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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6.23 (00:00:00)
http://www.rpress.or.kr/files/planning/354js.hwp겸손


정설/ 나누며섬기는 교회


사람과 사람 사이엔 원래부터 '겸손'이 존재할 수가 없습니다. 똑같이 타락
한 죄인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늘 하나님을 대하는 기독교인이라면 이야기
는 달라집니다. 기독교인은 하나님 앞에서 자신이 죄인임을 인정하기에 겸손
할 수 있습니다. 이런 겸손이야말로 참 겸손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우리는
피할 수 없는 죄인이며 무능력한 자임을 인정하면서 자신을 낮추고, 자신의
죄된 본성을 억누르며 하나님께 감사하는 겸손, 이런 겸손에서부터 사람에
대한 진정한 겸손이 생겨납니다.

이로 인해 기독교인들은 재능이나 외모가 뛰어난 사람, 부를 거머쥐거나 권
위가 높은 사람 앞에서도 기죽지 않고 당당할 수 있습니다. 신구약의 칭찬받
는 성경 인물들을 봐도 그렇습니다. 그 지방의 통치자나 학식이 뛰어난 자
혹은 나라의 통치자 앞에서도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곤 합니다. 만물을 창조
하시고 운영하고 계시는 하나님께서 내 아버지가 되심을 확신할 때 이런 태

가 가능해집니다.(이것은 성령께서 우리에게 확신과 담대함을 허락해주실 때
에만 가능합니다.) 한편 겸손한 기독교인들은 신앙의 연륜이 뛰어난 사람들
에 대해서는 무한한 존경과 애정을 표하고 자신을 그 앞에 기꺼이 낮추게 됩
니다.

하지만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들을 통해 ‘겸손’이란 단어가 삶에서 어
떻게 나타나는지 살펴볼까요. 윗사람에게 충성을 바치고, 나이드신 분들 앞
에서 말을 삼가는 것, 조신하고 얌전하게 구는 태도를 갖춘 사람이 인정받
고 조금이라도 튀는 행동을 하면 자제를 요구받는 분위기…. 제 생각엔 이
정도의 겸손은 참 겸손이라기보다 유교적인 겸손에 가깝다고 생각합니다. 태
생적으로 이방민족 출신인 우리는 주로 유교적인 겸손을 참 겸손과 동급으로
여길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참 겸손이 실현된다면 나이, 학식, 부와 명예
가 있고 없음에 관계없이 우리가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고 당당한 사고와 삶
을 유지할 수 있는 데 도움이 됩니다.

참 겸손은 하나님 앞에서 내 자신의 죄를 깨닫고 전적으로 그 분을 믿는 자들
에게 허락된 은혜입니다. 하나님의 섭리하심과 날 구원하심, 보호하심
에 대
해 믿지 못하는 이방인들은 늘 하나님을 무시하고, 그 분이 없는 듯 생활합
니다. 그런데 두려운 것은 우리 믿는 자들 역시 이러한 교만에 빠져있을 때
가 많다는 것입니다. 평소에 이런 말을 자주 하는 사람을 본 적이 있지요?
‘젠장, 되는 일이 하나도 없네’, ‘나 같은 존재는 재수가 없어.’, ‘난
왜 태어난거지?’, ‘난 불행해’, ‘이놈의 세상 싹 쓸어버리면 좋겠
어.’, ‘저 사람은 실패해도 마땅해.’, ‘내가 원하는 대학만 가면 난 정
말 행복할텐데.’ 등등….

하나님에 대한 불신은 교만입니다. 교만은 곧 겸손하지 못함과도 같습니다.
나도 모르게 위와 같은 생각을 자주 하고 있다면 겉보기엔 내 자신이 낮아진
것처럼 보여도 실제로는 하나님을 모독하고 있는 것임을 깨달아야합니다. 겸
손하라는 말을 성경에서 접하거나 주변에 권할 때가 있지요? 이때 우리가 사
용하는 겸손의 뜻은 유교적이고 도덕적인 차원의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낮아지는, 그런 겸손이어야함을 늘 되새겨야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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