도자에게 준비된 영혼을 맡기신다는 것이며, 성령이 내 마음을 주장하셔야 전도가 된다는 말이며, 기도와 인내심 을 통하여 전도의 열매를 풍성히 거둘 수 있다는 의미이다.
13 no image 네피림을 통해서 본 성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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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31 2000-05-15
구약에 나타난 예수 그리스도 책 명 : 네피림을 통해서 본 성경 저 자 : 송우승 출판사 : 한국유나이티드문화재단/2000.3.5/642쪽/18,000원 구약성경을 읽어보면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라는 단어를 발견하지 못한다. 그 러나 구약성경을 좀더 자세히 묵상하면서 읽노라면 예수 그리스도의 의미를 담고 있는 무수한 상징과 계시적 표현들을 발견하게 된다. 이 책의 저자인 송우승 박사는 총신대 신학대학원에서 M.Div. 와 Th.M.을 마 치고, 캐나다 크리스찬대학 대학원에서 Th.D.를 받았다. "스가랴 6:6∼7에 나 타난 重字略字(Haplography)에 관한 고찰", "호세아서에 나타난 맛소라 사본 의 번역상의 고찰" 등의 여러 연구논문과 "구약에 나타나신 그리스도"등의 저 서를 출간하였다. 구약학을 전공한 저자는,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에게 나타나신 하나님은 성육 신 이전의 그리스도이신 것을 알고도 남지만, 한때에 아브라함 이전 사건인 아담과 노아에게 나타나셔서 말씀하신 하나님이 곧 예수 그리스도라고 자신 있게 말 할 수 없었던 적이 있었음을 서언에서 고백하고 있다. 어쩌면 저자의 이러한 고민들이 수십 년을 "구약에 나타난 예수 그리스도"를 연구하게 한 원인이 되었고, 구약학에 매료당하게 했는지도 모른다. 또한 이 러한 열정과 감격의 열매로 600쪽이 넘는 방대한 분량의 책을 발간하게 했으 며, 그 결과로 우리는 구약 창세기로부터 요한계시록까지 흐르는 성육신 되 신 예수 그리스도의 숨결을 이 책을 통하여 네피림 개념과 연결지어서 간접 경험하게 되었다. 이제 본문으로 들어가서 이 책의 내용을 간단히 열거해 보기로 하자. 이 책 은 한마디로 "네피림"이라는 용어를 통하여 성경을 관통하는 핵심 사상을 끄 집어냄으로서 먼저 구약성경을 쉽고 바르게 이해함으로서, 신약성경에 나타 난 성육신하신 그리스도의 모습을 깨닫게 할 목적으로 집필되었다. "네피림"은 창6:4과 민13:33 이상 두 곳에서만 언급된 용어로서, 이 말의 정 확한 의미는 확실하지 않으나, 대체로『장부』혹은 『르바임』등으로 표시되 며, 거대한 종족으로서 『장대한 자』로 해석된다. 참고로 박윤선 주석은 카 알·델리취의 해석을 인용하여 『침략자들 』혹은 『폭군들』로 해석하고 있 다. 그렇다면 저자는 이 네피림의 의미를 어떻게 구약성경에 나타난 그리스도와 접목시키고 있는가? 이에 대하여 저자는 제1부 1장에서 하나님이 자기 형상 을 따라 만드신 아담과 하와가 마귀(뱀)의 유혹으로 말미암아 범죄하였을 때 아담에게 찾아오신 분은 구약에 나타나신 성육신 이전의 예수 그리스도이시 다 라고 전제하며, 이 때 뱀의 후손인 적그리스도가 네피림적인 개념을 가지 고 있다는 것이다. 2장에서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기들의 좋아하는 자로 아내로 삼아 용사의 자식을 낳았다"(창6:1∼5) 고 했는데, 이는 세상에 죄악의 관영함이 극에 달하였음을 의미하며, 죄악의 주체를 네피림으로 보았다는 사실이다. 이로 인하여, 하나님께서 노아에게 방 주를 만들라는 명령을 하셨는데 이때 역사하신 분은 성육신하신 예수 그리스 도라고 저자는 해석하고 있다. 3장은 이 책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는 "구약성경에 나타난 네피림"으로서, 저 자는 네피림을 범죄한 천사의 한 일종으로 해석하고 있는데, 그들의 죄는 사 람의 육체를 취하여 자기가 좋아하는 모든 여자들을 취하여 아내를 삼음으로 서 하나님께 지음받은 천사의 신분으로서 자기의 위치를 지키지 않았다고 규 정하고 있다. 제2부 "승천후에 나타나신 그리스도"는 네피림에 근거하여 구약에서 역사하 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이제 신약으로 넘어와 사람들에게 죽임을 당하시고, 사 망 권세를 깨뜨리신 후, 사도들을 옥에서 이끌어 내시고, 이방인 장교인 고넬 료에게 나타나셔서 환상 중에 그의 사역을 알려주기도 하시며, 빌립에게 나 타나셔서 간다게 내시에게 복음을 전하게 하셨다고 전제한다. 이어서 저자는 오늘날에 와서도, 성육신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네피림과 같은 악의 세력 들을 물리쳐 주시며 우리의 가는 걸음을 지키신다고 결론을 맺고 있다. 내용이 쉽지 않아서 평신도들이 읽기에 다소 어려운 점이 있지만, 성육신하 신 예수 그리스도를 구약적 관점에서 이해하기 위하여 훌륭한 자료가 될 것으 로 믿어 일독을 권하는 바이다. (글: 합동신학대학원 대학교 도서관 과장 신만섭 메일:sms619@hapdong.ac.kr)
