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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0.08 (19:09:59)

KL열린교회 교사강습회와 성경학교

 

< 하광영 목사, 대봉교회, 교육부 총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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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교회학교가 무너져 내리고 있습니다. 손 놓고 바라볼 수 없는 중대한 일이긴 한데 어디서부터 손을 써야 할지 모르는 난감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단지 한 지교회의 문제라면 어떻게 손을 써볼 텐데 그런 정도가 아닙니다.

 

출산율은 떨어져 아이들 숫자가 적어집니다. 교회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점점 팽배해가고 있습니다. 스마트폰 등 문명의 기기들이 학생들의 마음을 온통 사로잡고 있습니다.

 

이 시대, 이 나라의 세속적인 풍조와 반기독교적인 분위기는 아이들의 마음을 급속도로 영적인 일에서 멀어지게 하고 있습니다. 장년 교인보다 더 빠르게 쇠약해져가는 것이 교회학교입니다. 교회학교는 힘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아예 교회학교가 없는 교회도 많아지고 있습니다.

 

이 일을 어떻게 해야 할지 우리 모두 고민입니다. 쓰러지는 건물을 다시 일으켜 세울 힘이 없다는 것이 우리를 슬프게 합니다. 그렇다고 넘어져가는 것을 그냥 두고 볼 수는 없는 일입니다.

 

이 상황을 되돌릴 힘은 우리에게 없지만 더 이상 쓰러지지 않도록 안간힘을 쓰면서 은혜를 구할 수밖에 없습니다. 은혜와 긍휼의 하나님이 우리를 불쌍히 여기셔서 회복의 은혜를 다시 한 번 허락해주시기를 바라며 주를 바라야 할 때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 총회교육부가 할 일은 두 가지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는 여전히 좋은 교재를 만드는 일입니다.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아니 지금보다 훨씬 더 좋은 교재를 만드는 일입니다.

 

또 하나는 교육지도자와 교사를 세워가는 일입니다. 교재를 만드는 일뿐 아니라 교육지도자들을 키워내는 일이 교육부가 앞으로 힘써 해야 할 일입니다. 사람이 일을 하기 때문입니다. 이 일을 위해서 올해 초 전국 4개 지역에서 교육세미나를 개최하였습니다. 열띤 호응이 있었습니다.

 

내년에도 꼭 해달라는 요청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내년 초에 제2회 교육세미나를 개최합니다. 내년에는 노회별로 혹은 두 노회 연합으로 세미나를 하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희망하는 노회와 함께 의논하여 준비하려고 합니다. 노회와 교회가 필요로 할 때 기꺼이 가서 교육을 하려고 합니다.

 

지난 9월에는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 있는 KL열린교회 교사강습회와 성경학교를 진행하고 왔습니다. 해외에서 처음 교육부에 요청하여 이루어진 집회였습니다. 교육부에서 파송되어 간 강사들의 강의를 통해 말레이시아 교민인 교사들은 참된 믿음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경청하며 자신의 믿음이 구원 얻는 믿음인지 돌아보았습니다.

 

우리 교단의 교재가 처음에는 어렵게 느껴졌지만 참된 복음의 말씀을 듣게 되고 가르치게 되어 큰 유익이었다고 고백하였습니다. 교단에서 직접 나와서 하는 강의에 위로와 은혜의 시간이 되었다고 하였습니다. 23일로 진행된 성경학교에는 150여 명의 학생들과 교사들이 참석하였습니다.

 

교육부 강사들은 저녁부흥회와 주일집회를 인도하며 열정적으로 말씀을 전하였고 학생들은 주님을 믿고 살아가기로 다짐하였습니다. 김기홍 담임목사님은 열린교회 뿐만 아니라 해외에 있는 한인교회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교육에 힘써줄 것을 요청하였습니다.

 

총회교육부는 앞으로 노회와 교회가 원하면 찾아갈 것입니다. 해외에 있는 교회와 노회라도 초청하면 기쁨으로 가서 섬길 것입니다. 교사들을 말씀으로 깨워야 하고 사명으로 무장시켜야 무너져가는 교회학교를 세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우리 교단은 교회교육을 살리기 위하여 실력 있는 교육지도자를 키워내야 합니다. 그래서 교육부는 합신에 교육부 동아리를 구성하는 중에 있습니다. 교회교육에 관심 있는 학생들을 발굴하고 키워내려고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사랑하며 개혁신학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학생들을 긍휼히 여기는 지도자들을 많이 키워내는 일이 교회교육을 회복시키는 첩경이기 때문입니다.

 

더디지만 이 일을 계속해나가려고 합니다. 주께서 우리를 사용하셔서 교단 내 교회학교들이 다시 살아나기를 소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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