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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no image 현대인을 위한 성탄 메시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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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83 2001-12-19
신만섭의 서평나들이(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도서관 과장, E-mail : sms619@hapdong.ac.kr) 현대인을 위한 성탄 메시지/ 유선호 / 글샘 / 2001.11.27/ 214쪽/ 7,000원 세월의 흐름은 어느덧 달력의 마지막 한장을 남기는 12월, 올해도 어김없이 성탄절은 다가오고 있다. 일부에서 상업적인 축제의 하나로 변질되어 우리 마 음을 아프게 할때도 있지만, 여전히 예수그리스도의 탄생을 기뻐하고 축하하 는 성탄절은 기독교계 뿐 아니라 믿지 않는 이들에게 소망과 꿈을 간직하게 하는 날로 기억되고 있다. 이 책의 저자인 유선호 목사는 그리 잘 알려진 저자는 아니지만 성결대학교 와 서울신학대학원에서 각각Th.M.eq. 와 M.Div.과정을 졸업했고, 현재 평강교 회를 담임하고 있는 전형적인 현장 목회자이다. 그는 말씀에 붙잡혀 성경을 연구하고 삶의 진솔한 내용을 설교에 농축함으로써 말씀과 실천이 공유될 수 있도록 애쓴 흔적을 이 책 곳곳에서 발견하게 된다. 저자 는 "제가 평생에 가 장 쓰고 싶은 책이 있다면, 바로 주 예수 그리스도에 관한 메시지입니다"라 고 전제하고, 그 이유에 대하여 "예수 그리스도는 믿음의 주요 또 우리를 온 전케하는 분"이기 때문이라고 히브리서 12:12절을 인용하여 밝히고 있다. 그 는 성탄절은 하나님이 인간으로 오신 임마누엘의 사건이리고 단언한다. 더나 아가서 "하나님의 숨결이 느껴지는 삶을 원한다면 성탄을 미리 준비해야 한 다"고 강조하면서, 그 대표적인 인물로 양치는 목자들과 동방박사를 언급하 고 있다. 또한 성탄을 기다린 인물로, 성전에서 아기 예수를 기다렸던 시므온은 성령 의 사람으로 이스라엘의 위로를 끊임없이 기다리고 있었던 경건한 하나님의 사람이었다. 안나는 84년을 메시아의 오심을 고대했던 할머니였음을 상기시키 면서 그의 첫 성탄의 기쁨을 자세하게 언급하고 있다(눅2:25-38). 성탄과 관련한 이렇다할 저술이 매우 빈약한 우리현실에서 설교집이지만, 매 설교마다 끝에 연구과정을 두어 주석 및 강해서의 역할을 하기도 하고, 설교 집에서 보기드문 각주와 참고문헌을 자세하게 제시함으로써 한층 책의 부가가 치는 물론 자료의 신뢰성를 돋보이게 하고 있다. 이에 대하여 저자는 "기독 교 출판의 질을 높이고 집필자들의 책임의식을 고양시키는데 조금이라도 도움 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어려운 작업을 자초"하였다고 고백하고 있다. 요즘 기독교를 배경으로 한 연극중 오랫동안 사랑받고 있는 작품으로 "빈방 을 마련합시다"라는 연극이 있는데 예수님의 탄생과 관련하여 눅2:7 "..사관 에 있을 곳이 없음이라.."에 초점을 맞추어 준비된 연극으로 성극의 위상을 높이는 작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갑자기 연극 작품을 소개함은 연극의 내용 이 빈 방이 없어 인류의 메시아를 말구유로 밀어낼 수밖에 없었던 당시의 상 황을 조명하면서, 아울러 오늘날 우리의 삶 가운데서도 "예수가 머물곳은 없 음"이라는 푯말을 붙이고 사는 경우가 많음을 은유적으로 보여주기 때문이 다. 이 책이 주님 오실때 빈방을 마련하기 소원하는 이들에게 읽혀져서 성탄 의 깊은의미가 온누리에 심화되기를 소원하는 마음으로 일독을 권하는 바이 다.
44 no image 이스라엘역사 사천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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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64 2001-12-06
신만섭의 서평나들이(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도서관 과장, E-mail : sms619@hapdong.ac.kr) 이스라엘역사 사천년 이스라엘역사 사천년/맥스 디몬트/ 김재신 옮김/ 크리스챤다이제스트/ 2001.4.20(개정판)/ 411쪽/ 12,000원 성경의 역사는 곧 이스라엘의 역사라고 할 수 있다. 천지 창조와 함께 인류 의 시조 아담이후 이 땅에는 여러 인종들이 각자의 문화를 창출하면서 시대 적 변화를 이끌어왔지만 유대인처럼 많은 박해와 고통속에서 지금까지 존속 된 민족은 그렇게 많지 않았음을 본다. [보수적 경향이 짙은 크리스챤 다이제스트사가 기독교역사에 얽매이지 않고 객관적인 입장에서 이스라엘의 역사를 조명한 이 책을 출판한 것은 파격적이 며, 획기적인 사건이라고 생각된다.] - 줄일때 일차적으로 삭제 이 책은 유대인의 보편적인 역사를 서술한 것으로 독자들이 즐겁게 읽으면서 유대인들이 가졌던 정신세계, 윤리, 유일신 사상 등이 그 시대 문명과 함께 소멸되거나 유지되는 현상을 보면서 새로이 소생하는 문명속에서 생명력있게 발전을 거듭하게 된 이유들을 적나라하게 소개하고 있다. 더우기 저자인 디몬트는 신학자라기 보다는 성경과 관련한 역사적 사실을 심 리학 등 다양한 학문 장르에 비추어 깊은 사색과 함께 글을 쓰는 작가이기 에, 그의 7년 동안의 각고를 이 책의 행간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 책의 내용을 간단히 살펴보면 다윗의 별이라고 불리는 황색별의 기원과 마 호메트, 알라, 여호와의 상관관계, 아피코르심 시대에 나타난 디아스포라의 운명, 모세와 시저를 언급하면서 예수님의 공생애 중에 교회가 융성하게된 원 인 등을 소설적 기법을 활용하여 평이하게 서술하고 있다. 근현대의 역사적 사실중 유대인에게 최대의 비극으로 히틀러에 의해서 저질러 졌던 유대인 인종청소를 언급하고 있는 저자는 "수용소 산업.., 능숙한 감별 사가 갈고리로 사체를 구분하는 방법 터득.., 노련한 기능공은 사체 입의 금 이빨을 17톤이나 수거하고, 능수능란한 이발사는 여자의 머라카락을 교묘히 깍아냈다. 수용소 주둔 독일군 장교들은 가스실에서 죽어가는 유대인들의 몸 부림을 황홀경에 빠진 눈초리로 1주일중 6일동안 바라보다가, 주일에는 처자 와 교회에 가서 예배를 드린다"(370쪽)는 내용만 보아도 유대인 학살과 관련 한 사건이 얼마나 섬짓했는가를 알게한다. 여기서 저자가 간과하지않은 한가 지 사실은, 유대인의 희생이 너무 크게 부각되어, 당시 유럽 전역에서 학살 된 기독인 700만을 잊어서는 안된다고 주의를 환기시키면서 저자는 히틀러의 인종청소는 아리안족이외의 인간은 모두 말살해야한다고 주장했던 미치광이들 의 전쟁놀음이었음을 강조하고 있다. 이 책이 다른 이스라엘 역사 책과 차별된 점은 대부분의 저서들이 이스라엘 역사를 다룰 때 거의 예외없이 구약의 역사만을 다루는 경향이 짙어서 역사 의 단절을 겅험하는 경우가 많았음을 지적하고 있으며, 각 장마다 연대표를 삽입하여 이해를 돕고 있다. 또한 이 책 후반부에 근대사상의 소요속에서 서 부유럽과 미국에 끼친 시온주의의 여파와 이스라엘의 독립선언이 있었던 1948.5.14이후 우리의 뇌리에도 생생한 6일전쟁 등 역사적 사실들을 꼼꼼히 챙기고 있다는 사실이다. 아울러서 번역자인 김재신 박사의 지적대 로 이 책은 유대민족과 한민족의 역 사성이 오버랩되는 부분이 많아 우리 정서에 공감을 주는 면이 많다는 사실이 다. 이 책이 성경의 고대역사와 현대 실생활을 연결하는 가교역활로써 손색 이 없어보이기에 일독을 권하는 바이다.
43 no image 메시아 예수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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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77 2001-11-22
신만섭의 서평나들이(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도서관 과장, E-mail : sms619@hapdong.ac.kr) 21세기의 예수전 "메시아 예수" 메시아 예수/ 로버트 스타인 저/ 황영철 역/ IVP/ 2001.7.5/ 348/ 11,000원 우리는 누군가와 관계를 맺으려면 객체 지향적인 사고를 가져야 한다고 한 다. 왜냐하면 올바른 관계를 위해서 대상의 정보를 가능한한 자세한 부분까 지 알아야 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더욱이 예수님의 생애에 관심을 갖는 것 은 그 분이 왜 우리의 메시아인가를 알 수있는 단초를 제공해 주기 때문이 다. 예수님의 생애를 다룬 책이 여럿 있지만, 특별히 제임스 스토커의 "예수 전"이 하나의 고전으로 자리잡고 있으며, 지금까지 꾸준히 읽혀지고 있는 실 정이다. 우리나라는 1965년에 합신 신복윤 교수에 의해서 번역되어 많은이들 의 사랑을 받고 있다. 갑자기 예수전을 언급하는 것은 예수의 생애를 다루고 있는 로버트 스타인의 "메시아 예수"를 읽으면서 21세기 초두를 장식하는 "예 수전"이라는 느낌을 지울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저자는 어렵고 딱딱한 문제들을 간단 명료하게 서술하는 은사를 소유하고 있 다. 그 증거로, 저자는 성경이 우리에게 제시하고 있는 예수 그리스도와 그 분의 생애를 알기 쉽게 설명하였을 뿐 아니라, 그 분의 사역에 대한 비평가들 의 다양한 의견도 잘 수렴하여, 독자로 하여금 예수그리스도에 관한 교육적이 고 유익한 부분들을 이 책에 잘 집약해 놓았기 때문이다. 이 책의 내용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누는데 1부는 총론으로 "그리스도 생애 연구의 핵심문제들"로써 연대기 문제와 예수님의 생애중 일어난 초자연적인 사건과 기적에 대한 저자의 접근방법 등을 세 장에 걸쳐서 언급하고 있고, 2 부는 각론으로 동정녀 탄생부터 부활사건에 이르기까지 16장에 걸쳐서 서술 해 가고 있다. 주제색인은 물론 후학들의 연구를 배려하는 의미에서 영문 색 인을 망라하여 제시해 주고 있다. 저자인 로버트 스타인 박사는 미국 베델신학교 신약학 교수로써 예수님과 복 음서에 대한 많은 신학연구서를 집필한 전형적인 복음주의 신학자이다. 이 책 을 통해 서 예수님의 생애를 다시한 번 음미함으로 그 분이 나의 구원자 되심 을 마음에 깊이 새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일독을 권하는 바이다.
