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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25 (17:05:07)


주의 종을 보내며


< 박병식 목사, 송파제일교회 원로 >

 

평생 목회자의 길을 인내로 걸어오신 우리 시대 스승 같은 분

 

 

믿음의 선배요 스승이 주님의 나라로 가셨습니다. 아쉬움이 마음에 남습니다. 그러나 이런 귀한 선배를 보내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동시에 귀한 믿음의 선배를 모셨음을 우리는 자랑으로 여깁니다.


박 목사님은 인내의 종이었습니다. 인내란 오래 참고 견딤을 뜻합니다. 그러나 여기 인내란 단순하게 오래 참는 것을 뜻하지 않습니다. 바른 목적을 이루기 위해 오래 참음을 의미합니다.


박목사님은 그렇게 살아오셨습니다. 민족의 아픔을 인내로 참아오셨습니다. 이제의 고난기를 인내로 겪어오셨습니다. 또한 박 목사님은 해방 이후의 극도의 혼란과 아픔을 겪어 오셨습니다. 6.25의 참상을 인내로 겪어오셨습니다. 북한의 고향을 등지고 남한으로 내려오셨습니다. 참단한 아픔과 극도의 고난을 역시 인내로 견디어 오셨습니다.


박 목사님은 평생 목회자의 길을 인내로 걸어오셨습니다. 박 목사님께서 목회하셨던 기간은 한 마디로 고난 그 자체였습니다. 극한 고난과 아픔을 평생 안고 살아야 하는 목회였습니다. 박 목사님은 이를 인내로 견디고 견디며 살아오셨습니다.


박 목사님은 20015월 도로 공사장을 지나오시다가 크게 넘어지셨습니다. 그 이후로 오늘까지 장애를 얻으시어 휠체어를 의지해 살아오셨습니다. 참으로 길고도 오랜 시간이었습니다.


그러나 슬퍼하고 낙심하는 모습이 없었습니다. 언제나 웃음이 있고 소망이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주님이 함께 하시고 위로하셨기 때문입니다. 송탄제일교회 성도들의 지극한 돌보심과 사랑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박 목사님의 믿음으로 인내하였기 때문입니다. 사모님의 지극한 헌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박 목사님의 자녀분들의 효성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박 목사님은 하나님의 계명을 지키신 분이었습니다. 그에게는 깊은 신앙의 인격이 있었고 우리가 본받을 바른 품성이 늘 있었습니다. 그에게는 개혁주의에 대한 깊은 사명이 있었습니다. 그러므로 그는 고난의 길인 줄 알면서도 개혁주의에 서 오셨습니다. 그는 언제나 사랑이 있었지만 사랑을 가장하기 위해 속이거나 거짓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는 늘 사랑하셨지만 사랑하기 때문에 매우 엄격하셨습니다. 그러나 그의 엄격하심으로 누구에게도 상처를 주시지 않았습니다. 그는 복음의 은혜와 자유를 깊이 누리며 사셨습니다. 그러나 복음의 자유는 진리대로 해야 하는 제한성을 늘 강조하셨습니다.


그는 평생 가난하게 사셨지만 물질에 흔들리거나 구속받지 않고 사셨습니다. 가난하셨지만 언제나 남을 넉넉하게 하고 부요하게 하면서 사셨습니다. 다른 사람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깊은 성숙한 인격이 그에게는 있었습니다. 남을 향하여 비난하고 미워하는 욕망이나 이기심이 그에게는 없었습니다.


박 목사님에게는 지배하려는 교권의 모습이 없었습니다. 그에게는 영적이며 인격적이며 도덕적 권위가 늘 있었습니다. 박 목사님은 능력 있는 종이라는 인정을 받기 위해 카리스마를 보이려고 힘을 남용하지 않았습니다. 박 목사님은 늘 자신을 반성하고 고치려고 노력하셨기 때문에 독선적인 모습이 없었습니다. 분명 그는 하나님의 계명을 따라 사신 개혁주의자이었습니다.


예수에 대한 믿음은 복음 신앙을 의미합니다. 예수에 대한 믿음은 영생의 소망을 갖게 하고 하나님의 나라를 유업으로 받게 합니다. 박 목사님은 평생 예수에 대한 믿음을 지키신 분이었습니다. 예수님을 사랑하신 분이요, 예수님의 형상을 닮으려 하신 분입니다. 자신의 일을 구하지 아니하고 평생 예수님의 일만을 구하신 분입니다.


그는 복음의 진수를 명확히 깨닫고 전하시었습니다. 성경은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을 전하는 하나님의 말씀임을 늘 말씀하셨습니다. 그는 예수님만을 전하는 증인의 삶을 실천하신 분입니다. 왕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임하여 계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나라가 현재적으로 임하심을 강조하시었습니다.


예수님을 사랑하시기 때문에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며 늘 그 말씀으로 살고자 하셨습니다. 박 목사님은 자신의 몸이 불편하게 된 이후에는 더 하나님의 말씀을 사모하였습니다. 그는 수없이 많은 하나님의 말씀을 암기하셨고 찬송을 많이 암기하셨습니다. 하루 종일 말씀을 묵상하셨고, 찬송을 부르시었습니다.


그는 평생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전했습니다. 예수님을 사랑하셨고, 예수님의 형상을 닮아 오셨습니다. 분명 그는 예수 믿음을 지켜 오셨습니다.


그는 지금 그가 그토록 사모하셨던 주님의 품에 계십니다. 주님께서 그 눈에서 모든 눈물을 닦아 주시고 계십니다. 다시는 죽거나 애통이나 곡하는 것이나 아픈 것이 있지 아니한 천국의 영광 중에 계십니다.


그는 예수 믿음을 지키는 자가 입는 흰옷을 입고, 예수 믿음을 지키는 자가 받는 금 면류관을 쓰고 주님 품안에 계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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