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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안에 거짓을 숨길 데가 있는가?

 

< 김수흥 목사,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초빙교수 >

 

신자라면 당장 손해 보더라도 정직하게 살겠다는 결단을 해야

       

세금을 내지 않으려고 멀리 숨겼던 돈의 출처가 요즈음 생각밖에 들통이 났다. 한 동안 사람들은 스위스 은행에 돈을 많이 숨겼었는데 이제는 스위스 은행은 더 이상 돈의 은신처가 되지 못한다고 멀리 숨겼다가 들통이 났다.

   

그냥 어떤 은행에 저금하는 형식으로 돈을 숨긴 것이 아니라 서류상 회사(paper company)를 만들어 놓고 그 회사에 투자한 것처럼 돈을 숨겼는데도 발각이 난 것이다. 그렇게 돈을 숨겼는데도 누가 그것을 찾아냈는지 참 대단한 눈들이다.

 

그것을 찾아낸 당국은 한꺼번에 드러내지 않고 처음에 몇 명, 그리고 다음으로 몇 명, 그리고 또 다음으로 얼마, 이렇게 해서 끝까지 들추어 발표할 모양이다. 아무튼 우주 안에 숨길 데는 없다.

 

요즈음 또 큰 화제가 되고 있는 것은 과거 오래 동안 원전 건설에 짝퉁 부품을 사용한 것을 들추어내는 모양이다. 요즈음 원전들이 가동을 갑자기 중단하는 현상이 나타나 전국에 정전(blackout)이 나타날까 보아 비상이 걸렸다.

 

그래서 국무총리가 국민들에게 크게 사과하고, 대책을 세우는 중, 원전 건설업자 중에 가짜 부품을 사용한 사람들 몇몇이 자수를 했다는 소식이고 또 앞으로 더 들추어낼 전망이다. 세상에 발각이 나지 않는 것들이 있겠는가. 이것이 다 하나님께서 국가 기관을 통하여 하시는 일이다.

 

아무튼 요즈음 거짓이 판을 치고 있는데, 인터넷 사기도 극성이고 또 생계형 도둑도 극성이다. 인터넷 사기는 일을 꾸며놓고 자취를 감추는 형식이고, 또 생계형 도둑은 살기가 힘 든다고 남의 물건을 도적하는 형식이다. 생계형 도둑들이 하는 것을 보면 요즈음 돼지저금 통이나 아동복, 심지어 주택가에 널어 말리고 있는 생선까지 훔치는 등 다양하다.

 

요즈음 이런 이야기를 하자면 공연히 독자들에게 피곤을 줄까 사례를 하나하나 들기가 미안하다. 우리 국민들은 우리나라에나 중국에나 세계 어디에도 도둑들이 충만하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이때 우리는 다음과 같은 사실을 알아야 한다.

 

첫째, 거짓이나 도둑질은 언젠가 반듯이 발각된다는 것이다. 시간문제이지 거짓은 다 들통 나기 마련이다. 경찰들은 CCTV에 비친 것들을 보고 다 들추어내고 있다. CCTV에 비친 것만 아니라 DNA를 확인하여 국과수에서도 살인자들을 철저하게 드러내고 있다. 이제는 지구상에 숨길 곳이 없고 또 숨을 곳이 없다.

 

이런 사실을 일찍이 여호와께서도 말씀하셨다. 성경은 하나님께서 무소부재하신 분이라고 말씀한다. 시편은 말하기를 하나님께서 바다에서부터 바다까지와 강에서부터 땅 끝까지 다스리신다”(72:8)고 증언한다. 주에게서는 흑암이 숨기지 못하며 밤이 낮과 같이 비추이나니 주에게는 흑암과 빛이 같음이니이다”(139:12)라고 한다. 주께서는 우리의 심령이나 우리의 행위를 모르시는 것이 없으시다. 우리는 들통이 날 거짓말을 해서는 안 될 것이다.

 

둘째, 거짓말이나 도둑질을 계속하면 그리스도를 믿을 수 없게 되니 결국 고생하는 지옥으로 떨어지게 마련이다. 계시록 218절이나 2215절은 증언하기를 거짓말을 하는 자들천국에 들어가지 못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그래서 바울 사도는 너희가 서로 거짓말을 하지 말라고 권하고 있다(3:9).

 

셋째, 거짓을 일삼는 사람들은 자기 신세를 생각해서 살 길을 찾아야 할 것이다. 거짓을 해서 들통이 나 세상에서 부끄럽게 살고 또 지옥으로 떨어져야 하니, 일찍이 죄를 자복하고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고 따라서 새 삶을 살아야 할 것이다.

 

갤럽(gallop) 조사에 의하면 아직도 우리나라 사람 중 80% 정도는 정직하게 살면 잘 살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한다. 때때로 우리는 외국 언론이나 연구기관들을 통해 세계에서 가장 부정직한 국민 중의 하나라는 비난을 듣는다.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다. 예수님은 거짓을 마귀의 자식이라고 하셨다(8:44). 예수님의 논리대로라면 우리나라에는 마귀의 자식이 너무 많은 것이다.

 

3.5%의 소금이 바닷물을 짜게 한다. 3%의 정직한 사람만 있어도 우리나라는 정직한 나라가 될 수 있다. 속임과 부정직은 반드시 그에 대한 대가를 치러야 하기 때문에 당장에는 부정직이 자신에게 유익한 것처럼 보이나 결국에는 자신에게 손해가 된다. 당장 손해를 보더라도 정직하게 살겠다는 결단을 해야 한다.

우리는 작은 거짓 하나라도 하나님에 의해서 발각이 된다는 것을 기억하고 거짓을 철저히 버리고, 진리 되시는 그리스도만(14:6)을 따라는 생명의 사람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그리스도만을 따라 사는 중 그리스도께서 주시는 각종 영적 육적 복을 받으며 살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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