42 no image 야베스의 기도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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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73 2001-10-24
신만섭의 서평나들이(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도서관 과장, E-mail : sms619@hapdong.ac.kr) 내 삶을 기도로 채우는 기도의 원리 야베스의 기도/ 브루스 윌킨슨 저/ 마영례 역/ 디모데/ 144쪽/ 2001.2.25/ 5,500원/ 68판(2001.9.20) 성경에는 단 한 차례 등장하고도 많은 성도들에게 은혜의 단초를 제공해 주 는 인물들이 등장한다. 구레네 시몬은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고 예루살렘 에서 형장인 골고다로 끌려가실 때 그 고난의 현장 근처에 있다가 엉겹결에 주님의 십자가를 대신 짐으로써 오늘날까지 우리의 뇌리에 기억되고 있는 인 물 중 한사람이 되었다(막15:21). 벳세다 들녁에서 주님이 “우리가 어디서 떡을 사서 이 사람들로 먹게하겠느냐?”(요6:5)고 빌립에게 물으셨을 때 안드 레의 소개로 드려졌던 한 무명소년의 오병이어(五餠二魚)는 상상할 수없는 기 적을 만들어 내었고, 오늘까지 이 소년의 헌신은 강단에서 회자되어지고 있다 (요6:9). 이 땅의 역사 속에서도 이와 같은 무명성도들의 헌신을 헤아린다면 사도 요한 이 "예수의 행하신 일이 이외에도 많으니 만일 낱낱이 기록된다면 이 세상이 라도 이 기록된 책을 두기에 부족하다"(요21:25)고 고백한것 처럼 모두 기록 으로 남기기에는 어려울 것이다. 이 책에서 소개하고 있는 한 무명의 성도인 야베스도 구약성경 역대상 4장의 야곱의 아들 유다 족속의 계보를 나열해가던 중 갑자기 돌출되어지는 역대상 4:9-10의 야베스의 기도를 모티브로 하여 저술한 기도의 실제서라고 할 수 있 겠다. "영적 도약의 경험" 등 다수의 책을 저술한 이 책의 저자 브루스 윌킨슨 박사 는 성경을 가르치는 일과 성경공부에 필요한자료와 훈련을 제공하는 WTB선교 회의 설립자이자 총책임자로 사역하고 있는데, 이책의 저술 목적에 대하여 서 문에서“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시는 담대한 기도는 어떻게 하는지를 전할 목 적”으로 썼다고 고백하고 있다. 기도에 대해 말하고 있는 책을 주위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는 요즘, 정작 하나님의 보좌를 움직일만한 기도의 사람을 주변에서 만나기는 쉽지 않은 것 이 또한 우리의 현실이기에 이 책 은 기도의 가치를 가르쳐주는 교과서로 손색 이 없다. 과연 하나님이 받으시는 기도는 무엇인가? 라는 의문에 대하여 초대교회 대표 적인 교부였던 어거스틴은 기도를 "하나님 앞에서 다른 사람들의 행복을 위하 여 중재하는 것"이라고 설파하면서 중보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음에도 불구 하고, 이 책의 저자는 복을 "사람의 힘으로 얻지못하는 초자연적인 은혜"로 정의하면서, "원컨데 주께서 내게 복에 복을 더하사"라는 구약성경 역대상 4:9 말씀에 초점을 맞추어 자신을 축복하라고 주장하고 있다. 구약성도 야베스는 히브리어로 '고통'이라는 뜻인데, 그의 어미가 "이는 내 가 수고로이 낳았다"(역대상4:9)는 고백으로 비추어 볼 때 난산 끝에 출생을 했는지, 아니면 가족이 해체되어야만 할 정도의 큰 고통을 받았는지 정확하 게 알 수는 없지만 그의 출생이 매우 불행했었다는 사실 만큼은 쉽게 유추해 볼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가 어느 형제보다도 존귀한 자로 인정을 받았던 이유를 성경은 명확하게 설명하지 않고 있지만, 야베스의 "원컨대 주 께서 내게 복에 복을 더하사 나의 지경 을 넓히시고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사 나로 환란을 벗어나 근심이 없게 하옵소서"(역대상4:10) 라는 짤막한 기도에 대하여 "하나님이 그 구하는 것을 허락하셨더라"는 말로 야베스는 철저한 기 도의 사람이었음을 알 수 있다고 저자는 단언한다. 이와함께 저자는 야베스 의 행적을 추적하면서 자신의 삶을 기도의 삶으로 변화시킴으로써 야베스가 받은 복의 복을 자신도 받게되었다고 결론을 맺고 있다. 어떻게 보면 단숨에 읽어버리고 쉽게 잊혀질 것 같은 이 짤막한 기도속에 이 미 하나님께서는 야베스를 존귀케 할 모든 것들을 다 담아 놓으셨다고 보여진 다. 세상과 엄격하게 구별되는 완전한 복으로 채워주시고, 복의 근원이신 하 나님께서 넓혀주시는 삶의 지경을 야베스는 약속받았던 것이다. 하나님의 도 우심은 영원하며 환란과 근심을 이기고 승리를 보장받는 기도가 되었던 것이 다. 오늘날에 와서 자신이 신앙인이라고 말하면서도 이기주의와 자기중심적사고 로 철저하게 무장되어있는 우리에게 이 책은 하나님이 존귀하게 여기시는 `지 경`이 무엇인지를 깨닫게 해주며, 그 지경은 주님으로부터 온 것이기에 나의 n지경이 곧 그 분의 지경이 된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해준다. 한가지 부언하면 불과 7개월여 만에 68판 이상을 거듭함으로써 기독교 분야 뿐 아니라, 일반도서과 비교해도 판매에 관한한 뒤지지 않을 만큼 큰 호평을 받고 있음은(교보문고, 상섬 크리센스 등 참조), 매우 흥분되고 고무적인 일 이라고 생각된다. 일단 판매에 관한 한 기독교 경건서적중 전무후무한 기록을 갱신한 야베스의 기도는 판을 거듭할 수록 야베스의 기도운동을 확산시켜나아 갈 것으로 기대 된다. 베스트셀러의 잇점을 알게 된 이상 이러한 편집방향의 수정은 불가피하 리라고 보여지는데, 서평자의 기우이기만을 바라는 마음이다. 결론적으로 이 책의 교훈을 몇가지 열거하면 성경이 가르치는 이상적인 기도 는 그 주체가 기도를 하는 사람에게 있지 않고 기도를 받으시는 하나님에게 있다는 사실을 구체적으로 제시 해주고 있으며, 기도는 어떻게 할까? 하는 방 법론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무엇을 기도할 것인가를 묻고 고민할 수 있는 혜 안을 제공하고 있는 점에서 이 책은 탁월하다고 하겠다. 기도의 생명은 그 내용이 하나님의 뜻과 얼마나 일치하 느냐에 초점을 맞추어 야 함을 새롭게 인식하면서 이 책이 우리로 하여금 하나님 의도에 맞는 기도 를 할 수 있게하는 촉매역할을 감당하기 소원하는 마음으로 일독을 권하는 바 이다.(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도서관 과장)
41 no image 청교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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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33 2001-10-04
신만섭의 서평나들이(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도서관 과장, E-mail : sms619@hapdong.ac.kr) 교회사를 빛낸 영적 거장들의 발자취 서명 : 청교도 이야기 저자 : 오덕교 출판사: 이레서원/ 312쪽/ 2001.7.30/ 9,000원 한 시대를 평가함에 있어서 그 시대의 도래와 사라짐을 기록으로 남길 때, 학 자들은 여러 가지 측면에서 연구하고 다듬고 자세한 부분까지 파헤쳐가며, 때 로는 생명의 위협을 느끼는 상황가운데서도 객관적인 진술을 남기려고 노력한 다. 이러한 역사적 진술을 기록으로 남길 때 그 시대를 리더했던 인물들에 대 한 깊은 관심과 함께 그들의 삶을 살펴보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특히 마틴 루터에 의해서 지펴진 종교개혁의 불씨는 이후 청교도에게도 영향을 주어 영 국은 물론 미국의 역사를 연구할 때 청교도를 언급하지 않고서, 온전한 미국 의 역사를 연구한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로 여겨지게 되었다. 이 책은 서론부분인 1장에서 청교도 운동의 시대 적 배경을 연구논문 형식으 로 서술한 뒤, 이어서 목사의 복장 착용을 반대한 존 후퍼, 교회 계급구조를 비판한 토마스 카트라이트, 성경적 기독교를 회복하고자 한 윌리엄 퍼킨스, 실천적 신학운동을 전개한 윌리엄 에임스, 성도의 상처를 싸매던 설교자 리처 드 십스, 박학다식한 케임브리지의 설교자 존 프레스턴, 독립파 운동의 기수 토마스 굿윈, 법치주의 운동의 선구자 사무엘 러더포드, 비국교도 운동을 이 끈 칼빈주의자 존 오웬, 청교도의 참 목자상 리처드 벡스터, 꿈꾸는 청교도 존 번연, 양심의 자유를 추구한 순례자 윌리엄 브래포드, 언덕위의 도시를 설 계한 존 윈스럽, 교회의 부활을 역설한 존 코튼, 코네티컷의 개척자 토마스 후커, 뉴일글랜드의 정통 신학자 토마스 셰퍼드, 자유만을 외친 분리주의자 로저 윌리엄스, 인디언의 사도 존 엘리엇, 경건주의적 청교도 코튼 매더, 마 지막 청교도 죠나단 에드워즈 이상 20명의 생애와 그들이 추구하던 교회와 사 회의 개혁사상을 간결한 문체로 한권의 책에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다. 저자인 오덕교 교수는 이 책의 저술 목적에 대하여 “오늘날 한국교회가 당면 한 문제들에 대 한 답변을 얻는 것과 함께 청교도 지도자들의 교회와 사회개혁 을 위한 고민과 수고를 알게 됨으로써 오늘을 살아가는 지혜를 얻고 하나님 의 말씀이 다스리는 삶을 살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썼다고 머리말에서 피력하고 있다. 저자인 오덕교 목사는 총신대(B.A.), 총신대학원(M.Div., Th.M.),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에서 종교개혁사를 전공하여 철학박사학위 (Ph.D.)를 받았고, 현재 합동신학대학원 역사신학 교수로, 한국개혁신학연구 소 소장으로 교수하는 일과 연구하는 일에 전념하고 있다. 청교도와 관련한 여러 가지 이슈가 있지만 이 책을 통하여 한 가지 언급한다 면 경제 활동과 관련하여 청교도 윤리의 특징을 말할 때, 첫째, 인간은 누구 나 검소, 근면, 청렴을 생활 신조로 삼을 것을 강조하고, 둘째, 직업에는 귀 천이나 우열이 있을 수 없으므로 인간은 누구나 맡은 바 일을 크건 작건 간 에 하나님이 정해 주신 직업, 즉 천직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신명을 다 바쳐 야 한다고 보고 있다. 이러한 사상적 배경으로 말미암아 19세기 이후 계몽주 의의 확산과 함께 성경의 권위가 무시되면서 청교도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만연되었음을 지적하는 저자는 이러한 청교도에 대한 부정적 인상을 단호히 배격하면서, 뉴잉글랜드 청교도 지도자 인크리스 매더의 말을 인용하여 청교 도들은 금주(禁酒)주의자가 아니라 생활에서 절제를 강조한 사람들이었으며, 이 세상에서의 행복한 생활을 정죄한 것이 아니라 세상적인 가치관으로 살아 가는 것을 비난하였고, 예술활동이나 운동 등을 무시한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 에 예배하는 주일에만 금한였던 것일뿐, 실제로 청교도 당시의 건축물과 조형 물, 그리고 그들의 불꽃같은 믿음과 영향력 있는 삶 등을 살펴볼 때, 청교도 는 여전히 우리들에게 모범적인 신앙의 모델이 되었다는 것을 저자는 이 책 의 행간에서 누누히 강조하고 있다. 이 책의 특징을 몇 가지 열거하면 각 장별로 관련된 삽화와 그림들을 게재하 여 시각적인 효과를 주고 있으며, 각 장마다 해당 인물의 년표를 삽입하여 그 들의 생애를 일목요연하게 정리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물론 참고문헌 과 인용도서를 책 말미에 게재하고 있으며, 저자 특유의 혜안으로 각 인물들 의 특징을 각 장의 표제로 싣고 있어서 짧은 어귀로도, 이 책의 핵심을 이해 하는 데 도움을 주고있으며, 시공의 한계를 뛰어넘는 저자의 필력과 재치로 짧 은 시간에 청교도 지도자들과 호흡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것으로 믿어 일 독을 권하는 바이다.
