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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창수
조회 수 : 2584
2013.10.12 (05:34:49)

사복음서 묵상(80)/창세기 묵상(70)/기독교 신학을 생각한다(3)  창조와 구속

성경은 신,구약으로 구성된다. 구약은 하나님의 창조 행위로 시작한다(1-2). 하나님의 창조 행위가 나머지 구약 성경의 기초이며 근본이다. 신약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님에 의해 성취될 인류의 구속으로 시작된다(사복음서들). 예수 그리스도의 구속 행위가 신약 성경의 기초이며 근본이기 때문이다. 결국 기독교 성경을 받쳐주는 두 기둥은 하나님의 창조 행위와 아들의 구속 행위이다.

하나님의 창조 행위 결과 눈에 보이는 자연 세계와 아담으로 대표되는 자연인 인류가 그러나  아들의 구속 행위 결과 눈에 안 보이는 실체인 하나님 나라와 그 나라의 백성이 각각 존재하기 시작했다. 그럼 하나님의 창조와 아들의 구속은 서로 대립하는가? 그 동안 기독교는  헬라의 이원론적 철학의 영향을 받아 이 둘을 대립시켰다. 그 결과 하나님의 창조 행위가 무시되었다.

그러나 히브리 인의 사고에 의하면 영과 육은 전혀 대립하지 않는다. 오히려 영의 존재 덕분에 흙에서 나온 육은 동물적 생명을 얻어(2:7) 창조주 하나님을 위해 활동하고 움직인다. 영은 육을 통해 자신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마찬 가지로 하나님의 창조 행위는 아들의 구속 행위의 목적과 방향이 어디에 있는지를 정확히 알려준다. 아들의 구속 행위는 하나님의 창조 행위가 목표한 바를 겨냥하기 때문이다.

그럼 창조 행위가 목표하는 것은 무엇이었나? 인간의 통치를 통해 하나님은 자신의 통치를 이 지상에 실현시키고자 했다(1:26). 이를 위해 하나님은 피조물 인간을 자신을 대신한 왕 즉 통치자로 세웠다. 즉 하나님의 통치는 인간의 통치를 통해 실현될 것이다. 창조주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사는 인류가 생육하고 번성하여 땅에 충만할수록 하나님의 통치가 이 지상에 저절로 구현될 것이다.

그러나 아담의 불순종으로 창조주 하나님이 아닌 하나님의 대적자 사단이 인류의 새로운 주인이 되었다. 하나님의 창조 목적은 일단 실패했다. 이를 복구시키기 위해 하나님은 여인의 후손으로 올 메시아 즉 구원자를 약속했다(3:15). 원복음은 사단을 물리치는 것이 인류의 구원을 초래시킬 것이라고 약속한다.

겉으로 보아 하나님의 아들인 메시아의 강림은 인류의 구속을 목적하는 듯 보인다. 그러나 실상은 사단을 물리침으로 성취될 하나님의 통치 실현 즉 하나님 나라의 건설과 확장을 목적한다 (2:14-15). 이렇게 아들의 구속 행위는 하나님의 창조 목적을 겨냥한다. 이 때문에 신약 성경은 헬라 인의 사고가 아닌 히브리 인의 사고에 의해 재해석되어야 한다.

하나님의 창조 행위는 하나님의 계획과 목적 그리고 뜻을 밝힌다면 아들의 구속은 이들을 성취시킨다. 구약 성경은 이 세상이라는 모형을 이용하여 하나님의 창조 목적이 어떻게 달성되었는지를 기록한다. 다른 말로 한다면 구약 시대 모형으로 하나님은 자신의 목적과 계획 그리고 뜻을 보여주며 인류와 선민이 이를 믿기를 바랬다.

그러나 하나님의 뜻과 목적의 성취와 완성은 아들 몫이다. 이 점에서 구약 시대는 그림자 시대였다면 신약 시대는 실체의 시대였다. 그림자는 모든 것을 보여주지 못하고 암시할 뿐이다. 그러나 실체는 모든 것을 밝혀준다. 신약 성경이 구약 성경보다 우월한 이유이다. 그러나 구약은 눈에 보이는 방식으로 그러나 신약은 안 보이는 방식으로 하나님 나라를 보여준다. 그렇다면 신약의 하나님 나라를 알기 위해 구약의 눈에 보이는 하나님 나라를 살펴 보아야 한다.

이렇게 창조와 구속은 서로를 보완해 준다. 어느 하나를 버릴 수 없다. 창조는 구속의 목표와 방향이 무엇인지를 알려주기 때문이다. 이렇게 본다면 구속이나 구원 자체에 목표를 두고 신학 활동이나 신앙 생활을 하는 것은 성경의 일차적 가르침이 아닌 이차적 가르침이다. 조직신학의 구원론에 속하는 구원의 서정은 구원 자체에 관심을 두고 신자가 누구인가를 설명한다.

구원의 서정은 신자의 출생과 성장 과정을 설명해 줄 뿐 신자가 무엇을 위해 구원을 통해 부름을 받았는지에 대한 설명이 없다. 하나님의 경륜 차원에서 설명하지 못한다. 이것은 창조와 구속 중 구속으로 치우친 결과이다. 이 결과 기독교 신학은 하나님이 아닌 인간 중심의 신학이 된다. 그리고 구원이 인간을 위한 기복적 관점에서 해석되며 번영 신학 같은 이기적 또는 비성경적 신학을 출현시킨다.

결국 창조와 구속 사이 균형을 보여주도록 기독교 신학은 재정립되어야 한다. 다시 말해 기독교 신학에 신국론이 추가되어야 하며 신국론을 중심으로 기독교 신학들이 재편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창조 행위와 아들의 구속 행위 사이 어떤 충돌이나 대립이 있을 수 없기 때문이다. 이 때 교회와 신자는 아들의 구속 행위의 목적에 따라 하나님의 창조 행위의 목적을 달성하고자 노력하는 신앙 삶을 살게 된다. 비로소 수준 높은 신자가 될 수 있다.

아들의 구속 결과 인류는 하나님의 자녀로 또는 하나님 나라의 시민으로 거듭난다. 시민은 하나님 나라의 법에 따라 살아야 한다. 이런 신자들의 수가 증가한다면 인류 사회에 비록 눈에 안 보이지만 하나님의 통치가 실현될 것이다. 하나님의 통치가 실현된 곳에 하나님 나라가 이미 실재한다. 그 결과 점점 죄악이 사라지며 인류 사회는 서서히 낙원으로 변한다.

자신의 눈으로 이를 본 인류 사회는 하나님의 아들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 아버지를 찬양할 것이다(5:16). 하나님의 대적자 사단은 더더욱 인류 사회로부터 축출될 것이다. 물론 최종적 승리는 사단의 완전한 제거에서 가능할 것이다. 이 때까지 하나님은 복음을 통해 인류 사회를 시험할 것이다. 그리고 이 시험을 통해 자기 백성을 부를 것이다.

구속에만 만족하는 신앙인이 되지 말라! 구속과 구원이라는 하나님의 선물은 하나님의 창조 목적을 위한 부름의 결과임을 잊지 말라! 이 때 기독교와 교회는 자신을 위해 활동하지 않게 된다. 구속에만 집중하는 구원론, 교회론 그리고 목회학에서 벗어나라! 하나님 나라라는 목표를 겨냥한 구원론, 교회론과 목회학을 재정립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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