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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3.12 (00:00:00)
http://www.rpress.or.kr/files /poetry/322si.hwp지금은 의인 열 명이 필요한 때

나종천 목사/ 한사랑교회


얼마 전 외국에서 공부하던 아들이 대한민국 국민의 의무인 국방의 의무를 하
기 위해서 귀국했다. 그때 어느 분이 이런 말을 했다. “왜 하필 이 때에 귀
국했느냐, 지금 시국이 굉장히 어순선하여 전쟁의 위기에 직면해 있는데 더
있다가 오지”하는 것이었다. 아들에게 물어보았다. “그곳에서는 조용했
니?” 그랬더니 “그곳에서도 한국에 전쟁이 곧 일어날 것처럼 말해요. 그런
데 한국이 더 조용하네요”하는 것이었다.

지금은 우리 조국이 굉장히 큰 위기에 직면해 있는 것은 사실이다. 북한의
핵 문제가 세계의 초미의 관심의 대상이 되었고, 우리 조국에는 생사를 생각
해야 할 중요한 시점에 와 있다. 주변국들은 한국에서 곧 전쟁이 일어날 것처
럼 생각을 하고 있다.

얼마 전 서울 시청 앞에 약 1백여 개의 보수단체 약 10만명이 ‘반핵반김 자
유통일 3·1절 국민대회’를 가졌다. 위기의 순간에 국민을 각성시키고 국민
의 힘을 하나로 묶어
보겠다는 생각이었을 것이다. 그러나 바로 그 자리에 한
국교회를 대표하는 한기총의 C목사, 공동대표 G목사, K목사 등이 참석하여 그
들과 함께 낭독했던 선언문은 “북한의 핵개발로 7천만 한민족이 떨고 있다”
며 "한반도와 세계 평화를 지키고 자유민주주의와 국가 번영을 위해 정부는
경찰국가인 미국과 손 잡으라"고 촉구했다. 그리고 함께 외치길 "북한은 우리
의 주적, 미국은 우리의 혈맹"이라는 피켓과 "성조기여 영원하라"가 울려 퍼
졌다.

우리 조국의 안녕과 번영이 경찰국가인 미국의 손에 달려 있기에 우리가 미국
을 의지하고 미국에 도움을 요청하지 않으면 곧 나라가 망할 것처럼 생각하
고 행동하는 교계 지도자들의 행동에 큰 두려움을 느끼지 않을 수 없었다.

솔로몬이 이스라엘의 안녕과 번영을 위해 애굽으로 말을 구하려고 사람과 돈
을 보냈다. 그렇다.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 말은 국가를 보호하고 지키며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무기인 것은 틀림이 없다. 그러나 하나
님은 분명히 말씀하셨다. 국가의 힘과 안정 번영은 여호와의 손에 달려있는
것이지 말의 힘에 달려있지 않
으며 말을 가지려고 애굽으로 사람을 보내지 말
라고 했다. 그러나 솔로몬은 그 말씀을 거역했고 결국 이스라엘은 솔로몬의
한 세대도 지나지 않아 둘로 나뉘어졌으며 영원히 원수처럼 싸우다가 망하고
말았다. 이 말씀을 생각 할 때마다 두려운 생각이 든다.

역사의 주인은 하나님이시요 하나님께서 한 나라를 세우기도 하시고 무너뜨리
기도 하시며 왕을 세우기도 하시며 폐하기도 하시는 분이심을 믿는 성령의 공
동체가 바로 교회이다. 그렇다면 오늘의 문제를 하나님 자신을 계시해 주신
성경을 통해서 성령님의 조명을 받아 교회는 말하고 행동해야 할 것이다. 이
제 우리 조국이 주의 은혜의 빛 아래 있기 위해서 몇 가지 제언한다.

1. 성령의 공동체인 교회는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열어야 한다. 하나님의 경
고하신 목소리에 더 이상한 귀를 닫지 말고 귀를 열고 들어야 한다. 최근 대
구 지하철 사고의 아픔은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막고 있는 모든 사람에게 임
할 심판의 경고의 메시지이다. 우리가 살려면, 조국이 살려면 세상의 소리를
크게 듣지 말고 하나님의 말씀에 귀를 열고 크게 들어야 한다.

2. 성령의 공동체인 교회
는 회개 운동을 해야한다. 돈이 주인이고 왕의 자리
에서 교회와 성도를 주장하는 불행한 일, 우상숭배, 물량주의, 배금주의, 약
하고 아픈 곳에 함께 있지 못한 죄를 회개해야 한다. 지금 교회는 예수님께
서 말씀하셨던 강도의 굴혈과 도적의 소굴이 되었는지도 모른다.

마귀가 천하만국과 그것들의 영광을 보여 주며 예수님을 유혹했다. “네가
할 일은 지극히 간단하다. 내게 한 번 엎드려 경배하면 그것으로 모든 것이
해결된다. 더욱 중요한 것은 아무도 없는 자리에서 한 번만 경배하면 된다”
는 것이다.

오늘 이런 불로소득, 일확천금의 망상에 사로잡힌 사람들이 얼마나 많은가?
아무도 없는 자리에서 그것도 “단 한번만 무릎을 꿇어라. 그러면 그 대가로
상상을 초월하는 이득이 주어진다”는 사단의 유혹에 오늘 교회들이 얼마나
깊이 빠져있는가?

소돔 고모라 성이 망한 것은 군대의 힘이 없어서도 아니요, 경제적으로 어려
워서도 아니었다. 의인 열 명이 없어서였다. 역사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지
금 우리 조국의 안녕을 위해서 찾으신 것은 의인 열 사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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