40 no image 종말론 (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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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118 2001-09-20
신만섭의 서평나들이(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도서관 과장, E-mail : sms619@hapdong.ac.kr 종말론은 "신학의 왕관" 서명 : 종말론 저자 : 신복윤 출판사: 개혁주의신행협회/ 433쪽/ 2001.8.31/ 13,000원 어느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초유의 대형 참사가 지금 미국에서 발생했다. 미 국방성과 쌍동이 빌딩 테러사건이 바로 그것이다. 엄청난 사상자를 낸 이 사 건은 기독인들에게도 초미의 관심을 불러 일으킬만한 대 사건임에 틀림이 없 다. 항간에는 제3차 대전의 시작 이라고 주장하기도 하며 종말의 징조를 운운 하는 사람도 있다. 이러한 와중에서 한국교회는 이런 엄청난 사건들이 있을 때마다 극단적인 종말론으로 말미암아 많은 폐해와 혼란을 겪어온 것이 사실 이다. 어느 시대를 말론하고 종말론과 관련한 이단시비는 세기말적 현상으로 있어왔다고 보여지지만, 그 근본원인이 종말론에 관한 정확한 이해 부족에 있 었음을 감안 할 때, 이 책의 출간은 올바른 종말관 정립을 위 하여 시의 적절 하다고 보여진다. 저자인 신복윤 박사는 캘리포니아 신학대학원에서 철학박사학위를 취득하였 고, 관동대학및 총신대 교수를 거쳐, 이 땅의 격동기 였던 80년대에 개혁신학 의 기수로써 합동신학원 설립에 큰 공헌을 하였다. 합동신학대학원 총장을 역 임하기도 한 저자는 실로 “한국의 칼빈”으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을 만큼 평 생을 칼빈 연구에 바친 신학자로써, 개혁주의를 바탕으로 한 조직신학의 뿌리 는 물론 성경을 그 기반으로 하여, 미국 칼빈신학교 조직신학 교수였던 뻘콥 박사로부터 박형룡 박사로 이어지는 조직신학의 흐름을 고스란히 이 책에 담 았음을 행간에서 쉽게 발견할 수 있으며, 지금도 합신 명예총장으로써 연로함 에도 불구하고 열정적으로 강의와 저술에 힘쓰고 있다. 이 책은 특히 개혁주의신행협회가 1982년 신학교재 간행의 뜻을 품고 21개 과 목의 교재 출간을 결정하였는데, 그 일환으로 15번째로 출간된 신학 교재로 써 저자가 평생 신학교 교수로 재직하면서 눈물과 땀과 기도와 열정으로 저술 한 역작이라고 할 수 있다. 조직신학에는 여러 분야가 있는데 신론, 인간론, 기독론, 교 회론, 종말론 등 이 바로 그것이다. 이 가운데 가장 오해를 많이 받고 신학적 대립이 극명하 게 드러난 분야가 종말론이 아닌가 생각된다. 특히 종말론의 근간이 되는 요 한계시록과 관련하여 이단 사상의 범람은 한때 세상을 혼란스럽게 하여 사회 문제를 야기 시킨 일이 비일비재하다. 이와 관련하여 이 책의 내용을 간단히 소개하면 서론, 개인적 종말론, 일반적 종말론 이상 세부분으로 나누는데, “서론”에서는 종말론의 명칭과 다른 교리와의 관계, 교회사에 나타난 종말 사상을 시대별로 나누어 개괄적으로 설명하고 있으며, 종말론에 관한 다양한 견해들을 피력하고 있다. 제1편은 “개인적 종말론”으로써 육체의 죽음, 영 혼의 불멸성, 중간기 상태, 제2시련설, 멸절설과 조건적 멸절설 등을 다루고 있는데, 이러한 주제들은 예수님이 재림하시기 전에 죽은 사람의 상태와 세계 의 종말과의 상관관계를 알게 되는 단초가 될것으로 기대된다. 제2편은 “일 반적 종말론”으로써 예수 그리스도의 재림, 신자의 부활, 천년기에 관한 학 설, 일반부활, 최후심판과 최후 상태를 다루고 있다. 이 책의 장점은 풍부한 각주와 참고문헌의 제시 이다. 책의 수준 평가는 어쩌 면 참고문헌의 다양성과도 직결된다고 보는데, 이점에서 이 책은 탁월하다. 한 가지 더 욕심을 부린다면 색인과 찾아보기를 수록했다면 책의 조건을 완벽 하게 갖추게 되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을 남긴다. 토마스 거스리(Thomas Guthrie)는 교의신학을 식물과 화초가 잘 배열된 식물 원으로, 주경신학을 각종식물과 화초가 무질서의 질서 가운데 흐드러지게 흩 뿌려져 있는 자연의 풍성함에 비유하고 있는데, 이 책이 종말론에 관한 잘 배 열된 식물원이 되어서 올바른 종말관을 정립하고, 말세지 말을 살고 있는 우 리에게 종말에 대한 혼탁함을 바로 세우는 시금석이 될 것으로 믿어 일독을 권하는 바이다.
39 no image e-book-인터넷 시대에, 종교는 사라지는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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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35 2001-09-05
신만섭의 서평나들이(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도서관 과장, E-mail : sms619@hapdong.ac.kr 인터넷 시대에, 종교는 사라지는가?/ 도사 마사키 저/ 송혜숙 역/ 한국학술정보(주) / 256 View/ 인류가 문명을 발전시켜오는 동안 한 시대를 변혁시킬 만큼 큰 발명이나 발견 이 있어왔다. 불의 발견은 식생활의 변혁을 일으켰고, 바퀴와 기어의 발견은 도구와 관련 한 생산적인 발명품들을 만들어냈다. 종이와 인쇄술의 발명은 문화적인 측면 에서 인간의 지식과 사고를 증진시키는데 엄청난 영향을 미쳐온 것이 사실이 다. 더 나아가서 21세기에 총아라고 할 수 있는 컴퓨터와 IT(Information Technology)의 발전은 이제 인간의 능력이 어디까지 발전할 수 있는가에 대 한 예측이 불가능할 정도로 변하고 있어, 가히 그 바벨탑의 높이는 하늘 높 은 줄 모르고 천정부지로 솟아오르고 있는 것이 작금의 현실이다. 그 동안 서평자는 기독교와 관련한 여러 분야의 책들을 소개해 왔다. 금주에 도 예외 없이 서평과 관련한 책을 고르던 중 아직은 미미한 수준이지만 이미 학문과 관련하여 구석구석에 포진되어 잠재력을 넓혀가고 있는 e-book의 실체 를 알게 되었다. 그러므로 목회자들은 물론 다수의 기독 독자들도 이제는 e- book과 관련한 여러 정보들을 싫든 좋은 접해야 할 것으로 사료되어, 한국학 술정보(http://www.koreanstudies.com/html/solution-ebook.htm)가 근간에 전 자책 시스템을 구축하여 제공하고 있는 e-book가운데 하나를 소개코자 한다. 이 e-book의 목차를 통해서 내용을 간단히 살펴보면 제1장 헤븐즈 게이트(천 국의 문http://surfin.spies.com/~gus/heavensgate/)가 남긴 것, 제2장 반 컬 트운동의 면역력, 제3장 UFO의 천녕왕국론적 사명, 제4장 가상공간에 존재하 는 마녀들, 제5장 원리주의와 미국사회, 제6장 참을 수 없는 생명의 가벼움 - 뇌사와 낙태를 둘러싼 문화전쟁, 제7장 아시아적 가치를 둘러싼 종교논쟁 - 사이버종교 신 종교 논쟁, 제8장 루시디 사건과 문명의 충돌, 마지막으로 종 교의 미래에 대한 고찰 등을 테마로 다루면서 책 말미에 이와 관련한 참고문 헌 을 비교적 자세하게 수록하고 있다. 제한된 지면으로 이 많은 테마들을 다 루기는 어렵지만, 책 제목과 관련하여 그리스도인에게는 매우 부담스러움을 떨쳐버릴 수 없는 "인터넷 시대에 종교는 사라지는가?"라는 질문에 대하여 저 자는 뚜렷한 결론을 내리고 있지는 않다. 다만 각 장에 깔려있는 주장들 가운 데 "기독교가 과학발전에 기여해 온 부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종교의 초 점을 맞추어 미국의 역사를 살펴보았을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특징은 태크놀 로지와 종교적 지향의 공존 또는 상호 강화적인 관계이다"등을 유추해 볼 때, 저자는 인터넷의 시작이 미국이었음을 전제하면서, 미국 건국 이념이 청 교도 신앙을 바탕으로 한 만큼 인터넷의 발전은 기독교 사상과 함께 가지 않 고는 가상세계의 혼란을 막아줄 대안이 없음을 시사하고 있다. e-book과 관련하여 합동신학대학원의 예를 들면 졸업생들과 관련하여 논문들 이 네트워크화 되었을 뿐 아니라, 싸이버 신학교육연구소 (http://cyber.hapdong.ac.kr/cyber/cyber.asp)를 통해서 합신 교수들의 강의 가 이미 서비스되고 있는 실정이다. 소장자료 검색은 어디서 든지 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으며, 저작권 문제로 원문접근이 다소 불편하기는 하지 만 학교내 지정된 컴퓨터에서는 실시간으로 원문을 Acrobat Leader라는 Tool 을 이용하여 바로 열람해 볼 수 있음은 이미 e-book이 우리 곁에 성큼 다가 와 있음을 실감케하는 예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외에도 한국신학도서관협의회(http://www.ktla.or.kr)홈페이지에서는 5개 신학대학의 학술지를 어느 곳에서나 실시간으로 원문까지 볼 수 있는 시스템 이 갖추어져 있다. 더 나아가서 각 교회들이 학교의 공식적인 유인물들을 이 러한 방식으로 출판하여 가정에서도 현장에서 함께 있는 것과 같은 분위기로 성경공부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지금은 저술된 책을 단순히 스캐닝하여 e-book화하는 수준에 불과하여 각주 나 참고 문헌 등을 일일히 페이지 뷰어로 보아야 하지만, 앞으로는 링크기법 이 활용되어 해당항목의 원 클릭만으로 참고자료들을 열람할 수 있게 될 것이 며, 게시판 등을 활용하여 상호 커뮤니티는 물론 책의 저술과정을 그대로 네 트워을 통해서 일반 독자의 반응을 보면서 완성해 갈 수 있는 기법들이 속출 하고 있는 실 정이다. [ e-Book 샘플(종장- 3. 인터넷과 뉴에이지 - 7view 분 량)보내드립니다] 신청 e-mail : sms619@hapdong.ac.kr
38 no image 우리 중에 이루어진 사실에 대하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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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955 2001-08-16
신만섭의 서평나들이(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도서관 과장, E-mail : sms619@hapdong.ac.kr) 우리 중에 이루어진 사실에 대하여(눅1:1) 서 명 : 우리 중에 이루어진 사실에 대하여 저 자 : 김성수 출판사 : 합동신학대학원 출판부/ 2001. 7. 5/ 10,000원 성경의 많은 본문들이 때때로 하나님의 의도와 상관없이 인간적인 욕구에 의 해 강단에서 적확(的確: 적절하고 확실하게)하게 전달되지 못하고, 때때로 설 교라는 미명 하에 남발(?)되는 경우가 있어서 참으로 안타까운 마음을 금할 수가 없다. 구약에 나타난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이 받았던 복에 대하여 많 은 설교자들이 그들이 받은 복을 설명하느라, 하나님의 은총과 인도하심을 드 러내는데 인색하기 일쑤인 것이 좋은 예가 될 것이다. 이 책의 저자인 김성수 교수는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그분의 존귀하심에 끊임 없이 반응하기를 소원하는 신학자요 목회자이다. 저자의 첫 저서라고 할 수 있는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게 하리라/합동신학대학원출판 부/2000.9.25"의 서문에서 "학생들이 강의 내용을 간이책자로 만들어 사용하 는 것을 보고 직접 저술해야 할 필요를 느끼면서도 많은 망설임과 기다림 끝 에 이제야 책으로 내게 되었다" 고 첫 저서의 출간 변(辨)을 고백하고 있는 데, 이는 저자가 책 한권을 쓰기 위해서 얼마나 말씀에 붙잡혀 씨름해 왔는가 를 엿볼 수 있다. 이 책은 1994년부터 1997년까지 저자가 섬기고 있는 수원우만교회에서 주일 낮에 설교한 것을 정리한 것으로, 신약성경 4복음서 기록의 배경에 대하 여 "예수 그리스도의 가르침과 행적을 기록하려한 많은 사람들이 한결같이 충 실히 그대로 기록하려고 한 그 내용은 바로 사도들이 전해준 복음이라고 할 수 있다"고 단언하면서, 거룩하고 존귀하신 하나님을 어떻게 경배하며 그 분 을 최상으로 섬길 수 있을까?를 심도 있게 서술해 가고 있다. 이 책의 특징을 몇 가지 열거하면 성경본문에 근거하여 그 배경과 예수님이 하신 일 그리고 인간들에게 나타내시고자하는 의도들을 가능한 한 그대로 전 하려한 흔적이 역력하다. 보통 설교 중에 한두 가지 이상의 예화는 필수로 가 미되는 것이 통례인데, 이 책에서는 예화를 전혀 찾아볼 수가 없다. 또한 이 설교집은 우선 본문에 충실함으로써 성경을 읽거나 그의 설교를 들은 사람이 말씀에 깊이 빠져서 자신의 생활에 자연스럽게 적용되도록 하는 매력이 있어 서, 말씀을 삶 가운데 구체적으로 어떻게 적용할 것인가는 순전히 독자의 몫 으로 남겨 둔다. 그러므로 이 책은 성숙한 그리스도인에게는 더 할 수 없는 양약과 같은 설교집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또한 이 책의 특징은 설교집이라기보다는 주석서에 가까운 강해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구약언어인 히브리어와 신약언어인 헬라어 원어의 뜻을 종횡무 진하면서, 성경 본문이 의도하는 바를 낱낱이 드러내고 있음은 저자의 해박 한 성경적 식견과 통찰력이 문맥 간에 스며있음을 느끼게 한다. 더욱이 사도 들이 전하여준 복음을 그대로 전하려고 최선을 다 하였고, 성령님께서 간섭하 셔서 복음이 손상되지 않도록 애쓰고 있음은 더 말할 나위가 없다. 문맥하나 의 선택도 신중에 신중을 기하고 있어서 옛날 성경 사본을 기록했던 서기관들 이 유일하신 하나님이라는 의미의 “ 엘로힘”이나 “야웨” 등을 기록할 때 에 사용하던 붓을 다시 세척하여 정성스럽게 기록하였다는 기록을 연상케 하 는데 서평자의 지나친 느낌인지 모르겠다. 더욱이 하단에 언급된 각주는 이 책을 이해하는데 매우 유용할 것으로 기대되며, 후학들이 성경을 연구하는데 하나의 지침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왜냐하면 서평자로써는 설교집에 각주가 있는 책을 거의 만나보지 못했기 때문이다. 아무튼 이 책은 학적인 깊이와 쉽 게 모방할 수 없는 경건이 함께 담겨있는 탁월한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다만 한 가지 아쉽다면 오늘 날 문화적인 도전의 파고가 만만치 않은 이때 에, 이를 위한 함축적인 성경적 대안도 함께 피력해 주었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비록 누가복음 1-10장까지의 내용이지만 앞으로 계속 출간될 것을 기 대하면서 이 책의 해석방향이 한국강단에 더욱 극명하게 드러나기를 소원하 며, 특별히 현장 목회자들이 필독함으로써 바른 설교가 정립되는데 좋은 자료 가 될 것으로 믿어 기쁨으로 일독을 권한다.
