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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4043
2014.08.30 (06:56:17)

본문을 살펴보면 무려 40 년 동안 이스라엘은 블레셋의 식민지였다. 블레셋과 사사건건 갈등이 일어나고 삼손 등 이스라엘의 청년들은 비분강개했을 것이다. 모든 생활에서 감시가 심해지자 삼손은 블레셋 여성과 혼인하며 대항할 틈을 노린 듯하다. 이런 의도를 하나님이 인정하섰나?

 

1, 미인계

본문의 흐름이 매우 산만하다. 시대가 무질서한 혼란상을 그대로 알린다...중략...

그러나 삼손이 톡톡이 대가를 지불했듯이 불신자와의 결혼은 심각한 불안과 갈등을 초래한다. 믿는 사람끼리의 결혼에서도 잦은 갈등을 피할 수 없다. 하물며 마음 바탕이 다른 사람끼리의 결합은 가시밭길이다. 삼손 역시 개인적으로 불행을 자초하고 신앙 공동체를 구하려는 사명 수행에 막대한 지장을 받았다. 결혼이든 사회 생활이든 육적인 조건이나 기준을 만남과 선택의 기초로 삼지 말아야 한다. 삼손을 통해 하나님이 주시는 첫 교훈이다. 물질 숭배와 세상 정신에 물든 우리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경고이다.

 

2. 전방위 비상 구원 사역

하나님은 삼손의 이런 비신앙적이며 부도덕하고 지탄받는 상황도 사용하셨다. 삼손에게 하나님의 신이 임하여 라는 표현은 삼손이 원하지 않을 때 계획하지 못한 상황에서 주의 능력이 갑자기 임했음을 알린다. 미력한 개인에게 사명을 주신 특수한 사례이다. 하나님은 종종 인간의 예상을 벗어나서 은혜의 샘물을 여신다. 겉으로 보기에 하나님 영광을 드러낼 상황이 아니어도 하나님은 자신의 권세를 드러내신다. 세상에서 버림받은 죄수, 탕자, 기생들을 통해 거룩한 계획을 실천하신다. 육신의 정욕에 물든 삼손을 이십 년 동안 사사, 믿음 공동체의 지도자로 삼으신 하나님의 선택은 비상 수단이었다. 불행에 빠진 자신의 백성을 구하려는 특심한 열정으로 하나님은 불신 세력도 사용할 수 있고 돌이나 자연계도 이용할 수 있다. 믿는 공동체를 보존하고 위로하기 위해서 하나님은 삼손의 불같은 다혈질도 사용하셨다.

삼손 사생활의 갈등을 통해서 하나님이 드러내신 뜻은 하나님이 언제나 교회를 보호하시며 사랑하신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신앙 공동체의 수난과 고통을 애처럽게 여기시고 때가 찰 때 반드시 구원하신다. 다만 삼손은 한 때 공동체 구원을 위한 하나님의 손으로 사용되었을 뿐이다.

언제나 모든 지도자가 삼손과 동일한 상황일 수 없다. 삼손은 당시 신앙 공동체가 얼마나 타락했으며 지도자의 신앙 앙심이 어느 수준까지 마비될 수 있는지를 시사한다. 주변의 온갖 사신 우상을 숭배한 이스라엘에게는 부패했던 삼손의 역할도 감지덕지한 것이었다. 언제나 타락한 평신도와 지도자의 부패는 정비례한다. 당시 이스라엘은 불 가운데서 얻는 구원을 받았다(고전 3). 이스라엘과 지도자인 삼손이 좀 더 경건하고 더욱 순결을 유지했으면 유래없이 길었던 고난의 시간과 고통의 심도가 훨씬 감소했을 것이다.

오늘날 타락한 교회 지도자들이 속출하고 있다. 교계와 사회에 대한 그들의 영향력이 대단한데 연일 재정, 이성, 불법, 독선, 이단 연루 문제가 세상 매스컴의 이슈가 된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교황 프란치스코의 한국 방문에서 보여준 그의 청빈과 신앙 양심이 모든 교인에게 충격을 주고 있다. 그런데도 우리는 정녕 삼손과 같은 지도자를 원하고 그런 정도의 인물에 만족해야 하는가?

 

http://blog.naver.com/sangr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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