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05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조회 수 : 6963
2012.12.11 (20:06:31)

 

 

믿음의 후세대로 키우는 학교

드림국제학교 교장 원호상 목사 인터뷰

 

  

원호상목사.jpg

최근 들어 공교육의 한계와 교실의 붕괴를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대안학교가 각광받고 있다.

특히 미션스쿨을 통한 신앙교육을 기대하기 어려운 사회적 현실 속에 기독교대안학교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면서 현재 한국에는 약 100여 개의 기독교대안학교들이 세워졌고 점차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기독교 교육이라는 새로운 물결이 일기 시작하는 상황속에 20039월 울산에서 호계중앙 독서스쿨로 시작, 김천 예수마을에서 믿음의 후세대를 키우는 일로 섬기고 있는 드림국제학교 교장 원호상 목사를 만났다.

 

 

김상우 취재부장(이하 김 부장): 드림국제학교에 대해 소개해 달라. 설립동기와 설립 이념은?

원호상 목사(이하 원 목사): 드림국제학교는 설립한지 10년이 되었습니다.

학교를 설립하게 된 배경은 처음 주일학교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교회교육에 대한 고민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그리고 점점 교회와 멀어져가는 청소년들을 바라보면서 다음세대, 믿음의 후세대에 대한 기도를 구체적으로 하기 시작했습니다. 주님께서 지금 이 시대에 부족한 나를 목회자로서 부르신 소명을 생각하며 주일학교 학생들을 좀더 체계적으로 믿음의 후세대로 키울 방안을 모색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교회 주일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교회안에 작은 공부방을 2002년에 시작했습니다. 그때 아이들에게 책읽기와 설교노트 만들기, 성경읽기를 중심으로 한 교육을 했습니다. 공부방은 6개월만에 소문이 나서 방송 매체에서 취재를 다녀가기도 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제일 큰 수확은 1-2년 사이에 아이들에게 일어난 변화입니다. 단순히 학과 성적이 우수해진 것 이상이었습니다. 신앙생활, 학업, 인간관계 등 학생들에게 전인적인 변화가 일어났습니다.

그러자 몇몇 집사님들은 학교를 자퇴시키고 아이들을 교회학교 공부방에 보내려고 했습니다. 처음에는 학부모님들을 말리느라 힘이 들었습니다. 그러나 이미 학교를 자퇴하고 나온 몇몇 학생들로 인하여 고민하게 되었고, 결국 그들 중심으로 작은 학교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드림국제학교의 설립이념은 예수님을 닮는 것입니다. 첫째, 예수님의 인격을 닮는 것입니다.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을 포용하시고 원수까지 사랑하신 예수님의 인격이십니다. 둘째, 예수님의 능력(실력)을 닮는 것입니다. 그분은 신성을 가지신 분으로 많은 기적을 일으키셨지만 인성을 가지신 분으로서 탁월한 실력도 갖추신 분입니다. 10대에 예루살렘에서 당시의 최고의 석학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셨으며, 30대에 그들을 뛰어넘어 위대한 스승이 되셨습니다. 셋째, 예수님의 VISION을 닮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12명의 제자들을 세우시고 마태복음 2818-20절을 통하여 제자들에게 VISION을 보여주셨습니다. 모든 민족을 제자 삼으라고 한 것은 주님의 꿈이 어떠한 것이었는지 분명하게 보여주는 것입니다. 이처럼 본교 설립이념은 학생들이 성경말씀을 기초로 하여 예수님의 인격과 실력과 꿈을 가지고 믿음의 후세대로 영향력있는 그리스도인이 되게 하는 것입니다.

  _사진1.jpg

김 부장: 어떤 특성의 대안학교인가? 다른 대안학교와의 차이는?

원 목사: 드림국제학교는 중?고등학교입니다. 기숙형 학교로서 학생과 교사 모두가 공동생활을 합니다. 전인교육을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공동체 생활을 통한 교육이 필요합니다. 핵가족화로 인하여 요즘 청소년들은 이기적이고 자기 중심적인 생활을 합니다. 그래서 본교에서는 공동생활을 통하여 타인을 배려하고 이해하며, 가족과 같은 공동체 의식을 가지고 인격을 훈련하고 있습니다.