12 no image 기독교교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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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46 2000-04-07
기독교 교회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책 책 명 / 기독교교회사 (History of the Church) 저 자 / 김영재 출판사 / 이레서원 발행일 / 2000.3.16 면 수 / 764쪽 가 격 / 22,000원 기독교 신앙이 역사와 무슨 관계가 있을까 하고 자문해 본적이 있는가? 이 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얻으려면 기독교 신앙이 어떠한 과정을 거쳐 오늘 날 우리에게까지 전수되었는가하는 원류를 뒤짚어 볼 필요가 있다.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죽음, 부활과 승천을 통한 구원역사는 바로 기독교 교 회의 역사적 흐름을 제시해주는 것이다. 신적인 기원을 가지고 있는 기독 교는 동시에 역사적인 확실한 근거를 가지고 있다. 여기서 한가지 간과해 서는 안될 사실은 신앙의 기준인 성경도, 구약 여호수아부터 에스더까지와 신약의 사도행전을 역사서로 분류하고 있음을 상기할 필요가 있다. 교회사는 신학의 한 분야이며 방법으로서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우리의 기 독교적 생존에 관한 화두를 던지는 것이다. 우리는 홀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없다. 우리는 역사적으로 형성된 교회에 속함으로써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으며 동시에 영적인 교회에 속함으로써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는 것 이다. 또한 교회사를 역사신학이라고 말하는 것은 역사에다 신학을 더하였다는 뜻이 있는 것으로 정의할 수 있는데, 신학이라 함은 곧 교의학과 관련이 있으며, 역사신학이란 역사의 차원에서 신학을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의 저자인 김영재 교수는 서울대 종교학과 졸업, 영국 Clifton Theological Seminary 졸업, 독일 Wuppertal Kirchliche Hichschule 수학하 고, 독일 Philipps Universit? zu Marburg에서 신학박사(Dr. theol.)학위를 취득하고 현재는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정교수로 봉직하고 있다. 기독교 역사연구의 필요성과 목적에 대하여 저자는 서문인 “교회사의 역 사와 교회사 이해”에서 파피아스의 복음서를 쓰게된 동기를 인용하면서 “네로의 박해를 계기로 그리스도의 목격자요 증거자인 사도들과 제1세대 의 그리스도의 제자들이 점점 사라져 가기 때문에 그들의 증언을 글로 남 기려고 한데서 비롯되었다”고 언급하고 있다. 특별히 교회사 연구 는 교 회가 역사속에서 어떻게 성장하고 존속해 왔는지, 하나님의 백성인 교회가 계시의 말씀인 성경이 가르치는 삶의 규범을 따라 충실하게 살아왔는지 아 닌지 그 여부를 추적하는 동시에 현재에 살고있는 교회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고 있는지의 여부를 점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고 저자는 지적한 다.. 서론에서 본격적인 기독교교회사를 처음 저술한 인물로 팔레스틴의 가이사 랴 감독 유세비우스를 소개하고 있는데, 그는 네 번이나 수정을 거쳐서 주 후 323년에 교회사를 최종적으로 완성한 고대 기독교역사학자로서, 그의 서술방식의 핵심은 교회사에 나타난 사건들을 단순히 나열하는 식으로 서 술한 것이 아니고 비판적인 시각에서 해설을 곁들여 서술하고 있다고 저자 는 설명하고 있다. 이러한 맥락에서 저자는 유세비우스의 서술방식을 채택 하여 이 책을 짜임새 있게 저술하였음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본문 내용이 726쪽의 방대한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단원 인 “그리스도 교회의 전망”에서 이 한 권을 일목요연하게 잘 축약해놓은 것을 볼 수 있으며, 교회사에 관한 자료집은 물론 부록에 제시된 교회 사란 무엇인가? 교회사개론 및 초대, 중세, 종교, 근세, 현대를 거쳐서 교리사와 신앙고백서 등을 총 망라한 참고문헌과 찾아보기는 교회사를 연구하려는 이에게 매우 유용한 자료가 될 것으로 사료된다. 103가지 이야기체로 구성된 이 책은 교회사를 연구하기 원하는 이들에게 올바른 교회관을 정립시키고, 시대마다 있었던 역사적 관점과 사상들을 조 명하면서 교회사를 총괄적으로 읽어볼 수 있도록 저술되었으며, 세계사의 지식이 있는 평신도들에게도 상당한 수준의 교회사적 관점들을 터득할 수 있는 훌륭한 나침반의 역할을 감당하리라 믿어서 일독을 권하는 바이다. 신 만 섭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도서관 과장 E-Mail:sms619@hapdong.ac.kr
