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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11 (17:12:36)

누가 주의 마음을 알았느뇨?

(
부제: 다윗의 마지막 왕손 여고냐의 영욕)

여호야긴(여고냐 또는 고니아) 여호야김의 아들로 다윗 왕국의 마지막 왕이었다. 물론 그의 뒤를 이어 시드기야 왕이 11년간 통치했다. 그는 다윗의 왕손이었지만 마태복음 1장에 기록된 족보에서 제외되었다. 시드기야 왕과 남은 백성에 대해 이렇게 예언되었다.

내가 유다 왕 시드기야와 그 방백들과 예루살렘의 남은 자로서 이 땅에 남아 있는 자와 애굽 땅에 거하는 자들을 이 악하여 먹을 수 없는 악한 무화과같이 버리되 세상 모든 나라 중에 흩어서 그들로 환난을 당하게 할 것이며 또 그들로 내가 쫓아 보낼 모든 곳에서 치욕을 당케 하며 말거리가 되게 하며 조롱과 저주를 받게 할 것이며 내가 칼과 기근과 염병을 그들 중에 보내어 그들로 내가 그들과 그 열조에게 준 땅에서 멸절하기까지 이르게 하리라 하시니라”(24:8-10
)
 
그러나 바벨론으로 잡혀간 여고냐와 유대인들에 대해 이렇게 예언되었다. “내가 그들을 돌아보아 좋게 하여 다시 이 땅으로 인도하고 세우고 헐지 아니하며 심고 뽑지 아니하겠고 내가 여호와인 줄 아는 마음을 그들에게 주어서 그들로 전심으로 내게 돌아오게 하리니 그들은 내 백성이 되겠고 나는 그들의 하나님이 되리라”(24:6-7
)

시드기야의 통치는 의미가 없었다. 메시아의 혈통에서 벗어난 다윗 왕국은 하나님 앞에 의미를 잃기 때문이다. 하나님은 남은 자들을 바벨론 포로들로 미리 보냄으로 멸망의 심판을 피하도록 조치했다. 새로운 다윗 왕국은 이들에 의해 출발될 것이다. 마태복음에 기록된 아브라함과 다윗의 후손 예수 그리스도의 족보가 이를 잘 증언한다
.

여고냐의 포로 삶은 하나님의 작정에 따른 결과였다. 그러나 18세에 즉위한 후 3개월 동안 통치하며 그는 하나님을 거역했다(왕하24:8-9). 그의 악행은 성인으로 지은 죄였다. 하나님은 그를 징벌해야 했다. 바벨론 제국에 의해 다윗 왕국은 무너졌고 여호야긴은 적군의 포로로 끌려갔다. 그곳의 삶에 대해 성경은 이렇게 기록한다
.

유다 왕 여호야긴이 사로잡혀 간 지 삼십칠 년 곧 바벨론 왕 에윌므로닥의 즉위한 원년 십이월 이십칠일에 유다 왕 여호야긴을 옥에서 내어 놓아 그 머리를 들게 하고 선히 말하고 그 위를 바벨론에 저와 함께 있는 모든 왕의 위보다 높이고 그 죄수의 의복을 바꾸게 하고 그 일평생에 항상 왕의 앞에서 먹게 하였고 저의 쓸 것은 날마다 왕에게서 받는 정수가 있어서 종신토록 끊이지 아니하였더라”(25:27-30
)

여호야긴의 삶은 셋으로 나누어진다. 18세까지의 삶, 37년간의 옥살이 그리고 55살 이후의 삶. 18세까지의 삶은 하나님 앞에 불경건 자체였다. 그러나 그는 예수 그리스도의 조상이 되도록 하나님에 의해 사전에 정해졌다. 하나님은 그를 징계하여 경건한 조상으로 세워야 했다. 그는 바벨론에서 37년 동안 옥살이를 했다. 적국에서 그는 치욕적 삶을 살았다
.

옥에서 그가 어떻게 달라졌을까? 그곳에서 비로소 그는 자기 죄를 깨닫고 진심으로 회개했다. 비록 조국이 망했지만 다윗의 하나님 여호와가 참 신임을 알았다. 그곳에서 모세오경을 자세히 읽고 묵상했을 것이다(1). 물고기 뱃속에서 사망을 체험한 요나가 회개한 것처럼 그가 옥에서 고통과 치욕을 당하며 회개했을 것이다
.

