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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 no image 날씬하고 건강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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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26 2001-05-25
http://www.rpress.or.kr/files/life/한방.jpg 날씬하고 건강하게 박용진 원장/ 풍성한의원 031-946-2275 식생활 개선과 운동량 부족으로 비만인구의 증가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 다. 더욱 선진화된 미국의 경우는 200Kg - 300Kg의 비만도 종종 보인다. 우 리나라의 경우도 150 -200Kg의 초 비만인 경우도 종종 보인다. 초 비만이 아 니라도 체중과 비례해서 평균치 이상인 경우는 관리를 해야할 필요가 있다. 굳이 치료라 하지 않고 관리라 표현한 것은 비만은 일반 질병처럼 치료하면 완치되는 것이 아니고 다시 비만상태로 가기 쉽기 때문이다. 사실 주위에서 비만치료후에 요요현상으로 전보다 더욱 비만하게 된 사례를 많이 보게 된 다. 비만은 치료개념이 아니고 관리함으로 건강상태를 유지할 수 있는 것이 다. 비만관리에서 또 소홀히 할 수 없는 것 중에 하나는 총체중의 상승과 저 하로 비만을 측정하는 방법상의 오류일 것이다. 체지방의 비율이나 신장과의 비율이 기준치를 과다하게 초과한 것이 비만이다. 비만관리를 받게 되 면 체중 도 실제로 줄게되지만 그 보다는 몸의 균형이 형성된 이후에 체지방이 줄게 되는 것이다. 그래야만 요요현상의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다. 비만에 대한 기본적인 위와같은 개념이 잡힌 후에는 비만정복에 대하여 자 신감이 생기게 된다. 비만에서 탈출하여 건강상태를 유지하는 것, 체중은 줄 었지만 몸은 힘들지 않게 되는 것, 체중은 큰 변동이 없어도 체지방 비율이 주는 것 등등으로 나의 비만관리 상태를 알 수 있게 된다. 구체적인 비만관리는 처음에는 몸의 균형상태를 유지시켜주는 것이다. 본인 이 비만이라 생각되어 찾아오는 사람들 중에 30퍼센트는 진정한 의미의 체지 방증가로 인한 비만이 아니다. 대체로 수분대사부조로 인하여 몸의 수분이 많은 경우, 장내 숙변으로 인하여 복부팽만감 (또는 실제로 팽만된 상태) 등 등의 균형만 잡아주면 몸이 편해지는 경우가 30퍼센트이다. 그러한 균형이 어 느정도 이루어 진 이후에는 본격적인 비만관리에 들어갈 수 있다. 병원마다 비만관리의 방법은 천차만별이지만 몸의 균형을 깨지 않고 하는 방법이 가 장 중요하다. 대체로 3개월의 기간으로 약물치료와 뜸치 료를 병행한다. 뜸 은 주로 단전부위에 시술하는데 이는 경락의 기의 흐름을 원활히 시켜주고 원기가 상하는 것을 보충한다. 하지만 비만관리의 하이라이트는 운동이다.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조깅이 다. 일주일에 3일 - 4일 정도 2Km(운동장 5바퀴)에서 4Km(운동장 10바퀴)까 지의 조깅만으로도 비만은 관리되어질 수 있다. 처음에는 걷기와 뛰기의 반 복으로 너무 숨이 차지 않을 만큼 시작하여 마지막엔 10바퀴를 걷지 않고 뛸 수 있게 한다. 처음엔 4분의 1바퀴도 뛰지 못 할테지만 수주 후에는 10바 퀴를 거뜬히 뛰는 자신의 모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물론 균형잡힌 몸매와 함께...
34 no image 월경전 증후군을 이기는 방법
rpress
6949 2001-05-04
http://www.rpress.or.kr/files/life/279한방그림.jpg월경전 증후군을 이기는 방법 박용진원장/ 풍성한의원(031-946-2275) 월경전증후군이란 월경주기중 황체기에 정신적, 육체적, 행동적 장애현상들 이 주기적으로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월경전 긴장증후군에서 나타날 수 있 는 증상은 크게 정신적 증상과, 신체적 증상으로 나눌수 있다. 정신적 증상 으로는 불안, 적의감, 분노, 우울증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평소보다 비판적 이 되며 가족들에게 난폭해질 수도 있고, 가출충동, 심하면 자살충동을 느끼 는 사람도 있다. 육체적 증상으로는 피로, 두통, 복부팽만, 복통, 유방통, 여드름, 관절통, 소변량 감소, 변비, 헤르페스나 곰팡이 감염의 재발, 분비물 의 증가 등이 흔히 호소되는 증상이다. 그러나, 월경전증후군은 아직 그 정확한 병리기전을 모를뿐만 아니라, 개인 차이가 심해 뚜렷한 치료방법이 있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사람의 생활방식 의 조절이 월경전 증후군의 여러가지 증상을 이기는데 도움이 될 수도 있다 는 보고가 있다. 식생활 습관은 소금, 설탕, 알콜, 그리고 카페인의 섭취를 줄이고 탄수화 물 섭취를 늘이는 것이다. 탄수화물의 섭취가 효과적이라는 것을 뒷받침하는 가설로는 탄수화물이 세로토닌 신경계통을 강화하므로서 증상의 완화를 가져 올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칼슘과 마그네슘 섭취가 월경전증후군의 정서적 불안증세, 육체적 증상들을 완화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유산소 운동은 체내에서 엔돌핀의 분비를 촉진시키므로서 기분전환에 효과 가 있음이 보고 되었다. 실제로 월경전증후군 환자군에서 유산소운동을 한 군과 하지 않은 군을 비교한 역학적 연구에서 운동을 한 군에서 그 증상의 정도가 경감되었다. 스트레스의 증가는 월경전증후군의 증상을 악화시킨다. 따라서 일상생활에 서 오는 스트레스를 줄여주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심리적 부담을 줄이고 정 신적으로 긴장을 푸는 여러 가지 방법들이 제안되고 있다. 한방적인 원인으로는 신기능이 약화된 경우, 자궁기능이 약화된 경우, 반복 된 출산 혹은 유산, 과로, 지속된 정신적 피로, 등등이 있다. 또한 월경전 증후군이 강한 경 우에 갱년기 증상이 강하게 또는 빨리 나타날 수 있으므로 가 능한 빨리 치료하는 것이 좋다. 한방적인 처치로는 변증을 통하여 약한 장부 를 강화시키고 지속적인 처치를 받는 것이 좋다. 배꼽과 치골 사이 부위(단 전)에 지속적인 뜸치료를 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물론 한의사의 처방에 따 라서. 때로 이러한 증상을 해소하기 위해 혼잣말로 떠들거나 욕설을 하거나 남편과 아이들에게 잔소리를 하는 등의 행동에서 심지어 타인에 대한 폭행 과 폭언, 절도 등을 하는 경우가 있는데 결국 혼잣말로 떠드는 일에서 만족 못하여 점점 강도가 높은 행동으로 이어지게 된다. 이는 본인뿐 아니라 주변 인에게도 정신적인 황폐를 초래하므로 이런 방법은 추천되지 못한다. 짧은 여행과 신선한 공기가 있는 공원을 산책하는 등의 건강한 방법으로 해소법 을 찾는 것이 바람직하다.
33 no image 소변에 거품이 많이 생겨요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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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231 2001-03-30
http://www.rpress.or.kr/files/life/277한방.hwp 소변에 거품이 많이 생겨요 박용진 원장(풍성한의원 031-946-2275) 일상생활에서 소변을 본 후 거품이 많이 나고 잘 사라지지 않는 경우 단백뇨 를 의심해 볼 수 있다. 단백뇨는 소변검사를 통해서 발견된다. 그래서 흔히 신체검사에서 우연히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건강인의 3.5%가 단백뇨 양성이 라고 한다. 그러므로 단백뇨 양성이라고 반드시 신장병이 있는 것은 아니다. 이러한 단백뇨는 원인에 따라 단순성 단백뇨와 질환에 따른 단백뇨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단순성 단백뇨란 비교적 건강하고 증상이 없는 사람에서 다른 신 장기능의 이상이나 전신질환 없이 단백뇨가 검출되는 것을 말하고 과도한 운 동 후나 오랫동안 서 있을 때 일시적으로 단백뇨가 나타날 수 있으나 별 문제 가 되지는 않는다. 질환에 따른 단백뇨는 콩팥이나 다른 전신질환에 의하여 나타나는 병적인 단백뇨이다. 그 원인을 살펴보면 신증후군, 급성 신염, 만성 신염, 신우 신염, 유전성 신 염, 신장 종양, 고혈압, 울혈성 심부전, 당뇨병, 다발성 골 수종, 루푸스, 소 염 진통제 같은 약물 등이다. 단백뇨를 알아내는 소변검사에는 정성검사와 정 량검사가 있다. 정성검사는 기본검색검사나 집단검진에 주로 쓰인다. 방법은 프라스틱박판에 테트라브롬페놀블루를 바른 시험지를 붙여 소변을 적신 후 60 초 이내에 초록색으로 변색정도를 1+, 2+. 3+로 판정한다. 정량검사는 일단 정성검사에서 단백뇨가 나타나고 기능성 단백뇨가 아니면 24시간 소변을 모 아 총 단백 배설 양을 측정한다. 이러한 24시간 단백뇨가 3.5g이상이면 당뇨 성 신증을 제외하고는 신장조직검사를 시행한다. 그 이하인 경우도 상태에 따 라 조직검사를 할 수 있다. 단백뇨는 만성 신질환에서 신장기능이 점차적으로 떨어지는 위험 인자이다. 특히 당뇨병에서 단백뇨의 발견은 당뇨성 신증 뿐만 아니라 당뇨성 합병증의 위험인자가 될 수 있다. 어쨌든 만성 신질환에서 단백뇨가 심하면 심할수록 신부전증으로 진행이 빨라 진다. 한방적인 처치로는 단순성일때는 피로하지 않도록 충분한 휴식과 몸의 면역력 을 증진시켜 주는 약물치료로 전신적인 건강증진이 필요하며 질환에 의한 경 우 요인이 되는 질환 치료가 우선이 되어야 한다. 당뇨병으로 인한 단백뇨인 경우에는 한방적으로 당뇨를 치료하기는 어렵지만 당뇨로 인한 합병증을 어 느 정도 완화시켜줄수 있다. 그에 따른 한의사의 처방과 지시를 따를 것을 권 한다. 또한 단백뇨가 계속 되면 신장에 나쁜 영향을 미치므로 단백질 섭취를 줄여야 한다.
