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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11 (00:00:00)
http://www.rpress.or.kr/files/culture/533uru.jpg아브라함의 고향 갈대아 우르 (3)


아브라함은 높은 문명 갖춘 우르 제3왕조 시대 인물





사진 | 우르의 지구랏 정상


장인수 박사
성지학술연구소장
(Bible Land's Research Institute)


1929년 3월 12일자 뉴욕 타임스의 머릿기사에 다음과 같은 톱뉴스가 실렸
다. 기사의 제목은 다음과 같았다.

아브라함 역사 사실로 밝혀져

“우르의 발굴, 아브라함의 새로운 사실 발견, 아브라함은 유목민의 신분이
아니었으며, 그 도시의 주인이었다. 하갈의 추방은 합법적이었다. 구약 성경
의 관습은 합법적이었다. 이렇게 구약 성격의 관습들이 고고학적 발굴들을
통하여 사실임이 밝혀졌다.”
당시 경제 공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미국 사회에 이러한 톱뉴스는 복음
주의 교회에 엄청난 회생을 안겨주는 기사였다. 이런 엄청난 사실을 발견한
인물은 울리라고 하는 학자였다. 자유주의적 성경해석이 주류를
이루고 있었
던 그 시대에 이러한 기사는 파격적이었다.
아브라함의 부친 데라는 가족을 이끌고 갈데아 우르를 떠나 남쪽의 가나안으
로 가는 도중, 하란에 들렀다. 사도행전 7장 2-4절에 보면 이러한 말씀이 있
다.
“스데반이 가로되, 여러분 부형들이여, 들으소서. 우리 조상 아브라함이 하
란에 있기 전 메소포타미아에 있을 때에 영광의 하나님이 그에게 보여 가라
사대, 네 고향과 친척을 떠나 내가 네게 보일 땅으로 가라 하시니 아브라함
이 갈데아 사람의 땅을 떠나 하란에 거하다가 그 아버지가 죽으매 하나님이
그를 거기서 너희 시방 거하는 이 땅으로 옮겼느니라.”
당시에는 이러한 역사적 사실을 의심하던 시기였다. 즉 사도행전에 나타나
는 스데반의 설교 내용 중 ‘메소포타미아에 있을 때에’라는 언급과, ‘아
브라함이 갈데아 사람의 땅을 떠나 하란에 거하다가’라는 내용에 대한 고고
학적 증거가 증명된 것이다. 이러한 성경적 증명을 확증한 인물이 레오나드
울리(Leonard Woolley)경이었다.
아브라함의 활동연대기를 대략 주전 2100년경으로 본다. 울리는 1922년에서
1934년 동안 갈데아 우르(Ur of the Chaldees)에
서 발굴한 유적들의 연대기
를 추적한 결과 주전 2070년경에서 주전 1960년경 사이를 족장 아브라함의
활동시기로 보았다.
우르는 주전 1960년경 아모리(Amoritee)인들의 침략으로 멸망하였다. 우르
는 구 바벨로니아 왕국의 마지막 통치자 엔릴-나딘-아히(Enlil-nadin-ahi,
1157-1155 B. C) 이후 530년의 세월이 흐른 후에 신바벨로니아 제국의 창건
자인 나보폴라사르(Nabopolassar, 625-605 B.C)에 의해 재건되었다.
신바벨로니아(Neo-Babylonia)의 나보폴라사르는 20년 동안 나라를 다스렸는
데, 그의 아버지는 앗시리아의 13대왕 아슈르 에텔 일라니(Assur-etil-
ilani, 627-623 B.C)로, 바벨로니아 수비를 담당한 수비대 사령관이었다.
신바벨로니아에 대한 언급은 다음 기회에 기술하기로 한다.
그의 아들 느부갓네살(Nebuchadezzar, 605-562 B.C)은 아버지의 뒤를 이어
바벨로니아 제국을 통치하는데, 이때 유대 공동체에 큰 변화가 일어나고 융
합주의 시대, 즉 통합된 세계관(Cosmopolitanism)의 기초를 세운 시대를 연
인물이 바로 느부갓네살이었다.
다시 아브라함 시대로 돌아가 보자. 수메르(Sumer)의 왕 우투헤갈(Utu-
Hega
l, 2170 B.C)은 우르남무(Ur-Nammu, 2068-2050 B.C)를 우르 지역의 총독
으로 임명하였다. 그러나 우르남무는 우투헤갈을 암살하고 우르 제3왕조를
창건하였다. 이때가 기원전 2068년경이었다. 그가 통치하던 시기에 건축되어
진 건물이 지금 남아있는 우르의 지구랏(Ziggurat)이다.
지금의 우르 유적지는 우르 제3왕조의 도읍지로 남북의 길이가 2km 동서
700m인 계란 모양의 도시였다. 이 작은 도시에는 수메르 사회의 핵심인 신전
을 중심으로 왕궁과 귀족과 저택과 묘지들이 들어 차 있었고, 주위에는 벽돌
로 쌓아올린 성벽들이 둘러싸고 있었다. 성벽의 서문과 북문에는 선착장이
있었으나 지금은 도시를 휘감아 흐르던 유프라테스강의 물줄기가 약 20km 북
상함에 따라 주위는 모두 황무지로 변하고 말았다.
우르남무의 뒤를 이어 왕위에 오른 슐기(Shulgi, 2050-2002 B.C)왕은 48년
간 통치하였다. 그는 백성들에게 사랑을 받았고 외교 수완이 뛰어나 이웃 국
가와 평화조약을 맺어 평화의 시대를 이끈 군주였다. 그는 예술에도 많은 관
심을 가졌고 많은 예술 작품을 남겼다. 슐기는 절대적 중앙집권제를 실시하
였으며, 정부의 최고 관리자
를 숙갈마크로 호칭하고, 왕의 최고 책사로 임명
하였다.

문명 체제 갖춘 높은 문화 시대

이렇게 우르 제3왕조는 40여 명의 총독에 의해 통치되었으며, 총독들은 일
반 행정권과 사법권을 가지고 통치하였다. 그러나 중요한 정책은 왕의 결정
에 의하여 결정되었다. 다음에는 아브라함이 살았던 이 시기의 사회와 정치
적 배경을 조명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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