11 no image 자세히 보는 성막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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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99 2000-03-22
자세히 보는 성막여행 책 명 / 성막여행 저 자 / 김 태 평 /이동원 목사 추천 출판사 / 멘토 발행일 / 1998. 4. 10 가 격 / 8,800원 구약성경 출애굽기 25장부터 40장까지의 내용을 보면 하나님께서는 성막의 재료와 그 구조물과 기구 그리고 그곳에서 행하는 의식에 대하여 자세하고 세밀하게 묘사하고 있다. 천지창조와 같이 엄청난 스케일의 사역도 성경은 단 2장으로 압축하여 기록한 반면, 성막에 관한 기록은 무려 16장이나 할 애한 것은 이 말씀 속에 내포된 영적인 교훈과 의미가 매우 중요함을 나타 낸 것으로 사료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구약학자인 벨하우젠은 성막에 관 한 사실을 역사적 허구로 보았으며, 역사적 실재성이 의심된다고 주장하는 우를 범하였다. 성막과 관련하여 떠오르는 4가지 주제는 예배장소, 제사방법, 절기, 제사장 들과 레위인 등에 관한 것이다. 성막은 하나님께서 직접 모세를 통하여 만 드신 것으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40여년 동안 광야에서 생활하는 동안 그들 의 예배에 중심이 되었는데, 이 를 신학적으로는 광야교회라고 일컫는다. 성막에 대하여 혹자는 구약에서만 다루고 있는 것으로 오해하는 경향이 있 는데, 신약에서도 전체적으로 성막 혹은 회막에 대하여 매우 중요한 부분 으로 취급되고 있으며, 특별히 히브리서(8장-10장, 8:2; 9:11,24; 12:2)나 요 한계시록(8:3,4; 13:6; 15:5; 21:3 등)은 성막과 성막제사 그리고 제사장의 직 무에 대한 이해 없이 해석이 어려운 책들 가운데 하나이다. 이 책의 내용을 간단히 살펴보면 성막 전체의 모습을 울타리와 문, 뜰, 성 소, 지성소로 나누어 개괄적으로 설명한 후 각론으로 뜰과 성소에서 사용 하는 기구들을 설명하고, 영생과 거룩을 상징하는 제사장의 옷과 제사장의 역할을 조목조목 설명하고 있다. 이 책의 백미라고 할 수 있는 5장부터 8 장의 지성소에 대한 설명은 오셔야만 하는 하나님, 미쁘신 하나님을 우리 에게 보여주고 있으며, 9장에서는 뜰의 모습을 통하여 ‘안다’는 것과 ‘믿는다’는 것의 엄연한 구별성을 우리에게 제시해 주고 있다. 때때로 우리는 성소의 출입문과 문밖사이에서 머뭇거리고 있을 때가 많은데 우리 의 누추한 모습들을 모두 털어 내고, 흔들림 없이 믿음에 굳건히 설 것을 가르쳐 주고 있다. 이 모든 내용을 정리하면 성막은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 보며 기록된 구약성경 중에서 예수님에 대한 가장 종합적이고 실제적인 시 청각 교재라고 할 수 있겠다. 결론적으로 성막은 구원에 대한 구약과 신약의 다리역할을 하는 것으로 출 발해야만 진정한 의미의 성막 개념을 이해할 수 있으며, 우리가 확실하게 알 수 있는 한가지는 성막이 예수 그리스도의 모형이며 그림자라는 사실이 다. 1998년 4월 이후 지금까지 4판이나 출판된 이 책에서 성막의 목적에 대하 여 저자서문에서 “성막에 대하여 알아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성막을 통해 지금 우리의 믿음의 상태를 진단하며 우리의 믿음안에서 자라 가야할 방향 을 깨닫고 ‘하나님의 사람’으로서 서로 세워져나가기 위함”이라고 고백 하고 있다. 저자인 김태평 박사는 미국 UPS Co.의 경영분석실에서 근무하 는 평신도 사역자로서, Case Western Reserve 대학에서 경영분석으로 박 사학위를 취득하였다. 특별히 성막 연구에 남다른 열정을 가지고 있으며, 미국 췌사픽 신학대학원 한국어 과정 디렉터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 책의 장점은 각 장마다 중요 포인트를 문답형식으로 제시하여 그룹토의 에 유용한 자료가 되도록 했다. 또한 성막에 관련한 그림과 도표들을 적절 하게 배치하여 이해를 돕고 있으며, 책 말미에는 성막에 관한 참고문헌들 을 소개하므로서 성막을 연구하려는 이들을 배려한 흔적이 보인다. 평신도의 관점에서 과학자인 저자 특유의 예리하고도 정확한 관찰력과 성 막 자체의 건축공학적 의미를 균형있게 해석하며, 저술된 이 책의 내용을 섭렵함으로써 예수 그리스도의 구원사역을 올 바로 깨달아, 바르게 믿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어서 일독을 권하는 바이다. 신 만 섭/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도서관 과장 E-Mail:sms619@hapdong.ac.kr
