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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1.13 (15:47:26)


개혁주의만이 우리가 살 길이다


< 김기영 목사, 화성교회 >

 

개혁주의는 종교개혁자들의 신앙을 그대로 이어가는 신앙 사상

 

 

개혁주의라는 말을 자주 듣는다. 그 의미를 깊이는 아니더라도 골격만 생각해 보고자 한다. 개혁주의 신앙은 어떤 것이며 그 뿌리는 어디며 대표적인 인물은 누구이며 개혁주의는 삶과 어떻게 연결이 되는가? 그리고 개혁주의 교회의 정치형태에 대하여서는 다음에 생각해 보고자한다.


주의라는 것은 사상을 말하기 때문에 정의하기가 꾀 어렵다. 개혁주의는 쉽게 말해서 종교개혁자들의 신앙사상이다. 신앙은 그 뿌리가 신학이며 신학은 교회와 성도의 삶으로 이어진다. 그러므로 우리 교단의 바른신학, 바른교회, 바른생활이란 그야말로 너무나 개혁주의 신앙을 잘 드러내는 모토라고 생각된다.


개혁주의라 함은 신앙사상을 말함이지 프로그램을 의미하지 않는다. 제자훈련, 중보기도훈련, 가정교회, 무슨 무슨 프로그램은 그저 목회에 사용되는 실천적인 방법론일 뿐이다. 그 방법론도 신학과 충돌되어서는 안 될 것이면서 방법론을 신학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하는 말이다.

 

1. 개혁주의 신학은 신앙의 뼈대이다

 

어려운 말이 아니라 종교개혁의 신학을 그대로 순수하게 이어나가는 바른신학을 말한다. 말 그대로 개혁하는 신앙이다. 개혁주의는 그러면 어떤 방향으로 개혁해 나가는가? 무조건 바꾸는 것이 개혁인가? 아니다. 때로는 바꾸는 것이 타락일 수도 있다.


정상적인 이성관은 남자와 여자가 만나서 한 가정을 이루는 것이다. 그러나 동성결혼이란 새로운 것인가? 타락인가? 고대사회 성적 문란한 시대부터 있었던 심각한 타락이다. 지금부터 약 4000년 전 아브라함의 조카 롯이 거주하였던 소돔성(불과 유황비로 하룻밤에 멸망한 고대도시)에 만연했던 타락상이다. 당시 소돔성 사람들은 롯의 집에 하룻밤 머무른 천사(사람의 모양)를 끌어내 성적관계하려고 했었다.


무조건 바꾸는 것이 개혁이 아니라, 예수님의 가르침을 받은 사도적 신앙을 계승하고 성경을 바로 해석하여 그 바탕에서 개혁해 나가는 신앙이다. 그러면 개혁주의의 뿌리와 계승은 어떻게 되는가? 개혁주의 뿌리는 12사도와 바울신학이다. 특히 바울은 위대한 신학자이다.


신학의 계승은 바울에서 어거스틴으로 넘어간다(초대 교부시대), 그리고 중세 암흑기를 거쳐 종교개혁시대의 요한 칼빈으로 이어진다. 칼빈은 개혁주의 신학의 대가이다. 많은 종교개혁자들이 있었는데 가장 탁월하게 성경을 해석한 신학자이다.


많은 신학자들이 있으나 개혁주의 신학을 계승하는 인물로 바울 어거스틴 칼빈은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다. 물론 바울이나 어거스틴 당시에는 개혁주의란 말은 없었으며 종교개혁 이후 생겨난 이름이다. 12사도와 바울-어거스틴-요한 칼빈으로 이어지는 사상을 칼빈주의라고 할 때 그 뿌리는 바울신학에 있다.

 

2. 박형룡과 박윤선으로 이어지는 개혁사상

 

한국에 개혁주의 신학은 성경신학에서 박윤선 박사, 그리고 조직신학에서는 박형룡 박사가 대표적 인물이라고 하면 지나친 말이 아닌 줄 안다. 이 두 분 다 돌아가신 분이시다. 두 분이 다 개혁주의 신앙을 토대로 하여 한국의 신학교에 좋은 영향을 주었다. 물론 그 이전에 선교사들이 네덜란드 개혁주의 신앙을 가진 미국 북 장로교에서 파송된 영향이 크다고 한다.


