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rpress.or.kr/files/culture/531p-1.jpg고향(故鄕)
누구나 마음에는 고향이 있다고 합니다. 그곳에는 언제나 따뜻하게 감싸주
는 어머니의 품과 같은 포근함이 있기 마련입니다. 비록 초가집과 같은 목가
적인 풍경이 아닐지라도 자기 한 몸이야 거두어 둘 곳이 있다면 그곳이 바
로 고향일 것입니다.
도시에 사는 현대인들에게도 마음의 고향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꿈에서조
차도 찾아다닐 고향이 없는 현대인들에 고향은 그저 누추하고 불편한 곳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이번 설날에는 우리 모두 마음의 풍요를 더불어 나눔으
로써 고향을 잃어버린 이웃들에게 마음의 고향을 선물하면 좋겠습니다.
전우식 장로|남포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