10 no image 포스트모더니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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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454 2000-03-03
우리시대의 사상과 문화에 대한 기독교적 조망 책 명 / 포스트모더니즘 저 자 / 신국원 저 출판사 / 한국기독학생회 출판부 발행일 / 1999.11.30 면 수 / 323 쪽 가 격 / 9,000 원 이 땅에 인류가 태동하면서 여러 가지 사상적 조류들이 나타났다가 사라지 곤 했었다. 그 가운데 하나인 포스트모더니즘은 1960년대에 들어 미국과 유럽에서 시작된 문학·예술의 한 장르로서, 20세기 후반에 나타난 다양한 변화와 실험을 특징으로 한 자본주의 문화상황이라고 말할 수 있다. 그 이 유는 현재 포스트모더니즘의 주요 관심사들이 일률적으로 자본주의 문화의 여러 특성과 결부되어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오늘날에 와서 ‘기독교와 사회’와의 관점에서 볼 때 포스트모더니즘에 대한 기독교적 논의는 당연 한 결과라고 할 수 있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동안 기독교계는 이 포 스트모더니즘을 다분히 터부시하는 경향이 있었음을 부인할 수 없다. 이 책의 저술 목적에 대하여 저자는 서문에서 그리스도인들이 어떻게 효 과적으로 포스 트모더니즘을 이해할 수 있는가? 에 대한 답변서로서 저술하 였다고 고백하면서, 이 책은 독창적인 저술이 아니고 다만 이미 잘 알려진 사실들을 기독교적인 시각에서 정리한 것에 불과하다고 강조한다. 저자는 수많은 미주와 인용문 자료를 이 책 말미에 언급하면서, 포스트모더니즘의 사상적 배경과 특징 등에 대해서 전문가적인 소견과 비평을 제시하였기 때 문에 철학을 공부하지 않은 사람도 이해할 수 있도록 구체적으로 포스트 모더니즘을 설명하고 있다. 합동신학대학원 송인규 교수는 이 책에 대하여 “우리 시대의 삶을 반성하 고 그 가운데에서 시대적 사명을 발견하고자 하는 모든 그리스도인의 손에 반드시 들려져야 할 비평적 지침서이다”라고 평했다. 우리나라에서 그 동안 여러 분야에서 포스트모더니즘이 다루어져 왔으나, 기독교적인 관점에서의 포스트모더니즘을 다룬 저서는 거의 시도된바가 별 로 없었기 때문에 포스트모더니즘에 관심이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 이 책 의 출간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하겠다. 여기서 포스트모더니즘 연구가 부진한 근본적인 이유를 한가지 언급한다면 포스트모더니즘 자체가 개념적으로 설명을 하기에는 그 한계나 체계적인 이론 정립이 쉽지 않고, 설명을 하려고 할 때에도 막연한 딜레마에 빠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모더니즘과 포스트모더니즘을 가장 쉽게 구분하는 기준으로, 시대 구분과 관련하여 설명하면, 전자는 대강 17세기 중엽에서 시작된 계몽주의부터 근 세와 현세에 이르는 민주주의의 확립기를 의미하는 구체적인 문화적, 사상 적 근거들이 제시되는 반면, 후자는 모던시대 이후의 급작스럽게 변하는 새로운 삶의 경험과 내용을 의미함으로, 포스트모더니즘을 보는 각도에 따 라서 천차만별의 결과를 초래해 왔다. 이와 함께 저자는 한 시대를 풍미했 던 포스트모던의 위기에 대하여, 21세기가 시작된 이 시점에서 포스트모던 개념에 더 이상 집착할 필요가 없음을 우리에게 권고한다. 또한 우리의 신앙적 의식을 끊임없이 떨어뜨리고 있는 종교다원주의, 상대 주의, 허무주의 등과 관련한 기독교적인 관점에서의 포스트모더니즘의 폐 해성를 적나라하게 지적하고 있는 저자는, 포스트모더니즘과 같은 낡은 사 고(思考)들이 이제는 우리를 더 이상 지탱 시켜 줄 수 없음을 깨달아야 하 며, 새로운 형태의 인간 창조는 결국 복음적 변증의 방향과 진리와 규범의 회복을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것과, 위기와 기회사이에서의 기독교적 대안 들을 결론의 글에서 제시해주고 있다. 인명 및 주제사전은 물론 자세한 색인까지 부록으로 갖춘 이 책의 저자 신 국원 교수는 총신대 신학과, 웨스트민스터 신학교에서 조직신학과 변증학 을 전공하여 신학석사학위를 취득하였고, 화란 자유대학에서 문화철학과 철학적 해석학으로 철학박사학위를 취득하고, 현재는 총신대학교 철학담당 교수로 재직중이다. 개혁주의 관점에서 포스트모더니즘을 관찰하고 비판했기 때문에 우리 정서 를 여러 곳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는 이 책은, 그리스도인들이 포스트모더 니즘을 이해하는데 훌륭한 지침서가 될 뿐 아니라, 오늘의 문화적 삶의 뿌 리를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리라 믿어 일독을 권하는 바이다. 신 만 섭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도서관 과장 E-Mail:sms619@hapdong.ac.kr
