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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시대적 사명 감당한 할아버지

 

< 박은혜 사모, 네팔사랑교회 >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충실히 감당했던 한 알의 밀알로 살으신 분

 

 

저는 돌아가신 박윤선 목사의 친손녀입니다. 제 남편은 수년 전 합동신학원대학원대학교에서 신학 공부를 하고 올해 수원노회에서 목사 안수를 받았습니다. 저희는 천안에서 국내 네팔 선교를 위해 사역 중에 있습니다

 

우리 부부는 지난 9월 중순에 대구에서 열리는 제100회 대한예수교장로회 합동 총회에 초대를 받아 다녀왔습니다. 이 초대는 저희 부부에게 아주 특별한 경험이었습니다.


저의 친할아버지이신 박윤선 목사께서 제100회 장로회 총회 기념 인물 수상자 중 1인으로 선정되셨고, 수상 부문은 개혁주의 장로교 신학 발전 공로자였습니다. 제가 그 후손의 일원으로 이 영광된 수상의 자리에 설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 분야의 수상자는 할아버지 외에 박형룡 목사님과 명신홍 목사님 두 분이 더 계셨습니다.


그곳에서 저는 여러 귀한 수상자들의 자손들과 만나 이야기를 나눌 기회도 가졌습니다. 손양원 목사님의 따님도 만날 수 있었고, 특별히 할아버지가 웨스트민스터신학교 유학 시절과 고려신학교를 섬기시던 시절에 아주 가깝게 동역하셨던 한부선(Bruce Hunt) 선교사님의 따님과 손녀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러한 일들은 제게 아주 큰 영광이 아닐 수 없었습니다.


이번에 저는 그 수상자들의 공통점을 한번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들은 한국교회의 태동과 발전을 위해 자신은 물론 가족조차도 온전하게 돌볼 틈이 없었습니다. 지금의 목회자들과는 너무나 다른 당시의 독특한 상황 속에서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충실히 감당했던 한 알의 밀알들이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특히 할아버지는 신학적 기초가 정립되지 못했던 혼란기에 한국교회가 역사적 칼빈주의 장로교신학을 지켜나갈 수 있는 신학의 정초를 닦기 위해 하나님께 쓰임 받으셨습니다.


이번 여행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할아버지를 왜곡된 시각으로 보는 최근의 일들로 인해 아팠던 저의 마음을 위로해 주셨습니다. 할아버지께서 불신자보다 못한 무책임한 태도로 자기 자식과 손자들을 돌보지 않으신 것이 결코 아니라는 것도 재확인시켜 주셨습니다.


저는 부족하나마, 하나님께서 남편과 저에게 맡겨주신 국내에 있는 네팔인 선교를 위해, 이번에 수상하신 한없이 귀하고 소중한 주의 종들처럼, 그리고 자랑스러운 할아버지처럼 하나님께 지사충성하며 달려갈 것을 다짐해 보았습니다.

 

사람은 다 이해할 수 없는 하나님의 경륜을 위해 그 수상자들을 한국교회에 보내 주셨던 것이 분명합니다. 또한 저의 친할아버지를 한국교회와 저희 가족에게 주신 하나님께 감사와 영광을 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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