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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5.2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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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음 증거자의 자세

전 현 목사/ 북서울노회


기독교는 반드시 두 바퀴를 가져야 한다. 하나는 영적인 것과 다른 하나는
지적인 것이다. "믿는 것과 아는 것에 하나가 되라"(엡 4:13)고 하신 말씀이
바로 그 뜻이다. 이는 신앙의 균형을 말하는 것이다. 이 두 바퀴 중 어느 것
하나가 크고 작든지 빠르고 느리다면 그 균형은 깨지고 마는 것이다.

기도로 하나님을 찾고 하나님께 울부짖는 것만큼 하나님의 말씀을 먹으면서
살아가야 한다. 성경은 많이 알고 있는데 기도에는 빈약한 태도도 고쳐야 한
다. 오늘 한국교회가 갖고 있는 영적인 바퀴와 지적인 바퀴의 불균형으로 말
미암아 어느 한 쪽 방향으로만 가고 있는 현상에 대하여 목회자의 책임이 큰
것이다. 교회가 똑바로 나가지 못하는 이유는 이 두 바퀴의 균형을 잃어버리
기 때문인 것이다.

특히 한국교회는 지적인 바퀴가 적고 속도가 느린 기형적 현상을 갖고 있
다. 외길로 가지말고 바르게 길을 찾을 때가 되었다. 이에 목회자들이 갖추어
야 할
몇 가지 다짐을 점검하고자 한다.

첫째, 복음 증거가 천직임을 명심하라.
농사일이나 공부하는 일이나 장사하는 일이나 무엇을 하든지 하는 일에 즐거
움을 느끼면 천직이다. 천직을 발견하면 천직을 떠나지 말라. 하나님께서 모
든 이들에게 천직을 주셨다. 목회가 천직인 줄 알고 일하면 즐거움이 있고 반
드시 성공한다.

둘째, 사랑을 가지고 하라.
사랑의 온기가 모든 이들의 심령 속에 들어가야 한다. 사랑은 주면 줄수록
좋은 것이다. 사랑의 눈물은 사랑의 꽃을 피운다. 사랑의 꽃씨를 심을 때 만
족을 가슴에 품는 거목이 된다. 사랑 없는 목회자가 되어서는 안 된다. 언제
나 풍성한 사랑으로 변함 없는 사랑의 모습으로 대하고 사랑의 떡을 주어야
한다.

셋째, 진실하게 하라.
우리가 때로는 교인들이 목회자를 속인다고 생각할 때가 많다. 그러면서도
정말 생각 못하는 것이 있다. 내가 교인들을 속인다고 생각지 못한다. 베드로
가 예수님을 시험한다고 생각하면서도 내가 다른 사람을 시험한다고는 생각하
지 못한다. 내가 하나님의 일을 한다고 하면서도 오히려 하나님의 사업을 방
해하고 하나님의 일을 무
너지게 한자가 아니냐? 문제의 교인은 있는데 문제
의 목회자는 없는가?

자식만 낳을 줄 알았지 자식을 내가 다 가르치고 보여주고 내가 만들어 놓
은 대로 따라 온 것이다. 우리가 진실을 못 지키고 일할 때 그 일을 안하는
것이 차라리 유익이 될 것이다.

우리는 진실을 기본으로 알고 일해야 한다. 진실을 기쁨으로 삼고 거기서 살
고 거기서 죽어야 한다. 주님의 사명을 받은 우리가 때로는 과장하고 때로는
둘러치고 참되지 못한 경우가 있다. 이렇게 둘러대는 표현 방편 속에서 여기
서 얼마나 우리의 인격이 더러워지는지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한다. 예수 그리
스도의 종이 되어서 진실을 지키는데 바르게 하지 못하는 것 그것을 한번 깊
이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우리가 말씀을 지키는 면에서 이것을 생각해 보
아야 한다.

넷째, 말과 지혜를 가지고 하지말고 복음으로 하라.
고린도 전서 2:1절에서 "내가 너희에게 나아가 하나님의 증거를 전할 때에
말과 지혜의 아름다운 것으로 아니 하였나니" 이 말씀에서 하나님의 증거가
무엇인가? 하나님의 증거는 십자가의 도이다. "내가 너희에게 나아간다" 예


수 그리스도에 관해서 십자가의 도를 증거한다는 말씀이다. 그런데 나 이것
을 전할 때에 말 가지고 지혜 가지고 하지 않았다. 여기서 말이란 웅변술을
의미하며 지혜란 철학적인 용어를 써서 아름답게 묘사하는 것이다.

바울이 고린도에서 18개월을 유하면서 전도하여 고린도 교회가 세워지게 되
었는데 바울이 고린도에 간 것이 말이나 지혜의 아름다운 것을 증거 하려고
간 것이 아니다. 하나님은 말 잘하는 사람을 쓰시는 하나님으로 오해되어서
는 안 된다. 전도는 말로 되는 것이 아니며 지혜로 되는 것도 아니다. 하나님
은 가장 약한 자를 들어 쓰신다. 그러므로 약한 자에게도 소망이 있다. 십자
가의 도를 증거할 때 자기를 의지하지 말고 성령을 의지하라. 성령에게 의탁
하고 성령께서 일하시도록 기도하라. 성령의 능력이 복음을 전하는 사람에게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안에 있음을 우리는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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