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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13 (00:00:00)
<긴급진단>



기도와 하나님의 작정

이종연 목사_아틀란타바이블칼리지 교수



말씀 통해 계시된 하나님의 작정 신령한 분별력 바탕으로 기도해야

기도만큼 도깨비의 방망이처럼 여겨지는 것도 없다. 더우기 ‘작정기도’에
는 아연실색일 뿐이다. 거창하게 40일 금식기도가 아니더라도, 감히 하나님
의 작정을 고쳐 바꾸어놓으려는 기도를 많이 본다. 빌지 않는 이보다 나을
까? 기도에 나타난 천태만상의 원인은 무엇일까? 우리는 기도계시를 이미 마
스타 한 경지에 있겠지만 오늘의 주제에 귀기울여 보자.
하나님은 작정과 계시, 언약을 통하여 뜻을 이루어나가신다. 성경을 볼 때,
전체의 흐름에서 나오는 대원칙을 존중해야만 한다. 여기에 충실해야 아전인
수로 성경을 곡해하지 않는다. 기도와 작정은 여러 가지 모습으로 누구에게
나 넘나든다.
기도계시는 아무래도 타락을 발판으로 풍성해진다! 믿음에 속한 옛 선진들
을 볼 때 지금의 관점에서 보면 그 큰 죄악에서 어떻게 벗어났을까? 그렇다

우리도 무작정 그렇게 하면 될까? 단순한 문제는 아니다. 하나님과 단절
된 것을 뚫도록 베푸신 방도가 빌기이다!

기도는 하나님과의 단절 뚫는 방편

하나님 앞에 나아갈 때도 상하고 애통하는 심령을 불쌍히 여기신다. 이것도
따져보면 기도를 방편으로 하며, 하나님의 작정을 의식하던 하지 않던 밀접
하게 얽혀있다. 하나님의 비밀을 오직 계시하신 범위에서 기도로 교통한
다.
히스기야가 죽을 병에서 기도로 15년을 더 산 것은 단순히 개인기도의 개가
일까? 모든 기도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에게 속한다. 그럼 메시야이신 그리스
도의 기도는 어떤가? 하나님의 작정을 뒤바꾸는 기도를 드리신 적이 있을
까?
그 겟세마네의 마지막 기도에서도 못내 하나님의 작정을 따르셨다. 하나님
의 뜻만을 따르시기에 보내신 목적을 이루시려고 빌기에서도 벗어나지 않으
셨다. 흔히 작정기도를 한다는데 무엇을, 왜 그렇게 하려는지, 응답이 빠르
다고?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다고?
자기를 평가하여 제대로 인식하려면, 어떤 교회의 어떤 지체인지 먼저 규명
하여 확신해야만 한다. 사람의 생사화복을 정하시고 그대로 집행하신다. 하

나님은 변함이 없으시다. 이것이 진실이다. 사람의 마음은 만물보다 썩었
다. 하나님이 먼저 보여주지 않으시면 앞날을 놓고 하나님 앞에 작정이란 불
가하다. 기껏 욕심과 무지를 빌기로 겉치장한 것에 지나지 않는다. 그래서
개인보다는 전체를, 나보다는 다른 이를 먼저 생각해야만 한다. 기도가 자
기 것인가? 함부로 기도해주겠다니. 너무도 개인주의의 극치이다.

기도는 겉치레에 빠져선 안돼

교회와 지체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을 안다면 그렇게 경망스럽겠는가? 왜 앞
날이 그렇게도 궁금할까? 지금 무엇을 심어서 무엇을 거두었길래. 교회의 역
사적 전진, 아니 계시의 진전에 발맞추어 보편한 내용을 배워서 그것을 빌어
야 한다. 그래서 개교회주의는 기도에서도 위험을 초래한다. 자신의 앞날이
보장된 것을 알아야만, 교회도 섬기고 이웃도 사랑하겠다는 심산일까? 성경
계시와 바른 선포를 힘입는 것 말고는 작정이란 성립하지 않는다. 담넘어
가려는 강도의 상태, 넓은 길을 흠모하는 외식일 뿐이다.
하나님의 주권을 넘보지 말자. 선택의 도리만 하더라도 지나치게 사색에 빠
지면 자신이 이미 하나님의 자리를 찬탈했는지 조
차 모르게 된다. 기도에서
도 보면 도취되어 여러 심리현상이 발생하면 하나님이라도 된 양 헛소리를
한다. 결국 예수님을 팔아 점쟁이 노릇하며 복채를 챙긴다. 이미 성경 안에
도 그런 종류들이 많이 있다. 기도는 앞날을 놓고 하나님과 힘겨루기하는 것
이 아니다. 자신이 얼마나 비참한지를 먼저 알고 아뢰어야 한다. 지난날을
철저하게 먼저 돌아보라는 것이다. 섭리는 하나님 손 안에 있다.
현재에 충실하라는 것이 성경의 가르침이다. 그 많은 결핍을 말씀 앞에서 발
견하고, 얼마나 많은 부채가 있는지를 안다면, 어찌 하나님의 작정에 침범하
려고 하겠는가? 제 앞가림도 못하면서 무슨 작정기도인가? 기도조차 하나님
의 작정에 들어있다. 바른 기도에서 하나님이 작정하신 대로 펼치시는 작정
을 알아간다. 그리스도와 고도의 신령한 사귐을 이루는 가운데 드리는 기도
를 그리스도는 받아서 아버지 하나님께 나아가신다. 결국 그리스도께서 받으
셔야 하는데 이것을 먼저 알아야만 한다.