필자는 대한신학 3학년에 편입하여(야간) 개혁주의신학을 배웠다. 그러나 신학의 부족을 느끼고 다시 총신 대학부 3학년에 편입하여 인문학 신학을 배우는데 정말 재미있었다. 박형룡 박사 조직신학 7권을 구입하여 여름방학 기간에 도서관에서 정독하고 또 읽었다.


당시 필자는 전도사 사례를 처음 받아서 그 돈으로 박윤선 주석전질을 사고 나니 남는 돈이 없었다. 당시 아직 출간되지 않은 계시록, 전도서 등은 후일에 구입하였다. 박윤선 박사의 주석이나 박형룡 박사의 조직신학 책에는 세계의 유명한 신학자들의 견해가 많이 소개되어 따로 다른 책을 읽지 못해도 폭넓게 공부할 수 있는 자료를 제공해준다.


그리고 나서 신학원(M.Div) 과정에 올라가니 벌코프 조직신학을 배우는데 이미 아는 것보다 더 배운 것은 없었다. 참으로 한국은 개혁주의 신학자들의 좋은 영향으로 신앙이 바로 서는데 큰 도움이 된 것이 복이라 하겠다.


교회에서는 장경재 목사님의 개혁주의 신앙을 설교로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매끄러운 설교는 아니지만 살아있는 신앙이며 개혁주의 신학의 뼈가 있는 설교였다.


자유주의에 반대하여 보수주의, 개신교를 총망라하여 복음주의, 칼 바르트를 중심으로 하는 신정통주의 등 여러 입장이 나오지만 개혁주의는 종교개혁자들의 신앙을 그대로 이어가는 신앙사상이다.

 

3. 개혁주의와 삶은 하나이다

 

개혁주의는 이신칭의만 주장하는 신앙사상인가? 개혁주의자들의 삷은 개혁주의 신학과일치하였다. 개혁자들이 개혁에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그들의 삶이 따랐기 때문이었다. 모든 종교개혁자들은 하나같이 그 삶이 성경말씀에 철저하였다. 칼빈은 제네바에서 철저한 개혁주의 신앙의 삶을 실천하려고 온 힘을 쏟아 부었다.


이러한 삶은 영국에서도 일어나서 청교도 운동이 그것이었다. 청교도 삶은 그 개혁주의 신학에 바탕을 두었고 신학으로 끝나지 않고 삶으로 이어졌다. 영국은 국가가 개혁을 주도하다보니 개혁이 철저하지 못하여 일어난 것이 청교도들이다. 청교도의 신학은 매우 깊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삶을 나타내었다.


미국으로 건너간 청교도들이 뉴잉글랜드와 미 전역으로 확산되어 선교사들을 통하여 한국에 까지 좋은 영향을 준 것은 참으로 큰 복이라 아니할 수 없다. 청교도 운동은 단순히 윤리실천운동이 아니라 그 개혁주의 신학에 바탕을 둔 신앙의 꽃이었다.


오늘날 현대는 부흥의 방법론이 쏟아져 나오다가 없어지곤 한다. 삶으로 이어지지 않는 방법론은 세상에 빛을 주지 못한다. 내가 변화하지 않는 부흥은 썩은 고기에서 신선한 요리를 기대하는 것과 같다. 내 심령의 부흥을 간구하자. 개혁주의 신앙을 그대로 믿고 실천해 가자.

 

마치는 말

 

바른신학은 개혁주의 신학이다. 바른교회는 역시 개혁주의 교회이다. 그리고 바른생활은 개혁주의 신앙에 토대를 둔 삶이다.


요즘 교회에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도입하는데 그것은 어디까지나 프로그램이다. 중요한 것은 사람이다. 제자양육에서 중요한 것은 프로그램이 아니라 사람이다. 사람이 사람을 양육하는 것이다. 책이 하는 것도 아니다. 신학이 사람을 양육하는 것이 아니고 신학의 바탕을 가진 사람이 사람을 양육하는 것이다.


바울은 바울 같은 제자를 양육했는데 그가 디모데였다. 디모데는 또 충성된 사람을 찾아내어 양육해서 신앙은 계승되는 것이다. 사람을 통하여 신학과 삶이 계승되지 않으면 좋은 것은 그치고 책만 남아 있다. 책은 책이지 사람이 아니다.


우리에게 있는 좋은 유산인 개혁주의 신학 바탕에서 혼탁한 시대를 분별하며 한 영혼을 사랑하는 주님의 마음으로 하나님을 가까이 하고 사람을 가까이 하는 목회를 지향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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