32 no image 원인 불명의 복통 (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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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1 2001-02-28
http://www.rpress.or.kr/files/life/275한방칼럼.hwp 박용진(풍성한의원 031-946-2275) 원인 불명의 복통 인간의 유전자 정보가 거의 완전하게 밝혀졌다고 해도 물론 아직 시작단계이 어서 활용에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하지만 인간이 인간에 대해 모두 알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DNA의 수가 20 - 30만개 정도로 생각했는데 초파리와 비슷 하게 2-3만개 수준이라고 하니 어찌 인간과 초파리가 같을 수 있겠는가. 그리 하니 게놈지도도 말하는대로 인간의 수명을 연장하고 정말 불사의 생을 만드 는데 도움이 되리라 생각지 못한다. 서양 과학, 의학이 모든 것을 점점 세분 하고 분해하고 나누는데로 가는데 그래봤자 남는 것은 무(無)라 생각한다. 동 양철학, 동양종교가 예전부터 미리 알아서 말한 무(無)를 서양과학은 수백년 동안 연구해서 어느 정도 근접하는 것 같다. 인간이 알아낸 병과 이에 따른 특효약은 수십가지에 불과하다고 한다. 하다못해 감기같은 것도 특효는 없고 실제로 감기로 수개월간 고생하는 환자도 다반수다. 그렇다고 동양의학이 모 든 것을 치료한다고 생각지는 않는다. 물론 적절한 처방과 처치는 분명 있을 것이나 그를 운용하는 사람이 부족하여 치료를 못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감기하나 제대로 치료 못하는데 그보다 중한 질병을 치료한다고 나서는 것 은 어찌 보면 語不成說이 아닐까 생각한다. 다만 아픈 것을 어루만져주고 기 운을 북돋아 주는 것이 치료인지 모르겠다. 종종 원인 불명의 병을 가지고 오는 사람들이 있다. 아픈지는 수개월이 되 었는데 CT니 MRI니 검사란 검사는 모두 했는데도 원인을 못 찾아내고 약을 먹 어도 아프고 도무지 차도가 없는 병들이 있다. 거의 마지막 수단으로 한의원 에 찾는 경우인데 물론 한방적인 처치로 도움이 될 때도 있지만 한방적인 처 치도 별무소용일 때가 사실 더 많다. 그중에도 원인 불명의 복통인 경우는 난감하다. 물론 이런 복통은 환자 자 신이 더 잘 안다. 한두번 겪는 일이 아니고 수시로 한달에 한번,두번 혹은 일 년중에 서너번 발작적으로 일어난다. 그때마다 검사는 다해보지만 검사를 하 면서도 소용없다는 걸 안다. 대체로 이런 경우 체질적인 소인이 많다. 소음인,소양인,태음인을 가리지 않고 그냥 배아프게 생겼다. 모두가 다 그렇 다는 것은 아니지만 이런 복통의 대부분은 욕심에서 생긴다. 사촌이 땅사면 배아프다라는 속담도 있듯이 자신 이 성취하지 못한, 상대적으로 다른 사람에 비해 부족한 것이 있다는 듯한, 내가 더 잘난 것같은데 그렇지 못한 사람이 잘되는 듯한 그런 마음이 복통을 유발한다. 최근에 김홍경선생님이 교육방송에서 말씀하시듯이 인체는 유기체 로 정신과 육체가 다른 것이 아니며 육체는 정신에, 정신은 육체에 영향을 미 친다. 인간의 음적인 기운은 다 몸의 전면 가슴과 복부로 모인다. 가지고자 하는 마음 모으고자 하는 마음은 모두 음적인 기운으로 몸의 음적인 기운을 강하게 하고 움추리게 된다. 그리하면 가슴이 답답해지고 복부의 장이 수축된 다. 그리하여 복통이 생기게 된다. 장이 수축되지 않았다면 몸의 음적인 경락이 수축된 것이다. 복부의 중앙 을 흐르는 임맥,비위맥,신맥이 수축된 것이다. 치료는 나누어 주는데 있다. 내것을 나누어 주고 나보다 못한 사람이 나보 다 더 잘되기를 바라고 아니 나보다 못하다고 생각되는 사람보다 내가 더 못 한 사람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길을 가다가도 구걸하는 사람에게 아무 생각 없 이 적선하는 것도 치료방법이다. 내가 적선하면 내 복통이 없어지겠지 하는 생각도 갖지 말고 그냥 아무 생각없이 주는 것이다. 당연한 일을 하는 것처 럼. 그러면 나도 모르게 어느새 복통은 없어진다.
31 no image 얼굴이 삐뚤어 졌어요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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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61 2001-01-31
박용진 원장(풍성한의원 031-946-2275) 얼굴이 삐뚤어졌어요I 어느 날 아침 찌뿌드드한 몸을 일으켜 두서너번 활개짓을 하여 몸을 푼 다음 평상시와 같이 세수를 하려고 화장실로 가서 칫솔에 치약을 짜서 바르고 이빨 을 닦으면서 아무생각 없이 양치질을 하려고 입으로 물을 머금는 순간에 한 쪽 입가로 물이 주르르 흘러내려 조금은 이상하다 싶었지만 다시 한번 물을 들이키면서 입술을 오므리는 순간 다시 쓰다듬으며 거울 앞으로 황급히 다가 가서 얼굴을 이리 저리 움직이면서 자세히 관찰하니 이미 얼굴 한쪽이 일그러 져 있고 눈과 입이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으며 한쪽으로 쏠려 있음을 확인하 게 되었고 순간 크게 당황하게 된다. 구안와사는 대부분 감기 기운이 있거나 찬바람을 쏘였을 때 귀 뒷부분에 가벼운 통증이 생겼다가 반나절쯤 지나면 얼 굴 반쪽이 일그러지는가 하면 어느 경우는 아무 증상 없이 아침 자리에서 일 어나 보면 이내 얼굴 한쪽이 마비되어 있음을 알게 된다. 이 병은 남녀노소 의 구분이 없으나 환자의 비율은 남성이 여성보다 다소 많고, 20-50대 연령층 에 많지만 어린아이나 노인에게도 발병한다. 얼굴신경의 마비는 뇌의 질환과 같은 중추신경의 장애로 오는 경우도 있으나 이 경우는 단순한 얼굴근육의 마비뿐만 아니라 한쪽 손발에 힘이 빠지는 등 의 다른 증상도 같이 오므로 여기서 말하려는 단순한 말초성 안면신경마비인 구안와사와는 구별된다. 말초성 안면신경마비는 흔히 Bell씨 마비라고도 하는 데 보통 구안와사 등은 여기에 속한다. 초기증상은 아침에 일어나서 얼굴이 뻣뻣하여 잘 움직여지지 않으며, 마비가 온 쪽의 이마에 주름살이 없어지고, 눈썹이 처지며, 눈이 감기지 않아서 눈의 흰자위가 나타나고, 입술이 한쪽으 로 처진다. 환자는 이마의 주름살을 잡으려 해도 되지 않고, 눈썹을 찡그리거 나 눈을 감을 수 없으며, 입술을 삐죽 내밀거나 오무리면 마비가 안된 쪽으 로 입이 일그러져 잡아 당겨지고 입안에 공기를 들어 마시면 마비된 쪽 입술 에서 새어나가며 휘파람이 불어지지 않는다. 식사를 하면 음식물이 마비된 쪽 이틀과 볼 사이에 끼어 나오지 않고 한쪽으로 침이 흘러나온다. 눈을 감 을 때면 눈알이 위로 치켜 올라가고 눈꺼풀 이 뒤집히면서 눈물이 흘러내린 다. 얼굴은 마비가 되지 않은 쪽으로 잡아당겨지므로 병이 잡아당겨진 쪽에 있는 것으로 착각하기 쉬우나 사실은 그 반대쪽이 마비된 것이다. 이때 눈을 위로 올려 떠 보아서 이마의 주름살이 얼굴의 마비된 쪽에 생기면 이것은 중 추성 마비이고 반대쪽에 생기면 이것은 말초성 마비로서 감별이 용이하다. 얼굴이 삐뚤어졌어요II 안면에 분포된 신경은 표정을 관장하는 운동신경과 지각을 관장하는 감각신경 이 확연하게 구분되어 있고 분포도 다르므로 안면신경마비에 표정은 마음대 로 되지 않아도 통증은 수반하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얼굴의 근육은 턱의 운 동을 관장하고 교근(咬筋)만이 관절운동을 하고 그 밖의 근육은 표정만을 관 장하는데 어느 근육이 마비되었는지는 여러 가지 표정을 지어 보면 쉽게 알 수 있다. 안면신경마비가 왜 오는지는 명확하게 밝혀져 있지 않으나 감기바이러스의 감 염 등으로 안면신경이 경상돌기공이라는 뼈의 구멍을 빠져 얼굴로 나오는 부 위에서 부종을 일으켜서 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의학에서는 찬바람과 같 은 외기의 영향, 담(痰)이나 어혈(瘀血)과 같은 병적 산물 및 신체의 허약과 같은 조건들로 하여 안면에 분포된 경락(經絡)에 기혈(氣血)순환이 되지 않아 서 온다고 보고 있다. 