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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13 (00:00:00)

총회 체육대회를 마치고


한광수 목사_사명의교회


“남보다 더 많이 봉사해야 한다는 의식 가져야”


제4회 총회장기 노회대항 체육대회를 은혜롭게 잘 마치게 되어서 감사하다.
운동하기에 아주 좋은 봄 날씨에 많은 노회 목사 부부들이 참석하여 함께 어
울려 체육대회를 치룰 수 있게 되어 정말 감사하다. 체육선교회 회장 및 여
러 진행 위원들이 헌신적으로 수고에 아끼지 않고 박수를 보낸다.

노회대항 체육대회 무사히 마쳐

이렇게 함께 모여서 교단적인 체육대회를 할 수 있다는 것이 다른 교단에서
는 하기 어려운 일이다. 교단 설립 25주년 대회를 마치며 발족된 ‘목회동역
자 체육선교회’가 이끌어 오면서 작년부터 종목이 6개로 늘어났다. 대회 운
영 요강도 잘 만들어 졌으며 노회별로 선수들의 실력이 고려되어 대진표까
지 만들어져 짜임새가 있었다.
더욱이 제주노회까지 참석하여 모든 노회가 다 참석한 것 같아서 총회 체육
대회라는 이름에 손색이 없는 것 같아서 좋았다. 시
상도 노회별로 주어서 노
회의 단합을 이루어 내는 일에 일조했을 것이다. 아마도 선수들은 돌아가는
길에 식당에 들려서 푸짐하게 식사를 즐겼을 것으로 여겨진다.
아울러 다음 번에는 더 잘하기 위해서 우리는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 있다.
목사들에게 운동은 큰 보약과 같을 것이다. 친구를 사귈 수 있을 뿐만 아니
라 건강도 유지하며 휴식도 취할 수 있으니 말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체육
에는 스포츠맨십이란 것이 있다. 이것이 무시되면 많은 시간을 소비하며 운
동을 했다 하더라도 마음이 시원하지 못할 것이다.
스포츠맨십에는 3대 요소로 구성된다. 첫째는 정정당당하게 승부를 가리는
‘공정의 정신’이요, 둘째는 악수에서 시작하여 악수로 끝나는 ‘우애의 정
신’이요, 셋째는 승리의 영광을 위하여 있는 힘을 다하는 ‘투쟁의 정신’
이다. 이 세 가지 원리가 스포츠의 생명이다. 사실 우리는 하나님의 일꾼이
요 주의 종으로 자처하는 목사들의 모임이다. 그러므로 세상 사람들이 보고
배울 수 있도록 성화된 모습을 보여주어야 한다.
이번 체육대회는 어떠하였을까? 사모들의 발야구에서는 심판의 판정에 대해
서 심한 불만을
보인 노회가 있었다. 어떤 노회에서는 사모가 아닌데도 데리
고 와서 노회의 옷을 갈아입히고 함께 시합에 참여시켰다고 한다.
릴레이에서는 60대가 원래 있었는데 왜 뺐느냐는 항의도 있었으며 선수의 진
로 방해 때문에도 말이 많았다. 어떤 릴레이 주자는 진로의 방해를 받았다
고 느껴서 중간에 뛰지 않고 바통을 가지고 그냥 서 있다가 한 바퀴 돌고 오
는 선수들 틈에 끼어서 그냥 뛰는 바람에 그 조에서 3등으로 들어갈 수 있었
다.
탁구시합에서는 선수 명단의 순서가 중요하다. 왜냐하면 순서를 잘못 짜게
되면 노회의 전력에 차질이 생길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한번 순서를 정해
서 내면 바꾸지 말아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이것이 잘 감독되지 못했다. 어
떤 노회에서는 왜 처음부터 선수가 중복으로 들어갈 수 없다는 것을 말해주
지 않았느냐는 항의도 있었다. 특히 탁구시합장은 여건이 너무 안 좋은 상태
였다.
어떤 사모는 본부에 와서 운영위원 중 어떤 분은 자격이 없다고 큰 소리로
따지는 것을 들을 수 있었다. 또 어떤 목사가 항의를 하자 대꾸해주는 분이
말하기를 “총회장에게 가서 따지십시오”라고 하는 말도 들을 수 있
었다.
그러나 실상 이것은 총회장과 상관이 없는 대회이다. 총회 주관으로 열린 것
이 아니라 체육선교회에서 주관한 것이기 때문이다.
그동안 체육선교회가 발족되어 4회까지 대회를 이끌어오면서 많은 수고를 하
였다. 이들의 노력으로 노회 목사님들이 운동으로 함께 친목할 수 있도록
해 주었다. 정말 감사하게 생각한다.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도와주기를
바란다. 이전에 노회장 연석회의에서 총회 상비부에 속하기보다 비 상임기구
로 남아서 체육대회를 주최하는 것이 좋다는 중지를 모았다고 한다. 그러나
계속하려면 보완해야 될 것이 필요하다.
우선 그 이름에 ‘선교’라는 단어가 들어가 있는 것이 옳지 않다고 여겨진
다. 이제까지 많은 수고를 한 ‘목회동역자 체육선교회’를 노회마다 조직
이 되어있는 ‘교역자회’와 연계해서 ‘교역자 연합회’로 운영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 생각한다. 어쨌든지 노회를 다 동원하여 총회적인 차원에서
치루는 큰 행사이며 여러 명이 헌신해야 가능한 일이다. 앞으로 더 잘하려
면 계속하여 수정 보완해 나가야 할 것이다.
그리고 몇 가지를 더 제안해 본다. 어느 종목에서 1등을 하였
다면 다음 번에
는 쉬게 하며 심판권을 주는 것은 어떨까? 왜냐하면 우리의 목적이 많이 참
석하여 친목을 도모하고 우애를 다지기 위해서이기 때문이다. 함께 운동은
했지만 정작 소속도, 이름도 모르는 분들이 너무도 많았는데 이름표라도 달
아주었으면 좋겠다.

최선을 다한 이들에게 박수를

끝으로 세상에서 하는 것과 똑같이 행운권 추첨을 하지 말고 최선을 다하는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준 선수를 찾아내어 VIP상을 준다면 더 좋을 것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남보다 더하는 것이 당연한 목사들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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