9 no image 하나님의 뜻과 그리스도인의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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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55 2000-02-12
하나님의 뜻과 그리스도인의 갈등 신 만 섭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도서관 과장 E-Mail:sms619@hapdong.ac.kr 오늘날의 그리스도인들 가운데 한가지 중대한 관심사가 있다면 그것은 하 나님의 인도하심을 어떻게 피부에 와 닿게 느낄 수 있는가 일 것이다. 그 동안도 하나님의 뜻을 아는 방법에 관하여 경건한 신학자나 목회자들을 통하여 단순하고도 분명한 해결책들이 제시되곤 했었다. 예를 들어 어떤 이들은 “하나님의 뜻은 바울이 로마서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가장 논리적 인 방법으로 결정하여야 한다”고 가르치는 반면, 다른 이들은 “아브라함 이 갈대아 우르를 떠날 때 갈 바를 알지 못하고 간 것처럼 하나님의 뜻은 비논리적일 수 있다”고 가르치기도 한다. 이밖에도 무수히 많은 사례들을 통해서 오늘날의 매우 많은 그리스도인들 이 자신의 직업에 대해서 하나님의 부르심을 어떻게 알 수 있는지 혼란스 러워하고 있으며, 왜 베드로나 디모데처럼 분명한 소명을 받을 수 없는지 고민하기도 한다. 더욱 안타까운 것은 적지않은 그리스도인들이 자신의 직 업에 대한 확고한 소명의식 결여로 인하여, 자신의 직업이 슬프게도 세속 적인 일로 전락했다고 좌절하는 일까지 생긴다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에 대하여 저자는 오랫동안 문제의식을 가지고 연구해오면서 필수적인 두 요소인 “난해한 결정과 하나님의 뜻”에 대한 개념을 설정하 고, 세부적인 핵심어들로 “도덕적 결정과 비도덕적 결정 개념, 난해한 결 정들 개념, 하나님의 계획과 하나님의 원하심은 무엇인가?” 라는 문제들 을 끄집어냄으로써 그리스도인들이 어떻게 영적인 통찰력을 가지고 하나님 의 뜻에 부합된 삶을 누릴 수 있는지를 1부에 제시해주고 있다. 여기서 하 나님의 뜻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난해한 결정들 개념’을 가장 먼저 이해 해야 하는데 이 말은 단순한 도덕적 행위, 그 이상의 것과 관련한 결정들 로 ‘우선 순위’에 관한 결정이다. 예를 들어서 시간과 돈을 어디에 사용 할 것인가 하는 문제에 있어서 많은 선택의 여지가 남아있을 때 이것은 단 순히 도덕적 원리들을 적용해서 해결될 수 있는 것들이 아니고 시대에 따 라, 그리고 사람에 따라 서로 다른 해답들이 주어질 수 있는 독특한 성질 의 선택인 것이다. 이때에 진정한 그리스도인들은 성경을 통해서 역사하시 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깨닫게 된다는 것이다. 2부에서는 앞에 언급한 핵심주제들을 “하나님의 책임과 나의 책임”을 들 어 설명하고 이성적 결정이 하나님의 뜻을 안다는 것과 상통한다는 것을 가르쳐준다. 이 이성적 결정을 바탕으로 3부에서는 ‘초자연적 인도’와 ‘내적 인도’를 언급하면서 이 두 부분이 서로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마지막 4부에서는 그리스도인의 삶의 규정을 자기부인이거나 아 니면 한 개인의 완성에 두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극단적인 생각을 버려야 하며, 성숙한 그리스도인에게서는 이 자기부인과 자기긍정의 두 요소 모두 를 발견할 수 있다고 결론을 내리면서 바로 이 두 요소들간의 관계가 곧 하나님께서 자신의 뜻을 알리시는 방법을 이해하는 것이라는 사실이다. 하 나님께서는 어떤 문제에 대해서 그리스도인들이 불신자들보다 조금이라도 쉽게 결정을 내릴 수 있는 노하우가 있다고 하시지 않는다. 어떤 문제는 도리어 불신자들보다 결정을 내리는데 큰 어려움을 겪고있는 것이 사실이 다. 내 삶의 중요한 고비마다 하나님의 올바른 뜻을 알기 원하는 이들에게 저 자는 하나님의 뜻을 “1.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라, 2.성경을 깊이 탐구 하라, 3.문제를 이성적으로 판단하라, 4.자신의 욕구를 점검하라, 5.자신의 능력과 주변환경과 다른 사람의 조언을 면밀히 평가하라.” 이상 5가지로 결론을 맺고 있다. 아울러서 그 동안 성경이 우리에게 가르쳐주는 분명한 사실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대한 성경의 가르침을 철저하게 이해하기만 한다면, 하나님의 뜻에 대한 혼란스러움은 훨씬 줄어들 수 있다는 사실을 저자는 이 책에서 누누히 강조하고 있다. 저자인 M. 블레인 스미스는 미국 죠지타운대와 웨슬리 신학교를 마치고 풀러신학교에서 신학박사학위를 받았다. 번역자인 김정식은 총신대 신대원 을 졸업하고 현재는 번역활동에 전념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한 독자들의 개인적인 탐구에 도움 이 되기를 희망하며, 이 책을 읽는 이들이 주님 안에서 심오한 기쁨을 맛 보게 되리라고 간절히 바라면서 일독을 권하는 바이다.
