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5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조회 수 : 4920
2011.07.20 (10:28:39)

속이 깨지지 않으면 겉이 부서진다

 

< 김수흥 목사,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초빙교수 >

 

 

“하나님은 사람이 소중히 여기는 것부터 부수시는 분”

 

 

우리의 속이 깨지지 않으면 하나님은 우리의 겉을 부수신다. 애굽의 바로가 속이 깨지지 않았을 때 그의 나라는 많이 부서졌다. 바로가 모세를 통해 들려온 하나님의 음성을 순종하지 않았을 때 그의 나라는 엄청난 재앙을 만났다.

 

이스라엘 사람들을 애굽에서 내보내라는 하나님의 음성에 바로는 불순종하여 10가지 재앙이 애굽에 닥쳤다(출 7:14-11:10). 바로의 마음이 깨어져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더라면 이런 재앙들은 애굽에 임하지 않았을 것이다.

 

세계 최대 최강의 호화 유람선 타이타닉호. 영국 사우샘프턴 항(港)에서 뉴욕 항으로 향하는 처녀항해 중, 1912년 4월 14일 밤 11시 40분 뉴펀들랜드 해역에서 부류빙산(浮流氷山)과 충돌하여 2시간 40분만에 침몰했다. 이 사고로 승선자 2,208명 중 1,513명의 희생자를 내어 세계를 놀라게 했다.

 

타이타닉호가 어느 지점에 이르렀을 때 본사로부터 빙산이 흘러내리니 주의하라는 전보가 왔다. 기관사는 전보의 내용을 비웃으며 “이 배를 당할 그 무슨 빙산이 있겠는가?” 하며, 그 전보를 휴지통에 버리고 말았다.

 

2차로 전보가 왔는데, 전문(前文)과 똑같은 빙산 주의보였다. 선장에게 전문을 보여주었는데 선장은 오히려 보라는 듯이 승객들에게 “여러분이여 갑판에 나와서 스릴 있는 구경을 하십시오” 하면서, 빠른 속도로 항해를 계속해나갔다.

 

그러나 소(小) 빙산은 통과했으나 마침내 대(大) 빙산과 충돌하여 파선되고 말았다. 겨우 승객 655명이 구조되었을 뿐 그 외는 타이타닉 호와 함께 대서양 깊은 바다에 수장되었다.

 

속이 깨지지 않은 자는 망하리라는 것이 성경의 증언이다(잠 11:2; 13:10, 16:18-19). 겉보기에는 깨진 것같이 보이나 깨지지 않은 사람들이 한 둘이 아니다. 다시 말해 겉은 양같이 보이나 속이 이리 같은 심령들이 얼마나 많은지 모른다. 하나님은 그런 사람들의 겉을 부수신다. 하나님은 사람의 겉을 부수실 때 제일 아플만한 것부터 부수신다.

 

사람마다 아프게 생각하는 곳이 다르다. 혹자는 재물이고 또 혹자는 자녀들이며 또 혹자는 명예이고 또 혹자는 부동산이다. 하나님은 사람이 귀중하게 여기는 순번을 따라 치신다. 제일 귀중하게 여기는 것부터 먼저 부수고 그런 일을 당해도 깨지지 않으면 다음 차례의 것을 부수신다.

 

사람은 겉이 부서질 때 얼른 알아차리고 속이 깨져야 하는데 보통은 하나님의 뜻을 무시하고 여전히 속을 강퍅하게 그냥 놔둔다. 그래서 자주 얻어맞는다. 훗날 은퇴 연령쯤 되면 만신창이가 된다. 참으로 쓸쓸하고 적막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이 된다. 패잔병의 심령이 되는 것이다.

 

그러나 사람이 그런 일을 당했다고 버림받은 것은 아니다. 다만 하나의 징계를 당했을 뿐이다(벧전 4:17). 하나님께서 사랑하셨기에 때리신 것이다. 하나님의 구원받은 자녀이기에 구원하시려고 징계하신 것이다.

 

우리는 하루 속히 마음속이 깨진 온유한 사람이 되어야 한다. 예수님은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그들이 땅을 기업으로 받을 것임이요”라고 하신다(마 5:5). 사람이 마음속이 깨져 온유하게 되면 무엇을 많이 받는다는 말씀이다. 온유한 사람은 승리하게 되고 많은 사람을 친구로 얻게 되며 많은 일을 성취할 수 있게 된다.

 

속이 깨어지면 겉이 잘된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겉이 잘되기 위해서 혈안이 될 것이 아니라 속이 잘되기를 추구해야 한다. 그렇게 되면 겉이 잘되기 마련이다. 요한사도는 사랑하는 가이오에게 “네 영혼이 잘됨같이 네가 범사에 잘되고 강건하기를 내가 간구하노라”고 기원한다. 속이 깨진 사람은 모든 사업도 잘되고 또 건강하게 된다는 것이다.

 

하나님은 교만한 자를 낮추신다(사 25:11; 단 4:37). 예수님은 “누구든지 자기를 높이는 자는 낮아지리라”고 가르치셨고(마 23:12), 베드로는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대적하시되 겸손한 자들에게는 은혜를 주시느니라”(벧전 5:5)고 말씀한다.

 

우리는 하루 속히 우리 속이 깨어지기 위해 성경을 상고하며 기도하는 일에 전심전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번호 제목 닉네임 조회 등록일
363 역사의 교훈_박형용 목사 (83)
편집부
4691 2011-08-24
362 상대방 입장에서 생각해 보자_박성호 목사
편집부
4258 2011-08-02
Selected 속이 깨지지 않으면 겉이 부서진다_김수흥 목사 (111)
편집부
4920 2011-07-20
360 “다음 세대 일으키는 목회로 변화되어야”_정화영 목사 (60)
편집부
4794 2011-07-06
359 참된 회개와 거짓 회개_이광호 목사
편집부
4667 2011-06-22
358 이름표를 달고_최광희 목사 (83)
편집부
5479 2011-06-08
357 “정암은 자신의 신학적 방법론 극복 위해 평생 노력해”_강경민 목사 (13)
편집부
3546 2011-05-25
356 "지금 우리가 도전할 새로운 인식전환"_남웅기 목사
편집부
5203 2011-05-11
355 개혁이념과 다음 세대의 계승_김용봉 목사 (22)
편집부
4211 2011-04-20
354 ‘수쿠크법’무엇이 문제인가?_이재헌 목사 (18)
편집부
4277 2011-04-06
353 일본 재앙이 주는 교훈_장석진 목사
편집부
4376 2011-03-23
352 역사의 교훈과 우리 시대의 역할_정재선 은퇴장로
편집부
4680 2011-03-09
351 “세상이 우리에게 소망에 관한 이유를 묻고 있는가?”_허태성 목사 (27)
편집부
4751 2011-02-23
350 자발적 순수한 열정_홍문균 목사 (8)
편집부
4491 2011-02-09
349 총회농어촌부를 고민하면서_한철형 목사
편집부
4305 2011-01-19
348 매개물을 거두라_나종천 목사
편집부
4100 2011-01-05
347 성탄절기에 대한 단상_이승구 목사 (159)
편집부
7001 2010-12-22
346 흐르는 강물처럼_변세권 목사
편집부
4113 2010-12-15
345 위기는 또 다른 도약 위한 준비_장창수 목사
편집부
4251 2010-12-08
344 정보사회에서 우리가 취할 태도_박성호 목사
편집부
4923 2010-11-24
Tag Lis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