세상에서 왕자나 왕으로 살 때 그는 불경건한 자였지만 옥에서 죄인의 삶을 살며 그는 낮아져 겸손해졌다. 모든 것을 가졌을 때 악인이며 죄인이었지만 모든 것을 잃었을 때 그는 의인이 되었다. 두 가지 가정이 가능하다. 그는 옥에서도 늦게 회개했다. 그 만큼 그의 완악함과 강퍅함이 컸다. 그러나 절망감이 깊어갈수록 그의 완악함도 서서히 무너졌다. 이를 목적하며 하나님이 그의 옥살이를 연장시켰을 것이다
.

그리고 그가 옥에서 일찍 회개할 수도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즉시 그를 석방시키지 않았다. 10년도 아닌 20년 이상 옥에 있었을 것이다. 절망적 상황에서 그는 하나님께 울부짖으며 눈물의 골짜기를 통과했다. 그곳에서 그는 은혜의 샘을 만나 하늘의 은택을 맘껏 누렸다(84:6). 마침내 그도 이렇게 고백하기에 이르렀을 것이다
.

사람이 여호와의 구원을 바라고 잠잠히 기다림이 좋도다 사람이 젊었을 때에 멍에를 메는 것이 좋으니 혼자 앉아서 잠잠할 것은 주께서 그것을 메우셨음이라 입을 티끌에 댈지어다 혹시 소망이 있을지로다 때리는 자에게 뺨을 향하여 수욕으로 배불릴지어다 이는 주께서 영원토록 버리지 않으실 것임이며 저가 비록 근심케 하시나 그 풍부한 자비대로 긍휼히 여기실 것임이라 주께서 인생으로 고생하며 근심하게 하심이 본심이 아니시로다”(3:26-33
)

37
년 동안 옥에서 그는 철저히 깨어지고 부서졌다. 그 만큼 하늘의 은총을 그가 맛보았다. 세상에서 그는 보잘 것 없는 죄인이었지만 하나님 앞에선 은총을 입은 하나님의 자녀였다. 옥은 절망의 장소가 아니라 그를 다시 세워 연단시킨 훈련장이었다. 세례 요한도 생명이 없는 광야에서 어릴 때부터 자랐다. 그도 세례 요한처럼 절망적인 상황에서 오히려 신앙 용장이 되었다
.

55
세 이후 삶이 극적으로 반전되었다. 그는 적국에서 포로였지만 온갖 부귀영화를 누렸다(왕하25:27-30) 바벨론 포로로 끌려온 다른 왕족들보다 높은 지위를 누렸고 그는 바벨론 제국의 왕족 취급을 받았다. 옥을 벗어나 세상 부귀를 누렸지만 그는 더 이상 타락하지도 교만하지도 않았다. 그는 오로지 여호와 하나님만 의지하며 남은 삶을 살았다
.
 
예전 그는 패역자였지만 말년 하나님 앞에서 승리자로 드러났다. 그의 인생과 삶은 구원 받은 신자들의 그것들과 겹친다. 이 모든 결과는 하나님의 예정과 선택의 덕분이다. 그리고 하나님의 견인의 은총 덕분이다. 하나님은 자신의 의지와 뜻 그리고 목적을 반드시 이루는 전지전능한 하나님이며 동시에 언약에 충실한 신이기 때문이다
.

인간의 자유의지가 모든 것을 결정하지 못한다. 하나님은 인간의 자유의지를 굴복시킴이 없이 자신의 뜻에 자발적으로 순종하도록 할 수 있는 전지전능의 신이다. 사도 바울의 영광송이 이를 증명한다
.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부요함이여, 그의 판단은 측량치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 누가 주의 마음을 알았느뇨 누가 그의 모사가 되었느뇨 누가 주께 먼저 드려서 갚으심을 받겠느뇨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영광이 그에게 세세에 있으리로다 아멘”(11:33-36)

 

http://blog.naver.com/rassvet/402023055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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