37 no image 인터넷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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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60 2001-07-26
서평자: 신만섭- 합동신학대학원도서관과장sms619@hapdong.ac.kr 알기 쉽고 친절하게 설명한 인터넷 목회 지침서 인터넷목회/ 오정현/ 규장/ 229쪽/ 7,000원 요즘 60대 이상을 진공관 세대, 4,50대를 아날로그 세대, 2,30대를 디지털 세 대, 10대를 n-top 세대라고 부른다고 한다. 이러한 세대 분류는 그 만큼 세대 간의 커뮤니티와 정보의 격차가 점점 커져가고 있음을 반증하는 결과라고 할 것이다. 또한 10여년전만 해도 "인터넷"이라는 용어는 극히 일부에 속한 전문가 집단 에서만 통용되던 말이었다. 그러나 오늘날에 와서 인터넷이라는 용어는 사람 의 입에 가장 많이 오르내리는 단어가 되었고, 인터넷과 PC의 발전과 함께 많 은 사람들은 모든 정보가 손 끝에서 나온다고 말한다. 가히 마우스의 손 끝 을 클릭할 때마다 인터넷 공간을 여행함으로써 전세계 정보를 앉은 자리에서 섭렵하고 있는 현실을 볼 때 가히 지나친 말은 아니리라 생각된다. 이러한 맥락에서 이 책의 내용을 간략히 소개하면 인터넷 목회, 곧 전도와 선 교, 양육, 교육, 예배, 설교 등 성도간 커뮤니티의 활성화를 이루어 감에 있 어서 이제는 인터넷을 활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도래하고 있음을 상기시켜 주고 있다. 스스로 427세대 혹은 낀세대라고 말하는 이 책의 저자 오정현 목사는 인터넷 공간도 성경 마28:19-20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라"의 땅 끝 선교 의 예외지역이 아님을 강조하고 있다. 그는 "인터넷 목회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는 인터넷공간이 가상공간으로만 머 물지 않고 실제 공간에 침투하여 인간의 의식과 자아정체성을 갉아먹는데 있 음"을 지적하면서, 인터넷 가상세계도 처절한 영적 전투의 현장임을 고취시키 고 있다. 특히 저자가 시무하는 남가주 사랑의 교회는 인터넷의 아웃사이더라 고 할 수 있는 장년층을 겨냥하여 "장년세대가 복음으로 인터넷을 점령합시 다" 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교회 정보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는데, 이는 인터 넷의 도전에 대한 복음적 대안을 늘 연구하고 교회가 바람직한 방향타 역할 을 감당하려는 하나의 대안이라고 할 수있을 것이다. 더 나아가서 저자는 우선 교회의 담임 목회자들이 인터넷 목회 마인드를 가져 야 한다고 역설하면서, 앞으로 2010년이 되면 현재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는 열린예배나 영상예배, 원격예배 등이 싫든 좋은 보편화 될것으로 예견하고 있 으며, 이제는 교회만의 독특하고 차별화된 내용을 담아낼수 있는 경쟁력을 키 워야 할 때임을 지적하고, 재정지출의 5-10%는 인터넷 사역에 투자해야 할 시 점이라고 주장한다. 아울러서 가상공간에서도 소아시아를 중심으로 4번이나 세계전도여행를 했던 바울과 같이, 열정적이고 비전있는 사이버 전도자들이 많이 일어나야 하며, 가장 재미있고 유익하면서도 가장 값진 복음의 메시지를 담은 빛의 사이트들 이 우후죽순처럼 생겨나서, 복음으로 인터넷을 주도해야 한다고 그는 주장한 다. 지금이 의인 10사람이 없어서 망한 소돔과 고모라(창19장)를 떠올리며, 10명의 의인 역할을 하는 감당하는 사이트를 구축할 의무가 우리 교회에 있다 는 것을 인식해야만 할 때이다. 또한 한국교회의 웹사이트는 정보전달 혹은 contents or entertainment(즐거 움)위주였으나 이제는 철저한 영혼구원 사역과 그리스도 의 충성된 제자를 양 육하는 영적 재생산의 역할을 감당해야 하며 인터넷으로 복음전하는 일에 전 력투구해야 한다는 내용들이 저자의 섬세한 필치에 힘입어 우리에게 극명하 게 전달되고 있다. 이 책을 권하는 이유를 몇 가지 더 언급하면 추천사이트는 인터넷의 꽃이라 고 불리는데, 이 책 말미에 수록된 인터넷 목회 참고 사이트는 저자가 분주 한 중에도 목회에 유용한 사이트들을 일목요연하게 모아놓았기 때문이다. 부 언하여 한가지 재미있는 것은 인터넷 친숙도 자가진단표(24쪽), 인터넷 중독 자가진단 리스트(72쪽) 등의 설문지를 제시해 놓아서 누구나 손쉽게 자신의 인터넷 지수를 파악할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는 점이다. 더욱 기쁨으로 이 책을 추천하는 것은 아무리 지금이 인터넷 실핏줄 세상이 라 할찌라도 교회의 마스터 키는 영성회복에 있다는 점을 이 책은 강조하고 있다는 것이다. 사50:4 "주 여호와께서 학자(히브리어로 "제자"의 의미)의 혀 를 내게 주사 나로 곤핍한 자를 말로 어떻게 도와 줄줄을 알게하시고 아침마 다 깨우치시되 나의 귀를 깨우치사 학자같이 알아듣게 하시도다"는 말씀에 의 지하여 인터넷 마인드와 유형의 교회가 잘 조화를 이루어 물댄 동산(사58:11) 과 같은 교회로 성장하기를 소원하면서 일독을 권하는 바이다. 합동신학대학원 도서관10만 장서 켐페인 금주 장서현황 51,142권 성도의 책 한권 후원이 개혁신학 정립을 위한 한알의 밀알이 됩니다. Home Page : hapdong.ac.kr Tel : 도서관 031)212-3696
36 no image 청소년 사역, 이젠 가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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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721 2001-07-12
서평: 신만섭/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도서관과장(sms619@hapdong.ac.kr) 가정은 청소년 사역의 보루(堡壘) 청소년 사역, 이젠 가정이다/ 마크 드브리스/ 오화선 역/ 성서유니온선교회/ 239쪽/ 7,000원 많은 청소년 사역자들이 외적으로는 여러 가지 좋은 프로그램을 통하여 청소 년들에게 꿈과 비젼을 제시하고 있지만 여전히 한계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 사 실이다. 한가지 예로 영 라이프의 설립자 짐 레이번이 "아이들을 지루하게 하 는 것은 죄"라고 주장했는데, 이 말을 신봉하는 청소년 사역자들은 그 동안 아이들을 지루하지 않게 하느라고 애써왔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그러나 이러 한 현상에 대하여 이 책의 저자인 드브리스는 청소년들에게 믿는 일이 때로 는 지루하다는 것 그 이상의 가치가 있음을 보지못하게 함으로써 그리스도인 들이 삶을 살아감에 필요한 자제력과 인내심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박탈하 는 결과를 낳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한 청소년 프로 그램이 성숙한 십대 그 리스도인을 만드는데는 어느정도 성공했다고 자부하지만, 한편으로 성숙한 성 인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게하는데는 실패했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관점에서 이 책은 싱거운 처방과 쉬운 해답에 싫증난 청소년 사역자들 을 위해 저술되어졌다. 특히 자녀들의 신앙형성에 가장 중요하게 영향을 미치 는 세력들을 이해하고 싶어하는 부모들을 위한 책이기도 하다. 이 책의 내용 을 한마디로 요약한다면 청소년 사역의 위기는 프로그램과는 거의 관계가 없 고, 모든 위기가 가정과 관계가 있으며 이에 대한 대안으로 교회사역중 가장 실속있고 의미있는 사역은 젊은이들을 가정의 일원으로 생각케하는 사역이라 는 것이다. 그렇다면 오늘날 청소년 사역에서 가장 큰 걸림돌은 과연 무엇인가? 라는 질 문에 저자는 신앙적으로 미숙한 부모들의 문제를 최 우선으로 꼽고 있다. 어 느교회 장년주일학교에서 몇개월에 걸쳐서 회원들의 직업관과 가치성에 대해 서 설문한 결과 자신의 직업에 대해서는 그 의와 비젼을 정확하게 말하고 있 음에도 불구하고 자기 신앙에 관한 견해를 발표하라고 했을 때는 대부분 말하 기를 주저했 고 어린시절 주일학교에서 배웠던 상투적인 말만을 늘어놓았다는 것이다. 이것은 대체로 직업적인 면은 계속해서 성장하고 배워왔지만 영적인 성장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말이다. 한 주일에 최소한 하루는 교회와 관련하여 신앙교육을 받은 것으로 계산해본다면 어느 교육보다도 많은 시간 을 투자한 것에 비한다면 그 결과는 매우 참담한 현실임을 쉽게 알 수 있다. 이러한 무기력한 부모로 말미암아 자녀의 신앙양육은 묘연해 지고 있다고 저 자는 질책하면서 가정에서의 신앙교육회복을 강조하고 있다. 오늘날 신앙적으로 잘 성숙된 부모라 할찌라도 때로 '더 급한' 사안, 이를테 면 시험과 같은 장벽을 만나면 신앙형성에 우선순위를 두던 삶을 쉽게 포기 해 버리는 경향을 어렵잖게 만나볼 수 있음을 지적하고 있는 저자는 오늘의 교회지도자와 청소년 사역자들에게 본질적인 문제를 상기시키고 있다. 본질 적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신앙적 성숙이 이루어지도록 하나님께서 마련하신 프로그램으로써, 그것은 '신성한' 가정이요, 확대 가족으로서의 교회공동체라 고 저자는 소개하고 있다. 이제 청소년 사역의 새로운 패러다 임은 교회라는 더 큰 맥락 안에 존재하는 가정에 뿌리를 내려야 하며, 십대들이 열정적으로 하나님을 따르는 어른들(또는 멘토, mentor)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면서 자랄 수 있는 구조로 전환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저자인 드브리스는 14년간 청소년과 가족사역 전담 목회자로써 사역해 왔다. 번역자인 오화선은 청소년 매일성경 창간과 각종 청소년/어린이 관련 자료 출 판 및 킴프사역을 주도하고있는 청소년 사역자이면서 전문번역가이다. 이 책의 장점을 몇 가지 열거하면 각 장별로 연관된 참고도서를 짧은 서평과 함께 제시함으로써 청소년 사역에 대한 포괄적인 연구의 지평을 넓혀주고 있 을 뿐 아니라, 각장의 말미에는 긴급제안 코너를 두어 토론의 맥을 잡을 수 있게 하였고, 사역 아이디어를 제공함으로써 청소년 사역을 위한 아이디어 뱅 크로써의 역할을 담당케 하고 있다. 한가지 더 덧붙이면 마지막 단원인 "이렇 게 해보자"에서 청소년 사역을 위한 117가지 방법론을 구체적으로 제시해주 고 있는데, 이는 십대들이 예배, 선교와 봉사, 교육 등에 점점 더 의미있게 참여하는 방법들을 찾아내는 것과 관련하여 매우 유용한 자료가 될 것으로 기 대된다. 물론 저자는 친절하게도 이 책과 관련한 인용문헌들을 후주형식으로 인용한 책의 페이지까지 언급함으로써 후학들을 위한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
35 no image 사이버심리와 목회상담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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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23 2001-06-28
