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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rpress.or.kr/files/culture/538babel.jpg성경시대 역사탐방<10>


바빌론(Babylon) 유적지를 가다(1)




오랜 역사의 흔적 보여주고 있는 바빌론 성터 폐허


장인수 박사_성지학술연구소장


“유다 왕국 백성들이 끌려간 바빌론 옛길 발굴돼”




바그다드에서 남쪽 100km 거리에 있는 8번 국도변에는 바빌주(州)의 중심지
힐라가 있다. 이 도시 진입 10km를 지나면 서쪽으로 이어지는 구 도로가 있
고 이 도로를 따라 2km 가량 달리면 바빌론 유적지가 있다.
현재의 바빌론은 신 바빌로니아의 느부갓네살 2세(Nabu-Kudrri-usuri; 나부
여 나의 후손을 보호하소서)가 신 바벨로니아 왕으로 즉위하여 그의 통치 43
년 동안(605-562 BC) 신 제국을 이끈 전성 시대의 군주로 이 지역에서 바빌
로니아 제국을 통치하였다.

바빌론 전성시대 연 느부갓네살

이 도시의 외곽은 16km의 외성이 둘러싸고 있었으며 그 안쪽 둘레에 8km의
내성(內城)이
있었다. 그러나 성곽 구조물의 자재가 벽돌인데다가 수천 년
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방치됨으로써 성벽은 모두 허물어져 황무지의 일부
가 되어버렸다. 지상에서는 희미한 흔적들만 추적할 뿐이다. 다만 지하에 묻
혀있던 벽돌더미가 오랜 세월의 잊혀진 역사의 흔적을 더듬어보게 한다.
유적지 입구에 들어서면 근래에 철근 시멘트 콘크리트로 일부 복원된 건축물
을 만난다. 알렉산더 대왕의 통치시대에 건설된 그리이스의 계단식 노천극장
의 흔적이다. 2000명 정도를 수용할 수 있는 극장의 폐허가 바빌론에서 가
장 큰 구조물의 유적이다.
이곳에서 300m정도 들어가면 전쟁의 여신 이쉬타르(Ishtar)를 위하여 세워
진 이쉬타르 문의 복제 건축물이 서 있다. 높이가 12m나 되는 웅장한 건물이
다. 이 문은 느부갓네살 박물관 정문으로 세워져 있다. 그 원형은 독일의 고
고학자 콜데바이(Robert Koldewey, 1855-1925)에 의해 발굴되어 현재 독일
의 베를린 페르가모 박물관에 원형 그대로를 복원되어 전시되어 있다. 이 원
형을 본따 사담 후세인 전 대통령에 의해 1970년대에 이곳에 복제물을 세웠
다.
고대 바빌로니아인들은 최고의 정성을 다하
여 이 성문을 세웠다. 광택타일
로 표면을 처리하고 그 벽돌 표면에 용과 황소, 사자 등을 정교하게 새겨 넣
었다. 용은 마르둑을, 황소는 바람의 신 아다드를, 사자는 이쉬타르를 나타
낸다.
느부갓네살 박물관에는 옛 바빌로니아 시대의 문자가 새겨진 붉은 점토판,
바벨탑 상상 모형, 당시의 유물들이 전시되어 있다. 박물관의 뒤편 쪽문을
통과하여 나가면 정면으로 신 바빌로니아 시대의 개선 행진로가 50m 정도 발
굴되어 있고, 원래 느부갓네살 왕궁이라 불리는 남궁(南宮)의 복원된 모습
을 볼 수가 있다. 이 건물의 규모는 190×300m로서 면적이 17,200여 평이
며, 왕좌가 있었던 궁전은 50×25m로서 380여 평의 규모로 되어 있다. 유명
한 바빌론 공중정원도 이 왕궁의 일부였다.
느부갓네살의 왕비 아미티스는 메디아의 공주였다. 느부갓네살이 왕자시절
에 앗시리아를 공격하기 위하여 메디아와 동맹을 맺으면서 우의를 다지기 위
하여 메디아 공주 아미티스를 부인으로 맞아들였다.
공주 아미티스가 살던 지역은 서북 페르시아의 시원한 고원지대였으므로 그
녀는 뜨거운 바빌론 날씨를 견딜 수 없었다. 왕은 뜨거운 사막 열풍에 괴로

워하는 공주를 위하여 왕궁을 건설하고 그 위에 2층, 3층으로 정원을 만들었
다.
정원의 정상에는 종일 정원에 나무들을 위하여 물이 공급되었다. 고온의 건
조한 날씨를 견딜 수 있도록 만든 특수한 장치를 건설하였다고 한다. 공주
는 시원한 궁전에서 아름다운 수목들을 바라보며 고향을 그리워하였을 것이
다. 1990년경, 이라크 정부는 공중정원을 복원하기 위하여 정책수립에 들어
간 적이 있었다고 한다.
바빌로니아 군대가 전쟁에서 승리하고 돌아올 때 행진하였다고 하는 행진로
는 왕궁 외벽을 향하여 뻗쳐있었는데 지금 일부만 원형 그대로 발굴되어 전
시되고 있다. 이곳에서 500m 거리에 신 비빌로니아 시대의 것으로 추정되는
바빌론 사자의 석상이 남아있다.

콜데바이에 의해 그 규모 밝혀져

예루살렘 성전이 파괴되고 끌려온 유다 왕국의 유민(Free Man)들이 이 길을
따라 들어왔을 것이다(대하 3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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