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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10.30 (19:59:58)

열정과 사명 그리고 행복

 

< 장석진 목사, 광주월산교회 >

 

“사명 피해 도망하는 사람은 행복할 수 없어”

 

월트 디즈니가 한때 신문기자로 재직했을 때 편집국장은 ‘당신은 아이디어도 글재주도 없으니 사표를 쓰고 나가시오’라고 말했다. 발명왕 토머스 에디슨을 보고 담임선생은 ‘교사생활 12년에 이처럼 멍청한 아이는 처음이다’고 말했다.

 

영국인들로부터 가장 존경 받는 윈스턴 처칠은 6학년을 유급해서 두 번 다닌 학습지진아였다. 아인슈타인은 일곱 살 때 겨우 글을 깨우치기 시작한 늦둥이였다. 그의 학창시절의 성적표는 형편없었고, 초라한 가정환경에서 자랐다. 베토벤은 음악 교사로부터 ‘음악에 전혀 소질 없는 아이’로 평가 받았다.

 

어떻게 이들은 역사 속에서 그토록 엄청난 업적들을 이룰 수 있었을까? 그 이유는 한결같이 그들이 ‘열정’의 사람들이었다는 것이다.

 

인생을 살면서 처음의 열정이 식어버린 두 가지 이유가 있다. 왜 해야 하는가 목적을 잃을 때와 여유가 없이 바쁠 때이다. 그들의 목표가 사명이라고 여겨졌을 때 그들은 열정을 다해 목숨을 걸었다.

 

왜 해야 하는지를 모르면 열정을 잃을 수밖에 없다. 또한 쉼 없이 몰아붙이면 육신도 정신도 지치게 되어 열정을 상실하게 된다. 열정은 사명으로부터 출발한다. 주어진 사명이 불분명하면 열정을 불러일으킬 수 없다.

 

사명이란 ‘죽어도 해야 할 일’이고, 그래서 그 일을 못하고 죽으면 ‘한’이 남는 일이다. 아무리 많은 일을 했어도 정작 해야 할 사명을 완수하지 못한 인생은 실패한 인생이다. 하지만, 남들 보기에는 별 볼 일 없는 것 같아도 맡은 바 사명을 완수한 삶이야말로 성공한 사람이다.

 

사명을 버린 사람, 사명을 피해 도망가는 사람, 그런 사람의 인생은 결코 행복할 수 없다. 사명을 완수한 사람은 죽음 앞에서도 미소 지으며 말할 수 있다. ‘다 이루었다.’ ‘이젠 죽어도 좋다.’ ‘이제 내겐 생명의 면류관이 준비되었다.’ 이런 의미에서 ‘죽음’이란 생명이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명’이 끝나는 것이다.

 

미국의 토크쇼 진행자인 오프라 윈프리는 혼혈아로서 가난과 수많은 아픔 속에서 독학으로 자란 불행한 여인이었다. 하지만, 성경 속 모세를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세운 후 그는 전 세계에 엄청난 영향력을 미치는 사람이 되었다. 그가 쓴 책 ‘이것이 사명이다’에서 그는 이렇게 적었다.

 

“남보다 더 가졌다는 것은 복이 아니라 사명이다. 남보다 더 아파하는 것이 있다면 고통이 아니라 사명이다. 남보다 설레는 것이 있다면 망상이 아니라 사명이다. 남보다 부담되는 것이 있다면 강요가 아니라 사명이다.”

 

열정으로 사는 사명자보다 더 큰 행복이 어디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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