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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께서 제 마음을 바꾸어 새로운 피조물로 만들어주셨습니다


< 신정원, 예수우리교회>

 

 

공항에서 함께 만나 중국으로 비행기를 타고가고, 중국에 도착하고 나서는 또 다시 준비되었던 차량으로 2시간 동안 목적지를 향해 가는 동안 마음은 떨리고 있었습니다. 목적지에 도착했을 때 처음으로 반겨주신 분은 그곳에서 사역을 하고 계셨던 김 박사님이었습니다.


그때만 해도 아직까지 낯설고 사역하는 곳도 신기하기만 했습니다. 도착하고 함께하는 저녁식사를 맛보면서 환자들의 먹는 음식들을 체험하게 되었고 또한 그들과도 인사하는 시간을 잠깐 보내었습니다. 인사를 하면서 받아주실 때마다 웃으면서 좋아하셨지만 겉모습은 아직도 상처들이 있거나 몸이 불편한 분들이 대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분들을 보면서 건강한 내 몸에 대한 감사했고, 이곳에 보내어 도움이 되게 하시는 주님께 감사드렸습니다.


긴장함을 계속 가지고 가는 것보다 친해지려고 노력했습니다. 형제들하고도 먼저 말을 걸고 나중에 같이 사역하면서 자매들도 조금씩 알아갔습니다. 사역은 환자들의 화장실 청소, 침대 시트 바꾸기, 환자들의 치료를 위한 솜 및 거즈 접기, 건물뒤쪽에 축대 쌓기 등 여러 일들을 했습니다.


가장 힘들고 어려웠던 축대 쌓는 일은 모두가 힘들어 하는 과정이었지만 그 속에서도 환자를 위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였고 함께 일 함에 또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제가 가장 인상 깊었던 것은 환자들을 치료하는 것과 그밖에 작은 일들을 도와주는 것이 제 마음에 가장 감동이 되었습니다.


왜냐하면 치료할 때 보게 되었던 상처들을 보고 그들도 이겨내려고 노력하는 모습과 거동이 조금 불편하더라도 인사할 때마다 웃어주시는 모습에 주님의 위대함을 느끼지 않을 수가 없었습니다. 부족하지만 그 속에서도 행복과 사랑을 주시는 주님을 통해 저는 더욱 잘해야겠다고 결심했습니다.


열심히 살아가는 환자들을 볼 수 있어서 감사한 시간들이 되었고, 그들을 위해 침대와 이불 시트를 바꾸거나 화장실 청소를 하여 조금이라도 도울 수 있음에 행복했습니다. 저의 작은 행동이 그 환자들에게 사랑으로 전해졌을지는 모르지만 주님께서 전달해 주셨으리라 믿고 나아갔습니다.


이런 사역들을 하고 마무리하는 금요일 토요일이 되면서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김 박사님께서 전해주신 말씀들을 생각해보고 사랑이 얼마나 크고 놀라운지를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축대는 비록 다 쌓지는 못했지만 함께한 형제, 자매들 그리고 목사님들의 사랑이 모여서 이 환자들에게 잘 전달되어 주님께 가는 그날까지 남아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생각지도 못하게 주님께서 제 마음을 바꾸어 새로운 피조물로 만들어주셨음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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