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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단상>



참된 회개는 온 인격의 몸부림이다

나택권 장로_호산나교회



“사람에게 지은 죄가 곧 하나님께 지은 죄”

못된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잘못된 길과 그릇된 길도 가면서 거짓말을 한다
고 시편 기자는 고백했다(시 58:3). 이처럼 인간의 본성에는 누구나 할 것
없이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진 범죄의 경향이 있기 때문에 갓 태어난 아이라
할지라도 죄인의 위치에 있게 되는 것이다.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죄인’

우리 인생은 세상을 살면서 누구나 할 것 없이 죄를 짓지 않을 수 없는 존재
로서 죄를 범할 수밖에 없다. 파스칼이 말하기를 이 땅위에 살고 있는 인간
은 죄를 범하고도 죄를 범하지 않은 것으로 착각하는 죄인과 또 하나는 죄
를 범한 후 자기 죄를 깨닫는 죄인이 있다고 했다.
이것을 증명하듯 허식과 위선 속에 살면서도 법률이 인정하는 죄는 저지르
지 않았다고 자랑하며 의인인체 하면서 세상을 활보하며 다니는 도덕적 교만
이 가득한 사람들
이 많다. 또 권력과 부의 안락한 자리에서 서민의 고통은
아랑곳없이 자기 만족과 만용 속에서 살고 있는 무리들도 수없이 많다. 그리
고 권력에 편승하고 교권을 만용하는 교회 지도자들이 있는가 하면 자신도
모르게 지은 죄의 옷을 입고 다니면서도 만인에게 공개된 죄인을 향해 비웃
고 업신여기고 저들을 꾸짖는 종교적 교만이 가득한 사람들도 있다.
그러나 거룩하고 신실하신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간이 내적으로 순결할 것을
요구하시며 우리 인간의 중심에 항상 진실할 것을 원하고 계신다.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사소한 범죄까지도 하나님을 향한 범죄였다고 고백하고 회개할
것을 원하고 계신다. 죄를 자각하고 회개하되 단순히 이지적인 자각이 아니
라 전인격적인 자각이 있어야 함을 원하신다.
성경에 다윗이 우리아의 아내 밧세바와 같이 동침한 후 선지자 나단의 책망
을 듣고 자신의 범한 죄를 회개하기를 ‘내가 저지른 잘못을 알고 있으니
내 죄가 항상 내 앞에 있다’고 자각한 것처럼 죄과는 철저하게 자각되어야
한다.
다윗은 나단에게 말하기를 ‘내가 여호와께 죄를 지었소’라고 고백했지만
사실은 다윗의 범죄는 우리
아와 밧세바에 대한 인간적인 범죄(살인, 간음)이
었지 하나님께 대한 범죄는 아니었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다윗이 하나님
께 대하여 범죄하였다고 고백한 것은 비록 다윗이 인간을 향한 범죄를 지었
지만 결국은 하나님의 주권을 침범한 하나님을 향한 범죄라는 사실을 인정
한 것이다.
요셉은 보디발의 종 되었던 시절 “주인집에는 저보다 높은 사람이 없으나
마님께서 주인의 아내이므로 제가 어떻게 행악을 저질을 수 있겠으며 그것
은 하나님께 죄를 짓는 일이다”고 말함으로써 사람에게 짓는 죄도 하나님
을 향한 범죄라는 사실을 고백했다. 이와 마찬가지로 우리도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지은 사소한 범죄까지도 이 또한 하나님을 향한 범죄였다고 죄과를
철저히 고백하고 회개하는 것이 필요하다.
기독교는 인간의 죄성 때문에 지은 죄과를 회개하라고 외치는 것부터 시작한
다. 회개하지 않으면 심판을 면할 수 없고 또한 아무리 큰 잘못을 저지른 죄
일지라도 회개하면 용서받는 것이 기독교의 근본 교리이다.
지금 교회 강단에서는 성도들의 요구(기복 신앙)에 대한 맞춤형 설교만이 있
고 회개를 외치는 강단은 별로 없는 것 같다.
교회 강단에서도 세례 요한같
이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웠느니라’고 외쳐야 한다. 이 외침에는 분명한
소망이 있고 강력한 명령이 있다. 그 소망은 천국이고 그 명령은 회개이다.
예수 그리스도가 건설하는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 그분의 시민으로서 살아
가기 위해서는 자신의 삶을 변화시키는 회개가 선행되어야 한다. 회개는 단
순한 눈물이나 슬픔과 같이 감정적인 차원에서 끝나는 자기 반성의 수준이
아니라 지난 시절의 잘못된 가치관과 삶에서 돌이키는 온 인격의 몸부림이어
야 한다. 이것이 하나님의 통치를 자신의 삶에 인정하는 한 방법이기 때문이
다.
그러므로 나 중심의 삶을 깊이 회개하고 어느 곳, 어느 때나 하나님의 주권
과 그분의 통치를 인정하여 하나님 나라 건설의 주역으로 살아가야 할 것이
다.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하며 하나님의 요구에 합한 자로 살려고 한다면 죄를
가까이 해서는 안되며 항상 마음속에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을 달라고 원해
야 하며 하나님으로부터 지혜와 능력을 부여받아야 한다.

회개만이 올바른 관계 갖게 해

참된 회개만이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를 유지할 수 있음을 알아야 한
다. 이
러한 회개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반드시 수행해야 할 의무이며 또한
그리스도의 왕국에 들어가기 위하여 반드시 필요한 준비와 자격이다(행
11:18;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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