다른 대안학교와의 차이는 무엇보다도 독서학습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인류의 소중한 유산인 책이 우리 청소년들에게 가장 중요한 교과서인 것입니다. 그래서 본교에서는 독서학습을 체계화하여 학생들에게 가르칩니다. 이러한 독서를 통하여 프로젝트 학습 및 소논문(자서전, 학습법, 역사학습 등)을 해마다 발간하고 있습니다. 드림국제학교는 독서의 기초위에 자기주도 학습능력을 갖게 하며, 다양한 경험과 리더십 훈련으로 꿈을 배우고 꿈을 이루어가게 하는 학교입니다.

리더십학습(해외 및 국내 탐방학습, 현장체험 학습, 무연고 숙박훈련, 산악등반, 국토순례 행군 등)을 통해 리더의 자질을 개발하고 고난을 이겨내는 품성을 훈련합니다. 그리고 다양한 캠프(독서캠프, 소명캠프, 비전캠프, 영어캠프, 멘토 초청학습 등)를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자신의 꿈을 찾고 배우도록 합니다. 학생들의 정서 함양을 위하여 11악기, 11운동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김 부장: 드림국제학교의 비전과 중시하는 것은?

원 목사: 초대 한국교회는 한국사회의 교육에 많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반대로 교회가 세상교육에 끌려가고 있습니다. 이제 교회는 바른 기독교 교육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할 때가 된 것입니다. 지금 한국교회는 바른 기독교 교육을 할 수 있는 충분한 재력과 인력이 준비되어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때에, 드림국제학교는 앞으로 준비되고 헌신된 교회들과 교사들과 더불어 새로운 기독교 교육 회복을 위해 작은 한 부분을 감당하고자 합니다. 앞으로 기독교 교육 전문가들과 함께, 하나님 나라와 믿음의 후세대를 세우는 일에 적은 힘이나마 보태고 싶습니다. 더 나아가 무너져가는 교육의 모습을 보며 교육의 작은 희망을 만들고 싶습니다.

교육은 곧 그 사회와 민족의 미래라고 합니다. 진정한 교육가는 바른 교육관을 가지고 미래를 준비할 줄 알아야 합니다. 미래는 내일이 아니라 현재입니다. 현재가 곧 미래가 되기 때문입니다. 현재 무엇을 하느냐가 미래를 결정합니다. 현재 어떤 교육을 하느냐가 내일의 한국교회와 민족의 미래를 결정합니다.

그래서 드림국제학교는 미래를 준비하는 학교이고 싶습니다. 기독교적인 바른 교육을 통하여 많은 인재들과 미래를 이끌어갈 지도자를 키우고 싶습니다. 그래서 이들을 통하여 한국교회가 새롭게 회복될 뿐만 아니라 이민족과 인류에 참 하나님의 나라가 세워져 가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본교에서 가장 중시하는 것은 영성과 지성의 조화입니다. 이를 위하여 드림국제학교에서는 매일 아침 영성 훈련(Q.T)으로 하루를 시작합니다. 영성학습을 통하여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고 알아가는 삶을 살아가게 합니다. 말씀 묵상 가운데 이해되지 않는 부분은 목사님께 질문하여 배우기도 합니다. 깨닫고 이해한 것은 노트에 정리하는 시간을 가지며 말씀을 통해서 배운 것과 받은 은혜를 서로 나눕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꿈을 가지는 것입니다. 학생들이 꿈이 없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그중에 하나는 무지입니다. 아는 만큼 꿈을 꾸는 것입니다. 꿈을 가지기 위해서는 꿈을 배우게 해야 합니다. 본교에서는 이 꿈을 배울 수 있는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특별히 꿈을 찾는 과정에 있어서 자신의 소명이 무엇인지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께서 내 삶을 통하여 이루시기를 원하시는 뜻 그것을 발견하는 것이야 말로 꿈을 찾는 가장 중요한 목적인 것입니다.

