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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2.17 (00:00:00)


상황을 초월한 영혼구원과 선교, 한양교회


이 시대의 삶에 대한 태도의 기치는 여하불문하고 ‘긍정주의’이다. 세상도
교회도 이 긍정주의에 대한 책과 강연들로 가득하다. 특별히 국제적 분쟁, 국
가 내 사회 갈등, 분배 불평등이 심화된 요즘, 척박한 현실 속에서 사람들은
‘긍정주의’를 통해 희망을 보려한다.

성경은 원천적으로 ‘긍정주의적’이다. 믿음이 강조되는 기독교에서 긍정주
의적 경향을 나타내는 것은 자명하다. 그래서 때로는 교회에서 세상보다 더
욱 더 강한 긍정주의가 나타나기도 한다. 하지만, 동양적 신비주의와 결합한
내재주의적 긍정주의가 어느덧 교회들에게서 많이 나타나고 있다.

‘주 안에서 할 수 있다’라고 외치지만 ‘주 안에서’보다 ‘할 수 있다’
가 훨씬 강조된다. ‘주 안에서’가 철저하지 않다면 명제의 모순을 가져와
말씀의 본뜻을 흐리게 되기 마련이다. 따라서 중세의 수도원 영성에서 강조되
었던 ‘부정의 길’ 대로 생각해 보는 것은 이 구절을 더욱 새롭
게 한다고 생
각한다.

“하나님의 도우심 없이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한양교
회를 담임하고 있는 유병의 목사는 평생 이 구절을 가슴에 품고 27년 째 목회
를 이어왔다. 어린 시절부터 현재까지 주의 도우심만을 구하고, 주 안에 있기
만을 소원하며 주의 사랑의 빚을 갚기 위해 힘차게 달려왔다.

유 목사는 불신자였지만, 인격적으로 갖춰지고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났다. 하
지만, 초등학교 5학년 말 일어난 갑작스러운 아버지의 죽음은 평탄스러울 것
같았던 그의 인생을 송두리째 바꿔놓았다. 동네에서 가장 가난한 집의 아들
로 전락했고, 중학교 졸업도 간신히 한 터라 고등학교 진학자체가 매우 힘든
상황이 되었다.

결국 학비마련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지만 집에서 멀리 떨어진 수원 삼일학
교로 진학할 수밖에 없었다. 최악의 상황에서 주님은 그를 부르셨다. 삼일학
교는 110여년의 역사를 가진 미션스쿨이다. 신앙과 교회에 대하여서는 아무것
도 몰랐던 그에게 삼일학교는 마르지 않는 우물이 되어 신앙의 양분을 충분하
고도 넘치게 제공하였다.

어렸을 때부터 공부를 잘 했던 유 목사는
외교관 되는 것이 꿈이었다. 영어
도 잘해 얼마든지 도전해 볼 만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를 사역자로 세우길
원하셨고, 소원을 두시고 일하셨다.

졸업 후 그의 상황은 여전히 입학 때 못지않았다. 여러 신학교에 문의를 했지
만, 입학금조차 마련할 수 없었던 고학생을 받아줄 수 있는 학교는 없었다.
학비를 위해 농사일, 군대, 직장 생활을 마다하지 않으면서 어렵게 신학교를
졸업하고 총신신대원을 통해 목회자의 길을 가게 되었다.

소원했던 목회자가 되는 일이 유 목사에게는 정말 힘든 고된 훈련의 시간이었
다. 철저히 주님만 바라보게 하시며, 하나님의 소원인 영혼구원에 철저하게
하셨다.

교회 이야기로 돌아가 보자. 한양교회는 이런 유 목사의 목회철학과 삶이 잘
반영된 교회이다. 예배당 건축은 뒤로 하고 이제까지 복음전파와 선교를 위
해 힘써왔다. 한 달에 7~800여만 원이 이런 사역으로 비용이 지출된다. 가장
시급한 하나님의 요구가 무엇인지 물으며 시작한 이러한 사역은 주의 복주심
을 통해 이제까지 많은 열매를 맺어왔다.

물론 이러한 사역은 목회자 혼자 계획하고 성도는 헌금하는 것으로 되어 지


지 않는다. 신앙의 성숙을 위해 특별하게 한양교회는 절기 중심으로 교회가
움직여 나간다.

1월 신년을 비롯해 유월절-부활절, 오순절, 맥추절, 추수감사절, 대강절과 성
탄절 등등의 의미와 사역들을 해 나가다 보면 1년이 빠듯할 지경이다. 하지
만 성도들은 이를 통해 하나님께 나아가는 예배와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에서
많은 진보를 이루었다.

특별히 유병의 목사는 신학과 목회의 일치, 교회의 다양성이 존중된 가운데
의 하나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신학교도 커리큘럼을 지속적으
로 보강하여 세상과 마주친 교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학문을 제공하고, 교회
는 그 신학을 통해 성경을 충실히 가르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특별히 합신 교단은 신학적 강점을 가지고 있는 교단이므로 신학적으로 미비
한 교단들을 잘 섬길 줄 아는 겸손함을 갖추어야 한다는 것이 유 목사의 생각
이다.

이제 곧 유병의 목사는 27년 목회 중 처음 안식년(6개월)을 떠나게 된다. 이
시간을 통해 유 목사와 교회가 더욱 깊은 신앙의 경지로 나아가 영적, 교회
적 풍성함이 넘치는 교회가 되길 함께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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