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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16 (22:42:28)

창세디 묵상(80) - 인류의 타락과 인간 수명

홍수 이전 인류는 거의 일천 년을 살았다. 노아도 950살을 살았다. 그런데 홍수 후 인간 수명은 놀랍게 줄었다. 노아의 장자 셈은 홍수 후 500년을 살며 602살에 죽었다. 노아의 손자요, 셈의 아들인 아르박삭부터 2대 지나 에벨까지 400살 대로 떨어졌다. 그리고 3 - 벨렉, 르우와 스룩 - 를 거치자 200살 대로 낮아지더니 나홀과 데라와 아브람에서 100살 대로 더 떨어졌다.

노아부터 10 세대를 지나자 수명이 천 년에서 200년 이하로 아주 빠르게 낮아졌다. 홍수 후 겨우 400년 정도 지났을 뿐이다. 홍수 심판 자체가 갖는 중요한 가르침이 있다. 인류가 천 년을 산다 한들 창조주 하나님을 거역한다면 하루 아침에라도 하나님은 인류를 전멸시킬 수 있다. 장수하느냐 여부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준수하느냐 여부가 인류에게 더 중요했다
.

그럼 무엇이 인간의 수명을 줄였나? 홍수 후 인간 수명에 영향을 주는 변화가 생태계에 생겼다. 창조과학협회는 하늘의 물이 모두 지상으로 쏟아져 내린 결과(7:11-12)라고 주장한다. 인류에게 해로운 자외선을 차단하는 량이 갑자기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또 다른 사실이 있다. 홍수 전 하나님은 초식(
草食)만 인류에게 명했다(1:29-30). 그러나 홍수 후 하나님은 육식(肉食)을 인류에게 허락했다(9:3
).

생태학적 변화를 고려한 것인지 또는 타락으로 인한 저주의 결과(2:17)를 좀 더 강화시키기 위함인지에 대해 성경은 분명히 지적하며 설명하지 않는다. 그러나 이 둘을 복합적으로 생각함이 더 좋다.  홍수 이후 발생한 생태학적 변화 때문에 육식은 인류에게 불가피했고 이를 이용하여 하나님은 인류의 수명을 단축시켰다. 결국 육식은 하나님의 저주 방법이었을 것이다
.

최근 인간의 수명에 관련된 책(바이러스 폭풍, 네이선 울프 지음|강주헌 옮김, 김영사)이 출판됐다. 바이러스 전문가가 쓴 병원균의 역사에 관한 책이다. 바이러스는 병원균 중에 가장 작으면서 힘센 놈이다. 유전 물질(DNA나 RNA)과 단백질 막으로 이뤄진 바이러스는 독자 생존이 불가능해 다른 생명체에 기생한다. 인간이든 동물이든 숙주 세포를 감염시켜야 한다. 바이러스를 비롯한 병원균에게 인간은 서식지일 뿐이다.

이 책은 병원균 세상에서 가장 획기적인 사건이 인류가 사냥을 시작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사냥과 도축으로 야생 동물에 잠복한 병원균이 다른 종(
)으로 이동할 고속도로가 뚫렸다. 다양한 종을 사냥하는 침팬지와 인간은 각자 다른 병원균을 몸에 축적해왔지만 서로 병원균을 교환하는 위험한 순간이 생겼다. 에이즈도, 말라리아도 야생 유인원으로부터 비롯된 재앙이었다.

이 책은 하나님이 왜 인류에게 육식을 허락했는지를 놀랍게 잘 설명한다. 성경도 유사한 기록을 남겼다. 출애굽 사건을 통해 이스라엘은 애굽의 노예 상태에서 해방되었다(출12장). 40년 동안의 광야 삶 후 이스라엘이 마침내 요단 강 동편에 진을 쳤다. 이 때 모세는 이스라엘에게 율법을 다시 설명했다(신1:1, 5절).