그러므로 치료는 이와 같은 병적 조건을 제거하여 경락 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여 주는 것이 관건이 된다. 단순한 안면신경마비인 구 안와사는 일정한 시기를 두고 자연치료가 되지만 뇌종양·동맥류·신경의 염 증·중독·나병·매독·근무력 및 기타 혈액질환이 원인인 경우는 예후가 불 량하다. 특히 젊은 여성인 경우는 회복이 늦어지거나 되지 않으면 어떻게 하 나 하는 불안감과 공포로 심한 실의에 빠지기도 한다. 따라서 크게 염려하고 긴장할 필요는 없지만 조기진단과 조기치료가 바람직하다. 대부분의 경우는 2-3주의 치료로 상당한 호전을 가져오지만 쉽게 치료되지 않 고 만성화하면 간혹 안면근육이 실룩실룩하는 경련을 일으키고, 입이 오히려 마비된 쪽으로 잡아당겨지면서 코와 윗입술 사이의 인중부분이 더욱 움푹 들 어가고, 눈이 가늘게 떠지며 정서불안 등의 후유증을 남기기도 한다. 이때 눈 을 감으면 입 한쪽이 위로 치켜 올라가면서 윗입술이 떨리고, 이빨을 들어내 려면 눈이 감기는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이런 경우한방치료가 효과적이다. 한의학의 치료에는 약물치료와 침구치료 외에 안마 및 습포 등 다양한 방법 이 있다. 약물치료는 급성기와 만성기에 따라 달라진다. 발병초기에 급격히 입과 눈이 삐뚤어지고 아래 턱 관절 부위에 통증이 있고 으슬으슬 추우면서 미열이 있으 면 이것은 소위 풍담(風痰)이 경락을 막아서 발병한 것이므로 견정산(牽正散) 이라는 약을 써서 풍담을 없애고 경락의 소통을 원활하게 하는 치료를 하면 효과가 있다. 얼굴이 삐뚤어졌어요III 만약 평소에 신경을 많이 쓰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머리가 어지럽고 가슴 이 뛰고 옆구리가 결리는 증상을 겸한 경우는 단치소요산(丹梔逍遙散)이라는 약을 써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면서 마비를 풀어주어야 한다. 구안와사가 오래 되었는데도 잘 낫지 않는 경우는 소위 기혈(氣血)이 허약하여 전신의 상태가 좋지 않은 사람에게 많다. 만약 얼굴이 창백하고 어지러우면서 빈혈증상을 보 이는 사람은 혈허(血虛)에 속하므로 보혈(補血)하는 약을 쓰고, 기운이 없고 쉽게 피로하며 입맛이 없는 등 기허(氣虛)한 경우는 보기(補氣)하는 약을 쓰 는 것이 근 본치료가 된다. 내복약 외에 여러 가지 약물을 배합하여 병처에 붙 여서 신경을 자극하여 마비를 풀어주는 방법도 있다. 예를 들면 남성·마전자 ·송향을 가루로 만들어 벌집과 땅콩기름에 반죽하여 두고 조금씩 떼어 불에 열을 가하면 눅진눅진한 고약이 되는데 이것을 마비된 쪽의 경혈에 붙이기도 하고 또 생남성 가루를 생강즙에 개어서 당처에 바르기도 한다. 구안와사의 치료에는 약물요법 외에 침구요법과 안마요법도 효과적이다. 침은 주로 마비 된 쪽의 입술 끝부분에 있는 지창혈에서 턱관절 부위를 관통하는 침법이 주 로 응용된다. 침구요법에 활용되는 경혈과 방법은 환자의 상태에 따라 다르므 로 전문가의 엄밀한 진단에 의해서만 가능하다. 이 외에 거울을 보면서 안면 근육의 동작을 취하여 근육의 흐름에 따라 마사지를 하거나 주요 경혈 부위 에 지압을 가하는 것도 치료에 도움이 된다. 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예 방과 조리이다. 첫째, 환자가 지나치게 불안해하거나 긴장할 필요가 없다. 대부분 예후는 좋 으므로 지나친 정신적 긴장을 풀고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무리를 하지 않 아야 한다. 둘째, 어느 경우에도 음식주의에 유의하여야 한다. 과음, 과식과 자극성식품 의 섭취는 병의 회복에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셋째, 마비된 곳에 찬바람을 쏘이는 일은 좋지 않으며 경우에 따라서는 따뜻 한 물찜질을 1일2-3회 하는 것도 좋다. 넷째, 거울을 보면서 여러 가지 표정을 지어 보고 안면근육이 움직이는 방향 에 따라 마사지를 하거나 하관·지창·협거·인중과 같은 경혈 부위를 뻐근 할 정도로 지압을 가해주는 것이 크게 도움을 준다.
30 no image 대상포진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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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84 2000-12-14
박용진 원장(풍성한의원 031-946-2275) 피부가 찌릿찌릿 아파요(대상포진) 한달전에 종종 본한의원을 찾는 건장한(?) 할아버지 한분이 독감예방주사를 맞은 후에 몸이 안좋다고 찾아 오셨다. 감기 증상 비슷하게 몸살과 함께 힘들 어 하셨다. 그 분은 그 후에도 2주 정도 몸살 비슷하게 앓고 힘들어 하셨다. 또 다른 할머니도 독감예방주사 후에 몸살 비슷하게 최근까지도 앓는 분이 계 셨다. 원인은 모르겠지만 독감주사 맞은 후에 힘들어 하는 노인들이 많은 것 같다. 그런데 최근에 그 할아버지가 이상하게 배가 욱신거린다며 오셨다. 체 한 것도 아니고 위부위가 아픈 것도 아니고 간부위와 가슴쪽에 통증을 호소하 고 있었다. 또한 본인은 모르고 있었는데 오른쪽으로 간부위 피부에 발적이 있었다. 이것이 바로 대상포진이다. 띠모양의 피부 발진을 보인다 하여 대상포진이라 이름 붙여진 이 병은 수두 를 앓은 사람은 누구나 걸릴 수 있다. 왜냐하면 수두를 일으킨 바이러스가 몸 의 어떤 신경 세포에 잠재해 있다가 다시 활동을 시작해 이 병을 일으키기 때 문이다. 인구의 약 20%가 이 병에 걸리는데 무엇이 건강한 정상인에서 바이러 스를 다시 활동하게 하여 병을 일으키는 지는 확실하지 않다. 대부분의 의사 들은 질병과 싸우는 몸의 능력이 일시적으로 약해졌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면 역 반응이 약해진 50세 이상의 나이 많은 사람에게 이 병이 많이 발생한다는 점이 이것을 뒷받침한다. 외상이나 스트레스 등도 이 병을 야기할 수 있다. 백혈병이나 림프종등의 암 환자나 암으로 화확요법이나 방사선 치료를 받 고 있는, 질병을 방어하는 능력이 약해진 사람들은 대상포진에 걸리기도 더 쉽고, 더 심하게 앓는 경향이 있다. 장기 이식을 받고 이식 거부반응을 막기 위해 약을 복용 중인 사람과 AIDS 같은 면역 체계를 침범하는 병이 있는 사람 도 이 병을 앓기 쉽다. 증상은 피부의 어떤 부위가 타는 듯이 화끈화끈하거나 찌릿찌릿하고 매우 민 감해진다. 이것은 붉은 반점이 생기기 전 1-3일 동안 나타날 수 있으며 미열 이나 두통이 있을 수 있다. 붉은 반점은 곧 수두에서 볼 수 있는 물집들이 무리지어 모인 형태로 변하는데 이 물집들은 보통 2-3주정도 지속된다. 이 후 물집 들은 딱지가 앉은 후 사라지기 시작하는데 통증은 더 오래 지속될 수 있다. 보통 통증은 매우 심해 의사들은 진통제를 처방한다. 대상포진의 물집은 몸통과 엉덩이 부위에 가장 흔히 생기고 얼굴에도 나타 날 수 있다. 눈 주위에 물집이 생기는 경우에는 영구적인 눈의 손상이 초래 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만약 코 끝에 물집이 나타나면 눈 을 침범하는 전조일 수 있다. 이때는 즉시 안과 의사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피부병변이 치유된 이후에도 지속적이거나 간헐적인 통증이 계속될 수 있는 데 이를 '포진후 동통' 이라 한다. 이 합병증은 오랫동안, 때로는 수년까지 지속될 수 있는데 나이가 많은 사람에서 더 흔하다. 대상포진이 전신으로 퍼 지는 경우도 또 하나의 합병증으로 이것은 수두와 유사하다. 다른 질병이 있 는 사람이나 면역 체계가 약해진 사람에서 더 흔히 발생한다. 내부 장기들 도 대상포진에 의해 침범될 수 있다. 치료는 전문적인 치료약은 없는 편이다. 다만 일반적으로 찬바람을 쐬지 않 고 목욕시에는 수포를 부드럽게 닦고 상처에 반창고를 붙이지 말고 통증이 심 한 경우 열 습포로 문지르는 것이 좋다. 한방적으로는 뱀딸기 풀의 줄기와 뿌 리를 끓여서 피부에 바르는 것이 좋다.
