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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의 성경론 2


<배현주 목사, 주교개혁장로교회>

 

신구약 성경 66권의 범주는 이미 사도 시대에 결정되어진 것

 

웨스트민스터 신앙 고백서는 제12항에 신구약 성경의 범주를 결정해서 고백서에 진술했다. 구약 39권 신약 27권이다. 그래서 신구약 성경은 66권이다. 이러한 결정이 왜 중요한가를 살펴보려고 한다.

 

개혁 교회는 예배시에 성경 이외에 외경을 읽는 것을 금지하였다. 그러나 로마 카톨릭은 성경과 함께 외경을 사용하고 있다. 로마 카토릭 교회는 반동 종교 개혁의 일환으로 트렌트 공의회를 개회하여서 트렌트 공의회 결정 문헌(Canones et Decreta Dogmatica Concilii Tridentini: A.D. 1563)을 작성하였다. 그 결정 문헌에서 로마 카톨릭 교회는 구약 성경 39권 외에 외경으로 알려진 토비아스(Tobias) · 유디트(Judith) · 지혜서(Wisdom) · 바룩서(Baruch) 등을 구약 성경 목록에 넣었다. 여기에 로마 카톨릭의 성경관을 엿볼 수 있다.


로마 카톨릭 교회는 가시적 교회의 완전성을 주장하며 로마 교회가 완전하며 오류가 없다고 믿는다. 그래서 그들은 종교 회의에서 외경을 구약의 목록에 넣으면 성경만큼의 권위가 있다고 믿는다. 로마 카톨릭 교회의 결정을 절대적으로 믿는 그들의 심각한 오류가 성경에 외경이 포함되게 되었던 원인이다.


로마 카토릭 교회는 트렌트 공의회 이전까지 고대 정통 교회가 전통적으로 믿고 있었던 구약 39권과 신약 27권의 성경의 범주를 트렌트 공의회에서 다르게 결정한다. 몇 권의 외경을 포함시켜서 성경과 동일한 위치에 올려놓는다. 그리고 지금도 고치지 않고 있다. 로마 카토릭 교회는 그들이 결정한 교회의 전통을 무오하다고 믿는다. 그래서 첨가된 외경도 로마 카토릭 교회가 성경으로 결정하면 정경이 된다고 본다.


로마 카톨릭 교회는 성경이 교회로부터 나왔다고 주장한다. 그렇기 때문에 후대에 첨가된 경전도 로마 카톨릭 교회의 결정에 따라서 정경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왜냐하면 어떤 것이 정경이 되는 것을 로마 카톨릭 교회가 결정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러나 이는 실로 어리석다. 신구약 성경의 범주는 이미 사도 시대에 결정되어 있었다. 다만 긴 세월이 지난 후에 정통 교회의 종교 회의에서 그것을 수납한 것에 불과하다. 구약 성경의 범주는 예수님 당대에 이미 결정되어 있었다.


이스라엘 랍비들은 구약 성경 39권을 손을 더럽히는 책이라고 하여서 함부로 손 대면 아니 되는 거룩한 문헌이라고 알고 있었다. 이는 구약 시대 랍비들이 구약 성경의 범주를 알고 있었다는 것이다. 부활하신 예수께서 제자들에게 내가 너희와 함께 있을때에 너희에게 말한바 곧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에 나를 가리켜 기록된 모든 것이 이루어져야 하리라 한 말이 이것이라 ”(24:44)고 말씀하셨다.


이 본문에서 예수께서 구약의 범주를 말씀하셨다. 모세의 율법과 선지자의 글과 시편은 그 당시에 이스라엘 사람들이 알고 있었던 구약 성경의 범주였다. 이미 그 당대에 구약 성경의 범주가 공인되어서 널리 알려져 있었다는 것을 말한다. 대부분의 외경은 말라기서 이후에 기록되었다. 중간기 때에 유대 묵시 문학의 한 부분으로서 발생하였다. 당대 유대인들은 성경과 외경의 확연한 차이를 알고 있었다. 구약은 말라기서를 마지막으로 성경 기록이 종결되었다. 그것이 구약 성경 39권이다.


신약 성경은 고대 종교 회의로서는 힢포 대회(The Synods at Hippo:A.D. 393)와 카르타고 대회(Carthage: A.D. 397)에서 27권으로 결정되었다. 로마 교회는 이러한 고대 정통 교회의 종교 회의 결정을 따라서 성경의 범주가 정하여졌기에 성경이 교회로부터 나왔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이는 잘못된 견해이다. 속사도 시대부터 여러 교부들의 증언을 통해서 신약 성경의 범주가 이미 27권으로 널리 공인 되어있었다.


고대 교부로서 [이단 논박]이라는 저서를 기록한 이레니우스(A.D. 170)는 그의 저서에서 신약 성경 전체를 거의 인용하고 있다. 알렉산드리아의 클레멘스(A.D. 200)도 신약 성경 거의 전체 목록을 인식하고 있었다. 여러 증언들을 통해서 볼 때 신약 성경 27권은 후대에 결정에 의해서 정경이 된 것이 아니라 정통 교회 안에서 자연스럽게 널리 공인되었다.


