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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한국 축구에서 배우는 목회훈 열 두 가지

최 충산(목사, 한주 교회)

월드컵 때 한국 축구가 보여준 승리는 축구 이상의 의미를 우리에게 던졌
다. 교회를 섬기는 우리들도 목회적 측면에서 한국 축구가 던진 메시지를 해
석하고 연결시킬 수 있다고 본다.

그러면, 건전한 분별력을 전제하면서, 월드컵 한국 축구에서 배우는 열두 가
지 목회훈을 생각해 보자.

첫째, 목회 사명에 충실하자. 이번 우리 선수들과 코칭 스텝들이 임무를 성
실하게 수행하는 모습은 얼마나 아름다운가. 우리도 목회사명에 충실하자. 사
명을 수행해가는 목사의 진실과 열정을 우리의 목회 현장에서 인정받자.

둘째, 우리 자신의 문제와 상황을 분석적으로 인식하자. 히딩크은 한국 축구
를 과학적으로 분석했다. 우리도 문제와 상황을 냉철하게 분석하고 대책을 마
련해야한다. 정확한 진단이 해결의 열쇠다.

셋째, 기본을 잘 갖추자. 축구의 기본은 체력
과 기술과 팀워크라고 본다. 때
로 기본이 안 된 목사를 보고 안타까와 할 때가 있다. 목사의 기본이란 신학
적 분별력과 신앙 인격이다. 좀더 기본에 충실하자.

넷째, 어떤 형편에서든지 잘 적응하여 창조적으로 사역하자. 이번에 우리
선수들은 멀티 플레이어로 조련된 것을 볼 수 있었다. 어디에다 배치해도 자
기 역할을 잘 해 주었다. 목사가 어떤 상황과 조건에서도 하나님 나라와 교회
를 위해 창조적으로 수행할 수 있어야 한다. 목사의 능력은 뚜렷한 사명감과
복음적 확신에 근거한 상황 적응력이다.

다섯째, 철저히 영육을 훈련하자. 체력이 없이는 기술을 소화할 수 없다. 우
리 축구의 승리는 월등한 체력이 이루어낸 결과이다. 목사가 건강하지 않으
면 사역에 큰 부담이 된다. 또한, 경건의 훈련도 부단히 해야 한다. 감독이
선수를 경기에 투입하려면 최고의 컨디션을 유지하고 있는 선수를 선발할 것
이다. 일상적인 영적 전투에서 지고 있는 목사는 실전에서 이길 수없다.

여섯째, 목회적 '전략과 전술'을 준비하자. 승리는 노리는 자의 것이다. 목
회적 '전략과 전술'이 있어야 한다. 확신과 열정만
가지고는 안 된다. 전략
이 있어야 전술이 나오고, 전술은 전략에 봉사한다. 우리는 때로 전략은 있으
되 전술이 없고, 전술은 있으되 전략이 없는 경우가 있다. 원대한 목적과 구
체적 목표를 세우고 단계적으로 접근해야 한다.

일곱째, 목회를 즐기자. 축구는 직접 하는 재미는 더 하다. 선수가 축구를
즐기지 않으면 어떻게 그렇게 열심히 할 수 있겠는가. 우리도 목회를 즐기면
서, 즐거워하면서 하자. 땀을 흘려야 기쁨이 있다. 하나님께서 역사하심을
보는 즐기는 목회를 하자.

여덟째, 성령의 현장적 지휘에 민감하자. 그라운드에서 선수가 뛰는 동안
감독은 사이드 라인 밖에서 현장을 지휘한다. 선수는 그 손짓, 발짓 사인을
받아서 전술에 변화를 준다. 우리도 목회의 현장에서 어찌 하지 못할 때 성령
님의 '현장적 지휘'를 받아야 할 때가 있다. 현장감 있는 성령의 인도는 이제
까지 갈고 닦은 신학적 분별력의 창조적인 적용이다.

아홉째, 특정인을 의지하지말자. 프랑스는 지단을, 포르투갈은 피구를, 아르
젠티나는 베론을 의지했다. 그러나 그들이 제 구실을 못하자 팀도 패배했
다. 우리의 목회가
어떤 특정인을 의지하는 목회를 한다면 실패할 수밖에 없
다. 교회에는 사회적으로 능력있고, 성공한 사람이 많다. 그들을 지나치게
신뢰하다가 실패한 경우가 얼마나 많는가.

열 번째,협력하자. 축구는 팀플레이다. 이번 한국 축구의 팀워크는 눈물겹도
록 아름다왔다. 팀의 승리를 위해 몸을 던졌다. 목회도 마찬가지다. 목회
의 성공은 팀워크의 성공이다. 머리이신 그리스도께 각자가 순종하면서 협력
하도록 하여 생명적 질서를 건강하게 유지, 발전시켜 나가는 것이 목회이
다. 협력이 없이는 불가능하다.

열한 번째, 결코 좌절하지 말자. 이번 한국 축구가 우리 한국인에게 심어
준 것 중에 하나는 좌절하지 말자는 것이다. 패널틱 킥을 실패하고도 꺾이지
않고 끝까지 사력을 다하다가 급기야 크게 공헌 하는 모습을 우리는 보았다.
우리는 실패할 수 있는 존재다. 그러나 좌절해서는 안 된다.

열두 번째, 복음과 교회의 승리를 확신하자. 축구는 축구다. 또 질 수도 있
다. 그러나, 복음과 교회는 그 자체가 현재적 승리이며, 궁극적 승리가 보장
된 최고의 가치이다. 복음과 교회의 영원한 승리를 믿는 자는 현재의 승
리와
실패에 울고 웃지 않는다. 끝을 보는 자는 현재의 슬픔을 이기는 자다. 목회
는 지금과 나중을 가슴에 동시에 품고 나아가는 창조적 행위이다. 복음과 교
회의 승리를 확신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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