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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06 (00:00:00)

신년 선교목회 계획 제안


최일환 목사_합신세계선교회 이사,장안중앙교회



“누구나 선교에 동참할 수 있는 방법 많아”


하나님이 가장 기뻐하시는 사역은 복음전파요, 이를 통한 영혼 구원과 하나
님 나라 확장이라 믿는다. 그런 거룩한 사역에 우리 합신 교단이 다른 교단
에 비해 뜨거운 열심을 갖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작금 경제적 여건이 여의치 않음으로 인해 교회들도 운영에 어려움이 있다
보니 선교사역을 축소하는 경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어느 언론사
에서 조사한 바로는 전국의 교회 수는 5만 2905개로 집계됐으며, 이중 93%
에 해당하는 4만 9192개가 소형 교회로 나타났다 한다.
그렇다고 하나님이 소원하시는 복음 선교사역을 중형교회나 대형교회만 감당
하라고 할 수는 없는 것이다. 소형교회라도 선교사역에 동참할 수 있는 방법
은 매우 다양하게 있다.
필자가 시무하는 교회도 교역자가 4명이기에 소형교회라 할 것이나 나름대
로 열심히 선교사역을 감당하
고 있다. 소형교회가 할 수 있는 선교사역은 어
떤 것이 있는가? 필자가 시무하는 교회에서 시행하는 몇 가지 선교목회 프로
그램을 소개해 본다.

1. 선교 중보기도 사역

선교는 기도로부터 시작된다. 사도행전 13장의 안디옥 교회도 기도함으로 선
교를 시작했다. 선교사역에서 기도가 차지하는 비중은 실로 막중하다 할 것
이다. 그러기에 교회는 선교사역을 위한 중보기도 사역이 힘써야 할 것이
다.
여기에는 여러 방법이 있는데 주일 오후예배나 수요예배 중 중보기도 시간
을 두어 매 주마다 한 분의 선교사들을 위해 중보기도하는 시간을 넣는 것이
다. 또한 선교 중보기도팀을 만들어 주중 특정 요일에 모여 중보기도를 하
는 것이다.
현재 필자가 시무하는 장안중앙교회는 본 교회가 운영하는 J국의 신학교와
인도에 파송된 선교사가 운영하는 샤론 목회연구원, 탄자니아의 은좀배 신학
교를 위한 '신학교 중보기도팀'이 매주 월요일에 모이고 있고 또한 '천국열
쇠 중보기도팀'이 있어서 후원하는 선교사와 해외 지교회, 그리고 국내 농어
촌 자매교회를 위한 중보기도 팀이 매주 화요일에 운영되고 있다. 또한 북

중보팀을 만들어 북한의 지하교회 성도와 탈북자들, 그리고 북한의 개방을
위한 중보기도를 매주 목요일에 하고 있다.

2. 구역의 선교 사역 동참

본 교회는 구역을 운영함에 있어 구역 이름을 선교지 국가 이름으로 명명하
고 그곳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들을 위해 구역예배시마다 기도 후원사역을 감
당하고 있다. 예를 들면 필리핀 구역, 루마니아 구역, 인도 구역 등으로 명
명하고 그 구역에 그 나라에서 선교하는 선교사에 대한 기도 책임을 부여하
고 있다.
그리고 구역헌금을 구역 자체에서 관리하고 운용하되 헌금 중 일부는 해당
선교사님들을 위한 선교헌금으로 내도록 하고 있다. 또 선교사가 귀국하여
본 교회를 방문할 때는 해당 구역이 맡아 접대하며 섬기도록 하고 있다. 그
러다 보니 구역이 일종의 작은 선교회 역할을 하고 있다.

3. 남녀 전도회에 맡겨진 선교사역

본 교회는 남녀 전도회가 6개가 있는데 각 전도회에 특정한 업무를 맡겨 봉
사하게 하고 있다. 그중 한 여전도회는 선교사들에게 절기마다 선물을 보내
는 사역을 하고 있고 어떤 여전도회는 장애인 기관에 가서 섬김의 봉사를 하
고 있
다. 그러다 보니 여전도회가 나름대로의 선교사역에 열심히 동참하고
있다.

4. 세계 각국을 위한 선교후원기도

이 사역은 본 교회 전교인들(유초, 학생회, 청년 포함)에게 1년에 한차례 선
교 후원 기도 국을 배정하는 것이다. 전교인 명단을 적어놓고 한사람에게 한
나라씩 지정하여 주는 것이다.
여기에 우리 교회가 J국에서 운영하는 신학교 학생들을 연결시켜 영적 입양
을 하도록 연결시켜 주는 것이다. 그리함으로 매주 또는 새벽기도 때마다 자
기가 맡은 국가와 입양된 학생들을 위해 중보기도가 이루어지고 있다. 이것
은 중형교회든 소형교회든 어느 교회든지 할 수 있는 선교기도사역이라 할
것이다.