8 no image 구약신학 논문집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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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12 2000-01-27
구약신학논문의 진수 소개 책 명 : 구약신학논문집(제9집) 저 자 : 윤영탁 편역 출판사 : 합동신학대학원출판부/1999. 11. 25/175 쪽/5,500원 목회자들에게 있어서 성경을 보고 말씀을 준비할 때 참고서적들을 읽는 가 장 큰 이유는 하나님의 영감을 받은 여러 저자들의 달란트에 따라서 각양 각색으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의 의도를, 저술된 책의 주옥같은 글들 속에서 깨달아 공통적인 부분을 추려내고, 그 내용을 바탕으로, 성경본문과 대비하 면서 성령의 도우심으로 설교를 준비하는데 있다고 하겠다. 특히 성경은 연구자의 보는 관점에 따라서 해석의 방향이 전혀 다르거나, 잘못된 해석으로 이단화 되는 경우가 있음을 볼 때, 설교를 준비하는 목회 자들에게 있어서 탁월한 신학적 업적을 남긴 신학자들의 저술들을 탐독하 고 연구하는 것은 필수 불가결한 요소라고 할 수 있다. 더군다나 구약성경 중에 역사서나 선지서는 난해한 구절이 많아서 해석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목회자들이 적지 않으며, 설교본문을 정할 때 난해한 성경구절들을 기피하는 현상까지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렇기 때문에 이러한 류의 논문집은 성경을 연구하거나 설교를 할 때, 수록된 논문들이 함축하고 있는 의미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쉽게 풀어서 평신도에게 전달하 기 위하여, 신학자나 목회자 그리고 신학생에게는 필독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논문집의 편역자인 윤영탁 교수는 연세대 철학과, 미국 카버넨트신학교, Dropsie University(Ph.D.과정이수), Geneva College(D.D)를 거쳐서, 총신대 부교수와 합동신학대학원 학장을 역임하였고 현재는 합동신학대학원 구약 학 교수로 재직중이다. 그는 1979년도 구약논문집 제1권 역자의 말에서 "십여년간 구약을 연구했다고는 하나 책 한 권 저술하지 못하고 이제서야 첫 번역물을 내놓게 될 때, 다만 앞으로 더욱 연습(!)해야 겠다는 생각이 있을 뿐이다"라고 첫 일성(一聲)을 띄운 후 21년의 세월이 흐른 지금, 자유 주의 신학으로 말미암아 극도로 혼란한 한국의 현대신학과 구약학계를 위 하여, 구약논문집 시리즈로 1권∼9권(총 논문 72편)을 편역 하였 고, 2권의 저서와 6권의 번역서를 출간하였다. 그는 이 논문집 서문에서 "실은 학적 으로 우수한 몇 편의 논문들을 번역해 놓고도 신학적으로 허용하기 곤란한 부분들로 말미암아 이 논문집을 준비하면서 논문선택에 적지 않은 어려움 이 있었"음을 실토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현재도 왕성한 저술활동과 교 수하는 일에 전념하고 있다. 편역자가 펴낸 구약논문집 시리즈 중 최근에 편저한 제9집의 첫 번 논문 인 "함의 저주"에 관한 팔머 로벗슨의 논문은 창세기 9:20∼27의 내용을 오늘날의 중요한 문제들에 비추어 논설하고 있는데, "함의 저주" 속에는 그에게 여러 아들이 있었지만 맡아들인 가나안의 저주에 국한되었다고 전 제하고, 함의 자손들에 대한 구속의 첫 열매로 라합이(수2:813;6:25, 마1:5) 은혜를 입어 예수 그리스도의 반열에 들게되었다는 것이다. 이것은 새 언 약의 시각에서 볼 때에 셈의 후손들에게서 기원되었던 복음이 이제는 가나 안 족속을 포함한 모든 민족들에게 선포되었다는 것이다. 이외에도 편역 된 구약 논문들의 제목과 저자들을 살펴보면, 클레온 L. 로저스의 「아브 라함의 언약 과 그 역사적 배경」, 월터 C. 카이저의 「말라기서와 복음서 에 나타난 엘리야 도래의 약속」과 「다윗의 축복 : 인류를 위한 헌장」이 상 2편, 요시야기 하토리의 「에스겔이 본 출애굽에 있어서의 신적 딜레마 : 에스겔 20:5∼29의 석의학적 연구」, 엘렌 로빈슨의 「은을 연단하시는 분으로서의 하나님」, E. F. 페인의 「역대기 기자의 목적과 방법」, D.J.A. 클라인즈의 「역대기 기자의 목적과 신학」, 레이몬드 B. 딜라드의 「역대 기서에 나타난 상과 벌 : 즉각적 응보의 신학」이상 9편이다. 이 논문집 서두에 그 동안 출간된 구약논문집 1권에서 8권까지를 김중은 교수(장신대)의 서평을 통해서 심도 있게 다룸으로서, 구약논문집 씨리즈의 가치를 높이고 있기 때문에, 아직까지 구약논문집을 접하지 못한 독자는 이 논문집(제9권)을 보시는 것만으로도 그 동안 출판되었던 내용들의 배경 과 윤곽을 잡을 수 있으리라 사료된다. 서평자는 이 논문집의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기에는 역부족이었지만, 조각 가가 정과 망치를 가지고 큰돌을 쪼아내고 다듬어서 하나의 작품을 만들 듯이, 이 논문집의 행간에 스며있는 편역자의 수고와 주 옥같은 단어 하나 하나를 집약해서, 한 권의 논문집을 만들어낸 노련미를 엿볼 수 있었으며, 구약의 지경을 넓히는데 유익했음을 고백한다. 앞으로 출간될 논문집을 위 하여 한가지 바램을 피력하다면 논문 원저작자의 학문적인 배경이나 인적 사항도 자세하게 실어 주었으면 한다. 권말에 주제 및 성구 색인을 실은 것은 구약의 주제들을 이해하는데 유익 할 것이며, 이 책의 키워드를 이해하는데 일조 할 뿐 아니라, 인터넷에서 자료를 검색할 경우 구약 연구를 위한 유용한 키워드로도 손색이 없음을 밝혀두는 바이다. 구약을 연구하려는 이들은 이 책을 통하여 구약성경을 좀 더 포괄적으로 이해하고, 깊게 보는 안목을 얻게 될 것이며, 특히 구약논문집 시리즈를 통 하여 모세오경과 선지서들 그리고 신약성경과의 연계관계를 이해하는 틀을 얻는데 많은 도움을 얻을 것으로 확신하여 일독을 권하는 바이다.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도서관 과장 신만섭sms619@hapdong.ac.kr)