29 no image 간(5)- 지방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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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64 2000-11-25
간(5)- 지방간 박용진 원장 / 풍성 한의원(Tel 031-946-2275) 지방간은 간에 지방이 축적된 병입니다. 지방간이 생기는 원인은 아주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 흔한 것만 들어보면 음주(알코올), 비만, 당뇨 병, 고지혈증(핏속에 지방이 너무 많은 병) 등이 있습니다. 지방간의 치료는 원인을 찾고 그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러니까 음주에 의 한 알코올성 지방간은 술을 끊어야 하고, 비만이 원인이 된 경우에는 체중을 줄여야 하며, 당뇨병에 병발된 지방간은 혈당을 잘 조절하여야 하고, 고지혈 증이 원인이 된 경우에는 혈중 지질을 정상으로 유지하여야 합니다. 간에 병이 있으면 잘 먹고 잘 쉬어야 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지방간의 경우에 는 그렇게 하면 상태가 더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잘 먹고 잘 쉬어서 비 만이 더 심해지고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으며 지질이 정상으로 유지되지 않으 면 지방간이 더 심해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지방간이 있으면서 고지혈 증, 당뇨병, 비만이 있는 분들은 적게 드시고 운동을 많이 하 셔야 합니다. 비만은 지방간이 생기는 가장 흔한 원인입니다. 비만한 사람은 몸 전체에 지 방이 많기 때문에 지방이 간에 침착될 수 있습니다. 지방간 환자는 간기능이 정상이면서 증상이 없을 수도 있지만 간에 지방이 과다하게 축적되면 간기능 도 나빠지고 쉬 피로하거나 오른쪽 윗배가 불쾌할 수도 있습니다. 비만 때문 에 생긴 지방간은 체중을 조절하면 정상으로 회복됩니다. 당뇨병도 지방간의 원인중의 하나입니다. 만약 지방간이 당뇨병 때문에 생긴 것이라면 당뇨병의 조절을 잘 하고 당뇨병에 잘 동반되는 고지혈증을 치료해 야 합니다. 그리고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에게 지방간이 생기는 일이 흔해서 만성적으로 술을 많이 마시는 사람의 약 75%가 지방간을 가지고 있습니다. 다른 간의 이 상이 있을 때도 마찬가지이지만 술에 의해서 지방간이 생기면 술을 마시지 않 아야 합니다. 초음파검사를 받을 기회가 늘어나면서 초음파검사에서 지방간이라는 진단을 받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초음파검사는 지방간을 진단하는 좋은 방법 중의 하나이지만 초음파검사가 지방간을 진단하는 절대적인 기준은 아닙니 다. 지방간의 확실한 진단은 간조직검사에서 간에 지방이 5% 이상 차지하는 경우에 내릴 수 있습니다. 그럴 때 초음파검사를 해보면 지방이 낀 곳이 하얗게 나옵니다. 그와는 반대 로 간이 하얗게 나오는 곳에서 조직검사를 해보면 모두 지방간으로 나오는 것 은 아니고 정상인 경우도 많습니다. 그 가장 흔한 경우가 비만한 사람에서 초 음파검사를 한 경우입니다. 뚱뚱한 사람은 지방간이 있는 경우가 많기는 하지 만 지방간이 없으면서도 초음파검사에서 지방간처럼 나오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초음파검사에서 지방간을 의심할만한 소견이 있더라도 다른 상황을 모두 고려하여 지방간이 있는지 판단하게 됩니다. 지방간은 바이러스에 의해 생긴 바이러스성 간염처럼 전염되는 병이 아닙니 다. 그러므로 지방간이 다른 사람에게 전염되지 않을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 다. 지방간의 치료는 적절한 운동과 지방간이 된 원인을 피하는데 있습니다. 비만 을 피하고 음주를 금하고 당뇨관리를 잘 하는데 있습니다. 또한 한방적인 처 치는 증상에 따라 간기능을 활성화시키고 간을 보호하는 처치를 할 수 있습니 다. 별다른 증상이 없다면 인 진, 지구자 등을 차처럼 먹는 것도 도움이 됩니 다.
28 no image 간(4)-B형 바이러스 보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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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88 2000-11-12
박용진 원장(풍성한의원 031-946-2275) B형 간염 바이러스 보균자 많은 분들이 B형 간염 바이러스 보균자와 B형 간염 환자를 혼동하시는데 이둘 은 다른 것입니다. B형 간염은 혈액검사상 B형 간염 바이러스(항원)가 양성이 고 간기능 검사(SGOT, SGPT)상 이상이 있는 상태를 말하는데 B형 간염 바이러 스 보균자는 혈액검사상 B형 간염 바이러스(항원)는 양성이지만 간기능 검사 (SGOT, SGPT)는 정상인 상태를 말합니다. 즉 B형 간염 바이러스가 몸에 있으면서 염증을 일으킨 상태가 B형 간염이고 B 형 간염 바이러스가 몸에 있기는 하지만 간에 염증은 일으키지 않은 상태가 B 형 간염 바이러스 보균자입니다. 우리 몸에 B형 간염 바이러스(항원)가 들어오면 이에 대해 방어할 수 있는 능 력(항체)이 생기게 되는데 이것이 바이러스와 싸우면서 간에 염증이 생기고 이 항체가 바이러스를 이겨 우리 몸에서 바이러스가 사라지게 하고 간의 염증 도 좋아지며 방어능력(항체)만이 남아 B형 간염에 다시는 걸리지 않도록 하 는 것입니다(간염 예방 접종도 이와 같은 원리를 이용한 것입니다.) 하지만 B형 간염 바이러스가 몸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증상도 없고 간기능도 정상이면서 B형 간염 바이러스(항원)만 양성으로 나오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B형 간염 바이러스 보균자라고 합니다. 이는 B형 간염 바이러스와 우리 인체 의 방어능력이 거의 비슷하여 균형을 잃지 않는 일종의 휴전상태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B형 간염 바이러스에 감염되거나 급성 B형 간염에 걸린 사람의 5% 내지 10% 가 보균자가 되는 것은 알려져 있지만 어떤 사람이 보균자가 되고 어떤 사람 이 보균자가 되지 않는지 그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단지 B형 간염 바이러스가 체내에 들어올 당시 그 양이 적거나, 간염을 가볍 게 앓았거나, 나이가 아주 어리거나, 면역기능이 떨어진 경우에 잘 생기며 유 전적인 요소 또한 관련된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중에서도 B형 간염 바이러스 가 체내에 들어올 때의 나이가 가장 중요한데 출생 시 나 신생아 때 감염된 경우의 90 - 100%에서, 소년기에는 20 - 30%에서, 성인에서는 5 - 10%에서 보 균자가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일상생활에서 음식을 같이 먹거나 함께 생활하는 것은 문제가 없지만 혈액을 통하여 전염되는 수가 있으므로 면도기나 칫솔은 다른 사람과 함께 쓰지 않도 록 하여야 합니다. 성생활에 의해 상대방에게 전염시킬 수는 있지만 배우자가 간염예방주사를 맞 고 항체가 생긴 상태라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보균자로 밝혀지면 꼭 배우 자도 간염 항원항체 검사를 받고 예방주사를 맞아야 합니다. B형 간염 바이러스 보균자인 산모는 출산과정에서 새로 태어나는 아이에게 바 이러스를 옮겨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본인이 보균자인 것을 알고 있는 여자분은 임신을 하게되면 산전진찰 을 받을 때 산부인과 선생님에게 이 사실을 꼭 알려야 합니다. 출산 직후에 신생아에게 적절한 조치를 하여 전염을 막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지방간 지방간은 간에 지방이 축적된 병입니다. 지방간이 생기는 원인은 아주 여러가 지가 있습니다. 그 중에서 흔한것만 들어보면 음주(알콜), 비만, 당뇨병, 고 지혈증(핏속에 지방이 너무 많은 병) 등이 있습니다. 지방간의 치료는 원인 을 찾고 그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그러니까 음주에 의한 알 코올성 지 방간은 술을 끊어야 하고, 비만이 원인이 된 경우에는 체중을 줄여 야 하며, 당뇨병에 병발된 지방간은 혈당을 잘 조절하여야 하고, 고지혈증이 원인이 된 경우에는 혈중 지질을 정상으로 유지하여야 합니다. 간에 병이 있으면 잘 먹고 잘 쉬어야 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지방간의 경우에 는 그렇게 하면 상태가 더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잘 먹고 잘 쉬어서 비 만이 더 심해지고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으며 지질이 정상으로 유지되지 않으 면 지방간이 더 심해지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지방간이 있으면서 고지혈 증, 당뇨병, 비만이 있는 분들은 적게 드시고 운동을 많이 하셔야 합니다. 지 방간인 경우 한약으로 증상을 완화시키기 좋습니다.
