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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손가락이 멀쩡하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할 수 있었습니다




< 이현덕, 새소망교회 >


지난 818일부터 23일까지 총회지도부 주관으로 중국 oo지방 미션트립을 다녀왔습니다.


솔직히 저는 미션트립을 가기 전에는 보통 세상 사람들과 다를 것이 없었습니다. 친구들과 만나서 세상적으로 놀고 흥청망청 시간을 보냈습니다. 제 자신을 돌아보면 정말 한심하게 생활했던 것 같습니다. 그러던 중 교회에서 태국과 중국으로 미션트립을 간다는 소식을 듣고 고민을 하다가 제 나름대로의 생각이 있어서 중국으로 미션트립을 가보자고 마음을 먹게 되었습니다.


이번 미션트립을 통해서 억지로나마 제 자신이 변하고 싶었습니다. 핸드폰 연락을 통해 계획도 조금씩 알게 되었고, 많이는 하지 않았지만 기도하면서 하루하루 기다리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내심 출발하기 며칠 전에 모임을 가졌으면 했지만 모임을 가지지 않은 것은 아쉬웠습니다.


인천공항 시간에 맞춰 도착한 후 지도 목사님들을 비롯해 장로님과 형제자매들을 보고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비행기 좌석을 배정받고 짐을 싣는 동안 서로 이것저것 물어보면서 조금씩 서로를 알아갔습니다. 도착해서 짐을 풀고 저녁 식사로 국수가 나왔는데 한국에서 먹던 국수와는 맛이 너무 다르고 향신료 향이 너무 강해서 먹기 힘들었지만 그곳에서 견디기 위해서 먹었습니다.


첫째 날이 지나가고 둘째 날이 되어 새벽예배를 드리는데, 평소에 하지 않던 새벽예배를 드리다보니 너무 졸려서 저도 모르게 졸기도 했습니다.


본격적으로 축대를 만드는 작업을 시작하기 전 2차 미션트립 때 오신 분들이 작업하신 것을 보니 대단하였습니다. 우리도 작업하는 시간에 열심을 다해 일을 하였습니다.


점심까지 일은 마치고 약간의 휴식 후 거즈 작업을 하면서 형제자매들과의 대화를 통해 더욱 친해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일과 종료 후에 드린 예배를 통해 목사님의 말씀도 듣고 기도를 하며 하루를 마쳤는데 정말 보람찬 하루였습니다.


둘째 날과 셋째 날에는 인애원에서 환자분들 치료하는 것을 눈앞에서 보았습니다. 20-30년 동안 병을 앓고 계시다가 늦게 치료를 받아서 양쪽 발가락이 안쪽으로 말아져 있는 것을 보고, 열 손가락이 멀쩡하신 분이 없다는 말씀을 듣고 제가 비록 아토피가 조금 있지만 양손발이 멀쩡하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OOO에서 마지막 날 이영래 목사님의 말씀 중에 어떻게 천국을 갈수 있을까?’라는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막연히 예수님을 믿고 교회에 가면 천국에 갈 수 있을거야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생활을 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말씀 중에 그런 것은 다 기본이라는 목사님의 말씀을 듣고 깨달음 이 생겼고 제가 그동안 했던 생활들이 반성이 되었습니다.


OOO에서 미션트립은 제 인생에서 중요한 부분이었습니다. 이곳에서의 4일은 잊을 수 없는 시간이었습니다. 이 미션트립에 참여했던 목사님 장로님 형제자매들을 위해 항상 기도하고 좋은 인연인 것을 감사히 생각하겠습니다.


ps. 두리안을 꼭 다음 미션트립 형제자매들에게도 권해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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