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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5.12 (18:22:46)


존엄과 가치를 지닌 자


< 나택권 장로, 호산나교회 은퇴 >

 

우리가 누구인지 새롭게 일깨워 사랑과 선행을 하게 서로 격려해야

      

우리는 지금 서로 믿지 못하는 불신의 사회를 살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사회는 무엇보다도 믿을 만한 사람을 찾고 있는 것 같다. 특히 공동체일수록 제 기능을 발휘하고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신뢰성이 필요하다고 하겠다.


만약 공동체에서 이 신뢰성이 사라지게 되면 그 공동체는 사라지게 될 것이다. 서로 섬기고 베풀고 양보하는 사람들이 많은 공동체라면 그 공동체는 건강한 공동체로 오래토록 유지될 수 있겠으나 서로 섬기고 위함이 없는 공동체라면 그 공동체는 진정한 공동체로서는 불가능한 것이다.


즉 남을 위하여 나를 희생하는 것보다 나를 위해 남들에게 희생을 요구하거나 자신을 보호하는 것은 진정한 공동체로서의 존립 자체를 위태롭게 하기 때문이다.

 

1. 하나로 연합하여

 

그리스도의 제자라고 한다면 누구보다도 편 가르기를 하지 말아야 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리 주변에 많은 이들이 차별을 하고 편 가르기를 일삼는 경우가 많다. 그리스도인은 인간을 하나님의 형상을 따라 지음 받았고 똑같이 인간으로서의 존엄과 가치를 지닌 자들이라고 고백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이 아닌가?

비록 학력, 나이, 직분, 섬기는 교회, 지역이 다르다고 해도 모두 함께 어우러져 살아야 하는 것이 교인의 자세이며 서로의 차이를 인정하고 서로 배우며 살아가야 하는 것이 아닌가?


편 가르기를 하고 있는 사람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저들은 모두가 자기중심이며 자기보호만을 위하여 자신과 같은 부류들만 어울려 살아감으로서 그 속에서 안도감을 찾는 것 같다. 그래서 같은 편만 잘 어울리고 그렇지 않으면 거리를 둘뿐 아니라 경계를 하는 것이다.


에베소서 4장에서 성경은 성령 안에서의 연합이란 각 성도가 성령을 통해 개인적으로 그리스도와 연합함으로서 결국 다른 모든 성도들과 연결되는 것을 말하고 있음을 볼 수 있다. 하나님께서 성령 하나님을 통해 우리를 서로 하나 되게 하셨다는 것이다.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의 공통된 정체성은 우리에게 나타나는 모든 차이점과 다른 점 때문에 분열되는 것이 아니라 비록 차이점은 존재하지만 분열이 되어서는 안 되는 것이며 모두 성령을 통해 한 분 그리스도에게 연합되는 가족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 가족은 서로가 필요로 하는 존재이지 배척하거나 차별하거나 편 가르기를 할 수 없는 필수적인 관계이다.

 

2. 신앙에 대한 지식과 이해력을 넓히고

 

우리가 그리스도인이 되어 공동체에 속한다는 것은 최소한 자신이 속한 교단의 교리를 알고 신앙에 대한 지식과 이해가 시간이 갈수록 자라고 깊어가야만 올바른 신앙인이라 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


그러므로 교회의 교훈과 가르침을 맡은 직분자는 자신뿐 아니라 그 공동체에 속한 그리스도인들의 성장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를 점검할 책임이 있을 뿐 아니라 시행하여야 할 의무가 주어지는 것이다.


이를 감당하기 위해서 먼저 장로 그룹들이 교리를 잘 알아가고 신앙에 대한 지식과 이해력을 갖추어야만 교훈과 가르치는 직분과 수행하는 자로서의 직분을 감당할 수가 있겠다는 이유 때문에 보수교육차원에서 공부해야겠다는 뜻의 결집이 장로 교육원이다.


진리는 사람들의 눈이 가려진다해도 좋은 길을 걸을 수가 있고 결코 함정에 빠지지 않는다는 것을 믿기 때문이다.

 

3. 서로 돌아보며 격려하자

 

히브리서 10장에서 성경은 서로 돌아보아 사랑과 선행을 격려하라고 하였다. 격려는 우리 안에 있는 선한 모습을 이끌어내게 하며 우리가 누구인지를 새롭게 일깨워줌으로써 사랑과 선행을 하게 만든다.


성도가 잘못했을 때 교회는 엄한 질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물론 따끔하게 혼을 내야 할 때도 있어야겠지만 성도의 잘못을 엄한 질책으로만 끝내버리면 그 뒤에는 열 번 이상의 격려가 뒤따라야만 된다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된다.


하나님은 죄인을 구원하실 때 각 사람을 개인적으로 구원하시되 그들을 공동체 안으로 구원하여 믿음의 형제, 자매가 서로 돌아보고 격려하며 살아가야 한다는 것이 하나님의 뜻이고 이것은 믿는 자들에게는 하나님의 원하시는 사람이 되기 위한 모든 것이 내재되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어느 신학자는 말하기를 교회의 친교는 인간들을 향한 하나님의 복된 소식의 일부라고도 말했다. 우리가 형제자매의 격려 없이는 험한 세상에서 믿음의 경주를 완주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았다면 서로 격려하는 일을 한시도 게을리 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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