모세는 이스라엘이 가나안 땅에서 율법을 지키지 않으면 받을 저주를 언급하며 이렇게 말했다. “여호와께서 네가 두려워하던 애굽의 모든 질병을 네게로 가져다가 네 몸에 들어붓게 하실 것이며 또 이 율법책에 기록지 아니한 모든 질병과 모든 재앙을 너의 멸망하기까지 여호와께서 네게 내리실 것이니”(신28:60-61절) 선민이 하나님을 피해선 살 길이 없다는 뜻이다.

 

율법 책에 기록하지 않은 모든 질병과 재앙은 무엇인가? 바로 바이러스에 의한 질병과 그로 인한 재앙을 뜻한다. 의학자들은 인류가 바이러스와 싸움과 전쟁에서 항상 패할 것이다 라고 주장한다. 바이러스는 변신에 능하기 때문이다. 어떤 항생제에도 곧 변종 상태로 또 다시 나타난다. 새로운 항생제를 개발하는 것이 너무나 힘들고 오래 걸리지만 바이러스는 쉽게 변한다. 항생제 처방을 너무 좋아하는 한국인들은 이를 명심해서 새겨들어야 한다.

인류가 초식만 했을 때 동물들로부터 오는 바이러스 침투는 일단 차단되었다. 조류 독감도 얼마든지 막을 수 있었다. 물론 쥐를 통해 감염된 흑사병 같은 것들을 인류 사회는 막을 수 없었다. 분명한 사실 두 가지가 있다. 인류가 거절할 수 없는 육식(
肉食
)이 바이러스 감염 경로를 고속도로처럼 열어 놓았다는 것과 인류 사회는 바이러스를 상대로 절대로 이길 수 없는 것이다.

이런 의학적 사실은 인류 사회가 아무리 노력해도 이  세상에 낙원을 세울 수 없다고 증언한다. 창조주 하나님을 떠난 인류에겐 불가능하다는 뜻이다. 이를 가르치고자 하나님은 육식을 허락함으로 인류가 이미 받은 저주의 강도를 더 높였다. 하나님을 원망할 수 없다. 이 모두 타락으로 인해 받은 인류의 저주(창2:17절)와 관련된다.

그러나 하나님은 선민에게만 수명을 연장시킬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이스라엘이 육식을 하되 동물의 내장과 기름은 불에 태워 자신에게 드릴 것을 하나님은 명했다. 이 규율 때문에 이스라엘은 초식 동물의 지방이나 기름은 절대로 먹지 않았다(레3:17절). 고기를 삶아 기름은 버리고 단백질만 취했다(레8:31, 왕상19:21, 대하35:13, 겔24:10절). 이렇게 선민은 이방인들과 달리 비만이라는 만병의 원인을 피할 수 있었다.

오늘날 많은 나라들이 비만과의 전쟁을 선포한다. 비만은 이미 국제적으로 사회적 문제이다. 하나님은 왜 선민에게만 이런 계율을 주었을까? 하나님의 입으로부터 나오는 말씀으로 사는 신자들만 장수의 복을 받을 것을 가르치기 위함이다(신8:3, 마4:4절). 인류가 이미 받은 사망의 저주에서 벗어나는 길이 무엇인지를 하나님이 오늘도 우리에게 구체적으로 가르친다.


성경은 의학적으로 또는 과학적으로 모든 것을 자세히 설명하지 않는다. 그러나 놀랍게도 뒤늦게 과학책들이 그 이유를 자세히 설명해 준다. 성경은 과학책은 아니지만 충분히 과학적이다. 그리고 성경은 인류에 관한 역사책은 아니지만 충분히 역사적이다. 인류 사회는 지식이 충분치 못하면서 성경을 함부로 판단하는 잘못과 실수를 범하지 말아야 한다. 창조주 하나님이 설명하지 않았다면 우리에게 향한 선한 뜻이 있기 때문이다.

http://blog.naver.com/rassvet/401990285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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