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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뜰참의 기도
< 전우식 장로, 남포교회 wschun39@hanmail.net >
해거름을 마음에 담은 채
어둑한 시간들의 격랑을 오롯이 떨친 후
비로소 마주한 해뜰참
환한 빛을 머금은 채
희망찬 기운으로
돋아나는 새아침의 하늘
해설피 잦아들던 간난의 나날들로
얼룩진 어제는
어느덧 새로운 생명으로 다시 태어나니
고난이 거름과 약이 되게 하신
그분의 깊은 뜻 앞에
자복하는 이 시간
글 _ 이상화(남포교회, 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