서평자: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도서관 과장, sms619@hapdong.ac.kr 사이버공간에서 목회상담의 역할 제시 도서명: 사이버심리와 목회상담/ 전요섭 저/ 한국가정사역연구소/ 204쪽 / 2001. 3 20 6,500원 1943년 IBM의 사장이었던 토마스 왓슨은 진공관이 수백만개 탑재된 3층 높이 의 애니악 슈퍼 컴퓨터를 보고 "이 세상에는 5대만 있어도 충분한 물건"이라 고 혹평하면서, "앞으로 컴퓨터는 더 이상 팔리지 않을 것"이라고 호언장담했 다. 그러나 컴퓨터의 보급은 왓슨의 예언을 비웃기라도 한 듯이, 오늘날에 와 서 반도체 기술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말미암아 이제는 인공지능을 탑재한 컴 퓨터까지 개발되어 가히 혁명적이라고 할 만큼 빠른 속도로 각 분야에서 필 수 불가결한 도구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더 나아가서 네트워크의 발전으로 인하여 물리적으로 인식되는 공간에서의 경 쟁은 물론, 가상공간(Cyber Space)도 인류의 삶의 생활 터전으로 각광받고 있 으며, 전 세계가 거미줄처럼 컴퓨터 망으로 엮어져서 오늘도 국경 없는 사이 버 영토전쟁을 치루고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Cyber라는 단어에 대하여 웹 스터 사전은 "인간의 제어체제나 기능 또는 그것들을 대체하는 기능 또는 그 것들을 대체하여 활용할 수 있는 기계적 체제에 관한 연구"라고 풀이하고 있 으며, Cyber Space는 "가상현실", "제2의 공간", "3차원 몰입환경", "유사현 실", "원격존재" 등 다양한 용어로 불려지기도 한다. 현재 성결대학교 실천신학 교수인 전요섭 박사는 이 책에서 컴퓨터의 괄목할 만한 성장배경을 프롤로그에서 간단히 설명하고, 이러한 현실을 목회학적으로 는 어떻게 접목시킬 것인가를 고민하면서, 특별히 사이버 문화를 배경으로 한 심리를 집중적으로 다룸으로써 목회상담적 치유방법을 탁월하게 풀어내고 있다. 기독교와 신학 그리고 목회의 차원에서도 사이버 세계의 도래는 실제적인 도 전이며 피할 수 없는 현실로 받아드려지고 있으며, 사이버를 활용하는 목회유 형가운데, 사이버 상담은 중요한 상담의 한 유형이 될 것임을 미리부터 간파 한 저자는, "한국교회는 목회상담학은 있지만 목회상담은 없다"는 다소 자조 (自嘲)적인 주장이 있음을 되새길 필요가 있다고 역설한다. 이에 대한 증거 로 저자는 목회상담강좌에는 많은 사람들이 몰리지만 정작 각 교회 상담실에 는 사생활 노출을 꺼리는 경향으로 인하여 내담자가 별로 없다는 사실을 지적 하면서, 앞으로는 익명성이 보장되는 사이버 상담이 목회상담유형의 주축으 로 자리매김하면서 적지 않은 파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사이버 문화와 심리적인 관계성에 있어서 저자는 긍정적인 측면으로 개방성 과 축소성, 평등성, 비대면성과 편리성, 다양성, 익명성을 들고 있으며, 부정 적인 측면으로는 조급성, 도피성, 중독성, 혼란성, 결핍성과 과잉성, 이중 성, 유동성, 환각성 등을 비교적 자세하게 설명해 주고 있다. 또한 사이버 목 회와 관련한 교회의 상황을 실증적으로 보여주고 있는 이 책은 내담자가 상담 을 통해서 변화되어 그리스도를 닮아 살아가도록 하는 것이 최종 목표임을 강 조하면서, 이를 위한 올바른 사이버 목회상담의 방법론 수립이 선행되어야 함 을 강조하고 있다. 결론적으로 이제 사이버 세 계는 피할 수 없는 현실세계의 한 방편으로써 목 회와 목회상담도 예외 없이 사이버 영향권에 있어서, 신학 및 목회 전 분야 를 긴장시키고 있는데, 이러한 상황하에서 사이버 세계에 대한 무조건적인 긍 정적 태도나, 일방적인 부정적 태도는 도리어 갈등과 혼란만을 자초하게 됨으 로 이에 대한 올바른 신앙적 가치관을 형성함으로써 사이버 공간에 대한 기독 교적 안목과 입장을 분명히 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한 가지 아쉬움이 있다 면 사이버에 대한 기술적 설명에 많은 분량을 할애함으로써, 정작 목회상담 과 관련한 진지한 접근이 부족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그러나 인간의 만남 의 중요성이 기계를 통해 왜곡될 수도 있음을 우려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 이버 공간 활용의 유익이 분명히 있음을 적나라하게 지적하면서, 목회상담에 접근시키려는 저자의 노력이 돋보이는 저서로 평가되어 상담에 관심 있는 분 들의 필독을 권하는 바이다.
34 no image 구약성경에서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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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43 2001-06-01
서평자: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도서관과장 신만섭 E-mail: sms619@hapdong.ac.kr 구약은 우리신앙의 보고(寶庫) 서 명 : 구약성경에서 배운다 저 자 : 이학재 출판사 : 도서출판이레서원/ 2001. 3. 10/ 16,000원 신약성경과 구약성경은 그 관계성에 비추어 볼 때 그 동안 여러부분에서 많 은 논쟁을 불러일으켜 왔다. 신약보다는 구약에 더 비중은 두었던 아놀드 반 룰러(Arnold Van Ruler)와 같은 학자는 "구약은 필수적인 성경이며, 신약은 구약의 해석학적 사전이다"라고 주장한 반면, 신약에 우월성을 더 두었던 마 르시온Marcion)과 같은 학자는 구약성경은 "유대적이고, 세속적이며, 하나님 의 저주로 가득하고, 영적이지 않다"고 무시하기도 했다. 여기서 한가지 간 과 해서는 안될 사실은 신약시대에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구약예언이 이루 어졌다고 해서 신약이 구약보다 더 우월한 것은 아니며, 구약이 신약의 모체 가 되었다고 해서 구약이 더 필수적인 성경으로 이해하는 것은 바람직한 일 이 아니다. 도리어 구약과 신약은 상호 보완적으로 우리에게 하나님의 말씀 을 증거해 주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성경을 읽고 묵상할 때 구약보다는 신약이 아무래도 읽기 가 용이한 듯 하고, 구약에서도 사건중심으로 서술된 창세기나 사사기 등에 비해서, 레위기나 예레미야 등의 책이 더 어렵게 느껴지는 것은 과연 서평자 만의 생각일까? 이러한 의문에 대해서 천안대학교 기독교학부에서 구약학을 담당하고 있는 이 학재 교수의 저서인 이 책은 구약을 읽고 그 심오한 뜻을 습득하고 익히는데 매우 유용할 것으로 사료된다. 이 책의 저술목적에 대하여 저자는 제1장 서두 에서 "이 책의 목적은 구약성경을 공부할 때 기본적으로 알고 고려해야하는 문제들에 대한 나름대로의 중요한 사항들을 제시하고 있다”고 전제한다. 이책은 구약개론과 관련한 고전들과 명저들을 중심으로 필요한 부분들을 재정 리하였고, 가장 필수적인 내용들을 요약하고 소개함으로써 신학을 연구하려 는 초심자들에게 방향타가 될 리라 믿으며, 구약을 해석함에 있어서 절대적 인 해석은 불가능함으로 균형있는 해석을 통해서 성경말씀을 바르게 전하는 방법의 원리를 신학적인 과정을 통하여 이론화된 부분을 제시해 주고 있다. 이 책의 내용을 요약하면, 서론에 해당하는 제1장은 이 책의 해제(解題)라고 볼 수 있는데 "저술목적과 방법론"을 다루고 있으며, 제2장부터 36장까지는 본론으로 구약의 각 권을 크게 3가지 측면에서 서술하고 있는데, 첫째는 구 약 성경이 본문(text)이라는 측면으로 이 말은 구약과 신약의 관계성을 의미 하며, 둘째로 성경이 형성되기까지 거치게 되는 많은 역사적 배경을 살펴보고, 마지막으로 오늘날 성경을 읽는자와 연구하는자의 측면을 다루어 봄으로써 어 떻게 구약을 연구하면서 다양한 주제들이 표출될 수 있는가를 구약 각 권별 로 잘 설명해 주고 있다. 특히 구약의 예언과 시는 신약에서는 많이 발견되지 않는 형태로써 성경연구의 여러 장르적인 구분을 통해서 본문을 꿰뚫어 볼 수 있는 구약해석 방법들을 제시해 주고 있다. 맺음말인 제37장은 저자의 신 학적 바탕을 함축적으로 느낄 수 있는 내용을 간단히 서술하고 있다. 한국교회는 그동안 구약성경을 이해함에 있어서 1960년대 이후 해리슨(R. K. Harrison)의 구약개론, 라솔(W. S. Lasor)의 구약개관, 복음주의 관점에서 저 술된 딜라드(Raymond Dillard)의 구약서론, 앤드류 힐(Andrew Hill), 존 월톤 (John Walton)의 구약개론에 힘입은바 크다고 할 수 있다. 때때로 성경을 설 명한 책이 도리어 훨씬 더 어려울 때가 있어서 독자들을 당황케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그래도 이러한 책들이 그동안 한국 구약신학의 발전을 위하여 크 게 공헌하였음을 상기하면서, 이제는 한국에서 자리잡고 있는 보수신학을 바 탕으로한 구약관련 저서들이 많이 편찬되어야 할 것으로 사료된다. 한국의 신학이 어떤 부분에서는 아직까지도 복사신학이라는 비평을 받고 있 는 이 때에 복음주의적이고 개혁주의적인 입장에서 성경신학적인 해석원리를 적용하여 저술된 이 책이 기폭제가 되어, 구약성경을 읽고 쉽게 이해하기를 소원하는 이들에게 길잡이가 될것으로 믿어 일독을 권하는 바이다.
33 no image 벤처교회 벤처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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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10 2001-05-25
(서평: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도서관과장 신만섭 sms619@hapdong.ac.kr) "Nothing Venture, Nothing Win" 책 명 : 벤처교회 벤처건축 저 자 : 조봉희 출판사 : 베드로서원/2001. 4. 10/301쪽/8,500원 “Venture”는 우리말로 “모험”으로 해석되며 “모험”의 사전적 의미는 “위험을 무릅쓰고 하는 일”로 풀이하고 있다. 모험(venture)이 종종 위기 를 자초하기도 하지만, 그 위기를 도리어 훌륭한 기회로 삼아 기적 같은 일 을 창조해 내는 사람들도 있다. 벤처목회자로 널리 알려진 이 책의 저자 조봉희 목사도 그 가운데 한 사람으 로 손색이 없을 것이다. 그의 저서를 살펴보면 벤처목회, 벤처인생, 벤처비 전 등 벤처시리즈를 만나게 되는데, 이는 그 자신이 지난 1998년도부터 불어 닥친 IMF와 같은 극한 상황 가운데에서도 21세기 새로운 패러다임의 교회를 역동적으로 건축해냄은 물론, 그의 목회사역현장을 들여다보면 벤처의 향기 가 물씬 풍기는 것 으로 충분히 알 수 있다. 그는 총신대학과 합동신학대학원 을 졸업하였고 Fuller 선교대학원에서 D.Min.과정을 이수하는 중에 있다. 이 책은 전체의 내용을 3부분으로 나누어 첫 장은 건축과정을 다루고, 2장과 3장에서는 벤처신앙으로 세워지는 교회건물과 그에 따른 축복을 주제로 한 설 교집의 형식을 취함으로써 건축 중에 행한 설교의 역할이 얼마나 큰 비중을 차지하는 가를 실증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특별히 저자는 이 책에서 교회와 어울릴 것 같지 않은 “Venture”가 어떻게 교회와 관련이 있으며, 교회건축의 기반이 된 벤처믿음 요인은 과연 무엇인 가? 하는 화두를 던지면서, 이와 관련한 구체적인 해답을 성경에 나타난 인물 들을 벤처인물로 설정하여, 흥미롭게 제시해 주고 있다. 또한 저자가 건축과 정에서 가장 큰 난제로 꼽은 것은 “건축헌금에 대한 성도들의 부담감 해소 와, 건축 중에 흔들리는 성도들의 마음을 믿음과 비전으로 한데 모우는 일” 이었다고 술회하고 있다. 이 책 서문 중 그의 고백가운데 “어떻게 하면 교회건축 가운데서도 성도들 의 믿음과 비전을 계속 향상시켜나갈 수 있을까를 고민하며 여 타 교회들의 건 축메시지를 참조해보니 대부분 헌금위주의 설교를 벗어나지 못했음을 발견하 고, 나름대로 믿음과 비전의 건축을 추구하는 커리큘럼을 계획하여 교인들의 비전 지향적 헌신에 동기부여를 하였다"고 고백한 것을 보면 저자가 하나님 께 얼마나 혼신을 다해 기도하며 지혜주시기를 간구하였는지를 엿 볼 수 있 다. 그렇게 건축 중 예배할 때마다 선포된 말씀들이 바로 2장과 3장에 나타 난 25편의 주옥같은 설교들로써, 성경의 인물들은 결국 벤처정신에 입각한 하 나님의 사람들이었다고 결론을 맺고 있다. 추천사를 쓴 강준민 목사는 “벤처건축을 이룬 지구촌 교회의 아름다움은 건 물에 있기보다는 목회자와 성도들의 성숙한 인격 속에 있다”고 전제하고, “교회당 건축은 수단이지 목적이 아니며 건축의 참된 목적은 건물을 건축하 는 과정에서 성도들의 믿음을 건축하는데 있음”을 강조하고 있다. 공연장에 버금가는 본당과 주변건물과의 조화를 감안한 설계 등을 통하여 현 대감각으로 디자인된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한 지구촌교회의 건축은 단순한 “예배당”을 짓는 건축이 아니라 “예배당”이 포함된 “다목적, 다기능의 선교센터로 건축되었고, 교회이름도 ”지구촌 선교센터“로 지은 것은 기존 의 교회관념을 뒤엎은 일대 사건이었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일주일에 하루나 이틀 예배시간에만 열리는 성전으로써의 역할만이 아니라, 일주일 내 내 지역과 함께 복음 안에서 생사고락을 함께하는 열린 공간으로써의 교회 공 동체로 거듭나게 된 점이 지역을 복음으로 변화시키는데 한 몫을 담당하리라 생각된다. 오늘날에 와서 교회가 열린 공간화 하는 경향에 대한 비판과 우려의 목소리 가 없는 것은 아니나, 철저한 성경적인 교회관을 바탕으로 지역의 복음전령사 로써의 사명을 지켜간다면 크게 문제될 것은 없을 것으로 본다. 지구촌선교센 타가 지역과 세계선교를 위한 복음의 메카로 그 소임을 다하기를 기대하면 서, 이 책이 교회건축을 준비하는 목회자들에게 훌륭한 지침서가 됨은 물론 주님을 영접하지 않은 이들에게도 교회의 위상을 높이는데 일조할 것으로 믿 어 일독을 권하는 바이다.
