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7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조회 수 : 4236
2011.04.20 (10:47:29)

개혁이념과 다음 세대의 계승

 

< 김용봉 목사, 신석교회 >

 

 

“다음 세대로 이어지는 시점에서 개혁정신의 연속성 점검해야”

 

 

바른 신학, 바른 교회, 바른 생활의 3대 개혁이념을 걸고 출발한 지 30년이 되었습니다. 30년의 세월이 주는 의미는 다른 무엇보다도 처음 세대의 목회자들이 은퇴를 시작하였다는 사실입니다.

 

첫 세대에 대한 평가는 물론이거니와 이어지는 세대에 대한 관심이 또한 중요합니다. 이어지는 세대에서 처음의 개혁정신과 의지가 과연 연속성을 가지고 이어져 나가고 있는가 하는 것이 큰 관심입니다. 신학교 교수들의 개혁정신의 연속성, 교단 목회자들의 개혁정신의 연속성이 밝히 드러나고 있는가 하는 점입니다.

 

우리 주변에서 여러 모양으로 드러나는 다양성으로 인하여 교회의 앞날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뿐만 아니라 개혁정신이 퇴색되지 않았다고 해서 여전히 우리에게 소망이 남아있다고 말할 수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교단설립 30주년을 맞아 갈망하며 다짐하고 싶은 부분은 ① 바른 신학 곧 개혁주의 신학을 확립하기 위하여 우리는 얼마나 노력하여 왔는가 하는 평가와 더불어 이어지는 다음 세대를 통하여 기대를 갖게 하는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② 개혁주의 신학에 근거한 바른 교회 곧 개혁주의 교회를 세워가는 일에 대한 평가와 더불어 이어지는 세대의 목회자를 세우는 일에 대한 점검입니다. 이러한 노력이 중요한 것은 오늘의 한국교회가 겪는 부끄러운 현실에 대한 해결의 실마리가 여기에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우리 교단의 출발은 한국 교회에 대해 희망의 빛을 비추는 일이었음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지금까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사실은 매우 감사한 일입니다. 그러나 그것은 교회 정치의 깨끗함에서 비롯되고 있으며 선교지향적 노력의 결과라고도 여겨집니다. 그렇지만 교회의 신학과 설교와 목회의 변혁을 통한 평가까지는 아직 아니라고 여겨집니다.

 

정말 중요한 것은 신학과 설교와 목회의 변혁을 통한 평가라고 생각합니다. 우리는 끊임없이 바른 신학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는가, 또한 바른 목회와 바른 설교를 위하여 노력하고 있는가 하는 점입니다. 이제는 우리가 섬기는 교회의 성도들이 정말 하나님 말씀 중심의 신앙생활로 자라가고 있는가 하는 점도 평가해봐야 할 시점에 이르렀다고 생각합니다. 나아가서 이제 다음 세대로 이어지는 시점에서 개혁정신의 연속성을 생각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여호수아와 그 시대의 사람들이 죽은 후 여호와를 알지 못하는 세대가 되어버렸던 이스라엘의 역사가 우리에게 심각하게 우려되는 시점이라는 것입니다. 요즈음 성도들의 입에서 들려오는 소리는 ‘목사님들이 왜 이러시는지 모르겠다’는 호소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쇠퇴해지고 각종 이벤트성 행사로 나아가는데 염려스럽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바르게 설교하는 일이 얼마나 복된 일인가를 개혁교회 목회자들은 잘 알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시대에 이러한 사명을 잘 감당하는 교회가 되도록 여전히 노력해야 하며 또 이러한 정신으로 이어지는 세대가 되도록 대비하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교단설립 30주년은 세대교체를 통한 변화를 받아들여야 할 시점입니다. 개혁정신이 변함 없이 이어진다면 큰 기대가 되는 미래라고 여겨집니다. 그러나 다음 세대에서 개혁정신이 퇴색된다면 이는 매우 우려할 상황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름다운 은퇴와 더욱 아름다운 세대교체를 잘 이루어서 우리 교단의 미래가 밝아지기를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번호 제목 닉네임 조회 등록일
363 역사의 교훈_박형용 목사 (83)
편집부
4722 2011-08-24
362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해 보자_박성호 목사
편집부
4309 2011-08-02
361 속이 깨지지 않으면 겉이 부서진다_김수흥 목사 (111)
편집부
4959 2011-07-20
360 “다음 세대 일으키는 목회로 변화되어야”_정화영 목사 (60)
편집부
4839 2011-07-06
359 참된 회개와 거짓 회개_이광호 목사
편집부
4720 2011-06-22
358 이름표를 달고_최광희 목사 (83)
편집부
5520 2011-06-08
357 “정암은 자신의 신학적 방법론 극복 위해 평생 노력해”_강경민 목사 (13)
편집부
3581 2011-05-25
356 "지금 우리가 도전할 새로운 인식전환"_남웅기 목사
편집부
5228 2011-05-11
Selected 개혁이념과 다음 세대의 계승_김용봉 목사 (22)
편집부
4236 2011-04-20
354 ‘수쿠크법’무엇이 문제인가?_이재헌 목사 (18)
편집부
4307 2011-04-06
353 일본 재앙이 주는 교훈_장석진 목사
편집부
4415 2011-03-23
352 역사의 교훈과 우리 시대의 역할_정재선 은퇴장로
편집부
4713 2011-03-09
351 “세상이 우리에게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고 있는가?”_허태성 목사 (27)
편집부
4790 2011-02-23
350 자발적 순수한 열정_홍문균 목사 (8)
편집부
4531 2011-02-09
349 총회농어촌부를 고민하면서_한철형 목사
편집부
4341 2011-01-19
348 매개물을 거두라_나종천 목사
편집부
4127 2011-01-05
347 성탄절기에 대한 단상_이승구 목사 (159)
편집부
7041 2010-12-22
346 흐르는 강물처럼_변세권 목사
편집부
4139 2010-12-15
345 위기는 또 다른 도약 위한 준비_장창수 목사
편집부
4289 2010-12-08
344 정보사회에서 우리가 취할 태도_박성호 목사
편집부
4950 2010-11-24
Tag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