27 no image 간(3)-간경화증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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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53 2000-09-28
박용진 원장(031-946-2275) 간경화증에 대하여 흔히 간경화증이라고 말하는 간경변증은 정상적인 기능을 하는 간세포 의 수효가 줄어들고 그 자리에 마치 피부에 생긴 흉터와 같이 자리만 차지 하고 아무런 작용도 하지 못하는 성분이 들어차서 간이 딱딱해진 상태를 말합니다. 간경변증은 B형 간염, C형 간염, 음주, 윌슨 병 등 여러가지 원 인에 의해 생길 수 있는데 간경변증이 있으면 간이 딱딱해졌다는 것도 문 제가 되지만 정상적인 기능을 가진 간세포가 줄어들어 간의 기능이 떨어진 것이 문제가 됩니다. 그래서 간경변증이 있으면 식도안에 있는 정맥이 늘 어나는 식도정맥류, 배에 물이 차는 복수, 의식이 흐려지는 간성뇌증, 간기 능이 나빠지니 신장의 기능도 덩달아 나빠지는 간신증후군, 늘어난 식도의 정맥에서 피가 흐르는 식도정맥류 출혈 등의 합병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간경변증 치료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남은 간기능을 잘 보존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간은 본래 아주 여유로운 기관입니다. 본래 간기능의 1/5 정도만 남아도 별 지장이 없을 정도입니다. 간경변증이 있는 경우 간기능 이 많이 나빠져 있기는 하지만 남은 간의 기능을 잘 유지하기만 한다면 큰 불편 없이 지낼 수 있습니다. 간경변증이 있으면 어떤 음식을 먹을까 하는 것은 그때그때의 상태에 따라 크게 다릅니다. 평소에 충분히 먹어도 괜찮던 음식도 어떤 상태에서 는 아주 적게 드셔야 하는 일도 있으니까요. 예를 들어 평소에는 단백질을 충분히 드셔도 되지만 간기능이 나빠지고 간성뇌증이 생기기 시작하면 단 백질 섭취를 제한하여야 합니다. 몸이 붓거나 복수가 차면 소금의 섭취를 줄여야 합니다. 간경변증이 있는 사람이 병원에 다니면서 정기적으로 진찰 을 받아야 하는 이유가 또 있는데 간경변증이 있는 사람은 간암이 생기는 일이 간이 정상인 사람보다 많다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간암은 진행된 후 에야 발견되는 일이 많아서 간암은 곧 죽음을 뜻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사 람이 많은데 간암이 생기더라도 일찍 발견하기만 하면 완치할 수 있기 때 문에 정기적으로 간암이 생기지 않는지 진찰을 받아야 합니다. 한방적으로는 인진,택사 등이 간을 치료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일반적 으로 많이 피곤하고 힘들면 전문의와 상담없이 일반적인 보약을 먹기도 하 는데 간기능이 저하되어 피곤할 때 진단없이 일반적인 보약을 먹으면 간에 더 큰 무리가 될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피곤하다고 무조건 인삼이나 녹용 을 구입해서 먹는 것은 오히려 건강을 더 해칠 수 있습니다. 반드시 한의 사의 진단을 통해 약을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26 no image 간(2)-간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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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 2000-09-07
박용진 원장(풍성한의원 031-946-2275) 간(2) 간염이란? 간염은 원인이 무엇이든 간에 염증이 생겨 간세포가 파괴되는 상태를 말한 다. 흔히 알고 있는 원인에 바이러스성(A형, B형, C형, D형, E형), 알코올 성, 독성 등이 있는데 우리에게 가장 잘 알려진 것은 B형 간염 바이러스가 일 으키는 B형 간염이다. 간염의 전염경로 간염이라고 하면 간에 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여러가지 병을 모두 일컫는 것이 므로 아주 다양한 원인이 있지만 전염이 문제가 되는 것은 바이러스가 간에 염증을 일으키는 바이러스성 간염이다. 물론 이 바이러스성 간염도 것도 원인 이 되는 바이러스가 아주 여러가지이지만 우리나라에서 주로 문제가 되는 것 은 B형 간염과 C형 간염이다. B형 간염은 혈액이나 정액과 같은 분비물을 통 하여 다른 사람에게 옮긴다. C형 간염이 혈액을 통해서 옮는다는 것은 확실 히 밝혀져 있지만 다른 전염경로에 대해서는 아직 자세히 밝혀져 있지 않다. 그리고 아직 예방주사도 개발되지 않았다. B형 간염 바이러스 표면항원(HBsAg), e 항원(HBeAg). B형 간염 바이러스는 만두와 비슷한 2중의 구조로 되어 있는데 표면 항원은 만두의 만두피에 해당하는 곳에 있는 항원이다. 만두속에 해당하는 곳에는 e 항원이 있다. B형 간염 바이러스가 몸안에 있는 사람의 피속에는 2중의 구조 를 완벽하게 갖춘 바이러스도 있지만 2중구조를 완전하게 갖추지 못한 겉부분 만 (마치 만두속 없는 만두피처럼) 있는 것도 있다. 2중구조를 갖춘 바이러스 에는 표면항원과 e항원이 모두 있지만 표면구조만 가지고 있는 것에는 표면항 원만이 있다. 그러니까 표면항원을 검사하면 이 두가지중 하나만 있어도 모 두 양성으로 나온다. 즉 완전한 B형 간염 바이러스가 있을 때와 불완전한 B 형 간염 바이러스 조각이 있을 때 양성으로 나오는 것이다. 그렇지만 B형 간 염 바이러스 표면 항원을 검사하여 양성이면 대개는 B형 간염 바이러스가 몸 안에 있다는 뜻이다. e 항원은 B형 간염 바이러스가 복제하는 데 필요한 유전정보를 담은 DNA가 들어 있다. 2중구조를 갖춘 바이러스에는 표면항원과 e항원이 모두 있지만 표 면구조만 가지고 있는 것에는 표면항원만이 있다. 그러니까 e항원을 검사하 면 복제 하여 숫자가 늘어날 수 있는 완전한 바이러스가 있을 때에만 양성으 로 나온다. B형 간염 바이러스 e항원이 양성으로 나오면 B형 간염 바이러스 가 몸안에서 활발하게 복제하고 있고 전염성이 강하다는 것이다.
25 no image 간(1)-혈을 주관하는 장기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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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24 2000-08-24
한방칼럼 박용진 원장(031-946-2275) 1.간에 대하여(1) 한방에서 간은 혈을 주관하는 중요한 장기입니다. 간장혈이라 하여 낮동안 에는 온몸에 혈액을 보내 영양을 공급하며 저녁에 는 다시 간으로 돌아와 영양을 만듭니다. 양방적으로 간은 음식이나 약을 섭취하거나 몸에서 스스로 생긴 여러가지 물질을 분해하고 처리하여 몸밖으로 내보내기도 하고 몸에서 필요한 여러가지 물 질을 만들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간기능이 좋지 않아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여 피속에 축적되어 있 는 물질(빌리루빈)과 간에서 만들어내는 물질( 알 부민등)의 농도를 측정하여 간의 상태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간세포가 파괴되면서 혈액속에 들어가는 여러 물질들(GOT, GPT,Alkaline Phosphatase 등)이 있습니다. 이런 물질 을 측정하여 간세포의 파괴정도와 간기능의 손상정도를 알 수 있습니다. 즉,간기능이 좋지 않으면 간에서 만들어 내는 물질(알부민등)의 농도는 감 소하고, 간에서 처리하는 물질(빌리루빈)의 농도는 증가하며, 간세포 가 파괴되며 나오는 물질(GPT, GOT)의 농도도 증가하는 것이지요. GOT, GPT 우리주위에는 간질환을 앓는 사람이 많고 신체검사에 간기능검사가 끼어 있으니 GOT니 GPT니 하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GOT GPT가 무엇이길래 간기능이 나빠질 때 올라갈까요? GOT와 GPT는 세포안에 들어 있는 효소의 이름입니다. GPT는 주로 간에 들어 있고, GOT는 간 이외에도 여러 장기에 들어 있는데 심장, 신장, 뇌, 근육 등에 있습니다. 세포가 파괴되면 세포에서 GOT, GPT가 나와 핏속에 돌아다니게 됩니다. 아무런 이상이 없는 사람도 수명을 다한 세포는 죽 고 새로운 세포가 만들어지므로 핏속에 소량의 GOT, GPT가 있습니다. 그 런데 간에 염증이 생기거나 다른 이유로 간세포가 많이 파괴되면 피속에 GOT, GPT가 많이 올라가게 됩니다. 그러므로 엄밀히 말한다면, 간세포가 정상의 경우보다 더 많이 파괴되고 있으면 GOT, GPT수치가 올라가고, 파괴되는 세포 의 양이 많을수록 그 수치는 더욱 올라가는 것입니다. 그런데 간세포가 많 이 파괴되는 경우에는 간기능이 나쁘므로 GOT, GPT가 높으면 간기능이 나쁘다고 할 수 있습니다. γ-GT P 감마 지티피(γ-GTP)는 간에 병이 있을 때 아주 흔히 증가하는 효소입니 다. 간에 병이 있을 때 감마 지티피는 아주 예민하게 변해서 간에 병이 있는 사람의 90% 정도에서 증가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 다. 다만 감마 지티피는 간에 병이 있을 때 아주 예민하게 증가하지만 간에 병이 없을 때에도 올라가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중에 흔히 볼 수 있는 것이 술입니다. 술은 몸안의 감마 지티피의 양을 늘립니다. 그 밖에도 몇가지 약, 갑상선기능항진증, 신부전증, 췌장염, 당뇨병, 전립선 암, 비만, 류마티스성 관절염이 원인이 되어 감마 지티피가 올라갈 수 있다.