32 no image 칼빈의 삶과 종교개혁 (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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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91 2001-05-04
서평자 :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도서관 과장 신만섭 sms619@hapdong.ac.kr 주님께 나의 심장을 드리나이다. 즉시 그리고 신실하게 책 명 : 칼빈의 삶과 종교개혁 저 자 : 김재성 출판사 : 이레서원/2001. 3. 10/574쪽/18,000원 한 시대를 풍미했던 한 인물에 대한 평가나 어떤 작품의 위대성을 평가하려 면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의 문화적 수준과 감각으로는 개관적인 평가를 할 수 없다. 이를 위해서 그 인물이 살았던 시대적 배경과 삶을 반추하고 개관적 인 자료들을 도출해 내어 현대적 감각으로 승화한 결론들을 Module별로 모아 분석해 낼 때 비로서 한 인물 혹은 한 작품에 대한 검증된 결과물을 탄생시 킬 수 있는 것이다. 한국장로교회의 신학적 뿌리라고 할 수 있는 칼빈주의의 태동은 유럽에서 일 어난 종교개혁의 발단으로부터 보면 400여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지만 우리나 라에서는 의외로 그 역사가 짧다. 특히 기독교 역사가 한국에서 시작된 1885 년 이후 실제로 이 용어가 문헌상에 기술되기 시작한 것은 신학지남의 출판 과 함께 1934년 7월호에서(총신대 교수논문집인 신학지남 영인본 V.1 p 24∼ 25) 인용되고 있음을 볼 때 한국 기독교 전래이후 45년이 지나서의 일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 칼빈주의는 개혁주의로 불려지면서 이 땅의 대표적 인 신학으로 그 신앙적 바탕을 공고히 하고 있다. 칼빈주의의 근원은 역시 칼 빈의 삶 및 종교개혁과 깊은 관련이 있음을 주지할 때, 칼빈의 신학사상과 그 의 생애를 연구하는 것은 당연한 귀결일 것이다. 그런 관점에서 이 책은 한마 디로 칼빈의 칼빈을 위한 칼빈의 모든 것들을 망라하여 우리에게 소개해주고 있는 역작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의 저자인 김재성 교수는 현재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조직신학 교수로 써 "기독교 강요"를 가장 보기 쉬운 서가에 꽂아놓고 있으며, 언제 어디를 펼 쳐보아도 순수한 기독교 신앙의 원리를 깨우쳐 주고 깊은 감동과 함께 생의 지평을 열러주었다고 고백한다. 그 이유는 "기독교 강요"가 한권의 조직신학 교과서 그 이상의 경건신학이 집결된 성경의 요약으로 보았기 때문이라고 증 언 하면서, 위대한 종교개혁의 성취는 "고난"과 "희생"의 자취 속에서 "봉 사"와 "헌신"으로 일관된 칼빈과 같은 종교개혁자들의 삶이 있었다는 사실을 증거하고 있다. 총 4부18장으로 구성되어있는 이 책의 주요 내용을 소개하면 제1부는 1536 년 성경의 메시지 「기독교 강요」 초판 발행 등, 제2부는 1536년 제네바에 서 파렐과의 만남, 이들레뜨 드 뷔르와의 결혼 등을 소개하고, 있으며, 특별 히 제3부에 대하여 저자는 1553 신성모독으로 스페인 내과의사였던 미카엘 세 르베투스 화형으로 인한 그의 고민 등 이단자들을 소개하면서, 10장 "주님께 나의 심장을 드리나이다"를 정독해 줄 것을 부탁하고 있다. 이어서 4부에서 는 주옥같은 칼빈의 경건의 열매들을 저자의 번득이는 재치한 풍부한 필력으 로 서술하고 있다. 이 책이 우리에게 읽혀져야 하는 당위성은 저자의 꼼꼼한 수집성에 있다고 본 다. 종교 개혁당시의 문화를 이해하기 어려운 독자들을 위하여 저자는 가능 한 한 객관적이고 이미 학적으로 검증된 자료들을 수집하여 일목요연하게 게 재하고 있다. 이러한 그림과 도표를 곁들인 입체적 노력 덕분에 우리는 칼빈 이 살았던 당시의 문화적 측면은 물론 종교적 성향과 정치적 갈등 등을 적나 라하게 볼 수 있는 안목을 넓히게 되었다. 더 나아가서 주석가로써의 칼빈 의 자질뿐 아니라 성경에 대한 그의 이해와 교회를 세우는 일에 대한 그의 집 념 등을 자세하게 보여줌으로써, 저자의 학문적 탁월성을 입증해 주고 있으 며, 이 책 말미에 게재된 방대한 양의 참고문헌은 칼빈 연구를 위한 소중한 자료로 이용될 것을 의심치 않는다. 한 가지 아쉬움이 있다면, 이 책의 내용을 자세히 읽어보면 의외로 칼빈 당시 의 많은 인물들이 등장하고 있는데, 주요 인물들의 인물사전이나, 색인이 함 께 게재되었더라면 더욱 유익했으리라 사료된다. 위대한 종교개혁자 JC(John Calvin)은 1564년 5월27일에 "현재 당하는 고난은 다가올 열광에 족히 비교 할 수 없도다"라는 마지막 유언과 함께 이 땅에 54년 10개월 17일을 머물다 가 JC(Jesus Christ)의 영광스러운 품에 안기었다. 이 책을 통하여 하나님의 사람 칼빈의 따뜻한 모습이 칼빈의 후예는 물론 그리스도를 사랑하는 모든 이 들에게 투영되기를 바라며 일독을 권하는 바이다. r
31 no image 예배당 중심의 기독교를 탈피하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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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78 2001-04-11
생활속의 선교. 예배. 소명 (서평자-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도서관과장 신만섭 E-mail: sms619@hapdong.ac.kr) 서 명 : 예배당중심의 기독교를 탈피하라 저 자 : 송인규 출판사 : 한국기독학생회 출판부/ 2001. 3. 5/ 7,000원 "예배"하면 대부분의 사람들은 옷깃을 여미고 경건한 모습으로 설교를 경청하 거나, 화려한 분위기 속에서 우아한 모습으로 찬양하는 것과 연관지어서 생각 한다. 특히 우리나라는 유교적인 토양위에 복음이 옷 입혀져 있는 경향이 두 드러져서, 예배에 관한 한 구약적인 전통과 의식에 치중함으로서, 신세대를 대표하는 N세대 젊은이들에게 많은 부분에서 괴리감을 주고 있는 것이 사실이 다. 이러한 점을 감안하여 저자는 우리에게 성경이 말하는 교회가 무엇이며, 이 시대의 신령과 진정의 예배가 무엇인지를 차분하게 진술해주고 있다. 이 책의 내용을 간단히 살펴보면, 크게 3가지 화두를 던져주고 있는데, 선 교, 예배, 소명이 바로 그것이다. 1부에서 다루어지는 "선교"는 그리스도인들 을 처음 훈련할 때부터 세상속에 보내심을 받은 존재로 가르쳐야 하며, 교회 역시 세상속으로 보내심을 받은 공동체임을 인식해야한다는 것이다. 결국 선 교의 기본 바탕은 세상속으로 보냄을 받았다는 의식을 얼마나 공고히 하느냐 에 달려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2부에서 언급하고 있는 "예배"는 교회와 깊은 관련이 있다. "교회" 하면 가장먼저 무엇이 떠오르는가? 만일 어떤 위치에 있 는 예배당 건물이 먼저 생각이 났다면 진정한 의미의 교회를 이해하고 있다 고 볼 수 없을 것이다. 왜냐하면 "교회"는 건물이 아니고 "성도들의 무 리", "회중", "신앙공동체"이기 때문이다. 교회가 하나님이 택하신 거룩 한 "사람"들의 모임임을 인식할 때에 비로소 에클레시아의 본 뜻이 되살아나 게 됨을 저자는 강조한다. 3부는 "소명"과 "현장"이라는 주제를 다루고 있는 데 세상은 만만한 존재가 아님을 전제하고, 이 세상에 대하여 우리의 소명이 무엇이고 현장이 어디인지 분별할 때에 비록 소년 다윗처럼 물맷돌 몇 개만 가지고 있을 찌라도, 골리앗을 이긴 다윗의 승리는 우리의 현실이 될 것이라 고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소명감을 가지고 우리의 이웃을 대할 때에 "나" 중 심으로 생각하기보다는 고통을 당한 이를 중심으로 생각하고, "누가 나의 이 웃인가?" 라고 질문하기보다는 "내가 누구의 이웃이 될 수 있는가?"라고 물어 봄으로써 소명에 대한 본질적인 문제를 실타래 풀 듯 심도 있게 서술하고 있 다. 이 책의 저자인 송인규! 그는 누구인가? 그는 미국 칼빈신학교에서 신학을, Syracuse 대학교에서 철학(Ph.D)을 공부했다. 과연 젊은이들을 매료시키는 송 인규 교수의 영적 파워의 원천은 무엇인가? 그는 품위로 꽉 차 보이는 조직신 학자이면서도 고성(고립된 성)과 같은 의외의 저서를 내기도 하고, 소책자를 처음 선보인 탁월한 저술가요, 달변가로써 국내외 수많은 학생들과 젊은이들 을 예수의 심장으로 열광케하는 매력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물론 지금 소개하 려는 이 책도 저자의 탁월성을 입증할 수 있는 근거들을 엿볼 수 있는데, 서 술기법에 있어서 플라톤의 향연이나, 신약 사복음서에 나타난 예수님의 행적 등의 서술 방식과 같이, 교회론과 관련한 이슈들을 대화체로 풀어감으로써 이 해가 쉽지 않은 교회론의 핵심내용을 쉽게 설명해 주고 있는 그의 혜안과 해 박한 통찰력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 그 때문인지 필자는 이 책을 잡자마자 단숨에 읽을 수 있었고, 저자가 주장하 려는 의도들을 쉽게 파악할 수 있었다. 이 책은 우리들의 신앙생활에서 드러 나는 무늬만 신자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지적하면서, 기독교가 예배당 안에서 제한받아서는 안된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으며, 더 나아가서 우리의 삶 자체 가 예배가 됨으로써 기독교는 참된 의미로 사회속에서 그 역할을 감당할 수 있음을 역설하고 있다. 이 책의 마지막 부분인 "새로운 장을 향하여"를 읽으면서는 거의 추리소설을 읽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되었으며, 책 속으로 몰입되는 전율을 느끼기도 했 다. 신앙서적에서 좀처럼 접하기 힘든 상황설정과 함께 기막힌 반전으로 재미 를 한층 돋구고 있는 이 책은 교회의 본질을 다시 한번 곱씹어 볼 수 있는 계 기가 될 것은 물론, 특히 소그룹에서 스터디하며 읽는다면 더욱 유익할 것으 로 본다.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우리가 신앙을 생활화 하는 가운데서 진정 놓치 고 있고 이미 굳어져 버린 시각과 생각들을 여지없이 깨뜨려주며, 발상의 전 환을 이룰 수 있는 동기부여의 계기가 될 것으로 믿어 적극적으로 일독을 권 한다.