바른 기도 통해 하나님 작정 이뤄

주님 이름으로 선지자 노릇했다고 그 날에 자칭 설쳐대지만, 얼마나 무서운
경고를 내리시는가? 마지
막 때, 이른바 종말에 대한 가르침을 잘 받자. 고도
의 현실주의자가 함부로 작정기도를 한다. 미래학도 보면 말도 안 된다. 그
이튿날의 괴로움은 그 이튿날이 한다. 의식주에 얽매여 세상과 사람과 자신
과 마귀를 두려워하여 도피책으로 기도로 뻥을 쳐서야 되겠는가? 때때로 작
정한 기도의 응답같아도 하나님은 내버리시려고 응답처럼 보여주시기도 한
다! 기도는 현재이다. 계시의 약속만이 작정에 속한다.
기도와 하나님의 작정은 신비이다. 하나님은 그 뜻을 선지자에게 보이시고
정하신대로 이루어나가신다. 그 작정을 제대로 배워간다면 어찌 기도를 쉴
까? 그릇되이 기도를 할까? 약속에 오직 소망을 두는 나그네라면 역사의 그
길이 왜 좁다고 불평할까? 바른 기도의 인내를 아는가? 안나라는 늙은 계집
은 예수 그리스도의 오심을 한살메 동안 기다리다 만나지 않았던가? 언약을
예언과 선포의 형식으로 차츰차츰 이루어가심을 바라보자. 기도는 개인의 흥
망성쇄를 논하지 않는다! 오직 하나님나라와 그분의 의로움에.
작정을 모르는 근본무지를 누구나 인정하자! 그래서도 빌어야 하지만, 작정
을 알만큼 계시하셨으니 그 범위에 대해
서는 참된 지식을 갖추어나가야, 무
지와 부패 가운데 안주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구하게된다. 내일 일을 자랑
하지 말자. 이 말은 현세를 비관하지 말하는 뜻도 있다. 작정을 빌기로 이루
어나가심을 잊지 말자. 성령님이 이끄시는 기도 가운데 앞날의 소망이 뚜렷
해진다. 하나님이 작정하신 모든 것을 믿는다. 무시로 성령님 안에서 쉬지
말고 기도하라는 말씀을 곱씹어보자!

무시로 성령 안에서 기도해야

기도는 하나님의 비밀과 교통하는 방편이다. 신령한 사람의 특권이다. 자기
포기와 전적부패를 전제하고서 이루어진다. 거룩하신 신께서 사귐의 대상으
로 받으셔야, 비로소 중보자의 사역에 속한 일에 빌기로써 참여하게 된다.
그 기도를 들으셔서 작정을 알리신다면 무엇보다 으뜸으로 진리를 듣게 하신
다! 말씀을 깨닫도록 하신다. 신령한 분별력이 믿음의 장성에 발맞추어 하나
님의 깊은 것까지도 알도록 이끄신다. 바른 기도가 없다면 하나님의 작정을
못 믿고, 안다 해도 오해하여 멸망에 이른다!
선자와 사도, 교회역사에서 개혁자들은 얼마나 기도에 전력했던가? 오직 하
나님께 소망을 두었기에 정하신 길을
푯대를 향하여 부단히 전진하였다. 빌
기에도 얼마나 장성하였는가? 그 열매인 성경과 신학, 교리작품들은 당대를
뛰어넘어 오늘도 이야기하고 있다. 하나님의 작정은 이렇게 이루어진다.
교회에서 목회자의 대표기도에 어떻게 사귀는가? 말씀봉사와 기도에 전력한
사도의 교훈을 떠올린다. 기도로 하나님은 작정을 이루시고 섭리하심을 믿
고, 중보자 그리스도의 기도를 배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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