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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2.03 (17:21:29)

창세기 이야기(75)/기독교 신학을 생각한다(6) - 하나님 나라와 인체 공학

다윗은 아들 솔로몬에게 성전 건립을 부탁하며 그 동안 모은 재물들을 주었다. 그리고 이스라엘도 기쁘게 헌신했다. 이를 보며 다윗은 하나님을 찬양했다. “여호와여 광대하심과 권능과 영광과 이김과 위엄이 다 주께 속하였사오니 천지에 있는 것이 다 주의 것이로소이다 여호와여 주권도 주께 속하였사오니 주는 높으사 만유의 머리심이니이다”(대상29:11)

여기서 주목을 끄는 표현은 바로 주는 만유의 머리라는 것이다. 만유의 머리란 한 마디로 만유의 주 즉 최고 존재란 뜻이다. 그러나 성경 저자는 고의적으로 머리란 단어를 사용했다. 머리란 단어는 몸을 상상하게 만들기 때문이다. 이 단어가 저자의 의도를 암시하는 이유이다. 저자는 몸을 의식하고 의도적으로 머리란 단어를 사용하며 신론(
神論: Doctrine of God)을 설명했다.

그럼 몸은 무엇인가? 물론 하나님이 창조한 만유(
萬有)이다. 창조주 하나님이 창조한 세계는 몸이고 창조주는 그 몸의 머리이다. 성경이 강조하는 하나님의 주권(主權)을 이처럼 잘 설명하는 단어는 있을 수 없다. 몸은 머리의 지시를 받기 때문이다. 만물 가운데 미물(微物)이라도 머리의 지시에서 벗어날 수 없다. 이 우주에서 우연(偶然)이란 있을 수 없다고 성경은 증언한다.

그러나 여기서 주목된 만유의 머리란 하나님의 일반 은총과 관련된다. 창조주 하나님은 보편적 우주의 창조주로서 당연히 만물을 돌보아야 한다. 그러나 이 은총은 하나님의 창조 목적이 성취내지 완성될 때까지 베풀어질 것이다. 하나님의 창조 목적은 자신의 통치 즉 나라를 자신의 피조 세계에 실현시키는 것이다.

그러나 아담의 타락 때문에 성경의 하나님 나라는 보편적 성격을 잃고 제한적 그리고 특별한 나라로 바뀌었다(3:15, 12:1-3). 구속의 은총을 받은 인류에 의해서만 하나님 나라가 세워질 것이다. 이 은총은 하나님의 특별 은총이라 불린다. 놀랍게도 이 목적을 위해 하나님의 특별 은총 위에 세워진 교회의 머리와 몸이 부활한 예수님으로 설명된다.

그는 몸인 교회의 머리라 그가 근본이요 죽은 자들 가운데서 먼저 나신 자니 이는 친히 만물의 으뜸이 되려 하심이요”(1:18) 그는 교회의 머리이면서 동시에 하나님 나라의 머리 즉 왕이다. 그 결과 그는 만물의 머리 즉 으뜸이다(1:20-22, 1:3). 또 다시 머리와 몸이란 단어들을 사용하여 사도 바울이 기독론을 설명한다. 구약과 차이는 여기 몸과 머리가 하나님의 특별 은총과 관련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머리와 몸은 하나님의 창조 사역과 구원 사역에 대해 뭔가를 설명한다. 몸으로 설명된 보편적 세계나 특별한 하나님 나라 그리고 교회 모두 머리인 그리스도의 작정, 계획, 목적과 의지에 따라 존재하고 활동한다. 그리고 여기 작정은 이미 우주와 하나님 나라가 존재하기 이전 즉 창세 전 하나님의 작정과 긴밀히 연결된다. 아니 이 두 작정(
作定)은 사실 하나이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의 작정을 예정과 선택으로 설명한다. 하나님은 창세 전부터 그리스도 안에 존재하도록 정해진 무리를 양자 삼아 하나님 앞에 거룩하고 흠 없는 자로 세울 것이다(1:4-5).  이들로 하나님의 가정이 세워질 것이다. 이 때 하나님의 가정은 바로 하나님 나라일 것이다. 결국 하나님은 자신의 가정을 세움으로 하나님 나라를 완성시킬 것이다.

이를 위해 창조주 하나님은 자신의 형상을 지닌 인간을 창조했고(1:26) 그리고 타락한 인류를 구속하여 자신의 형상을 되찾아 주었다(1:12). “
새 사람을 입었으니 이는 자기를 창조하신 자의 형상을 좇아 지식에까지 새롭게 하심을 받는 자니라”(3:10) 먼저 하나님의 가정에 속해야만 나중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될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 나라를 기업으로 받을 것이다.

하나님 나라와 하나님의 가정 사이 관계는 이렇게 긴밀하다. 교회는 하나님 나라의 왕인 그리스도가 머리인 몸이다. 당연히 교회는 하나님 나라를 세우는 일을 위해 세워졌다. 달리 설명한다면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가정과 하나님의 나라를 세운다는 목적을 늘 의식하며 교회의 머리로써 교회를 세우고 치리할 것이다. 이것은 목회자와 신자들이 함께 결코 잊지 말아야 한 중요한 가르침이다.

유감스럽게도 창조주와 구원주 하나님이 세계와 교회의 머리라는 신학과 교리가 그렇게 강조되지 못한다. 그 결과 불완전한 인간이 왕 노릇 하는 불행이 교회에서 지금까지 계속 반복되고 있다. 이미 예수님은 이렇게 경고했다. “
그러나 너희는 랍비라 칭함을 받지 말라 너희 선생은 하나요 너희는 다 형제니라 땅에 있는 자를 아비라 하지 말라 너희 아버지는 하나이시니 곧 하늘에 계신 자시니라 또한 지도자라 칭함을 받지 말라 너희 지도자는 하나이니 곧 그리스도니라”(23:8-10)

예수님은 곧 십자가에서 죽고 부활할 것이다. 그 후 그는 만유와 교회의 머리가 될 것이다. 예수님은 이를 제자들 앞에서 강조해야 했다. 당시 잘못된 종교 지도자들의 관행을 자신의 제자들이 배우지 못하도록 경고하기 위함이었다. 이렇게 만유의 머리와 교회의 머리가 될 예수 그리스도는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자신의 구속 사역의 목표를 하나님 나라의 건설과 확장에 두었다.

교회의 민주화는 성경적 의미에서 새롭게 정립되어야 한다. 다시 말해 유교적 권위주의는 교회에서 추방되어야 한다. 구약의 열왕기는 다윗의 후손들이 창조주 하나님을 다윗 왕국의 머리로 경외했는가에 여부에 따라 그들과 다윗 왕조의 운명이 결정되었다고 기록한다. 이 점에서 그들과 목회자 사이 차이는 전혀 없다.

교회와 목회는 철저히 하나님 나라를 위해 활동하도록 운명 지어진 존재임을 늘 확인해야 한다. 그럼 우리의 상급은 어떻게 결정될까? 교회의 주인인 부활주의 말씀에 따라 그의 종으로서 충성스럽고 진실했는가의 여부와 그 정도에 따라 결정될 것이다. 머리란 단어로 설명된 하나님의 주권 사상을 새롭게 그리고 깊이 묵상해야 한다성경적 리더십이 또한 발견되기 때문이다

 

http://blog.naver.com/rassvet/40201950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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