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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 5339
2007.02.14 (00:00:00)


지역사회에 참된 영적 진리를 알리는 지영리교회
김학규 목사

고속도로를 지나 경기도 고양시 일산 끝자락에 다다르면 유년(幼年)의 향기
를 닮음직한 시골의 공기와 바람이 감도는 지영리 마을이 있다.

지영리는 이전부터 전주 이씨 씨족마을로 무속신앙이 강한 마을이었다.

고양군에서 고양시로 바뀌면서 지영동으로 이름을 달리한 이곳은 다른 성씨
를 가진 사람들이나 기독교인들이 자리 잡기에는 매우 힘든 곳으로써 특히
교회가 자리하는 것은 더욱 어려운 곳이었다.

이러한 곳에 오직 영혼을 사랑하는 순수한 열정으로 찾아든 사람이 있었다.

바로 지영리교회를 설립한 김학규 목사이다.

김학규 목사는 동아일보 보급소장과 조선일보 판매촉진부서를 역임하며 전국
의 지사지도교육 등을 위해 전국을 순회하였는데 이러한 과정에서 나름대로
전도훈련을 하며 하나님의 부르심을 깨닫게 되었다.

김학규 목사는 고려신학대학원에 입학하여 신학대학원 2학년 때 기도하던

자신의 능곡의 연립주택을 팔아 지금의 지영리 교회를 개척하기에 이르렀
다.

설립당시 마을의 특성상 많은 이들의 비웃음을 샀다고 전하는 김학규 목사
는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없었다면 오늘에 이를 수 없었을 것이라고 고백했
다.

거친 숨을 몰고 온 바람의 분(忿)도 달램직한 산과 나무를 배경으로 서 있
는 지영리교회는 그리하여 1988년 김학규 목사에 의해 설립되었다.

지금은 세월이 지나 빛바랜 벽돌건물을 하고 있으나, 많은 이들로 하여금 우
상을 버리고 하나님을 영접하게 하며 하늘나라의 확장을 위해 애써온 지영리
교회의 지난세월이 주위의 경치와 어우러져 고전과 같이 기품 있는 빛을 내
는 듯하였다.

지영리 교회는 ‘성령을 쫓아 행하는 교회’, ‘말씀을 배우고 순종하는 교
회’, ‘선교와 전도하는 교회’, ‘섬기며 구제하는 교회’, 이상 네 가지
목표와 함께 무엇보다 ‘영혼을 사랑하는 목회’를 목회의 주안점으로 삼았
다.

이는 사람들을 진정으로 사랑할 수 있어야만 영혼구원이 가능하다는 생각에
서다. 김학규 목사는 진정으로 사랑과 관심으로 다가가 지역주민들은 마음
을 열게 되었
고 많은 이들의 염려에도 불구하고 많은 아이들과 주민들을 전
도하였다.

그리하여 개척 후 3년만인 91년도에 현재의 예배당을 건축할 수 있었다. 성
도 한 사람 한 사람이 직접 교회를 설계하고 벽돌을 쌓고 페인트칠을 하여
오늘의 예배당을 건축하였다는 것은 김학규 목사의 자랑이자 지영리교회가
갖고 있는 특별한 의미이다.

“완강하게 교회를 핍박하던 사람들이 하나님을 영접하여 한결같은 신앙을
이어오고 있으며 현재는 권사가 된 성도도 있다.”고 전해 감동을 주기도 했
다.

김학규 목사는 “개척당시부터 물심양면으로 교회를 섬기며 협력해 온 장로
님과 설립 당시 주일학교를 지낸 아이들이 자라 청장년이 되어 교회의 주축
을 이루고 있다.”고 전했다.

이들과 함께 지역 내 복음화를 위해 힘쓰고 있으며 신방과 상담 등을 통해
전도하고 삶에 지친 영혼들을 위로하며 이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고 있
다.

최근에는 무당이던 자매가 감화되어 하나님을 영접하고 신앙생활을 하는 등
아름다운 미담을 통해 하나님께서 역사하시는 크신 능력을 실감나게 했다.

김학규 목사는 또 지역사회 가
운데에도 복음에 앞장선 지도자 역할을 톡톡
히 감당하고 있다.

벽제중학교, 고양외국어고등학교 등의 채플 인도 및 교사들의 신우회 예배,
그리고 성경공부 등을 인도하고 있다.

특별히 고양외국어고등학교에는 학교설립 당시부터 예배를 인도하며 매주 수
요일 성경공부를 이어오고 있다. 이는 앞으로 지역과 나라를 이끌어 갈 학생
들을 신앙의 인격으로 교육하며 이들에게 복음을 전파하는 좋은 방편이 되
고 있다.

한편 김 목사는 지역의 어려운 가정들과 지역 내 병원 등을 찾아다니며 어려
움과 병으로 소외된 이들에게 성경말씀으로 상담해 주는 일을 이어오고 있
다.

김학규 목사는 앞으로도 사역을 마치는 그날까지 지영리교회를 통해 믿음의
후진들을 양성하여 이들이 전문성을 가지고 어느 곳에 가든지 한국 초기의
선교사들과 같이 문화를 심어주고 복음을 심어주는 이들로 성숙하도록 인도
할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세월동안 험한 풍파 가운데서도 고전 같은 기품 있는 빛을 내온 지영리
교회가 지역사회에 참된 영적 진리를 알리는-지영리(知靈理)- 복음의 파수꾼
으로 자리매김하기를 기대한다.


(이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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