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rpress.or.kr/files/culture/528p.jpg겨울에 핀 설화(雪畵)
맑고 투명한 하늘을 배경으로 나뭇가지에 설화를 피워낸 겨울 바람의 위력
은 아무리 보아도 창조주의 솜씨를 그대로 보여주는 것만 같습니다. 매서운
찬바람이 나뭇가지를 지날 때 공기중의 수분을 하나씩 엮어 만든 설화야말
로 인고의 아름다움을 그대로 간직하기 마련입니다.
역경이 없이는 인생의 아름다움조차 지나치기 마련입니다. 비록 우리네 삶
이 때로는 역경처럼 여겨진다 할지라도 인내의 창을 통해 바라본다면 오히
려 삶의 가치를 더욱 드높이게 될 것입니다. 그것이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
님께서 바라시는 신자의 삶이기에 더욱 기대를 가지게 합니다.
전우식 장로_남포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