7 no image 미래목회 어떻게 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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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0 2000-01-13
미래목회 어떻게 할 것인가? 책판명 / 미래신학·미래목회 저판자 / 맹용길 출판사 / 장로회신학대학교출판부 발행일 / 1999. 8. 30 면판수 / 385쪽 가판격 / 11,000원 미래의 문제를 언급하기 전에 종말에 대한 개념파악이 선행되어야 한다. 종말예고는 파멸을 전제로 하는 것이라기보다는, 경고의 의미로서 유비무 환의 성격이 강조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최근에 핫 이슈로 떠오른 Y2K 를 예로 든다면 3년 전부터 Y2K의 위험성이 제기된 이후 1999년 말까지 Y2K가 종말의 화신처럼 회자되는 경우가 있었음을 본다. 그리고 2000년도 를 아무 탈없이 맞이함으로 인해서 많은 사람들이 종말에 관한 이야기를 한낮 허풍으로 치부해버리는 경향이 있음을 주변에서 쉽게 발견하게 된다. 그러나 여기서 한가지 간과해서는 안될 문제가 그러한 경고와 예고가 있었 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의식을 가지고 이 문제에 대처해왔고, 그 수고와 노력이 불상사를 막을 수 있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 우리가 신앙적 교과서로 삼는 성경은 미래에 대하여 가장 적나라하게 예언 해 주고 있는 책이다. 미래에 대한 목회비전이나 미래신학도 바로 성경을 근거로 세워져야 하며 미래에 대한 극한 비관적 사고나 낙관적 사고도 절 대 금물이다. 이런 점에서 이 책은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고, 시의 적 절하게 출간된 것으로 본다. 저자인 맹용길 교수(장로회신학대학교)는 지금까지 기독 교윤리와 관련하여 40여권의 저서와 10여권의 번역서를 출간한 열정적인 저술가이다. 저자는 미래신학이란 신앙(믿음)을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연구하는 것이라 고 전제하고, 신앙이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 거니…”라는(히 11:1) 말씀을 미래신학의 근거로 제시하고 있다. 미래신학 의 주제는 인간생명의 존엄성이며, 생명이 조작되거나 복제될 때, 하나님이 우리에게 부여하신 그의 형상을 잃게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미래신학의 기반은 신앙과 인간 가치 그리고 지식과 기술(skill)을 밑바탕으로 하며 그 것은 하나의 격리된 이론이 아니라, 생명을 주제로 하여 교회를 통해 삶이 지탱되고 지속되는 신학으로 등장하기 시작한다. 그러므로 미래신학은 기 독교가 표방하는 생명을 다루고 설명하는 생명신학이며, 미래학의 한 분야 가 아니고 하나의 신학으로서 실천이라는 목회를 통해서 새로운 삶을 창조 하는 거대한 힘을 발휘한다고 저자는 역설한다. 전체 14장으로 구성된 이 책의 내용을 간단히 살펴보면 인간복제 문제를 하나님 놀이(하나님 역할)라고 부르면서, 그 폐해성을 지적하고 있는 3∼5 장은 생명윤리, 생명운동, 인간복제라는 키워드로 풀어가고 있다. 6∼8장은 복지목회와 청소년 그리고 가정목회를 새로운 상황에 적응하는 메시지의 한 형태로 보고, 복음을 효율적이고 효과적으로 전파하기 위하여 구체적이 고 실천적이며, 추진적이고 다양한 표현들로 시도되어야함을 강조하고 있 다. 특별히 9장은 노인들의 생명을 구하는 작업으로서 노인들도 사람답게 살아야하며 궁극적인 복지인 영원한 생명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는 것을 전제로한 노인선교문제를 다루고 있다. 10∼12장에서 교회는 미래사 회를 예측하는 가운데, 오늘의 교회를 검토하고 깊은 내면을 들여다보면서 교회가 교회되게 하는 길을 가게 해야함을 전제로 교육정책, 교회의 사회 적 역할 등을 다루고 있으며, 13장 북한선교에서는 남북통일을 대비하는 통일신학의 검토와 함께 좀더 적극적인 선교정책수립을 권고하고 있다. 마 지막 14장은 결론부분으로 미래신학과 신문명창조를 통해서 새로운 천년대 의 변화예측과 인간의 경영은 여전히 성령께서 주제가 되어 문명창조의 힘 을 드러내신다고 설명하고 있는 이 책은 분야별로 심도있게 미래신학과 관 련하여 평이한 문체로 서술하고 있다. 미래서가 봇물처럼 쏟아지고 있지만 건전한 신학을 바탕으로 한 책을 찾기 어려운 때에 이 책은 혼미해진 미래목회에 나침반의 역할이 가능하리라 보 며, 각 장마다 요약이라고 할 수 있는 맺는말을 두어 독자로 하여금 각 장 의 중요 이슈들을 곧바로 습득하여 정리할 수 있게 한 것은 저자의 세밀한 배려라고 볼 수 있겠다. 신 만 섭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도서관 과장 E-Mail:sms619@hapdong.ac.kr
