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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11.22 (11:05:40)

은혜의 뜨락

아름다운 쉼표와 마침표

 

< 나택권 장로_호산나교회 >

 

 

인생의 마무리를 위해 감사와 용서와 사랑과 봉사를

 

 

   “모든 육체는 풀이요 그 모든 아름다움은 들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시드나 우리 하나님의 말씀은 영영히 서리라”(이사야 40:6-8).


   꽃이 영원히 아름답고 향기로울 수가 없는 것처럼 인간의 부귀영화도 영원히 간직할 수가 없다는 것이다. 회자되는 말로 우리 인생을 9988하게 살자고 한다. 즉 남은 인생을 간결하게 즐겁고 건강하게 살다가 가자는 것이 아니겠는가?


   이렇게 건강하고 멋있는 삶을 살기 위해서는 먼저 해야 할 일이 있다. 우리들 가슴속에 무겁게 지니고 있는 마음, 원망, 아픈 감정을 다 내려놓고 가볍게 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미움은 가질수록 더 거슬리며 원망은 보탤수록 더 분하고 아픔은 되씹을수록 더 깊어지기 때문이다.


   그러면 인생의 마무리는 어떻게 하면서 살아가야 될까? 우리들 인생 마무리는 그것이 신앙생활이든 부부간의 생활이든 간에 모든 것에서 초심으로 돌아가야 한다. 순수했던 그 때 그 시절, 그 모습으로 돌아가야 한다. 그리고 지난날의 모든 것을 감사히 여겨야 한다. 감사하는 것은 하면 할수록 더 커지며 그것이 곧 행복이기 때문이다.


   또한 인생의 아름다운 마무리를 위해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용서와 이해와 사랑이다. 지금까지의 모든 것을 되돌아보고 그에 상응한 용서와 이해가 필요하다. 그리고 사랑해야 한다. 사랑은 소리 없는 헌신이고 양보하는 마력이기 때문이다. 더불어 교회 생활에 있어서는 각각 은사를 받은 대로 하나님의 각양 은혜를 맡은 선한 청지기 같이 서로 봉사해야 한다(벧전 4:10).


   우리가 구원 받은 것은 섬김을 받기 위해서가 아니라 섬기기 위해서 구원 받은 것이므로 노인이든 젊은이든 성도들의 본분은 봉사이다. 노인 시대를 일컬어 상실 시대라고 해서 늙으면 연골이 없어지고 인간관계가 없어지며 할 일이 없어지는 시대라고 한다. 이것 때문에 노인들은 나에게 맞는 일을 찾아 열심히 하려고 하지 않고 편안히 쉬려는 경향이 많다. 그러나 지금도 시니어 클럽에서 택배원, 학원 보조원으로 일하는 분들도 있다. 참으로 존경할 만한 일이다.


   반면에 지금까지 내가 열심히 일해서 이나마 이루어 놓았는데 또 무슨 일을 하느냐고 하는 이들도 있다. 그러나 일이라고 하는 것은 물질적 수입과는 관계없이 자신의 몸과 정신을 드려 활동하는 것을 말한다. 우리 성도들에게는 기도하기 위해 꿇어야 하는 무릎이 필요하고 전도를 하기 위해서는 말도 필요하지만 그와 함께 봉사를 하기 위한 손도 있어야 한다. 독일의 어느 교회 앞에 예수님의 석상(石像)이 있었는데 세계 2차 대전 중에 예수님의 손이 파편에 맞아 떨어져 나갔다. 전쟁이 끝난 후 교회가 이것을 복구하기 위해 의논한 결과 저들은 예수님의 손이 떨어져 나간 석상을 그대로 보존하기로 결정하고 대신에 예수님의 석상 밑에 예수님은 우리들의 손을 필요 하신다.”는 문구를 새겨 놓았다고 한다. 이것은 곧 봉사를 열심히 하기 위한 다짐이었다고 한다.


   우리가 교회에서 봉사하면 형제 화합의 복을 누리기 때문에 노인이든 젊은이든 봉사에 열심을 다 해야 한다. 우리 인생들 모두가 100세까지 건강하게 살고 싶어 하는데 이러한 인생 삶도 하나님 안에서 합당한 삶을 살아야 그 축복으로 장수가 주어진다는 믿음을 가지고 하나님을 사랑하고 그 말씀에 순종하는 자가 돼야 한다.


   괜히 엄청난 세상을 바꾸려고 호령하고 기다리지 말고 먼저 나를 바꾸어 무언가 나에게 맞는 일을 찾아 열심히 일하면서 살아가야 한다. 모든 일에 사생결단하지 말고 여유를 갖고 살도록 하자. 되도록 입은 닫고 지갑을 열도록 하자. 잘못에 대하여는 구차한 변명을 하지 말도록 하자. 몹시 추해 보인다. 나에게 있는 것 중 1% 정도라도 이웃과 동료를 위해 투자할 수 있는 여유를 갖고 살자. 불필요하고 과도한 탐욕이나 노욕과 분노를 버리고 우리들 마음속에 기쁨과 희망을 시간에 담고 남은 생애를 즐겁게 살면서 장차 누릴 영생에 대한 산 소망(벧전1:3)을 가지고 성도로서의 합당한 삶을 살아가도록 하자.


   그리스도인의 신분은 현재 비록 이 세상에 살고 있지만 이 세상에 속해 있지 않은 하늘나라의 시민이요 하늘나라를 위해 존재하는 자들이므로 하늘나라를 위해 힘쓰고 애쓰고 수고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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