24 no image 약베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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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18 2000-08-02
선조들의 건강비법 약베개 박 용 진 원장 풍성 한의원(Tel 031-946-2275) 사람이 하루에 적당한 수면시간은 6시간에서 8시간이다. 즉 하루의 1/3 내지 1/4을 수면으로 보내는 것이다. 이시간에 온 몸의 피는 간으로 들어가고 정신 은 휴식을 취하며 신장의 에너지가 온몸을 다니며 온몸에 쌓인 노폐물을 걸러 주고 새로운 에너지를 넣어준다. 몸에 화가 남아 있거나 간의 기능이 충실하 지 못하여 피가 간으로 들어가지 못하면 불면이 된다.(물론 정말로 온몸의 피 가 간으로 들어가는 것은 아니지만 형이상학적인 개념으로 그렇다.) 몸이 정 상적으로 반응하여 숙면을 취하게 되면 하루의 나머지 3/4 내지 2/3의 시간 에 활동하는데 충분한 에너지를 얻게 된다. 선인들은 숙면을 취하는데 필요한, 또는 몸의 지병을 수면중에 치료하는 방법 을 만들어 이용했다. 멀리 중국 진나라 때부터 발전되어 왔다. 최근에도 몇 몇 한의사들을 중심으로 다시 약베개가 연구되고 상품화되었다. 증상에 맞는 한약재를 잘게 부수어 베나 투명한 무명천 주머니에 넣어서 베개 속을 만들 어 타올등으로 싸서 베개를 만든다. 이때 높이는 가능한 10센티가 넘지 않도록 한다. 약베개의 장점은 한번 만들면 수개월 내지 일년정도 오래 사용할 수 있고 약물을 복용하기 힘든 어린이와 노약자에 이용이 쉽다는 점이 다. 다만 베개를 만들 때 화학섬유나 두꺼운 천, 습기가 있는 약재는 사용하 면 안되고 베개를 사용하지 않는 낮시간에는 비닐주머니에 넣어 약기운이 나 가지 않도록 하며 한달에 한번 정도 햇빛을 쬐어 습기를 제거해야 한다. 또 한 극히 일부 가려움증이나 기침, 가슴이 답답하고 심장박동이 빨라지는 부작 용이 있으면 사용을 중지해야 한다. 다음은 일반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증상과 약재의 배합이다. 불면증-감국,박하,상엽,신이 각100g,홍화50g,빙편10g, 빙편을 제외한 약재를 약한 불기운에 말려 잘게 부수고 빙편과 함께 고르게 섞는다. 만성두통-감국,박하,신이,홍화,고본,만형자100g,빙편10g을 위와 같은 방법으 로 만든다. 기침,만성비염-형개,방풍,강활,천궁,박하,100g.신이,세신,백단향50g. 그외 다른 증상에도 이용할 만한 처방은 많이 있지만 대체로 위와같은 불면, 두통,만성비염등에 4개월에서 6개월간 이용 하면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
23 no image 더위를 이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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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09 2000-07-20
한방(41) 박용진원장/ 풍성한의원 (031-946-2275) 더위를 이기는 한방 푹푹 찌는 더위로 잠을 못 이룬 한밤, 어디서 우당탕 쨍그랑... 고음의 여 자 목소리, 으름장 놓는 남자 목소리... 불쾌지수 80을 웃도는 열대야에 옆집 에서 한바탕 붙었나 보다. 그러찮아도 덥고 짜증나는데 싸움까지 하면 정말 막말로 살인이라도 날 것 같다. 요즘 더위는 30도는 평균이고 25도 이하만 되 어도 시원한 느낌을 갖게 한다. 한밤의 온도도 25도 이상으로 열대야를 이룬 다. 샤워를 하고 선풍기를 이고 자려해도 두시간이면 다시 덥고 땀나고 그래 서 깨고... 찬 물을 마셔도 마셔도 갈증은 가시지 않고 자꾸자꾸 차거운 것 만 먹게 된다. 아침은 입맛이 없어서 굶고 점심은 냉면 저녁은 메밀국수... 사무실에 앉아 있으면 어디서나 에어컨 바람 출퇴근길에 버스나 전철이나 자 가용 차안에서도 에어컨 바람... 계속 그렇게 있다보면 나타나는 증상이 중서증과 주하증이다. 중서증은 말 그대로 더위에 맞아서 열이 오르내리고 땀이 비오듯 하며 노곤하고 무기력해 진다. 주하증은 피곤하며 소화가 안되어 설사가 나며 어지럽고 두통이 있기 도 하다. 이럴 때 먹을수 있는 한방차로 가장 좋은 것은 생맥산이다. 맥문동, 감초,오미자,인삼을 준비하여 1.국산 오미자 20g을 물 한 대접에 넣고 하루 를 재운 후 2.맥문동과 감초를 50g씩 준비하여 물 2리터 정도에 넣고 1시간 정도 다린 후 1과 2를 섞는다. 이렇게 해서 생긴 물에 하루에 세 번씩 인삼분 말을 티스푼 3개 정도 타서 먹는다. 땀이 많이 날 때는 맥문동,감초,황기,계 지를 50g 넣어서 다린 물을 쓰는 것이 좋고 계속 설사가 나고 속이 안좋을 때 는 향유,백편두를 50g 더 넣어서 다린 물을 쓰면 좋다. 여름에 쓰는 좋은 처방은 보중익기탕인데 말그대로 中氣(脾胃)를 補하고 氣 를 올려주는 좋은 약이다. 여기에도 인삼,백출,황기처럼 따뜻하거나 열이 많 은 약이 들어가는데 이처럼 여름에는 겉은 덥지만 항상 차거운 것을 먹고 잠 도 서늘하게 자려하여 속은 차갑게 된 경우가 많으니 더운 약을 많이 쓴다. 덥다고 자꾸 에어컨과 찬 물과 냉음료만 먹지 말고 우주의 원리에 순응해 서 어느 정도 운동을 통해 적극적으로 땀을 배출하고 음료도 따뜻하게 먹는 것이 여름에 건강을 유지하는 비결이라 생각된다.
22 no image 보약 좀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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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49 2000-06-29
보약 좀 주세요. 박용진 (풍성한의원 원장 0348-946-2275) 흔히 한약 - 특히 보약은 어떻게 지었든 아무나 먹어도 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한약은 처방의 종류도 많을 뿐 아니라, 개인에 따라서 각기 다른 처방을 내린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예를 들어 동의보감을 원방으로 삼을 때에도 각 환자의 체질은 물론 병의 원인과 증상에 따라 여러 가지 약재를 더 넣거나 빼고 써야만 정확한 처방이 되는 것이다. 그리고 더욱 중요한 것은 얼핏 보아 비슷한 증상일지라도 그 원인이 정반대일 경우도 흔하다는 사실이다. 몸을 보하는 약, 즉 보약이라는 것은 기나 혈 또는 내 장의 음이나 양을 보충하여 몸을 튼튼하게라고 병을 이겨내는 저항력을 강 하게 하는 약은 물론, 여러 가지 소모성 질병, 면역저하 등 허증에 속하는 병증들을 낫게 하는 약도 있다. 따라서 어떤 보약이든 먹으면 무조건 좋다 는 것은 잘못이다. 더욱이 한의학은 개인의 특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의학 이다. 사람마다 체질이 다른데 자칫 보약을 잘못 사용하면 오히려 독을 먹 는 것과 같다. 반대로 어떤 사람에게는 독이 약이 될 수 있다. 며칠전 드라마 허준에서 세자의 병을 치료한 비상은 맹독성 약물이다. 하지만 세자에게는 아주 좋 은 약이 된 것이다. 이와같이 어떤 사람에게 독이 되는 것이 다른 사람에 게는 약이 되며 깊은 한의학적 지식없이 만들어진 보약은 잘못하면 독약이 될 수 있는 것이다. 아직도 필자가 근무하는 지역에는 이른바 '돌팔이'라 하는 사람들이 이 집 저 집 다니면서 진맥도 하고 약도 팔고 하는가 보다. 최근에 어떤 초보 주 부가 와서 하는 말이 여기 저기 다니면서 진맥하는 사람이 자신을 진맥하 더니 기가 약하니 보약을 먹으라고 했다고 한다. 하지만 다시 진맥을 하고 진찰을 해보니 그분은 몸의 기혈순환이 좋지 못하고 수분대사가 좋지 못해 서 계속 체중이 늘고 몸이 무거워 지는 것을 알수 있었다. 그런 경우 보약 을 먹으면 몸은 더욱 무거워지고 그로 인해 다른 질병이 더 생길 수 있다. 요컨대 보약을 먹든 치료제를 먹든 전문가의 진찰에 의한 처방만이 정말 몸에 도움이 되는 약이 되는 것이다.