그리고 꿈을 발견한 학생에게 있어서 중요한 것은 그 꿈을 이룰 수 있는 실력을 갖추게 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곧 지성의 영역을 키워주는 것입니다. 지성영역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기존의 주입식 교육보다는 자기주도 학습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자기주도 능력은 어떻게 향상시킬 수 있을까요? 그것은 바로 독서학습입니다. 본교에서는 일주일에 2권의 책을 읽고 독후 감상문과 독서토론을 통하여 점검독서를 실시합니다. 또한 독서훈련은 학생 스스로 배우는 즐거움을 가지게 하며 이는 곧 자기주도 학습으로 이어집니다. 이러한 자기주도 학습을 통하여 자신의 꿈을 반드시 이룰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됩니다.

 

_사진3.jpg

 

김 부장: 드림국제학교는 어떻게 운영되는가? 학교 규율은 엄격한가?

원 목사: 현재 학생수는 406학급으로 되어 있으며, 교사는 13명입니다. 대학진학은 외국대학 진학률이 1/3, 국내대학 진학률이 2/3입니다.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는 비전교육을 꾸준히 받은 후 학교와 학과를 선택하게 하며, 학생의 비전에 따라 국내 대학, 해외 유학등을 고려하여 지도합니다. 국내 대학 진학을 희망하는 경우, 수능이나 대안학교 전형등의 수시모집으로 대학에 입학할 수 있습니다. 학교 운영은 학비와 기부금으로 충당하고 있습니다. 후원은 학부모들께서 장학금을 일부 후원하고 있습니다.

학교 규율은 엄격하기보다는 자율적인 분위기에서 이루어집니다. 기본적인 학습이나 생활을 잘하는 학생들에게는 자유롭겠지만, 기본적으로 자신이 해야할 일을 하지 아니하고 시간을 낭비하는 학생들에게는 학교 규율이 엄격할 것입니다.

 

김 부장: 기독교인만 입학이 가능한가? 주로 어떤 학생들이 재학 중인가?

원 목사: 본교는 중?고등학생이라면 누구든지 입학 가능합니다. 단 불신자일 경우 기독교 교육철학에 동의하는 학부모 및 학생일 경우 입학 가능합니다. 현재 재학생들은 대부분 크리스천이며, 현직 교사자녀와 대학교수 자녀, 목회자와 선교사 자녀, 교회직분자 자녀들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모두 자녀가 기독교적인 바른 가치관을 가진 교육을 받기 원하시는 분들의 자녀들이 재학하고 있습니다.

본교입학시 학생의 의지와 학부모의 교육관을 중요하게 봅니다. 시험을 통하여 우수한 학생만 입학시키는 것이 아니라 학습이 부족한 학생일지라도 배우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학생이라면 누구든 기회를 줍니다. 그리고 학생 선발시 개인면접에 매우 큰 비중을 두고 있습니다.

 

 

김 부장: 기독교대안학교에 대한 주변의 반응은 어떠한가?

원 목사: 10년 전만 해도 대안학교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았습니다. 부적응아 문제아만 다니는 학교로 인식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최근 많은 인식의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특별히 본교는 학부모들의 적극적인 기도와 후원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역 사회에서도 지역주민과 각계 기관에서 많은 협조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앞으로 정부에서도 미인가 대안 학교에 대한 정부 지원을 계획하고 있으며, 국회에서 법안을 새롭게 만들어 대안교육 활성화를 위하여 많은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김 부장: 대안학교를 운영하면서 어려운 점은?

원 목사: 자녀의 문제는 곧 부모의 문제입니다. 즉 문제 부모가 있기에 문제 자녀가 있다는 말입니다. 교육을 함에 있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자녀가 학교 생활을 어려워하거나 혹은 신앙생활을 제대로 하지 않아서 기독교 대안학교를 찾습니다. 학생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조금씩 변화합니다. 그래서 믿음안에서 자신이 나아갈 방향을 찾고 준비를 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학부모들의 의식입니다. 자녀가 무조건 좋은 대학과 명문대학을 가야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학교에 너무 무리한 것을 요구합니다.

