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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24 (10:45:19)

정보사회에서 우리가 취할 태도

 

 

< 박성호 목사, 푸른초장교회, 총회부서기 >

 

“진리의 말씀에 진력하는 자세 더욱 절실해”

 

인터넷과 매스컴의 발달로 우리는 지금 정보 홍수시대에 살고 있다. 인터넷만 치면 원하는 것을 다 할 수 있고, 필요한 것도 다 찾을 수 있는 편리함을 실제로 체험하고 있다.

  

현대사회에서 정보는 재화이자 권력이자 존재의 가치를 갖는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확실성’이나 ‘필연성’에 의거하지 못하고 ‘개연성’과 ‘그럴 듯함’과 그리고 ‘편협적’인 정보에 근거하여 판단을 내릴 때가 많다. 또는 정보를 전달할 때 큰 실수나 또는 다른 사람에게 엄청난 피해를 줄 수도 있다.

 

실제적으로 한번 실험해보자. 당신은 아래의 A, B, C와 같은 3 후보자 중에 위대한 지도자로 누구를 선택할 것인가?

후보 A : 부패한 정치인들과 결탁한 적이 있고, 점성술을 가지고 결정을 하며, 두 명의 부인이 있고, 줄담배를 피우고, 하루에 8내지 10잔의 술(마티니)을 마신다.

후보 B : 두 번이나 회사에서 해고된 적이 있으며, 정오까지 잠을 자고, 대학시절 마약을 복용한 적도 있고, 매일 위스키 4분의 1병을 마신다.

후보 C : 전쟁 영웅이다. 채식가였으며 담배도 안 피우고 경우에 따라 맥주를 가끔 마신다. 불륜관계를 가진 적이 없다.

 

이상의 정보만 가지고 뽑는다면 당연히 C 후보가 압도적인 지지를 받을 것이다. 그러나 3 후보자의 이름을 밝힌다면 전혀 다른 결과를 낳을 것이다. 후보 A는 프랭클린 D.루즈벨트이고, 후보 B는 윈스턴 처칠이며, 후보 C는 아돌프 히틀러이다.

 

우리의 일상 생활과 직접적 혹은 간접적으로 연관된 정보의 대부분은 사실 미디어를 통해 얻는다.

 

드라마와 같이 계획된 연출을 통해 가상의 내용을 보여주는 픽션 장르와는 달리 뉴스, 신문 기사 등과 같은 사실적인 장르는 실제의 사실을 다루고 있다는 인식을 우리는 잠재적으로 하고 있다. 또한 그 모든 정보가 왜곡 없는 실재의 반영일 것이라고 쉽게 믿게 되는 경향이 있다. 즉 제공되는 현실의 내용이나 형식 문장 구조 등이 구성된 것임에도 실재의 반영이라는 인식을 갖게 되는 것이다.

 

현대사회는 미디어를 통해 매개된 간접 정보로 구성된 제2차 현실의 세상이라고 한다. 즉 왜곡되고 조작되는 이미지가 그 이미지의 근원인 실체보다 더 위력을 가지는 세상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정보의 홍수와 상징 조작의 일상화 속에서 개인은 자신의 인식과 판단에 대해 참과 거짓을 확신하기가 그만큼 어렵게 된 것이다.

 

얼마 전 명문 스탠포드대학을 나온 연예인이 편협적이고 조작된 정보로 본인은 물론 가족들까지 엄청난 고통을 겪었고 연예 활동을 중단할 정도로 생매장 될 위기를 겪었다. 다행히 모 방송국의 스탠포드 대학의 현지 방문 취재로 누명은 벗겨졌지만 그 후유증으로 시달리고 있으며 아직도 계속 그대로 믿고 공격하는 사람들도 있다.

 

필자도 왜곡된 정보 때문에 동일한 고통과 피해를 받은 적이 있기에 그 고통과 후유증이 얼마나 큰지 잘 알고 있다. 잘못된 정보나 편협적인 정보를 가지고 쉽게 말하거나 글을 쓸 때 회복되기 어려운 엄청난 피해를 입는 자가 있음을 기억하자.

 

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지만 내가 아는 정보로 남을 쉽게 정죄하거나 판단하지 말자. 진실 같이 보여도 진실이 아닌 것도 있으며 아니 땐 굴뚝에서도 연기가 나는 세상에 살고 있다. 나타난 외형으로만 판단하지 말자.

 

참된 진리의 말씀이 아니고서는 믿을 것이 없는 세상에 우리는 살고 있다. 진리의 말씀을 붙잡기를 힘쓰는 삶이 되기를 힘써 노력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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