21 no image 체질에 따른 자녀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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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35 2000-06-16
체질에 따른 자녀교육 풍성한의원 박용진 원장 (0348-946-2275) 자녀교육을 흔히 '자식농사'라고 한다. 교육과 농사 모두 성장에 필요한 것들 을 과하거나 모자라지 않게 하는 것이 그 관건. 자녀의 개성을 무시하고 부모 의 욕심만 앞세운다면 뛰어난 자질도 빛을 보기 어렵다. 태음인 아이를 둔 부모는 체력이나 먹는 것으로 속썩는 일은 없다. 대신 '바 보같이 속상해도 말로 표현을 안 한다'는 점이 불만. 태음인 아이는 부모가 차분히 설득하면 잘 따라오지만 지시나 체벌에 일관성이 없다면 억울해한다. 이런 불만을 모두 기억했다가 한꺼번에 몰아서 따지고 든다. 이런 경우 어린 아이라고 윽박지르게 되면 점점 말이 없어지고 자신감이 부족한 아이로 변한 다. 말을 듣고 타당하다면 아이에게 사과하고 의견을 존중해야 한다. 소양인 아이의 부모는 '일만 벌여놓고 끈기가 없다'는 점을 꼽는다. 순간적 인 재치가 뛰어난 소양인 아이는 부모의 기분을 재빠르게 파악한다. 어지간 한 잘못도 야단칠 빌미를 주지 않는 경우가 많다. 야 단을 쳐야겠다고 마음먹 지만 적절한 때를 번번이 놓치고 만다. 오히려 야단을 치고 난 뒤 미안해하 는 부모의 마음을 금방 눈치채 용돈을 받아내는 식이다. 소음인 아이를 둔 부모의 불만은 '밥을 잘 안 먹는다'는 것과 '귀찮을 정도 로 질문이 많다'는 것. 보약을 먹여보지만 그때뿐이다. 또 부모나 선생님이 질릴 정도로 많은 질문을 해 귀찮게 한다. 취미도 대부분 독서 등 정적이다. 밥도 잘 먹지 않고 운동에는 관심이 없다. 간혹 운동을 하더라도 지쳐 쓰러 질 때까지 무리하는 식이다. 부모는 아이가 꾸준히 운동할 수 있는 여건을 만 들어주면 된다. 보약 대신 규칙적인 운동을 시키면 식성도 좋아지고 체질적 약점이 보완된다. 자신의 관심분야는 스스로 노력하는 편이어서 부모는 지나 친 간섭보다 필요로 할 때 조금씩 도움을 주는 것이 바람직한 육아법이다. 태음인 아이는 새로운 것에 겁이 많다. 학기초 새 친구와 선생님에게 적응하 는 데 오래 걸린다. 매사에 조심성이 지나쳐 부모가 다그치고 매를 드는 것 은 바람직하지 않다. 급히 외출을 하는데 아이가 신발 신는 것으로 꼼지락거 린다고 “빨리 해”라고 서 두르면 안 된다. 급한 마음에 대신 신겨주는 것도 좋지 않다. 한 번 대신해주면 다음 번에도 해줄 때까지 기다리게 된다. 태음 인은 처음 할 때는 머뭇거리지만 한 두 번 스스로 경험한 것은 누구보다 잘 해낸다. 어릴 때는 부모가 시키면 하기 싫은 것도 겉으로 표현하지 못하고 따 라한다. 대신 당장의 교육효과는 나타나지만 사춘기나 성인이 되어 아무것도 스스로 하지 않는‘마마보이’가 되기 쉽다. 자녀가 태음인이라면 느긋한 마 음으로 기다려주는 자세가 필요하다. 당장 못하면 차라리 쉬었다가 천천히 하 도록 유도해야 한다. 소양인 자녀라면 극기훈련과 엄한 예절교육이 필요하다. 자기하고 싶은 대로 해 자칫 그대로 두면 버릇없거나 주의가 산만한 아이가 된다. 공부는 물론 운 동과 예능 등 다방면에 재능이 있지만 뒷심부족으로 실패한다. 남을 가르칠 정도의 위치에 오르기 위해서는 집중적인 노력과 극기가 필요한 법. 부모는 ‘꾸준한 노력 없이는 아무것도 해낼 수 없다’는 신념을 강하게 주입시키고 실천으로 유도해야 한다. 자신이 스스로 약속을 하게 한 뒤 표로 기록하게 하 는 방법이 좋다. 어겼을 경우 미리 정해놓 은 벌칙을 엄격하게 적용하는 방식 이 좋다. '매를 아끼면 자식을 망친다’는 격언을 명심할 것. 소음인 아이는 궁금한 것은 반드시 물어봐야 직성이 풀린다. 한 두 번 답변 을 잘 해주던 부모도 질리게 마련이다. ‘그런 것은 몰라도 돼’라고 답해선 안된다. ‘엄마도 잘 모르겠는데 같이 찾아보자’ 혹은 ‘이런 책을 찾아보 면 어때…’라는 식으로 최대한 가르쳐줘야 한다. 우리나라 교육 현실에서 선 생님도 일일이 답해주기 힘든 것은 마찬가지다. 아이는 몇 번의 시행착오를 거친 뒤 ‘학교란 그냥 갔다오는 곳’ 정도로 체념해버리기 쉽다. 부모라도 아이의 이런 성향을 이해하고 도와주는 노력이 필요하다. 발명왕 에디슨의 어 머니처럼.
20 no image 동의보감 육아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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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89 2000-05-24
養子十法 김용진 원장(풍성한의원0348-946-2275) 때때로 사회고발 프로그램을 본다든지 여러 사람으로부터 듣는 얘기 중에 소아학대에 관한 이야기가 많다. 계부, 계모여서 또는 입 양해서, 남편이 집을 나갔든지 아내가 집을 나가서 혹은 이런 경우 가 아니면서도 성격이상으로 아이들을 학대하는 일들이 요즘의 큰 이슈 중에 하나인 것 같다. 학대하는 행위도 너무 잔인해서 도저히 이해가지 않는 방법으로 아이들을 폭행한다. 하지만 반대로 아이를 너무 과잉보호하는 경우도 많다. 단지 아이 기를 죽이지 않겠다는 생각으로 모든 일에 '안돼'는 없고 무엇이든지 할 수 있고 무엇이든 지 마음먹는 데로 된다. 혹은 자신의 아이를 아주 특별한 아이로 생 각해서 가능성이 조금만 보이면 그 길로 계속 훈련시킨다. 최근에 어떤 아이엄마가 아이가 2달이상 감기에 걸려서 계속 기침하고 콧물이 끊이지 않아서 내원하였다. 그런 경우 대체로 아이 가 허약하거나 양약 감기약에 내성이 생겨서 치료되지 않는 경우라 여러 종류의 한방 감기약으로 3일 정도에 많은 호전을 보였다. 하지 만 다시 이틀이 지난 뒤 다시 감기에 걸려서 왔다. 그런 일을 2주 정도 반복한 후에 무언가 이상해서 물어보니 아이가 수영을 배운다 는 것이다. 유치원을 다니는 아이가 엄마 생각에 수영에 남다른 재 주를 보인다는 것이다. 아무리 수영을 배우는 것이 중요하지만 아이 의 감기를 치료하려면 당분간은 수영을 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했 더니 지금 배우는 중이어서 시기를 놓치면 자세도 흐트러지고 좋지 않다고 했다. 그래서 지금 감기를 완전히 치료하지 않으면 폐기능도 약해져서 성장도 늦어지고 만성비염이 되기 쉽다고 해도 아이엄마 는 막무가내였다. 이 또한 엄마의 아이에 대한 욕심으로 행해지는 학대의 일종이 아닐까 생각한다. 동의보감에선 아이를 기르는 열가지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1.등을 따뜻하게 해주고 2.배를 따뜻하게 해주고 3.발을 따뜻하게 해주고 4.머리를 시원하게 해주고 5.가슴을 서늘하게 해주고 6.아이 에게 못 보던 것을 보여 깜짝 놀라지 않게 하며 7.위장을 따뜻하게 하고 8.울음이 채 그치기 전에 젖을 물려서는 안되며 9.함부로 강한 약을 먹이지 말고 10.너무 지나치게 목욕을 시키지 말라 이상이 동의보감에서 말하는 육아법이다.
19 no image 허심합도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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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83 2000-05-15
허심합도 박용진(풍성한의원 원장) 천지만물은 태어날 때부터 정해진 수명이 있다. 이를 한의학에서는 천명이 라 하며 현대의학에서 관찰한 바로는 모든 생물은 대체로 완전히 성숙하는데 필요한 기간의 5배를 살수 있다고 한다. 강아지도 2년 반이나 3년이면 완전 히 성숙하여 15년 정도가 수명이고 계속 성장하는 소나무, 은행나무등은 수명 이 거의 정해져 있지 않다. 사람도 20-25세에 완전히 성장하므로 120여세가 정해진 수명이라 할 수 있다. 성경에도 120세로 되어 있고 한의학에서도 120 정도 말하고 있다. 人者物之靈也 壽本四萬三千二百餘日 그런데 대체로 사람은 그 정해진 수명대로 살기 어렵다. 물론 환경의 영향 도 있고 도시의 복잡한 생활이 수명을 단축시킬 수도 있지만 무엇보다 자신 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것은 바로 자신이다. 養生以不損爲延年之術 양생법은 몸에 손해되는 일을 하지 않는 것이 장수의 기술이라 하였다. 닭 이나 개, 혹은 소나무나 은행나무는 스스로에게 도움되는 일 외에는 하지 않 는다. 닭 은 모이를 찾아다니며 개는 먹을 것을 찾고 몸에 넘치는 에너지를 적 당한 운동으로 방출시키며 소나무나 은행나무는 양분이 있는 곳을 향해 뿌리 를 뻗어 나간다. 하지만 사람은 자신의 생명을 유지하기 위한 일 외에 너무 많은 일들을 한다. 물론 산 속의 도인처럼 아무일도 하지 않고 사는 것이 건 강에 좋다는 것은 아니다. 그것도 어찌 보면 우주의 순리에 어긋나는 일이 다. 사람에게 주어진 지혜와 지능도 적절히 활용하는 것이 양생이라 할 수 있 다. 하지만 건강을 위해 좋다고 하는 약을 찾고 음식을 찾고 정력에 좋다하 여 여러 가지 못 먹을 것을 먹는 것들은 오히려 양생이 아니고 손해되는 일들 이다. 人無心則生道合 有心則與道違 인간이 영물이어서 다른 동물과 달리 나를 변화시킬수 있고 환경을 변화시 킬수 있고 만물을 다스릴수 있지만, 주어진 환경에 주어진 능력에 주어진 건 강에 과분한 야심을 가지고 몸을 혹사한다면 이는 하늘이 주신 천명을 거스리 는 일이라 할 수 있다.
