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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3.04 (00:00:00)
강세형 목사<광양은송교회>

- 소요리문답 제2문 -
◈ 어떻게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즐거워할 것인가
를 지도하기 위하여 하나님은 무슨 준칙(準則)을 우리에게 주셨습니까?
▶ 구약과 신약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을 영
화롭게 하고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즐거워할 것인가를 지도하는 유일한 준
칙입니다. (참조/마19:4,5; 신4:2)

무엇보다도 하나님의 말씀인 신구약 성경은 다른 어떤 책들과도 달리 진실
하고 사실이고 권세가 있어서 사람들이 마땅히 믿고 따라야 할, 권위 있는
책이다. 뿐만 아니라 성경은 능히 하나님의 사람으로 하여금 그리스도 예
수 안에 있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에 이르는 지혜가 있게 하는 책이다
(딤후3:15). 그러므로 성경의 교훈, 성경의 말씀은 사람의 말로 받지 아니하
고 하나님의 말씀으로, 다시 말해서 절대적인 진리로, 경외하는 마음으로,
믿고 순종하는 마음으로 받아야 한다. 성경의 가르침을 겸손을 빙자하여
여러 주장 가운데 하나라는
식으로 상대화해서는 안 된다. 설령 다른 사람
들이 달리 주장할지라도 그리스도인이라면 마땅히 이 점을 선언하고 주장
하고 실천해 나가야 하고 또 가능하면 시민사회에서 법제화해 나가야 한다
(예를 들면 시민사회의 그리스도인들이 주일을 지키느라 불이익이 없도록,
주일의 사회적 훼손이 없도록, 세계사가 오늘의 발전에 이르도록 섭리하신
하나님의 백성들을 위하여 보존되도록 해야 한다. 여러 가지 시험이나 또
는 수업이 주일에 이루어지는 것은 발전된 사회적 특권을 누리는 현대인들
이 하나님의 은혜를 배반하여 그 백성들을 괴롭힘으로써 하나님을 대적한
다는 점에서 의분을 일으켜야 마땅한 사안이다. 그들이 하나님을 예배하지
않는 것은 종교의 자유로 인하여 심판 때까지 우리가 직접 간섭할 수 없지
만 그리스도인들이 신앙을 인하여 불이익을 감수하지 않으면 안되도록 기
회의 균등을 깨드리는 처사는 그들이 모르고 그런다고 변명할지라도 본질
상 후안무치한 일이다).
우리가 이렇게 생각하는 것이 마땅함은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고 “이는

나님의 사람으로 온전케 하며 모든 선한 일을 행하기에 온전케 하려 함
인 것”이다(딤후3:16-17).
그러므로 다음으로 생각해야 할 중요한 점은 성경이 “하나님의 감동으로
되었다”는 점이다. 이는 성령의 활동하심의 결과로 되었다는 말이고 그래
서 성경은 하나님의 소산(所産)이다. 그런데 성경의 내용을 보면 돌판에 새
겨졌던 ‘십계명’처럼 하나님께서 친히 쓰셔서 주신 것이 있고 어떤 것은
받아쓰는 식으로 듣고 그대로 기록한 것이 있지만 많은 부분은 하나님의
계시하신 일을 역사로 기록하고 그 기록했던 것을 연구하고 부지런히 살펴
서 된 것이다(벧전1:1-11, 눅1:1-3 참조). 그러나 하나님께서 그 생각을 인
도하시고 그 기록할 말을 선택하도록 하신 것이다. 이렇게 사람의 생각의
역할이 필요하고 또 기록의 수고가 따르지만 그러나 그것은 하나님이 활동
하셔서 비로소 나온 책이다. 그런데 하나님의 감동(영감)의 방식이 기계적
인 것이 아니고 개인의 지식과 성장과정과 문체까지라도 다 특색 있게 준
비하시고 사용하셔서 성경이 기록되게 하신 것인데 이것을 가리켜 ‘유기
적 영감’이라고 한다.
또한 이렇게 하나님
께서 사람의 개성을 살려서 기록하게 하셨지만 성경의
내용이 완전하다는 것을 알아야 하는데 이는 특히 19세기의 자유주의자들
의 가르침에 대항하여 필요한 부분이다. 그들에 의하면 아주 순수한, 인간
성을 잘 나타내고 가르치는 말씀, 예를 들면 산상수훈 같은 것은 우리가
받아야 할 하나님의 말씀이고, 메시아가 일어나 세상을 심판한다는 것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기 위하여 당시 유대사회의 사상을 이용한 것 뿐이고
실제로는 하나님의 말씀이 아니라 단지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기 위한 보조
수단일 뿐이라고 주장한다. 그러나 결론은 성경은 다 하나님이 말씀인 것
이다. 이렇게 ‘모든 성경 말씀이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하는 주장을
‘완전 영감설’이라고 하는데 이것을 믿어야 한다.
‘성경’에 대해서 다음에 조금 더 생각할 것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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