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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1.17 (18:39:40)


수십 번의 추수감사주일을 지냈다.  해마다  처지에 따라 조금씩 다른 느낌으로 지나기도 한다.그런데 최근들어 어느 해는  아예 추수감사절(주일)이 없는 해를 보내기도 했고  추수감사주일이라 하기는 했지만  실제로는 추수감사와는 상관이 없는 듯한, 그냥 (일반)감사주일로 보내기도 해보았다. 새시대(?)인 요즘의 이런 현상은  어느 교회라 할 것 없이 보편적인 현상이 된 것 같다.


그러나 오랫동안  교회들이 추수가 끝난 때로 정하여 추수감사주일로 지켰는데  특별한 추수감사의 개념을 상실하고 이렇게 된 것은 변질이며  과거와  그 과거에 근거하여 내려 온  전통(날자)뿐 아니라  교회와 교회 일들의 매사에  개혁자들에 의하여 수천 수백년 간에  성경에 근거하여 정돈되고 정리되어 세워진 정통성을 상실해가는 정체성 포기로  일반(세속)화, 다원화해 가는 요즘 교회들의 특성을 보여주는 한 단면이라고 생각되어진다.


추수감사절(주일)은 성경에  초실(맥추)절, 수장절을 지키라(지금도 그 때와 똑같이 첫 추수도 하고  연종추수저장한다) 함에 근거할 것이며  그 날을 11월 중의 셋째 넷째 주일로 하는 전통은   대한 예수교(기독교) 교회들이  우리나라의 결실기, 추수기 환경과  미국 추수감사절의 전통에 의하여 자연스럽게 100여년간을 지켜왔다.


그러나  최근들어 교회들이 성경의 을(출23;16)을 무시하고  멋대로 추수감사주일 날짜를 바꾸기도 하면서 추수감사주일이라 하지만  그 내용이 실제로는 추수감사가 아닌 일반 감사축제로 하여  말씀 뿐 아니라 찬양(축제)의 내용도  추수감사, 또는 감사와는 전혀 상관이 없기도 한 단순 축제가 되기도 한다.   

 

성경이 명하신 초실절, 수장절과  이 명을 따르는 청교도의 추수감사절은  앞으로 한해동안 우리의 식탁을 풍성하게 할 양식거두어 저장하게 하심에 감사하는 것임은 두말의 여지가 없다. 

우리 모두가 지난 수십 년 간에  그런 초실절 맥추감사와  수장절 추수감사 명령으로 알고  설교와 감사행사로 지켜오며 창조주 하나님을 기억하였다. 

 

성경에는 오히려  성탄절, 부활절 지키라는 명이 없다!   매 主일이 주예수 부활(생명) 기념의 날이기 때문이라면 초실절, 수장절은 특별한 감사의 날로 창조의 날로부터  오늘도 똑같이 천지의 주재자이신 하나님을 기억하게 하심이 성경에 명백하다.  교회들이 너도나도 다 자기 맘대로 하면서 개혁교회라 한다.


하나님이 각별히 축복하여 남겨 주신 땅,  금수강산 이땅은  어느 나라, 어느 지역보다 사계절이 뚜렷하여 초실 추수수장 추수하는 시기가 분명한 나라다. 11월 말로  김장 채소까지도 다 거두며 일년 농사를 저장하여  농사꾼들이 겨울에는 넉넉하고 풍성한 식탁으로 먹고 안식하는 시기를 허락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다.

농사를 않는 이들도  온 나라 금수강산 방방곡곡 곳간에 가득 저장하게 하신 로  앞으로 일 년 동안  우리의 식탁의 음식이 풍성할 것을 보면서  기쁨으로 창조주 하나님께 추수감사 찬송을 부름이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개혁(?)을 부르짖는 교회들이 더 앞장서서  곡식은 물론이고  대다수 가을 과일을 수확하기에도 절대 이른 시기인 소위 우리 민족 중추절에 맞추어 추수감사주일이라 하며  그냥 먹고 마시는 축제로 만들기도 하며  교회로서의 정통성과 전통을 세상에 맞추어가며 빛을 잃어가는 교회들이 되었다. 성경에 분명하게 알리시고 지시한 것을 단지 전통이라 하며 무시한다. 선대들의 순교신앙의 지혜로 거저 받은 것들을 다 버린다.  참 악하다.


심지어  일부러 추수감사주일을 아예 없애기도 한다.  또 어떤 이는 '주기도의 일용할 양식은 육의 양식이라 하면 안 된다. 영의 양식이다 (원어로 성경을 연구하는 어느 평신도신학연구원 똑같은 말)'라 하며  천지의 주재 하나님을  한갖 유령같은 반쪽의 불완전 존재, 정체불명의 관념의 하느님으로 만들어 버린다.

그리고 그 반쪽은 

내가 열심히 해서 성공해서 벌은 것으로 내 식탁에서 풍성히 먹는다. 그렇게 추수감사는 사라지고  그냥감사(막연한 구원감사)만 남는다.   창조를 믿지 않는  신신학 자유주의 신학자들의 하느님 신앙과 조금도 다른 것이 없다. 이시대에는 이런 자들이  기독교 개혁언론의 일원이 되기도 한다.

 

이것이  쉼 없이 개혁주의를 부르짖는 교단의  내노라 하며 이름 내려는 신세대들의 실제 목회 현장이다.

이런 곳에는  하나님과 교회 정체성의 파괴만 있을 뿐이다. 수십년 하나님의 교회와  하나님의 백성된 이들을  순식간에 자기 교회, 내 것으로 만들려고  서슴없이 하나님도 내 것으로 새로 만든다.


" ...  수장절을 지키라. 이는 네가 수고하여 이룬 것을 연종(연말)에  밭에서부터 거두어 저장함이니라."

앞으로 일 년 간의 늘상 감사도   무수한 풍파 중에도  또 한해의 먹을 것들을 풍성히 추수하여  이땅 곳곳의 곳간마다 가득 채워주신 것을 보는 자들이 할 것이다.   (식탁 때마다) 감사 !


어느 교회의  어제 추수감사주일 오후 축하예배 설교 본문 일부를 소개한다.

" 16. 하나님이  지나간 세대에는 모든 민족으로 자기들의 길들을 가게 방임하셨으나      

  17. 그러나 자기를 증거하지 아니한 것이 아니니  곧 너희에게  하늘로서 비를 내리시며  결실기를 주시는 선한

      일을 하사  음식기쁨으로 너희 마음에 만족하게 하셨느니라 하고 "


성도라면  세상의 빛,   敎會라면  그 빛으로  높은 곳에서 세상바다에 비추어  세상을 인도하는 등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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