5. 비전트립(선교지 탐방)과 국내 선교지 여행

이것은 1년에 한차례 이상 선교지에 선교여행을 하는 것이다. 선교는 백문
이 불여일견이다. 아무리 많이 외치고 홍보하며 호소해도 한번 다녀온 것만
못하다. 그래서 필자교회는 1년 1차 이상 선교팀을 만들어 다녀오려고 노력
하고 있다.
그러나 경제적 여건이 어려워 어려우면 국내에 선교유적지를 돌아보는 것도
좋다. 서울 합정동의 선교사 묘지, 용인의
순교자 기념관, 화성의 제암리교
회 등, 당일로 선교와 관련된 여행을 하다보면 보고 느끼게 되고 동기부여
가 되고 있다.

6. 선교사님과의 간담회

선교사들이 교회에 방문하면 예배만 인도하고 돌아가는 경우가 하다하다. 그
러나 그것도 좋으나 선교사님을 초청하여 선교사와의 대회시간을 갖고 중보
기도를 해주는 시간을 갖는 것도 매우 유익하다.
예배시간에 한정된 선교보고는 시간에 제약을 받기에 피상적으로 끝나나 대
화시간을 가지면 좀 더 구체적인 보고를 받게 되고 성도들이 선교에 동참하
는 기회도 된다. 또한 선교사도 즐겁고 보람된 시간을 갖게 될 것이다. 본
교회에서는 2009년부터 이것을 시행하려고 계획 중이다.

7. 전교인 선교헌신 작정주일

이것은 본 교회가 설립된 이후로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시행하는 프로그램이
다. 일 년에 4차례 선교헌신예배를 드리는데 연초(매년 1월 둘째 주)에는
낮 예배시 '전교인 선교헌신작정주일'을 지킨다. 선교작정카드를 제작하여
나누어주고 예배시간 중에 작성하여 작정서를 봉헌하게 하는 것이다.
그리고 후반기에 한 번 더 작정을 준행하도록 결단하는
예배를 드린다. 나머
지 두 번은 4월과 9월에 오후 예배시 선교사를 초빙하여 헌신예배를 드린
다. 선교는 교회의 가장 큰 사명이다. 그러므로 수시로 강조하고 권해야만
지속될 수 있는 것이다.

8. 어린이 장학후원 사역

본 교회가 새해에 시행하려는 프로그램으로 인도나 탄자니아 등, 아주 극빈
국가에서 사역하는 선교사들의 도움을 받아 초등학교 학생이나 유치원 원아
를 추천받아 각 가정에 입양하여 장학후원을 하게 하는 제도다. 월 1-2만원
이면 아이들이 학교를 다닐 수 있고 학용품도 구입하고 좋은 여건 속에서 자
랄 수 있다.
본 교회가 파송한 인도의 선교사가 운영하는 고아원은 80여명이 있는데 초등
학교도 겸하고 있다. 그런데 한 달 운영비가 100만 원 정도 소용된다. 80명
을 먹이고 가르치고 교사들의 임금을 주는 경비다. 또 필자가 교장으로 섬기
고 있고 본 교회와 몇몇 교회가 후원하여 운영하는 H신학교는 학생들이 전
원 장학금으로 공부를 하는데 1인 식비만 한달 2만원이다.
또한 탄자니아에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다니는 어린아이들은 부모가 에이즈
로 죽어 학교를 다니기 어려운 아이들이 많다. 이들
도 월 1만원이면 학교를
다니거나 유치원을 다닐 수 있다. 이렇게 어려운 학생들과 어린이를 입양하
여 돕는 사역은 작은 것이나 장차 엄청난 열매를 맺을 수 있는 사역이다.
특히 한 가정에 한 명, 두 명만 낳고 더 이상 낳지 않는 가정 현실을 지적하
면서 선교지에 사는 어린이를 영적 자녀를 입양하여 돕도록 권면하며 일을
추진하려 한다. 과거 우리가 어렸을 때 초등학교에서 받아먹었던 옥수수 빵
과 분유, 우유, 粥(죽)은 서구교회가 후원하여 받아먹은 것으로 현재 우리
의 기초체력을 세워주었다. 그러기에 이제 그 빚을 갚는 운동을 전개할 여건
이 되었다고 본다.

마치는 말

선교는 대형 교회만 하는 전유물이 아니다. 작은 교회도, 개척교회도 얼마든
지 할 수 있는 것이다. 필자가 소개한 여러 프로그램이 신년도 목회 계획에
반영되어 열매를 맺기를 소원한다. 주님은 지금도 추수할 일꾼을 찾고 계신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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