30 no image 바른찬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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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34 2001-03-29
바른예배를 위한 바른찬양 서 명 : 바른찬송 저 자 : 이종연 출판사 : 도서출판 깔뱅/ 307쪽/ 2001.2.2/ 10,000원 찬송은 하나님께 드리는 하나의 예배형식이며, 우리의 믿음과 마음으로 드리 는 산 예물임과 동시에 간절한 신앙고백이며, 기도와 간증이라고 할 수 있 다. 예배의 내용에서 아름다운 음악을 통하여 하나님의 이름을 찬양하는 것 은 오늘날 예배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성경은 신령과 진정으로 하나님만을 찬송할 때에 큰 지진과 함께 옥터를 움직 였고, 간수장을 회개시키는 놀라운 체험을 바울과 실라에게 안겨주기도 했음 을 우리에게 증거해 주고 있다(행16:25-26). 그러나 안타까운 것은 찬양이라 는 미명하에 반기독교적이고, 이단적인 요소를 가미한 헤비메탈식 뉴에이지 음악까지도 일부에서는 복음송이라는 허울을 쓰고 버젓이 불려지고 있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음을 직시할 필요가 있다. 이 책의 내용은 1985년부터 저자가 섬기고 있는 진명교회에서 설교한 내용 중 바른찬송과 관련한 부분을 재정리한 것으로, 예배모범 등이 흐려지고 있 는 이 때에 "바른찬송"을 이해하는데 하나의 시금석이 될 것으로 사료된다. 저자인 이종연 목사는 총신대와 합동신학원에서 신학을 공부하였고 히브리 어, 헬라어 등 성경원어에 깊은 관심을 가지고 모세5경 원문을 직역한 한겨레 성경(도서출판 대솔)을 출간하기도 하였다. 저자는 목회하는 중에 특히 은혜의 방편 가운데 하나인 찬송을 이 책의 주요 테마로 서술하고 있는데 내용을 간략히 살펴보면 1강과 2강은 찬송의 일반적 인 개론들을 다루고 있으며, 3강은 찬송과 계시의 상관관계를, 4강은 찬송 과 신앙고백을, 5강은 찬송이 일반은총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서, 6강은 은혜 의 수단으로써의 찬송을 설명하고, 7강은 구속역사에 따른 찬송의 의미를, 8 강은 예배의전과 온전한 드림에 대하여 설명하면서 찬송의 위대성을 강조하 고 있다. 9강에서는"드린다"는 말뜻을 자세히 풀이하면서 입술의 열매를 우리 에게 제시해 주고, 10강은 개혁교회의 바른 찬송의 성격과 내용을 다루고 있 으며, 11강은 구약에 나타난 레위 사람들의 직무가운데 찬양도 있었음을 상기 시키면서 각자에게 주신 은사에 관하여 설명해 주고 있다. 12강부터 15강은 이 책의 부록으로 분류할 수 있는데 모세의 노래를 예로 들어서 성경이 우리 에게 가르쳐 주는 찬송의 진수를 극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책 말미에는 부록으로 구약 시편의 주요 원문 직역 내용을 수록하고 있는데, 한국정서가 물씬 풍기면서도 원어적 의미를 거의 손상하지 않고 제시한 점이 다. 시편 싯귀 중 한 구절을 인용하면"나는 내 눈들을 그 뫼들한테로 들어 올 린다네 어디로부터 내 도움은 들어올까"(시121:1)를 읽었을 때, 독자는 이미 개혁성경에 익숙해 있기 때문에 어색함을 느끼면서도, 왠지 우리 정서의 밑바 탕을 울리는 느낌이 가슴깊이 느껴짐은 과연 서평자만의 생각일까? 코랄이 루터파 교회의 산물이라면 시편가는 칼빈의 개혁파 교회의 소산이었음 을 증거하는 저자는 개혁자들이 시편가의 찬양을 선호한 흔적이 있었음을 여 러 곳에서 제시하면서, 우리의 예배가운데 시편과 관련한 찬양이 매우 미흡함 을 지적하고 있다. 더 나아가서 찬송은 구약시대부터 내려오는 제사의 수단으 로 하나님 께 드리는 "찬미의 제사"(히13:15)라는 것을 깨달아서 한마디의 찬 양을 할 때에라도 소홀함이 없이 찬양해야 한다고 저자는 역설한다. 다소 극단적이고 율법적인 경향이 있어서 복음송에 익숙해 있는 이들에게는 약간의 거부감을 주어 염려되는 부분이 있기는 하지만 이 책은 바른찬송을 이 해하는데 확고한 신앙적 기반을 제공하고 있으며, 방법론에만 치우쳐 있는 오 늘날의 예배를 질타하면서 성경이 요구하는 거룩한 예배를 회복하는데 하나 의 단초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로 합신도서관에 소장된 바른찬송과 관련한 참고도서 ①"목회자와 교회음 악지도자를 위한 예배와 찬송가"(신소섭목사 지음) 아가페문화사, ②"찬양리 더"(최혁 지음) 규장, ③"민족음악과 예배"(문성모 지음) 한들 이상 3책과 함 께 읽으면 바른찬송에 대한 균형있는 감각을 가지게 될 것이다. 바른예배와 바른찬송 정립을 위해 심혈을 기울여왔던 저자의 노고를 치하하며, 이 책이 찬송가학 연구를 위해서 매우 유용한 자료가 될 것으로 믿어 일독을 권하는 바이다. (서평자 :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도서관과장 신만섭 e-mail : sms619@hapdong.ac.kr)
29 no image 당당하게 자신의 의사를 밝히면서 사는 비결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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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25 2001-03-14
당당하게 자신의 의사를 밝히면서 사는 비결 - 성경이 말하는 바운더리(Boundaries) - -서 명 : No! 라고 말할 줄 아는 그리스도인 -저 자 : 헨리 클라우드, 존 타운센드 공저 / 차성구 옮김 -출판사 : 좋은씨앗/ 2000.12.16/ 11,000원 신만섭(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도서관과장 E-mail:sms619@hapdong.ac.kr) 역사와 시간의 흐름 속에서 그 시대적 환경을 대표하는 키워드들이 있어왔 다. 교회도 예외는 아니어서 성령운동, 개혁신앙, 제자훈련, 선교 및 전도, 평신도운동, 멘토링 등이 당대의 환경변화의 추이를 따라 강조되었고, 그렇 게 생성된 키워드들은 지금도 그 중요성과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 이에 편승 하여 한 새로운 키워드를 소개한다면 “바운더리(boundaries, 한계 혹은 경 계)”라고 할 수 있다. 바운더리를 이해하기 위한 좋은 예로, 우리가 마음에 원치 않는 일을 당했을 때, 분위기에 휩싸여 겉으로만 동의했던 경험은 없는가? , 분명히 “아니오” 라고 말했어야 할 상황에서 “예”라고 대답한 후에 마음고생하며 힘들었던 적은 혹시 없었는가를 한번 상기할 필요가 있다. 또한 우리 가운데 아무리 주 관이 뚜렷하고 곧은 삶을 살고 있는 인격자라고 하더라도 마음에도 없는 “예”를 해야만 할 경우가 종종 있었음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이 책의 저자인 헨리 클라우드 박사와 존 타운센드 박사는 이러한 점에 착안 하여 바운더리는 무엇인가, 바운더리는 무엇을 보호하는가, 바운더리는 어떻 게 세워지는가, 바운더리는 어떻게 손상되는가, 손상된 바운더리는 어떻게 바 로잡는가, 어떻게 바운더리를 사용하는가? 등등의 질문들을 제시하면서 이에 대한 해답을 조목조목 비교적 상세하게 성경적인 근거를 들어서 제시함으로 하나님께서 우리를 위해 작정하신 여러 관계와 목적을 성취하도록 돕고 있 다. 저자들은 미국 로즈미드 대학원에서 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고, 1992년 이후 하나님께서 주신 은사인 바운더리에 관한 위대한 통찰력과 실용적인 지 혜를 바탕으로, 꼬이고 헝클어진 여러 관계들 때문에 생긴 상처와 고민들로 인하여 좌절하고 있는 이들에게 성경적인 근거위에서 답변해주는 사역을 계속 해오고 있다. 번역자인 차성구 강도사는 총신대신학대학원(M.Div.)을 졸업한 신학서적 전문번역가이다. 이 책은 총 3부로 구성되어 있는데, 1부에서는 “바운더리란 무엇인가?”라 는 이슈로 “쉐리”라는 한 여성도의 하루일과 속에서 드러나는 구체적인 사 례를 들어서 바운더리없는 일상의 문제점을 극명하게 제시하면서 당당하게 자 신의 의사를 밝히라고 요구하고 있다. 2부는 “바운더리의 충돌”이라는 테마를 가지고, 가족, 친구, 배우자, 자녀 들, 직업, 자기자아 등과의 관계속에서 때로 부정적인 시각으로 해석할 때에 는 내가 설정한 바운더리로 인하여 누군가를 당황하게 하거나 상처를 입히게 할 수 있으며, 이기적으로 비쳐질 수도 있음을 전제한다. 더 나아가서 긍정적 인 의미의 바운더리조차도 상대방의 인식의 현격한 차이로 말미암아 불순종 의 사람으로 낙인찍힐 수도 있음을 설명하면서, 저자는 바운더리는 전적으로 성경적인 근거를 바탕으로 설정되지 않으면, 병적이고 심리학적인 여러 증상 들 - 예를 들면 의기소침함, 당황, 충동적인 행동, 죄책감 등 - 로 인하여 악 r 영향은 끼칠 뿐 아니라, 더 나아가서 하나님과의 관계에서도 온전한 신앙을 유지하는데 치명적인 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경고한다. 3부는 이 책의 정수라고 할 수 있는데, 건전한 바운더리를 어떻게 개발할 수 있는가를 다루면서 처음 제시된 1장의 “바운더리 없는 일상”의 “쉐리”를 “바운더리 있는 일상”의 “쉐리”로 전환하라고 하면서, 이에 대한 대안으 로 저자는 하나님의 인격과 그의 자녀들인 성도들과의 관계속에서 어떻게 조 화를 이룰 수 있는가를 구체적으로 가르쳐주면서, 당당하게 자신의 의사를 밝 히면서 사는 비결을 제시해주고 있다. 성경적인 바운더리를 표현하는 대표적 인 성구로 “오직 너희 말은 옳다 옳다 아니라 아니라 하라 이에서 지나는 것 은 악으로 좇아 나느니라”(마 5:37)을 들 수 있는데, 이 책을 통하여 하나 님 앞에서 잘 순종하는 이들이 그들의 삶 가운데서 “아름다운 Yes!"뿐 아니 라, “지혜로운 NO!”도 잘 함으로 영육간에 스트레스 받지 않고 아름다운 생 을 개척해가기를 소원하는 마음으로 일독을 권하는 바이다.
