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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08.02 (00:00:00)
강세형 목사/ 광양은송교회
- 소요리문답 제7문 -

문: 하나님의 작정이란 무엇입니까?

답: 하나님의 작정은 그의 뜻대로 하신 영원한 경륜(계획)인데. 이로 말
미암아 자기의 영광을 위하여 무릇 되어 가는 일을 미리 정하셨습니다(시
33:11, 사14:24, 행2:23, 롬9:22-23, 엡1:4,11-12)

지난 시간까지는 하나님의 존재방식에 대해서 유일하신 하나님은 삼 위
로 계시는 것을 말하였다. 하나님은 아들을 영원히 낳으셨으며 아들은 아
버지로부터 영원히 나셨고 아버지와 아들은 성령을 영원히 발출하시며 성
령은 아버지와 아들로부터 영원히 나오신다.
하나님의 계획은 성부에게 돌려지는데 그러나 아들도 그 계획을 영원히
다 들었으므로(요15:15) 이에 동참하신다. 성령께서도 하나님의 깊으신 것
이라도 다 통달하시므로(고전2:10) 역시 이에 동참하신다.
하나님의 작정대로 만물이 창조되되 아들에게 창조되었고 아들로 말미
암아 창조되었고 아들을 위하여 창조되었으며 만물이 그 아들 안에 함께
섰다(골1:16
-17). 또한 만물이 주(하나님)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
에게로 돌아간다(롬11:36). 하나님의 신은 이 모든 일에 관여하셔서 창조의
완성과 유지, 그리스도의 구속과, 만물이 아버지께로 돌아감을 주관하신다.
아들은 아버지의 계획대로 말씀으로 만물의 창조에 동참하시고 만물의 구
속에 자신을 드려 수종드시고 그리고 만물을 아버지의 뜻대로 주관하셔서
나라를 아버지께 바치신다(고전15:24).
그리고 바로 지난 시간에,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고 영원토록 그를 즐거
워하는 인생의 목적을 달성하는 데는 성 삼위 하나님의 사역으로 성취하여
주시되 우리와의 연합을 통하여 이루어주신다고 하였다.
그런데 이 모든 일을 어찌 하나님께서 차질 있게 하시겠는가? 우리는
소요리문답 제4문에서 이미, 하나님은 신이신데 그의 존재하심과 지혜와
권능과 거룩하심과 공의와 인자하심과 진실하심이 무한하시며 무궁하시며
불변하시다는 것을 배웠다. 하나님의 지혜와 권능에 부족함이 있다거나 그
의 확고부동한 계획에 변동이 있어서 이랬다 저랬다 하신다면 어찌 우리가
온전히 하나님을 신뢰한다는 것이 성립할 수 있겠는가? 그러나
한편으로
하나님의 거룩하심과 공의와 인자하심과 진실하심에 흠결이 있다면 어찌
하나님을 찬양하고 그를 영화롭게 할 인생의 목적을 성취할 수 있겠는가?
이 양립할 수 없을 것 같은 하나님의 품성은 하나님께 있어서는 전혀 모순
된 것이 아니다. 성경은 하나님의 주권과 사람의 자유의지를 서로 상충되
는 것으로 보지 않는다(라이온핸드북, 삼상2:25). 사람의 책임을 망각하는
결정론이나 그와는 반대로 마치 우연히 세계를 지배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은 하나님의 공의와 다스리심에 맞지 않는 무지몽매이니 매우 해롭고 어
리석은 일이다. 하나님은 죄를 자백하는 자에게 긍휼과 은혜를 베푸시며,
하나님께 순종함으로써 의를 행하는 자에게 보상하여 주시는 것이 사실이
다(히6:10).
그러나 이런 것을 생각할 때에 마치 하나님의 주권적 인도하심과 은혜
베푸심이 없이 우리의 지혜와 결단으로 이러한 데 이르게 된 것으로 생각
하는 것은 진리가 아니다. 우리 속에 이미 창조하여 두신 어떤 것에 하나
님이 주도적으로 역사하셔서 우리를 구원의 길로 인도하신다. 그러나 하나
님은 가장 절망적인 상태에 있는 자라도 구원하
실 수 있다. 반면 아무리
양호한 상태에 있는 자라도 하나님의 구원하시는 은혜가 있지 아니하면 그
자체가 이미 죄와 허물로 죽은 것이다(엡2:1,10).
요는 하나님께서 그 목적을 성취하심에 있어 우연이란 없이 모든 것을
그 쓰임에 적당하게 완전한 계획을 세우셨는가 하는 점이다. 성경은 그렇
다고 말한다(잠16:4). 전혀 인간의 자유의지를 손상함이 없이 그리고 인간
의 책임이 전적으로 인간에게 돌아가는 방식으로 그러나 한편 전적인 하나
님의 주권으로 하나님은 모든 것을 계획하셨다. 성경이 우연이라는 말로
표현하는 것조차 하나님의 주권적 작정에 속하는 것이다(왕상22:34). 이런
것을 우리가 이해할 수 없다고 하여 사실이 그렇지 않은 것처럼 상상하면
안된다. 오묘한 것은 하나님께 속하였고 나타난 일은 영구히 우리와 우리
자손에게 속하였으며 이는 우리로 율법의 모든 말씀을 행하게 하려 함이라
고 하였다(신29:29). 이러므로 우리가 하나님을 경외하는 가운데 하나님의
구원하심과 완전한 통치를 찬양하지 않을 수 없다. 모든 되어지는 일들은
하나님의 자비와 의로우신 통치와 그 영광을 나타낸다. 그런 일들은 우

영혼으로 하여금 감탄적으로 하나님을 찬앙하게 만든다.
특히 죄가 많은 곳에 은혜가 넘쳤다(롬5:20)는 것을 절감하며 많이 사함
받은 자는 많이 사랑한다는 주님의 말씀(눅7:47)처럼 나 같은 죄인 살리신
주님을 찬양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세계 역사의 진행과 나의 일상에
일어나는 모든 일을 볼 때에 비록 예기치 않은 일들이 일어난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주권적 다스리심을 인하여 복종하는 마음으로 그를 의지하며 또
모든 것을 그에게 아뢰고 구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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