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10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조회 수 : 5548
2014.10.17 (02:10:50)

<동료목사의 교회폐쇄의 소식을 듣고 >

6개월에 한번개최되는 노회에 참석을 하고 돌아왔다.

오랜 20년간의 함께 희로애락을 함께하며 지내왔던 모 동료 목사가 보인질 않는다. 그리고 촬요에 그는 교회의 페쇄신고를 하엿고 또 담임목사직을 사면 청원을 한 기록을 보았다. 감짝 놀랐다.

 

 신학교의 동기이기도 하고 20몇년간 오고 가고 친교를 하였는데 요즘근래 뜸하였던터... 무엇보다 노회에서 신임도 있어 노회장도 역임을 한 분으로 내 아들의 주례까지 부탁했던 친구였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는 성실하게 어떤 모임에도 성실하게 참석하였고 또 누구도 사람을 모나게 대하거나 차별하거나 하지않고 성실하면서 진실하고 인상과 마음이 선하고 좋은 그런 분이었다.  자녀도 특히 딸을 온갖 정성을 다해서 좋은 대학을 뒷바라지 하면서 음악인으로 키워내는 것을 보았고 아들도 총신으로 보내어  목사로 임직할 단계에 있기도 하다. 공부는 몰라도 아들이 목사의 뒤를이어 목화자가 되겟다고 간다는 자체가 사실 쉽지않기 때문이다. 나는 이런 저런 이유에서 그는 나보다 휼륭한 사람이었기 때문에 충격으로 닥아 온 것이다.

노회의 석상에서도 저으기 충격이 되어 갑론을박 하면서 결국 그 분의 말할 수 없는 고충으로 받아 들이기로 하였다.

 

그러나 나는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다.

아무리 시찰회가 알고 있었다고 보고했지만 26년이나 된 교회가 문을 닫기까지 이렇게 모르고 있었고 아무런 대책한번 취하지 못하고 문을 닫았다는 것을 이해할 수 없을 뿐 아니라 우려하던 한국교회교계의 무너지는 실상이 현실로 성큼 닥아와 보였기 때문이다.

지난 회기에도 이런 비슷한 폐쇠한 교회가 잇었다. 그 목사도 부노회장을 하던중에 그러하였다.   

 

집으로 돌아와서 당장 전화를 하였다. 그는 항상 맑은 음성으로 태연히 "무능해서 그렇지요" 교회로 있던 상가가 가치가 떨어지고 지역도 점점 노화되고 하는중에 이자돈을 값지 못하고 적체되어 건물이 경매 직전에서 그나마 팔게 되었는데 얼마안되는 교인들은 흩어지게 되었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오늘도 일을 나가야하는 직장에 걸려있 다고 하였다. 아마 생활고에 어쩔 수 없어서 사모도 목사도 일을 나가고 있는것 같다.

 

나는 물어 보았다. "목사님 만약 2년간 정도 한달에 40만원정도의 지원이 있었다면  유지될 가능성은 있었을까요?" "그럴 수 있을 것이다"고 대답하였다.  

나는 아는 목사님에게 말해 보았다. "목사님 병원에서도 죽어가는 사람에게 링거도 맞게하고 피도 수혈하고 재활운동도 시키고하여 살려내는 노력을 하는데 어떻게 하는 방법이 없을까요?"

 

나의 목회지옆에는 신도시화처럼 아파트가 들어 서면서 몇십억들여 교회를 지어 들어오지만 교인들은 좀처럼 들어오지 않는다고 한다. 우리교단 큰교회에서 신축아파트단에 앞에 수억(5억)의 돈을 대어주어 땅을 사주고 목사를 보내어 금방 부흥하는 교회(우리교단)도 있다. 그것도 부흥이인지 모른다. 그러나 줏어 담기식의 부흥은 부흥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나는 마음을 비우고 아무리 생각해도 이것은 주님이 기뻐하시는 전도라고 믿어지지 않는다. 왜냐하면 어미가 새끼는 낳는 방법이라고 하지만 기업발상적 냄새가 많이 나기 때문이다. 

 

이제는 빈사상태에 있는기존 교회들을 수혈하여 살리는 일이다. 그런 미자림 교회가 전국에 7-80%라고 하지 않는가? 그리고 신학교화 신학생 목사들은 차고 넘치고 있다. 그리고 이미 교회는 폐쇠중에 있는 교회 경매로 도는 매물로 나오는 건물들이 줄을잇고 있는데 왜 건물을 또 짓고 옆교회옆에 또 교회를 세우고 있는가?  교회숫자 늘리기에 혈안이 되어있는 것이 사실이 아닌가? 있는 교회가 부흥하도록 도와 살리는 것이 중요하다. 물론 부실기업은 없애고 살릴기업 살리듯이.... 다이어트를 해야한다. 귀한 헌금이 이자돈으로  너무도 많이나가고 잇다.

