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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rpress.or.kr/files/culture/564jang.jpg파사르가데와 페르세폴리스



장인수 박사(D.Min, Ph.D)
성지학술연구소장
(Bible Land's Research Institute)
biblelands@paran.com



“고레스 대왕은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 돼”

고대의 페르시아 제국이었던 이란의 현재 공식 명칭은 ‘이란 이슬람 공화
국’(Islamic Republic of Iran)이다. 국토의 면적은 1,648,000㎢로 우리나
라 한반도의 약 7.5배이며 인근 이라크의 약 4배에 달하는 넓은 영토를 가

고 있다.



역사 속에 묻혀 있는 제국



이란의 인구는 약 7,000만명으로 1인당 국민소득은 약 3000불 되는 평범한
서남아 국가 중 하나이다. 이란은 동서로 유럽과 아시아 남북으로는 동구권
과 아프리카를 잇는 지정학적인 위치로 인하여 많은 정복과 침략의 역사도
가지고 있다.
이란의 종족 비율을 보면 페르시아계 60%, 아제르바이잔 계 17%, 쿠르드족
8% 그리고 소수
민족인 터키계, 아르메니아계 유대인 등 다양한 인종이 어울
려 살아가고 있다. 언어는 페르시아(Farsi)어이며 각기 소수민족은 토착언

를 사용하고 있지만 도시지역에는 영어도 어느정도 통용되는 나라이다.
이란의 종교는 전체의 약 95%를 차지하는 이슬람교이다. 이슬람교에는 크게
두가지 분파가 있는데 마호메트의 조카인 이맘알리(Imam Ali)를 정통후계자
로 여기는 시아파(Shia)와 이러한 정통을 인정하지 않고 4대 칼리프만을 후
계자로 인정하는 수니파(Sunni)가 있다. 유일하게도 이란은 시아파가 85%를
차지하고 있는 주류를 형성하고 있다. 이란에는 시아파가 존경하는 12인의
순교자(Iman, 聖子)의 탄생지이며 이들 모두의 무덤이 있다.
테헤란 공항에서 쉬라즈(Shirz)로 가는 국내 비행기를 타고 페르세폴리스
(Persepolise)로 향했다. 테헤란에서 약 1000km떨어진 이란 남동부에 속해

는 도시이다. 페르세폴리스는 쉬라즈에서 약 40km 떨어져 있다. 페르세폴리
스는 페르시아 문화재 중 최초로 유네스코에 등록된 문화제이다.
고대 페르시아 제국의 화려한 영광을 펼쳤던 키루스(CyrusⅡ The Great,
558-530 BC)
대왕은 성경에는 ‘고레스’로 기록하고 있다(대하 36:22-23,
사 44:28; 45:1; 단 1:21; 6:28; 10:1). 기원전 558년에서 547년까지는 얀

(Anzan)의 왕으로, 기원전 547에서 530년까지 얀산의 왕이자 페르시아군의
군주로 군림한 왕이었다(Faramarz Ghani, persepolis Tehran, Iran 1998).
그의 재임기간 동안 파사르가대(Pasargadae)나 엑바타 그리고 바빌론으로

도를 확장시켜 나갔다. 그후 다리우스 1세(DariusⅠ, The Great 552-
486B.C)
는 바빌론에서 수사(Shush)로 천도를 하였으며 다시 파사르가대 근교에 있
는 페르세 폴리스를 건축하였다.
쉬라즈(Shirz) 북쪽 130km 지점에 있는 파사르가대를 들러가기로 한 우리

행은 역대 페르시아 왕조인 아케메네즈 왕조(The Achaemenian Empire)의 즉
위식을 거행하였던 페르시아 제국의 역대 왕들의 권위와 위엄이 서려있는

역을 찾았다. 즉 아케메네즈 왕조 창업의 땅이 바로 우리가 가고 있는 파사
르가대이다.
파사르가대라는 말은 파사의 정원이란 뜻이다. 넓은 평원이 자리잡고 있고
멀리는 높은 산지를 이어주는 산맥이 병풍을 두른듯 진을 치고 있다.
파사

가대로 들어가는 입구에는 그 옛날 대제국을 호령하던 키루스(고레스) 2세
의 무덤이 위용을 자랑하듯 우뚝 서 있다. 1971년 팔레비 왕이 페르시아 왕
조 창업 2500년주년을 기념하여 행사를 벌였던 곳이기도 하다.
키루스 대왕의 무덤은 중국의 동북지역 집안현에 있는 장군총의 모습과 흡

한 모양을 띠고 있었는데 6개의 계단형의 피라미드 형식으로 쌓아올린 다음
그 위에 4각의 석실을 올려놓은 형태이다. 문은 석실 정면에만 뚫려 있고

머지 3면은 모두 막혀 있다. 석실상단은 모두 박공으로 처리된 상태로 보존
되어 있었는데 밑변의 크기는 사방 10m, 높이는 9.5m 정도이다.
키루스(고레스) 대왕은 바빌론을 정복한 이후 하나님을 대적한 상징처럼 웅
장한 자태를 자랑하고 있던 바벨탑의 폐허를 보고 그 탑에 매료되어 바벨탑
을 파괴하지 말 것과 바벨탑을 본떠 자신의 무덤을 만들라고 신하들에게 명
령하였다는 전승이 지금까지 전해져 내려오고 있다.
필자는 키루스 대왕의 무덤 앞에서 깊은 감회에 젖는 시간을 가졌다. 성경

에 그의 이름이 나와 있고 하나님께서 대왕을 지칭하실 때 “그는 나
의 목

라 나의 모든 기쁨을 성취하리라”(사 44: 28)고 하셨으며, 이사야서 45장
1
절에는 덧붙여 이렇게 언급하셨다. “나 여호와는 나의 기름부음 받은 고레
스(키루스)의 오른손을 잡고 열국으로 그 앞에 항복하게 하며 열왕의 허리
를 풀며 성문을 그 앞에서 열어서 닫지 못하게 하리라”는 말씀을 묶상하며
한동안 감회에 젖어 보았다.
키루스 2세는 그의 치세기간 동안 일부 피지배 민족들에게 상당한 자율권을
부여하였으며 고유한 문화와 종교 그리고 민족이 가지고 있는 독특한 문화
적 특성을 인정하였다. 그리고 기원전 538년에는 칙령을 발표하여 유대인들
의 귀환을 허용하고 예루살렘의 성전재건을 허용하였다(스 1:5-11; 5:13-
15).
이때 유대인들은 약 42,000명이 귀환하는 대 이동이 이루어지게 되었고 꿈
에 그리던 예루살렘 본토로 귀환하게 되었다. 당시 유대 지도자는 다윗가의
귀족출신이며 바빌론식 이름을 가진 세스바살(Scheschbazzar, 스 1:8)이었
다. 키루스는 성전 재건 허용뿐만 아니라 느브갓네사르가 약탈하여 갔던 성
전 기물도 되돌려 주었다(스 6:3-5).



바벨론 포로에서 해
방시켜



특별히 1879년 발견된 “키루스 실린더”에 새겨진 문자가 해독되었는데 점
토에 구운 실린더는 길이가 약 23cm이고 그 모양이 원통형으로 되었기 때문
에 실린더(Cylinder)라고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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