28 no image 세상이 감당하지 못할 믿음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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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58 2001-02-28
서평자: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도서관 과장 신만섭 sms619@hapdong.ac.kr 히브리서 11장 주해서 서 명: 세상이 감당하지 못할 믿음의 삶 저 자: 박형용 출판사: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쪽 수: 255쪽 발행일: 2001. 1. 10 가 격: 7,500원 그리스도인의 생활을 인도하는 원리는 믿음이다. "믿음"에 대하여 히브리서 기자는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히11:1) 라고 정의하고 있다. [히브리서에서 한 가지 궁금한 점이 있다면 과연 히브리 서 기자는 누구인가? 일 것이다. 이에 대하여 성경학자들 간에 의견이 분분하 나, 히브리서 문장의 흐름과 내용의 전개로 보아서 사도 바울의 저작설이 가 장 설득력을 얻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개혁자 칼빈은 "아무리 인간이 애쓴다 해도 히브리서를 기록한 사람을 발견해 낼 수는 없다. 그러나 사상의 본질과 문체는 바울의 그것과 확실히 다르다는 것이 명백하게 입증되었다"고 결론을 내리고 있는데, 저자도 히브리서 기자는 확실하 게 알려져 있지 않다는 견해 를 밝히고 있다. 히브리서 11장은 성경전체로는 극히 일부분이지만, 히브리서가 구약과 신약 을 만나게 하는 징검다리 역할을 하는 책으로 이해한다면, 믿음에 관한한 그 일부로서 성경전체를 조망할 맥을 짚을 수 있는 본문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 다. 또한 히브리서 11장은 구약전체의 내용을 인물을 중심으로 하여 한 장으 로 축약한 것이라고 볼 수 있다. 히브리서의 강조점은, 예수 그리스도의 대제사장 되심을 명백히 서술하면서, 예전에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확신과 믿음이 굳건하였으나 현재는 흔들리 고 있는 그리스도인들에게, 구약에 나타난 선진들이 무엇으로 믿음의 증거 를 얻었는가를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논증해 주고 있다. 이 책은 히브리서 가운데 11장만을 따로 떼 내어 구체적으로 주해하고 있는 데, 히11:3에 대하여 어떤 이들은 이 구절이 앞 뒤 문맥(히11:1-2과 11:4 사 이)을 잘 이어주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여기서 번득이는 저자의 해박한 주해와 영적인 통찰력을 발견하게 되는데, 저자는 히11:3부터 언급되는 히브 리서의 유명한 어귀인 "믿음으로"의 신앙은 인물로만 시작되는 것이 아니라 우주의 기원이 하나님으로부터라는 사실을 믿는 믿음이 전제되어야 함을 놓치 지 않고 있다. 이어서 히브리서 11장은 믿음의 인물들 가운데 최초의 순교자 아벨, 하나님과 동행한 에녹, 믿음의 천로역정을 종횡무진 했던 아브라함, 고 난속에서도 약속을 바라보았던 요셉, 홍해를 육지처럼 갈랐던 모세, 회심의 사람 다윗 등과 같이 믿음의 거장들만을 다룬 것이 아니라, 이름 없이 빛도 없이 묵묵히 믿음의 길을 갔던 모세의 부모와 같은 성도들도 같은 믿음의 반 열에 우뚝서있음을 우리에게 교훈해 주고 있다. 믿음으로 수난을 이기는 결과가 그 수난의 칼을 피하게 하는 경우도 있었지 만, 때로는 도리어 그 칼에 죽임을 당하기도 했음을 상기시키면서, 이는 더 좋은 부활을 소망하였기 때문이었음을 저자는 강조하고 있다. 이제 우리는 이 책을 통하여 하나님의 더 좋은 계획을 깨닫고 구약에서 제시된 믿음의 용 장들보다 더 굳센 믿음을 소유해야할 것이다. 이 책은 본래 1990년에 "믿음과 권면 그리고 삶"(성광문화사)으로 발행된 책 을 저자가 내용을 대폭 보완 수정하여 하나의 새로운 책 으로 펴낸 저작물이 다. 저자는 이 책이 "우리 모두의 삶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삶을 통해 세상을 향해 증거의 역할을 하고 한국교회에 다시 한번 생동력을 제공하는 데 작은 부분이라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썼다고 서문에서 고 백하고 있다. 저자는 미국 에모리대학교에서 신학박사학위(S.T.D)를 취득하 였고, 현재는 미국장로교(P.C.A.) 선교사이자, 개혁 신앙의 산실인 합동신학 대학원대학교 신약학 교수로 봉직하고 있다. 이 책의 장점이 여러 가지 있겠으나 참고문헌과 성구색인을 부록으로 삽입한 것은 더욱 이 책의 진가를 높이는데 일조할 것이다. 더욱 이 책의 가치성을 높여주는 것은 각 쪽에 언급된 각주일 것이다. 히브리서를 연구하는 이에게 더없이 소중한 자료가 될 것으로 믿어지며, 최소한 히브리서 11장을 연구함 에 있어서 망라된 자료들이 언급되고 있음은 히브리서 연구자들에게 고무적 인 일이다. 이 책은 주해서의 성격을 띄고 있으면서도 구성력에 있어서 설교 준비를 위한 자료로써도 손색이 없음은 저자가 이 책을 저술할 때 다양한 채 널로 이용되기를 원했던 것을 행간에서 찾아볼 수 있다. 또한 구약성경 인물 사전은 물론 인물중심의 성경공부 교재로도 유용할 것으로 사료되어 일독을 권하는 바이다.
27 no image 예수 그리스도의 설화적 초상들에 대한 상징주의적 읽기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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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909 2001-02-14
서평자/ 신만섭(합신도서관과장) 예수 그리스도의 설화적 초상들에 대한 상징주의적 읽기 책 명 / 네 편의 복음서, 한분의 예수(Four Gospels,One Jesus?) 저 자 / 리차드 A 버릿지 역 자 / 김경진 출판사 / 기독교연합신문사 발행일 / 2000. 10. 15 쪽 수 / 285쪽 가 격 / 8,000원 “레퍼토리는 많으나 히트송이 적다”는 말이 있는데, 이 말은 많은 자원이 우리 가운데 있는 것 같아도 정작 사용하려고 고르다 보면 적절한 것을 선택 하기가 쉽지 않다는 의미일 것이다. 사복음서에 관한 책들은 헤아릴 수 없이 많지만, 시의적절한 책을 찾는 것이 그만큼 어렵다는 것을 반증해 주는 말이 기도 하다. 이 책은 복음서 저자인 마태, 마가, 누가, 요한의 글들을 에스겔 1장 10절과 요한계시록 4장 7절에 언급된 네 생물(사람, 사자, 송아지, 독수리)의 특징들 과 연관지어서, 예수 그리스도의 설화적 초상(narrative portraits)들에 대 한 상징주의적 읽기(symbolic reading)에 초점을 맞추어 저술한 사복음 주해 서이다. 복음서 저자들의 독특한 강조점이 저자의 예민한 직감과 상상력 그리 고 신학적 감수성을 빌어서 잘 설명되고 있는 이 책은 성경을 처음 읽으려는 초심자나 이미 성경에 익숙한 숙련자 모두에게 새로운 안목과 함께 사복음서 이해를 위한 틀을 제공하는데 유익하리라고 생각된다. 이 책의 내용을 간단히 서술하면 우선 1장은 네 편의 복음서 서론이라고 할 수 있는데, 복음서란 무엇인가? 복음서는 어떻게 쓰여졌는가? 복음서는 어떤 종류의 자료를 포함하고 있는가? 복음서 저자들의 배경은 어떠한가? 등의 물 음에 비교적 자세하게 답변해 주고 있다. 2장부터는 이 책의 본론이라고 할 수 있는데, 마가복음이 신약성경 두번째에 위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제 일 먼저 언급하게 된 당위성과 함께 “사자의 포효와 같은 복음”이라고 불리 는 이유에 대해서 설명해주고 있다. 3장에서는 마태복음을 “사람복음”이라 고 부르면서 이는 예수 그리스도를 이스라엘의 선생으로 소개하고, 복음의 확 장(마28:19-20)으로 끝을 맺게 한 것은 “모든 권위”는 예수 그리스도에게 있음을 알게 한다. 또한 마태가 그린 초상화에 따르면, 예수님은 다름 아닌 하나님의 인간적인 모습이었음을 가르쳐 주고 있다. 4장은 짐 지고 나르는 자 로써 누가복음의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하는 “황소복음”으로 소개하였고, 5 장은 높이 나는 독수리의 상징으로 요한복음의 예수 그리스도를 소개하고 있 다. 마지막 6장은 결론 부분으로 그 동안 언급된 사복음서의 특성을 하나로 집약하여 한 분의 예수 그리스도를 상징적으로 보여줌으로써 대단원의 막을 내리게 된다. 이 책의 특징을 몇 가지만 언급하면 사복음서를 상징성에 비추어 해석하고 있 는 만큼 삽화와 함께 사복음서의 핵심들을 구약과 연관지어 알기 쉽게 주해하 였다는 사실이다. 또한 복음서에 대한 상징적 해석 방법은 이미 초대 교회(이 레네우스, 암브로시우스, 제롬 등)부터 시도되어 왔지만, 이 책만큼 사복음서 를 네 생물의 성격에 비추어 탁월하게 해석한 적이 별로 없었음을 간파한 역 자의 진술을 읽으면서(역자 서문참조), 이 책의 독창적인 해석방법에 크게 고 무되었음을 부인할 수 없다. 이 책의 특징을 한 가지 더 언급하면 사복음서 의 보다 깊은 연구를 위하여, 책 말미에 장별로 필독서를 언급함으로써, 사복 음서에서 언급된 복음서 비평, 교부들이 사용한 상징들에 대한 다양한 해석 들, 마가의 설화기법, 건전한 사복음서 주석들에 대한 소개, 예수 그리스도 의 많은 초상화들 등 사복음서를 연구하면서 필연적으로 접해야 할 부분들에 대한 다각적인 접근이 가능하도록 참고문헌을 해설까지 곁들여서 게재한 것 은 후에 사복음서 연구자들에게 훌륭한 이정표가 될 것이다. 저자는 영국 런던대학교 신학대학인 King’s 칼리지의 학장으로 재직하고 있 으며, 사복음서를 고대 전기적 관점에서 분석한 논문으로 박사학위를 받았 고, 특히 방송출연 등을 통해서 신학과 교회문제에 대해 의견을 개진하고 신 학의 대중화를 위해 힘쓰고 있는 신학자로 널리 알려져 있다. 역자인 김경진 교수는 영국 글래스고우 대학교에서 철학박사학위를 취득하였고 현재 기독신 학대학원대학교 신약학 부교수로 섬기고 있다.
26 no image Change Your Faith, Change Your Life, C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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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31 2001-01-31
Change Your Faith, Change Your Life, Change Your Action 책판명 / 체인지(Change) 저판자 / 박종신 출판사 / 예수의사람들 발행일 / 2000. 11. 15 쪽 수 / 408쪽 가 격 / 10,000원 교회에 출석하는 성도들에게 “당신은 죄인입니까? 의인입니까?”라고 물으 면 대부분 “나는 죄인입니다”라고 대답하는 것을 볼 수 있다. 서평자도 분 명히 이러한 대답에 예외가 아니었음을 밝히면서 이 책의 내용을 살펴보기로 하자. 저자는 이 책의 저술목적을 그의 서문에서 두 가지로 제시하고 있는데, 첫째 는 로마서 12장 2절 “…변화를 받아…”을 근거로 그리스도인의 삶이란 주안 에서 변화되고 바뀌는 삶이어야 하며, 둘째로 그리스도인의 삶에서 부작용이 발생하는 원인으로 ‘균형 감각’을 잃어버림에 기인한다고 주장한다. 이 책은 총 4부 16장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시사성 제고를 위하여 구원의 확 신에 관한 설문을 1부 1장에서 예시하면서 바뀌어야할 첫 번째 조건은 우리 자신이 거듭난 성도 가 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있다. 이어서 2장에서는 기도의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기도가 주문과 다른 점을 다루고 있으며, 3장은 말씀 선 포를 강연 수준으로 낮추어서는 안됨을 지적하고 있고, 4장에서는 순결치 못 한 자아를 순결한 자아로 바꾸라고 주장한다. 2부는 4개 장으로 구성하여 직 업을 소명으로, 가난을 풍성으로, 부정을 긍정으로, 악을 선으로 바꿈으로 우 리 삶의 패턴에 전환점을 이루라고 강조한다. 3부는 공법과 정의에 대하여 서 술하고 있는데, 특히 주목을 끄는 것은 돈의 위력을 설명하면서, 헌금(獻金) 을 배금(拜金)으로 착각해서는 안 됨을 역설하고, 교회 유형에 있어서도 오늘 날 정말 필요한 교회는 맘모스 교회가 아니라 특공대 교회라고 강조한다. 4부 는 특별히 기독교 신앙에서 취급하기 곤란한 무속신앙에 대한 내용과, 그리스 도인이 꼭 알아야 할 부적과 환생, 제사문제에 관한 내용들을 언급함으로써 영적 전투를 위한 철저한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저술 범위를 확대한 것은 매 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생각된다. 결론적으로 저자는 이 책에서 한국교회의 전형적인 신앙은 의인신앙이 아닌 죄인신앙이라고 지적하면 서, 이제는 ‘죄인신앙’을 ‘의인신앙’으로 바꾸어 야 한다고 역설하고 있다. 의인 신앙이란, 죄인이라는 신분을 의인이라는 신분으로 바꾸는 신앙으로서 온전한 그리스도인이 되려면 먼저 “나는 죄인이었지만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 리의 죄를 대신 담당하셨기 때문에 하나님의 은혜로 의롭다함을 얻게 되었 음”을 고백하는 신앙을 의미한다. 그런데 많은 성도들이 자신이 의인이라는 신분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하는 저자는 그 이유로 첫째 성경이 말 하는 의인의 의미를 잘 이해하지 못하기 때문이며, 둘째로 거듭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한다. 이 두 가지 문제 중 ‘거듭남’에 관한 저자의 진술을 들어보면 요한복음 3 장 5절과 7절에 근거하여 ‘구원의 확신’으로 풀이하면서, 이 문제는 자신 이 교회 출석한 년조 때문에, 집사이기 때문에, 장로이기 때문에, 목사이기 때문에 라는 직분으로 해결될 문제가 결코 아니며, 고린도후서 3장 5절의 말 씀대로 “너희가 믿음에 있는가 너희 자신을 시험하고 너희 자신을 확증”해 야 할 부분인 것을 여러 사례를 들어 밝히고 있다. 오늘날 불신의 사조와 혼합주의, 윤 회, 환생, 무속신앙이 난무하는 사회속에 서 복음의 나팔을 불고 성경적 인생관과 세계관을 구축하는데 좋은 자료가 될 것으로 믿어, 일독을 권하는 바이다. 이와 함께 돋보이는 것은 각 장이 끝날 때마다 ‘함께 읽으면 좋은 책’이라 는 코너를 두어 독서의 범위를 확충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주고 있다는 것 이다. 저자는 대전침신대학에서 신학을, University of Santo Tomas대학원에서 종교 철학을, 미국 Midwest Theological Seminary에서 선교신학을 전공하였고, 현 재 청주침례교회 담임목사로 시무중이며, 1995년도부터 진행된 혼전순결운동 을 통해 수많은 젊은이들을 주님께 인도하고 있다. 참고로 저자의 홈페이지 는 http://jpmkorea.co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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