6 no image 구약에 나타난 성령의 형상을 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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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83 2000-01-04
구약에 나타난 성령의 형상을 조명 책 명 : 구약에 나타난 성령의 형상 저 자 : 멜리딧 G. 클라인/서흥종 역 출판사 : 줄과추/1999. 9. 20/218쪽/7,000원 "성령"을 소재로 한 저서들 중에 조직신학적 관점과 신약성경을 근거로 저술된 책은 많으나, 구약성경과 관련하여 씌어진 책은 극소수임을 쉽게 알 수 있다. 서평자가 일하는 합신 도서관만 해도 성령에 관한 270종에 달 하는 동서 중 학위논문을 포함하여 구약에 나타난 성령을 다룬 책이 2종에 불과하였음을 보고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성령은 구약성경 창1:26(형상), 사사기3:10;14:19(여호와의 신), 욥기26:13(그 신); 33:4(하나님의 신), 시 편 33:6(그 입 기운); 104:30(주의 영), 이사야32:15(성신);61:1(주 여호와의 신), 에스겔37:1(그 신), 요엘2:28-32(내 신), 등의 성구에서 보통 "하나님의 신" 으로 번역되고 있는데, 성령에 대한 구약성경 문헌의 부족으로 인 하여 성 령 연구에 어려움이 많은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바른 성령론 정립을 위 하여 구약적 관점에서의 성령 연구가 좀 더 활성화 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 된다. 또한, 교회사에서 많은 이단종파들이 성령을 오해함으로 혼란을 일으킨 사례가 적지 않았다. 심지어 보수주의요 개혁주의라고 부르짖는 우리들조 차도 양자론(*성자 하나님을 피조물로 격하시키는 이론)이나, 양태론(한 분 하나님을 너무 숫자적인 개념에 집착하여 구약시대에는 성부 하나님, 신약 시대에는 성자하나님, 현 교회시대에는 성령하나님으로 이해하는 이론)으 로 말미암아 왜곡된 성령을 바른 성령인 줄로 알고 믿었던 예가 많았음을 본다. 이러한 성령의 왜곡된 배경속에서, 멜리딧 G. 클라인 박사는 우리에게 다소 생소한 학자이며 그의 저서도 별로 알려진 것이 없지만, 고대 근동의 조약문서 양식과 성경에 나타난 하나님과 이스라엘 백성 혹은 인간과의 언 약구조의 상이점을 연구하므로 개혁신학의 입장에서 언약이라는 주제로 성 경신학을 잘 정립한 학자로서 그의 저서를 평하게 된 것은 매우 뜻깊은 일 이라고 생각된다. 그는 구약성경신학자로서, 게할더스 보스의 성경 신학적 전통을 잇는 학 자 중 한사람으로서 현재 미국 고든 콘웰신학교와 웨스트민스터신학교의 구약학 교수로 재직중이다. 총신대 전 총장이었던 김의환 박사는 추천의 글에서, 본서는 저자의 신학 중심을 이해하는데 중요한 자료를 제공해 줄 것이라고 전제하고, 특별히 언약주제로 성경신학을 포괄적으로 전개하는 부분에서 성령이 하나님의 언약을 비준하고 집행하는 과정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하는 가를 보여주고 있어, 구약신학에 새로운 맛을 제공해준 다고 설명하고 있다. 역자인 서흥종 목사는 한국 기독교내에 클라인의 신학이 전무함을 실감 하고, 그 동안 클라인 박사에게 논문지도를 받으면서 클라인 교수의 성경 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생각할 때 한국 기독교계 내에 꼭 필요한 신학내용 이라는 확신을 가졌고, 그 첫 작품으로 이 책을 번역하게 되었다고 출간의 변을 토로하였다. 이 책의 배경과 내용을 간단히 살펴보면 저자가 재직하고 있는 미국 고든 콘웰신학교와 웨스트민스터신학교에서 구약을 가르칠 때 사용한 주요 교재 중의 하나로 다소 전문적인 부분이 많고 내용이 깊어 세심하게 주의를 기 울여 읽어야 한다는 것이다. 창세기 1:2의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신은 수면에 운행하시니라"는 말씀을 근거로 시 작된 본서는 제1장에서 하나님의 천지창조와 관련하여 영광의 영과 인간에 나타난 하나님의 형상을 표출해 내고 있다. 제2장에서는 성막의 내용을 근 거로 하나님 형상의 제사장적 모델을 제시하고 있으며, 제3장에서는 선지 자적 모델로서의 하나님의 형상을 모세와 성육신하신 예수 그리스도로 드 러내고 있다. 마지막으로 제4장은 성령의 임재와 예수 그리스도의 지상 강 림의 날을 절묘하게 대비시키면서, 특별히, 이 성령의 형상의 창조에 있어 서 중재역할을 하는 모세와 주의 사자는 구속사에 있어서 메시야인 예수 그리스도의 인격과 사역에서 완성된다는 점에서 볼 때, 영광의 영의 형상 과 예수님의 형상은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하나님의 모든 백성들은 바로 이 형상으로 재창조되는 것이 구속사의 완성이라는 결론을 맺고 있다. 더욱이 클라인 교수 자신의 독특한 영감이나 표현이 많은 까닭에 그 의 미가 생소한 부분이 있어서 번역에 애로사항이 많았다고 번 역자인 서흥종 목사는 솔직히 시인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목회자들은 한국교회에 구약 에 나타난 성령의 형상 의미를 바르게 전하기 위하여, 이 책의 숙독이 꼭 필요하리라고 본다. (글 :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도서관 과장 신만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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