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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4086
2008.06.11 (00:00:00)


그늘진 곳에도 복음의 참빛을, 온사랑교회

아무리 경제적으로 발전된 국가나 사회라고 할지라도 억눌리고 소외된 사람
들은 반드시 존재하기 마련이다. 따라서 그들을 위한 복지와 배려는 행복한
사회를 위해서 필수적이라고 할 수 있다. 하지만, 주의 말씀과 같이 사람은
떡으로만 살 수는 없는 법이다. 그러한 자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주의 복
음과 사랑이다. 역사적으로 이러한 주의 참빛이 있는 곳은 밝고 행복해졌지
만, 그것이 없는 곳은 음습한 불행만이 사람들을 지배할 뿐이다.

한국에서 가장 발전되었다고 하는 강남지역에도 역시 이러한 곳이 존재한
다. 많은 사람들이 평균적 한국인보다 2배 가까운 경제적 부를 누리고 있는
이곳이지만 소외되고 삶의 무게만으로도 숨차하는 많은 사람들이 있다.

오늘은 이러한 곳에서 주의 온전한 사랑을 힘차게 전하고 있는 서초구 우면
동에 위치한 온사랑교회를 만나본다.

온사랑교회는 1991년도에 설립되었다. 오랜 세월을 지나오면서 현재는 박세
갑 목
사가 2000년도에 5대 목사로 부임하여 오늘날까지 주의 사역을 이어오
고 있다. 처음 부임하였을 때 10분 정도의 노인들과 사역을 시작하였는데 현
재는 그 사역이 확장되어 노인과 장애인들, 그리고 사회적으로 소외된 청소
년들, 함께 이 사역을 동참하는 청년들과 성도들이 온 사랑교회를 이루어가
고 있다.

박세갑 목사는 이러한 사역에 대하여 힘들지만 많은 보람을 느끼며 사역에
임하고 있다. 하지만, “몇 명이나 모여?”, “그래서 어떻게 살아?”로 집
약되는 성장제일주의적 이야기를 들을 때 가장 가슴이 아프다고 전했다.

“제가 많은 돈도 벌어보았기 때문에 경제적으로 어려운 것은 힘들지 않습니
다. 또 힘든 분들과 함께 하는 것은 저에게 오히려 큰 힘이 되죠. 하지만 그
러한 질문들로 순수한 목회에 걸림돌이 되게 할 때가 가장 힘든 때입니
다.”

박 목사는 사람 모으는 것이 목회가 아니라고 단호하게 말했다. 목회는 사람
을 키우는 것이라는 철학으로 어려운 교회에서 8년간 사역을 이어오고 있다.

박 목사는 어렸을 때 하나님의 사역을 생각한 적도 있었지만, 성장하면서 그
야말로 ‘잘 놀았다’고 한다.
그는 한양대 공과대학을 졸업 후 시멘트 관
련 중소기업을 운영하면서 교회의 좋은 조력자로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49세가 되던 12월, 신학을 해보라던 친구의 권유를 주의 부르심으로
깨닫고, 합신에서 공부하게 되었다. 그 이후 하나님 앞에서 어떻게 사역을
감당해야하는지 늘 도우심을 구하며 오늘까지 사역을 이어왔다.

조금은 역설적으로 온사랑교회는 예배에 힘을 다하는 교회이다. 힘들고 소외
된 지역이라면 ‘나눔’이 우선일 수 있지만 하나님과의 교통이 없으면 그것
은 나눔이 아니라 분배라는 것이 박 목사의 소신이다. 주님께로부터 오는 풍
성함을 누리는 자들이 함께 나눌 때 참 기쁨을 누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
서 예배를 최대한 엄숙하고 경건하게 드리고자 늘 노력한다.

이러한 나눔으로 인근 불량학생으로 불리던 아이들이 변화되어 대학에 입학
까지 시키는 좋은 열매도 맺었고, 마음의 문이 완전히 닫혔던 노인분이 예배
하러 교회 오는 것이 아니라 헌금을 드리러(?) 교회에 올 정도로 주변에 많
은 영향력을 나타내었다.

지금도 온사랑교회는 매주 소외된 노인이나 장애인을 병원에 다닐 수 있도

록 차량봉사에 열심을 쏟고 있다. 또한 지역 아이들을 위해 도서관을 마련하
여 경제적으로 어려워 책을 읽지 못하는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많은 책을
접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매주 신서(新書)를 구입하고, 또한 신청된 도서
를 구비하여 알찬 도서관을 꾸며놓았다.

기자가 방문했을 때에도 한 어머니와 여자아이가 열심히 영어로 된 성경동화
를 읽고 따라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또한 현재 잠시 공부방이
중단되었는데 신청자를 모아 곧 다시 시작한다. 무료로 공부도 시키고, 장학
금도 주며 ‘나눔의 목회’를 계속 이어가고자 한다.

박 목사는 온사랑교회 성도들을 ‘사랑을 배워가는 성도들’이라고 했다. 받
으려고 하는 자기중심적 사랑이 아니라 온전히 내어주는 성도들로 바뀌어가
고 있다고 전했다. 비록 현재의 삶은 어렵지만, 서로 도와주고 인내하며 주
는 사랑의 참 행복을 느끼고 있다.

온사랑교회는 처음에 모이는 분들 때문에 ‘이단’으로 오해받았다. 교회에
한 번 왔던 사람들이 문화적 충격으로 더 이상 오지 못했고 주변에서는 이상
한 교회라고 소문이 났다. 하지만 요즈음은 이러한 사역의
열매로 인해 주님
의 사랑을 실천하는 참 교회로 인정받고 있다.

온사랑교회가 이러한 하나님의 온전한 사랑을 온 누리에 펼치는 아름다운 교
회가 되길 기자도 함께 기도한다.

(이 은 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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