결국 학부모의 요구에 순응하게 되면 대안학교 역시 공교육화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고 학부모의 요구를 전적으로 무시할 수는 없는 것이 현실입니다. 여기에서 많은 갈등과 어려움이 생깁니다. 본교에서도 10여년 동안 이를 지키기 위하여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재정적인 어려움이 없지는 않으나 그러한 것은 그리 중요하다고 보지 않습니다.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학교이념이나 설립목적을 잃지 않도록 학부모들의 협조가 더욱 절실합니다. 본교에서 학부모 교육을 중요시하는 이유도 바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편입니다.

 

  _사진4.jpg

김 부장: 대안학교 운영을 앞으로 어떻게 해나갈 계획인가?

원 목사: 현재 학교 운영은 학생의 학비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현재 정부에서는 미인가 대안학교를 양성화시키기 위하여 대안을 마련 중입니다. 이를 위하여 기독교 대안학교 연맹을 중심으로 정부와 함께 좋은 방법을 모색중입니다. 그리고 가장 바람직한 학교운영은 교회와 연합하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한국교회와 대안학교가 뜻을 같이하여 믿음의 후세대를 세우는데 협력할 수 있는 방안들을 위해 기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드림국제학교는 교회와의 연합, 그리고 현재 학교 학부모님들과 졸업생들을 중심으로 한 학교운영위원회를 위하여 기도하며 준비하고 있습니다.

 

 

김 부장: 드림국제학교가 어떤 학교가 되길 바라나?

원 목사: 앞에서 이미 언급한바 있지만 본교는 하나님의 자녀들을 다음 세대에 믿음의 후세대로 키우는 학교가 되길 바랍니다. 단순히 명문학교, 유명한 학교이기보다는 작은 부분이지만 하나님의 뜻을 이해하고 배우며 그 뜻에 순종하며 살아가는 자녀들이 다니는 학교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김 부장: 미래의 입학생과 학부모에게 한 말씀 부탁드린다면?

원 목사: 모든 학부모들께서 공통적으로 바라는 것은 내 자녀가 학교생활을 행복하게 하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학교에서 좋은 것을 배우고 익혀서 내일을 살아갈 때에 사회에서 자신이 해야 할 몫을 다하며 살아가기를 소원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자녀교육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두 가지를 준비해야 합니다. 첫째, 기본생활 습관을 잘 지도해야 합니다. 어려서 자신의 일은 스스로 할 수 있는 생활습관과 태도가 필요합니다. 둘째로 어려서부터 책 읽는 습관을 길러 주는 것입니다. 독서습관은 어려서 부모님께서 자녀에게 책을 읽어주는 것부터 선행되어야 됩니다. 이 두 가지만 가정에서 교육이 된다면 자녀교육에 대하여 크게 염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물론 신앙의 뿌리가 기본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만약 본교의 학생이 되려면 생활면에서 독서학습과 신앙교육을 중요시하는 학부모와 학생이어야 합니다.

 

 

김 부장: 개혁신보 독자에게 부탁의 말씀이 있다면?

원 목사: 기독교 교육 그리고 믿음의 후세대를 세우는 일은 드림국제학교만의 일은 아닐 것입니다. 많은 교회와 믿음의 가정에서 이 일을 위해 기도하며 힘쓰고 계실 것입니다. 그렇기에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같은 마음을 가지고 연합하는 것입니다. 마음으로 기도로 물질로 서로의 필요을 채워 줄 때에 더 큰 열매가 나타날 것입니다. 믿음의 다음세대를 세우기 위해, 드림국제학교를 위해 기도해 주시고 본교 홈페이지(www.dreamin.or.kr)를 방문해 주시고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사진2.jpg

 

* 드림국제학교

?주소: 경북 김천시 조미면 신안리 501번지.

?전화: 054-437-7991, 070-4105-7991, 010-5633-1909

?홈페이지: www.dreamin.or.kr

 

 

 

번호 제목 닉네임 조회 등록일
등록된 글이 없습니다.
Tag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