 

 

지금도 전국적으로 이렇게 말할 수 없이 가슴을 앓으면서 목사는 단상에 엎드려 온식구가 밀려오는 먹장구름을 보면서 두려워하고 있지 않을까?  빈사상태로 죽어가는 교회가 얼마일까? 나는 민족복음화 를 외치던 때가 엇그제같은데 가슴이 아려 온다. 아니 눈물이 날지경이고 나의 목회후반기에 이런 시대를 보고 마감하려니 너무도 슬프고 화가난다..

 

이제 곧 교회는 아무리 외쳐도 지옥천국을 외쳐도 있는교인들이 떠나 갔으면 갔지 들어 오지않는다. 뿐아니라 자생으로 주일학교도 청년도 늘어나지 않는다. 노인만 남는 노쇠하고 줄어드는 교회는 아무리 부정해도 현실이 되어가고 있는 때이다. 이런 저런 온갖 전도방법을 쓰보지만 약발은 더이상 듣지 않는다. 그 이유도 자명하다. 교회가 신뢰를 잃고 소금과 빛을 잃어버렸기 때문이다. 이제는 소리치지 말아야한다. 이제는 조용히 관계전도를 하면서 신뢰 프로세스를 전국적으로 실시해야 모두가 산다.

 

나는 사실 6년전에 교통사고도 사고이지만 이런 분위기가 올 것이라는 예견도 하였기에 가장 낮은곳 가장 잃은 양이 많은 곳, 어두운 곳 ,낮은 곳에 내려가서 목회를 하자는 사명을 가지고 늦게나마 "홈리스 극빈 구제 선교 목회"를 하기 시작하였다. 하나님이 하라는 분명한 싸인이 있기도 하였다. 작은 반딧불이라도 되기를 바라고 잇다.

 

어쨌던 나는 친구요 동료목사인 사람좋은 목사의 이 사실을 보면서 사람이 좋다고 되는 것도 아닌가? 착하고 경건하다고 되는것도 신학을 성경공부만 열심히 한다고 되는것도 아니고 열정만가지고 오직 믿음이것으로 다 되는것인가?  어떤이는 경영법성공법을 도입하여 부흥만하면 다고 하는 자도 있다. 인테리어 마케팅목회가 제일 잘되는 시대인가? 돈만 잇으면 되는가? 아니면...무엇이 문제인가? 개인인가. 시대의 희생인가? 정신을 차리고 주님께  귀를 더 기울여야 할 때이다. 남이야 죽던 말던 나만 살면 된다는 식의 목사는 주님이 책망하실 것이다.  여기에 노회와 연회의 협력목회 연대책임의식도 가져야한다. 한돌 한돌이 빠지면 전체가 무너지기 때문이다.  

번호 제목 닉네임 조회 등록일
211 슬퍼하시는 하나님 - 추수감사절(주일) 유감
박인철
5539 2014-11-17
210 모본적 교회 - 개혁교회 / 정통 장로교회의 분별 기준
박인철
6029 2014-10-23
Selected <동료목사의 교회폐쇄의 소식을 듣고 >
송아지
5548 2014-10-17
208 온 우주 격변의 예고자(단 10장)
이상록
4562 2014-09-28
207 하나님의 집, 진리의 기둥과 터
김대웅
4817 2014-09-26
206 지도자의 부패가 주는 교훈(삿 13장)
이상록
4010 2014-08-30
205 예배학적 측면에서의 교회 안에서의 음악
박인철
3883 2014-08-23
204 교황의 방한을 본 후기 파일
송은근
3868 2014-08-21
203 교황의 방한을 본 후기
송은근
12404 2014-08-21
202 말로 안 되면 행동으로 보여 줘야지..
박종훈
3751 2014-08-12
201 가정론은 기독교 신학에서 왜 그리 중요한가?
장창수
3717 2014-07-23
200 복음은 항상 위대한 능력을 발휘하는가?
장창수
3568 2014-07-23
199 하나님의 뜻이다
장창수
4205 2014-07-23
198 예수님의 자기부정
장창수
3875 2014-07-23
197 구원의 4중 모습
장창수
3518 2014-07-23
196 마지막까지, 깨어 있어라(막 13장, 연시)
이상록
3439 2014-07-19
195 교단에 만연한 민중, 해방 신학사상들 - 인본주의
박인철
3708 2014-07-15
194 균형과 조화를 이루는 생활
박종훈
3405 2014-07-13
Tag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