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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02 (16:47:39)

개혁되어야 할 기독교 신학(1)- 이원론(二元論)과 이분법(二分法)의 극복
 

성경의 창세기는 근본적으로 일원론(一元論: monism)을 주장한다. 하나님이 천지와 그 가운데 만물을 창조했기 때문이다(1:1). 그러나 타락 후 하나님의 피조물인 사단이 하나님을 대신한 새로운 주인이 되었다. 이렇게 인류 사회에 이원론(二元論: dualism)이 출발되었다. 형이상학적 또는 종교적 이원론이다.

이원론은 타락의 결과이지 창조의 산물은 절대로 아니다. 창조주 하나님이 부정된 곳에서만 유행한다. 그렇다면 구원 받은 신자는 이원론을 버리고 일원론으로 되돌아가야 한다. 창조주와 구원주 하나님 이외 경배 대상은 절대로 없다. 인간, 물질과 돈이 신(
)의 자리에 앉을 수 없다. 피조물을 창조주보다 더 숭배한다면 하나님의 진노는 아주 크다.

 

()과 육() 사이 이원론도 성경적 사고 체계가 아니다. 영인 하나님이 보이는 세상을 창조한 후 세상에 내재한다. 창조 행위를 통해 초월자가 내재자가 되었다. 그러나 내재자는 또한 초월자이다. 이 점에서 기독교 신학은 헬라의 이원론적 철학에서 완전히 벗어나야 한다. 이원론에서 나온 금욕주의가 성경적 가르침이 아닌 이유이다.

창조주 하나님은 영(spirit)을 불어넣음으로 흙에 지나지 않는 인간이 생령(living soul)이 되었다(2:7). 인간 안에 동물적 생명과 지정의의 좌소인 인격이 활동하기 시작했다. 영이 떠나면 생명도 그리고 인격도 함께 몸에서 사라진다. 성경은 헬라의 이원론을 절대로 지지하지 않는다. 기독교 신학에서 이원론적 내용을 제거시켜야 할 이유이다.

 

종교적 이원론은 윤리적 이원론과 연결된다. 종교적 이원론은 선한 신과 악한 신 사이 영원한 갈등을 주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성경은 악한 신 사단은 영원한 불못에 떨어질 것이라고 예언한다(계20장). 종교적 이원론은 선과 악 사이 영원한 대립을 주장하는 절대적 이분법을 제공한다. 여기에서 ()과 악()을 나누는 윤리적 이분법이 나온다. 그러나 성경은 악을 악으로 갚지 말고 선으로 이기라고 충고한다. 그리고 악은 선의 결여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절대적 기준이 없이 나름대로 판단하는 사고 방식인 상대적 이분법이 또 있다. 옳고 그름, 호오의 정도, 량과 규모의 개념에서 나타난다
미추(美醜)와 행불행을 느끼는 감정 사이 차이, 량의 다소, 규모의 대소는 상대적일 뿐 대립적 이분법이 될 수 없다. 그러나 사람들은 옳고 아름답거나 많고 크면 좋고 그 반대는 나쁘다고 판단해 버린다. 이들은 성경적 사고 방식이 아니며 정상적 사고 방식도 아니다보다 더 부유한 사람이 더 존중 받는 식의 사고를 성경은 절대로 지지하지 않는다.

그리고 논리적 이분법이란 동전의 양면과 같이 한 짝을 이루는 논리적 두 면을 뜻한다. 신학과 윤리, 신학과 역사, 믿음과 행함, 질료와 형상, 성장과 분배 그리고 전체와 부분 같은 짝들이다. 이 둘은 논리적으로 나누어질 뿐 실제적으로(역사적으로) 분리 불가능하다. 그러나 사람들은 이들을 대립시켜 어느 하나를 버리는 식의 사고를 한다
. 이것은 어리석음 자체이다.

헬라 철학에서 주로 나오는 이원론과 이분법의 찌꺼기를 기독교 신학에서 제거하는 것은 신학의 근본적 개혁을 뜻한다. 이것이 없이 기독교는 새로워질 수 없다. 이것은 오랜 시간과 노력을 요할 것이다. 그러나 해야 한다. 다음 세대를 위해서 말이다. 이 때 기독교, 교회와 신자들은 보다 더 적극적으로 그리고 더 효과적으로 하나님 나라를 이 세상에 세우고 확장시킬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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