18 no image 12소 건강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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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36 2000-04-07
12少의 건강법 박 용 진 원장/풍성 한의원(Tel 0348-946-2275) 중국의 여러 명의들이 만들어 놓은 많은 처방들을 모두 모으면 명의 중의 명의가 될까? 한의학을 공부하면서 산 속이나 지방에 은둔하면서 이른바 ‘공부’하시는 분들을 만나본 적이 있다. 또한 많은 한의학생들은 속칭 도사라 칭하는 많은 선생님들을 찾아 다닌다. 그 분들이 공부하여 얻은 처 방들을 모두 모으면 명의가 될까? 대답은 NO다. 중국의 역사는 길고 여러나라가 흥망성쇠를 거듭하였다. 전쟁이 대륙 전체 를 휩쓸고 다닌 적도 있고 나라가 흥하여 백성들 모두 잘 살던 때도 있었 다. 전쟁이 일어나 피난가기 급급하고 먹는 것 자는 것 모두가 형편이 없 을 때에 가장 좋은 약들은 몸을 보하고 튼튼히 하는 약들이었다. 하지만 나라가 흥하여 모두 잘먹고 잘 살던 때에는 오히려 영양 과잉으로 인해서 요즘 말로 성인병, 비만증, 우울증을 치료하는 약들이 좋은 약이었다. 즉, 시대와 환경과 그 사람의 상황에 따라 건강에 도움이 되는 약들이 곧 명방 이 되는 것이다. 요 즘 건강에 대한 상식들은 주로 무엇을 해야 하거나 무엇을 먹어야 하거 나 무엇을 먹지말라거나 무엇을 하지말라는 것들이 모두이다. 하지만 누구 에게나 똑같이 다 좋은 방법과 약이란 없는 것이다. 다만 동의보감에서는 12가지 적게 해야할 것을 말하고 있다. 절대하지 말라는 것도 아니고 꼭 하라는 것도 아니고 적게 하라는 12가지 것들을 말하고 있다. 善攝生者 常 少思 少念 少慾 少事 少語 少笑 少愁 少樂 少喜 少怒 少好 少 惡 行此十二少者 養生之都契也 생각이 많으면 신경이 약해지고, 염려가 많으면 뜻이 흩어지고, 욕심이 많 으면 뜻이 혼미해지고, 일이 많으면 피로가 쌓이고, 말을 많이 하면 기가 적어지고, 웃음이 많으면 내장이 상하고, 근심이 많으면 마음이 불안하며, 지나치게 즐거우면 뜻이 넘치고, 기쁨이 지나치면 착란에 빠지고, 노여움이 많으면 혈액이 고르지 못하며, 좋아하는 것이 많으면 올바르지 못하고, 미 워하는 것이 많으면 초췌하고 즐거움이 없어진다. 이것이 동의보감에서 말하는 12少의 건강법이다.
17 no image 드라마'허준'보고 약을 먹어도 차도 없다며 항의 (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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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87 2000-03-21
박 용 진 원장 /풍성 한의원(Tel 0348-946-2275) 드라마 ‘허준’보고 약을 먹어도 차도가 없냐고 항의 요즘 가장 인기있는 드라마는 MBC에서 방영하는 ‘허준’일 것이다. 예 전에도 수차례 동의보감, 허준을 소재로 한 드라마는 많았지만 요즘에 방 영하는 허준의 인기를 넘지는 못했던 것 같다. 내원하는 환자중에서도 드 라마 허준을 보고 여러 가지 묻는 사람들이 많다. 또한 실제로 드라마에서는 침 한번에 약 서너첩에 씻은 듯이 낫는데 왜 나 는 여러번 침을 맞고 두어재의 약을 먹어도 차도가 적냐고 항의 아닌 항의 를 하는 사람도 있다. 인터넷의 한의사 사이트에 들어가도 필자와 같은 곤 란함에 부딪히는 한의사들이 많다. 대신에 예전에는 진맥을 하고 한의학적 인 설명을 해도 이해하려 않던 사람들이 어느 정도 이해하고 또한 이해하 려고 노력하는 모습은 많아졌다. 동의보감은 의학입문이라는 책과 함께 한의학 공부를 하는 중요한 두줄기 중의 하나다. 실제로 한의사 중에 많은 사람들이 동의보감이나 의학입문의 원문을 암기하고 있고 꾸준히 공부하고 있다. 이런 의서는 다만 약을 조제 하거나 침을 놓는 방법을 다룬 처방집이나 침구집이 아니고 인체를 소우주 로 생각하여 우주의 원리를 연구해 놓은 책이다. 그 속엔 인간의 생성과 소멸, 우주(환경)와의 관계도 정리되어 있다. 그 중에 인간이 우주와 알맞게 적응하기 위한 방법들이 있다. 이는 인간이 환경에 잘 순응하여 병을 방지하고 병을 치료하는 방법들이다. 물론 한약 도 우주에서 생긴 것을 그대로 소우주인 인체에 적용하는 것이고 침술도 인체내에 있는 치료물질을 한 곳에 집중하게 하여 불균형되어 있는 몸의 기의 흐름을 균형잡아 주는 것이다. 그뿐 아니라 사람이 우주와 균형을 이 루기 위한 생활원리가 있다. 우리가 쉽게 알고 지나치는 여러 가지 잘못된 습관을 고치는 것 만으로도 많은 병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것이다. 이에 앞으로 서너차례 동의보감에 나와 있는 여러 가지 생활원리를 서술하 고자 한다. 마음이 몸의 주인(心者一身之主) 오늘은 처음으로 병리, 생리의 기본인 말이다. 마음이 몸의 주인이라는 말 은 정신이 몸을 지배한다는 뜻이다. 마음 이 건강하지 못하면 몸에도 병이 생기고 마음을 놓아버리면 몸도 의지할 바를 잃고 죽음에 이르게 된다. 현 대의학에서도 병의 70퍼센트가 정신적인 원인으로 병이 생긴다고 보고 정 신병뿐 아니라 암이나 다른 육체의 질병도 근본 원인이 마음에 있는 경우 가 많다. 사람의 수명이 고대의서에서도 120이라 하였다. 마음이 몸의 주인 이 되어 있으면 천명을 다하기는 어렵지 않을 듯 하다.
16 no image 위장형 소아(소아성장에 방해가 되는 요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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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71 2000-03-03
소아성장에 방해가 되는 요소 박용진 원장/ 풍성 한의원(Tel 0348-946-2275) 위장형 소아소아성장에 가장 큰 방해요소가 되는 형태이다. 식욕이 별로 없고 발육이 늦으며 안색이 좋지 않고 복통, 구토, 설사, 변비, 소화불량을 잘 일으키는 유형이다. 조금만 차를 타도 쉽게 멀미를 하며 비위가 약해서 눈에 거스리는 것을 보면 잘 토하기도 한다. 심지어 어떤 소아는 아침에 변을 보다가도 토하는 경우도 있다. 유아시기부터 수유에 대해 강한 거부 감을 갖는 경우가 많고 아니면 소아가 되어 갑자기 또는 서서히 식욕이 없 어져서 나중에는 음식만 보아도 배가 아프다고 하는 경우도 있다. 혹은 화 장실을 하루에도 서너번을 가고 설사와 비슷한 변을 보게 된다. 유아때부 터 심한 변비로 고생하는 경우도 위장형 소아라 할 수 있다. 손발이 많이 차고 어지럼증을 호소하기도 하며 안색이 하얗고 기운이 없어서 밖에 나가 기를 꺼려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소아, 유아 때부터 녹용을 먹여야 한다는 말을 듣고 방문하는 경우가 있다. 대체로 한 살이 될 때부터 한첩씩 먹이게 되는데 모든 유소 아에게 통용되는 것은 아니지만 한 살이 될 즈음에는 소화기,순환기,호흡기 중에 비교적 약한 장기가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그런 경우에 그 약한 장 기를 보충하기 위해 녹용을 먹일 수 있다. 하지만 비만아인 경우나 열이 많은 아이인 경우에는 무조건 녹용을 넣은 약을 먹기 보단 몸의 불균형상 태를 잡아주는 것이 녹용보다 더 좋은 보약이 되는 것이다. 실제로 또래 아이들보다 키가 작거나 체격이 작은 아이가 성장을 위해 방 문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대체로 60% 정도는 부모의 염려뿐이고 실제 로 작지 않은 경우다. 또는 성장단계에 맞는 성장을 하고 있는데도 부모의 욕심으로 더욱 성장을 원하는 경우도 있다. 자녀들이 다른 아이들보다 키 도 크고 체격도 좋게 되기를 바라는 것이 모든 부모의 공통된 마음이겠지 만 각 성장단계보다 더 빨리 성장하기를 원한다면 성장은 빠르겠지만 그 이후의 성장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벼가 이삭이 맺고 어느 정도 알곡 이 익은 다음에 누렇게 변해서 추수가 되듯이 사람마다 성장단계가 틀려서 어떤 소아인 경우는 자신 의 성인신장이 고등학교 이전까지 다 자라는 경우 도 있고 어떤 소아인 경우는 20대 후반까지 자라는 경우가 있다. 그런데 그 성장을 무조건 촉진하게 하기 위해서 무리한 방법을 쓴다면 키는 자라 지만 몸의 균형이 깨질수 있다. 녹용은 일반인들이 아는 것처럼 몸에 영양을 공급하고 기운이 나게 하는 이른바 보약만 되는 것이 아니다. 소아인 경우나 호흡기가 약한 사람인 경 우 몸의 면역력을 강화시켜서 외부의 나쁜 기운(邪氣)이 몸에 들어오는 것 을 막아준다. 요즘처럼 환경으로 인해 건강이 나빠지기 쉬운 때에 이를 막 아주는 것이 성장을 돕고 건강을 유지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 할 수 있다. 대체로 설사가 심하고 몸이 찬 아이인 경우에 소건중탕, 인삼탕등 도움이 될 수 있고 식욕부진이 많은 아이는 보중익기탕, 신경질적이고 식욕이 없 는 아이는 시호청간탕을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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