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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4506
2008.05.14 (00:00:00)


내 영광을 버리고 오직 하나님께 영광을 - 하영교회

어느덧 완연한 봄기운에 나뭇가지마다 연녹색이 짙어졌다. 달포 전만 해도
세상과 운명을 달리 했던 것 같은 고요함이 이제는 생명의 활기로 소리를 높
이고 있다.

하나님께서 만드신 자연은 참으로 오묘하다. 그 자체로도 이미 아름답고 깊
은 가치를 지니지만 때때로 진리의 증인으로 우리들을 각성시킨다. 썩어짐
과 풍성함의 절묘한 아이러니를 통해 이 땅에서 어떻게 살아야 됨을 늘 보여
준다.

오늘은 도시의 한 켠에서 철저한 썩어짐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의 풍성함을
드러내고자 진력하는 하영교회를 만나본다.

하영교회는 오산 시내에서 지하 40평의 공간에서 처음 시작되었다. 그 후 6
년여의 인고의 시간을 보낸 후 오산과 수원의 경계선, 오산 외미삼동에 2007
년 5월, 새 예배당을 준공하여 오늘까지 든든히 아름답게 세워져왔다.

오산 하영교회를 개척한 윤신득 목사는 원래 오산 광흥기도원에서 소위
‘잘 나가는’ 행정 부
목사였다. 기도원의 모든 사역을 구성하고 조정하는
업무를 맡았는데, 나날이 확장되어져가는 기도원의 사역을 감당하느라 말 그
대로 쉴 틈이 없었다고 한다.

하지만, 그 와중에도 미래의 사역을 놓고 진지하게 고민하던 중 기도원의 강
력한 권유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감동에 따라 어려운 개척 교회 사역의 길
로 들어섰다.

윤 목사는 어려서부터 기독교 집안의 가풍에서 자라나 평안하게 신앙생활을
했다. 그러나 청년부시절 잠깐의 방황과 제대 후 결핵으로 생사의 고비를 넘
긴 후 목회자의 길을 서원하고 칼빈대와 웨스트민스터 신대원, 합신을 졸업
했다.

윤 목사는 기도원에서 정말 많은 사람들을 만났다고 했다. ‘사람 냄새’가
지겨울 정도로 많은 사역자들과 성도들을 섬기며 분주하게 주의 사역을 감당
했다.

그런 윤 목사가 ‘사람 냄새’가 그리운 교회 개척을 시작하게 된 것은 쉬
운 것이 아니었을 것이다. 그런데 하영교회는 6년여 만에 교회 건축까지 이
루어냈다.

무슨 특별한 비법이 있을까?... 기자의 궁금증에 윤 목사는 “하나님께는 비
법이 비법이 아니지요” 라며 그간의 은혜의 역사에 대
하여 털어놓았다.

“사실 교회 개척 후 성도들이 모여들긴 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서
더 넓은 공간이 필요하였는데 그게 여의치 않더라고요. 그런데 어느 날 한
집사님의 도움으로 이곳에 건축을 하게 되었습니다.”

하영교회는 한 성도가 땅을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하여 그 곳에 교회
가 힘을 모아 새예배당을 건축하였다. 윤 목사는 성도들이 정말 힘에 지나도
록 교회에 헌신하는 성도들이 있어 이 모든 건축을 마칠 수 있었다고 전했
다. 윤 목사는 그래서 하영교회 성도들을 ‘알곡들’이라고 부른다.

“사실 교회를 이전하면서 적지 않은 사람들이 함께 하지 못했습니다. 더 힘
들 텐데 더 헌신하여 그 빈틈을 메웠습니다. 그 헌신을 보면서 기뻐하는 것
이 저의 사역의 최고의 기쁨입니다. 시시콜콜한 기도 제목까지 나누는 하영
교회 성도들은 이제 저의 가족입니다.”

윤 목사는 늘 이러한 것을 염두에 두고 성도를 가르친다고 한다. 그래서 설
교와 각종 공부를 통해 가장 강조되는 것은 스스로 본인의 사명과 소명에 따
라 봉사하는 것이다.

성도에 대한 봉사와 이웃에 대한 구제, 모든 것을 자율적으
로 하도록 유도하
고 있다.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변치 않는 진리를 나에게 적용시켜 날마다
변화해가는 ‘나’를 통해 세상에 귀감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 윤 목사의 목
회철학이다. 그래서 하영교회는 건축으로 재정의 여유가 많지 않음에도 끊임
없이 구제와 선교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지금 하영교회 주변은 재개발 사업 때문에 많은 건축현장들이 속속 생기고
있다. 개발 사업이 어느 정도 마무리 되면 전도 사역에 많은 힘을 기울이기
위해 하영교회 윤 목사와 성도들은 준비하고 있다.

아직은 농촌 같은 분위기라 인구가 많이 적지만 곧 많은 가정들이 주변에 입
주한다고 하니 믿음과 기대를 가지고 기도하고 있다.

윤 목사는 사실 기도원에서 사역할 때는 한 영혼의 소중함을 잘 몰랐다고 한
다. 하지만 개척 후 주의 말씀대로 천하보다 귀한 영혼의 가치를 잘 깨달았
다고 한다. 그래서 한 영혼, 한 영혼의 변화를 통해 하나님께 영광만 돌리
는 하영교회가 되길 소망한다고 전했다.

하영교회가 자기의 영광만을 구하는 세상 가운데서 오직 주의 영광만을 나타
내는 푸르른 교회로 세워져가길 필자도 함께 기도하며 소망한
다.

(이 은 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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