다만 여러 분파주의자들이 신구약 성경의 범주에 대하여서 논란을 일으키게 되자 정통 교회가 종교 회의를 통해서 그 당시에 널리 공인된 신구약 성경의 범주를 정경으로 추인한 것이다. 그러므로 성경의 범주는 교회의 공적 종교 회의가 정하여 준 것이 아니다.


이처럼 성경의 범주는 이미 사도들 시대부터 공인되어 있었다. 그러므로 신구약 성경의 범주는 후대 교회가 결정한 것이 아니다. 그와 같이 웨스트민스터 신앙 고백서는 역사적으로 공인된 신구약 성경의 범주를 따라서 구약 39권과 신약 27권을 성경으로 고백하였다.


웨스트민스터 신앙 고백서 14항은 다음과 같이 성경의 권위를 고백하고 있다. “성경의 권위는 교회나 인간의 증거에 의존하지 않는다. 오직 전적으로 진리 자체이신 하나님 그분에게 의존한다. 그러므로 성경이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사실은 받아들여져야 한다.웨스트민스터 신앙 고백은 성경이 스스로 하나님의 말씀임을 증거한다고 진술한다. 그것이 성경의 자증성이다.


이제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 12 항은 후반부에 성경에 대하여서 그것은 신앙과 삶의 법칙으로서 하나님의 영감에 의하여서 주어졌다고 고백한다. 신구약 성경은 하나님의 비밀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계시되어있다. 그것은 사도와 선지자들이 영감을 받아서 기록한 것이다. 사도들의 권세는 신약 성경의 권위에 가장 결정적인 요인이다.


신약 시대 사도와 선지자들이 기록한 신약 성경의 범주는 이미 기록이 종결되었을 때 결정되었다. 그것은 요한 계시록 2218-19절에서 사도 요한은 다음과 같이 신구약 기록 계시의 종결을 선언한다. “내가 이 책의 예언의 말씀을 듣는 각인에게 증거하노니 만일 누구든지 이것들 외에 더하면 하나님이 이 책에 기록된 재앙들을 더하실 터이요. 만일 누구든지 이 책의 예언의 말씀에서 제하여 버리면 하나님이 이 책에 기록된 생명 나무와 및 거룩한 성에 참예함을 제하여 버리시리라.


이 본문이 단지 요한 계시록에 국한된 것으로 볼 수 없다. 신구약 기록 계시의 마지막 문헌으로서 요한 계시록은 신구약 계시의 종결을 선포하고 있는 것이다. 그런데 18세기 이후에 발생한 계몽주의 신학은 이러한 정통 교회 소중한 유산을 폐기 처분시키고 문서설과 역사 비평 그리고 양식사 비평 역사적 예수 연구 등으로 신구약 성경을 난도질 하였다.


그들은 하나님의 말씀 보다 인간의 이성을 더 우위에 두었기 때문에 신구약 성경을 의심의 눈초리로 보았다. 그리고 급기야 신구약 성경을 자신들이 임의로 판단하고 절단하며 그것을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 인간의 문헌이라고 헛되이 주장하였다. 그래서 모세 오경의 저작설을 부인하고 후대에 편집물이라고 주장하기도 하고 이사야서를 제 1 이사야서와 제 2 이사야서로 나누면서 저자가 두 명이라고 주장하기도 하였다. Q 문서설을 통하여서 신약 복음서의 사도들의 저작설을 부인하였다.


그리고 각 저자들의 신학이 서로 다르다고 주장하며 구약에서 신명기 신학과 이사야 신학 그리고 신약에서 바울 신학과 요한 신학을 주장하며 신구약 성경을 난도질 하였다. 그리고 심지어 구약 신학과 신약 신학은 전혀 교류할 수 없는 별개의 신학이라고 주장하기도 하였다. 그러나 참된 신자들은 동일한 신앙 고백을 가지고 있다.


그것은 이러하다. 신구약 성경은 신앙과 삶의 법칙으로서 하나님의 영감에 의하여서 사도들과 선지자들이 기록한 하나님의 말씀이다.이러한 신앙 고백적 유산을 버리는 순간 기독교는 이방 종교와 다를 바가 없게 된다. 신구약 성경의 기록 계시로서의 권위와 신구약 성경의 축자 영감설을 부인하는 순간 기독교는 그 기반에서부터 무너진다.


그러므로 개혁 교회는 신구약 성경의 축자영감설을 견지해야한다. 그것은 거룩한 보편 교회의 신앙 고백적 유산이기 때문이다. 웨스트민스터 신앙 고백서에는 신구약 성경의 목록을 분명하게 제시함으로서 후대 신자들에게 성경의 이외에 외경을 성경처럼 읽지 말 것을 가르치고 있다.

 

웨스트민스터 성직자들은 현대 개신교도들에게 친숙한 신구약 성경 66권의 범주를 웨스트민스터 총회에서 정경으로 결정하여서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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