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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19 (00:00:00)
하이델베르크<36>

살아서나 죽어서나

이윤호 장로_선교와비평 발행인


56문> “죄사함”에 관하여 당신은
무엇을 믿습니까?
답> 그리스도께서 하나님의 의를 만족시키셨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나의 모
든 죄와 내가 일평생 싸워야 할 나의 죄악된 본성을 더 이상 기억하지 않으
십니다. 오히려 하나님께서는 은혜로 그리스도의 의를 나에게 선물로 주셔
서 결코 정죄함에 이르지 않게 하십니다.

57문> “육신의 부활”은 당신에게
어떠한 위로를 줍니까?
답> 이 생명이 끝나는 즉시 나의 영혼은 머리되신 그리스도에게 올려질 것입
니다. 또한 나의 이 육신도 그리스도의 능력으로 일으킴을 받아 나의 영혼
과 다시 결합되어 그리스도의 영광스러운 몸과 같이 될 것입니다.

58문> “영원한 생명”은 당신에게
어떠한 위로를 줍니까?
답> 내가 이미 지금 영원한 즐거움을 마음으로 누리기 시작한 것처럼 이 생
명이 끝나면 눈으로 보지 못하고 귀로도 듣지 못하고 사람의 마음으
로도 생
각지 못한 완전한 복락을 얻어 하나님을 영원히 찬양할 것입니다.

이 세상에는 여러 종류의 사람들이 함께 모여 살고 있습니다. 우리는 여러
가지 기준에 따라 세상 사람들을 구분하곤 합니다. 인종을 기준으로 삼는 경
우가 많습니다. 피부색에 따라 흑인, 황인, 백인종으로 나누거나 민족에 따
라 아랍민족, 투르크민족 등과 같이 구분하는 것은 이러한 기준을 따를 때입
니다.

사람마다 다양하게 구별돼

경제적 수준을 기준으로 사람을 구분하는 것도 흔한 일입니다. 이에 따라 선
진국 사람과 후진국 사람, 생활여건을 풍족하게 갖춘 사람들과 기본적인 의
식주조차 제대로 갖추지 못한 사람들로 나누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그밖
에 직업이나 종교를 기준으로 세상 사람들을 구분해 볼 수도 있을 것입니
다.
이와 같은 방법들로 사람들을 구분해 보지만 결국 가장 근원적인 측면에서
는 그리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결론에 도달합니다. 어느 누구도 신선한
공기로 호흡하지 않으면 살 수 없고, 땅을 밟지 않고 생활할 수 없으며, 특
히 죽음이라는 운명을 거부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성경은 근본적으
로 다른 두 종류의 사람이 있음을 말하고 있습니
다. 그것을 나누는 기준은 바로 죄사함입니다. 한 부류는 그리스도로 인하
여 죄사함을 받은 사람들이고 다른 하나는 그렇지 못하여 죄에 얽매여 있는
사람들입니다. 물론 이 두 부류의 사람 모두 이 땅에서 동일한 자연환경 속
에서 제한된 육신의 옷을 입고 살기 때문에 외형상 차이가 없어 보일 수 있
습니다. 그렇지만 실상 이 두 부류는 근본적으로 구별된 존재임을 성경은 다
양한 측면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 중 하나는 그들이 죽음 이후에 도달하
게 되는 상태입니다.
이 땅에서의 생애를 마쳤을 때 우리가 처할 상황에 관하여는 여러 가지 주장
들이 제시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 신앙 선조들은 이에 대한 명확한 고
백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이 생명이 끝나는 즉시 성도의 영혼이 그리
스도에게로 올려진다는 것입니다.
성도들이 죽었을 때 수면 상태로 그리스도의 재림을 기다린다고 주장하는 자
들도 있고 죽음은 모든 것의 종결이라 하는 자들도 있습니다. 그렇지만 우리
의 고백은 성도들이 생을 마감할 때 머리되신 그리스도와 함께 있을 것이라
는 것과 몸의 부활을
통해 영광스러운 상태에 이르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렇
지만 믿지 않는 자들은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서의 가르침대로, 이 생명이
끝나는 즉시 지옥에 던지어져 고통과 칠흑 같은 어두움에서 지내게 될 것입
니다.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은 성도들의 영광스러운 장래에 대한 고백이 오늘 우
리의 삶에 직접적 영향을 미쳐야 함을 호소합니다. 57문과 58문에서 보듯,
장래의 일은 우리의 위로가 되기 때문입니다. 만약 천년왕국의 시기를 예수
님의 승천으로부터 재림 때까지로 생각한다면 이 세상을 떠난 성도가 맞게
될 그리스도와의 연합은 이 땅을 살아가는 우리에게 매우 실제적으로 다가옵
니다.
하늘로 올려진 성도들이 그리스도의 왕국통치에 참여함을 묘사하는 사도 요
한은, 또한 그들이 이 땅에 있었던 때의 삶을 함께 묘사하고 있기 때문입니
다. 그들은 짐승과 우상에게 경배하지 아니하고 그의 표를 받지 않은 사람들
이며 또한 예수 그리스도의 증거로 인해 목숨을 잃은 자들이었습니다. 이 말
씀은 우리에게 위로가 되어, 교회를 미혹하려는 세상에 대하여 성령의 검으
로 싸울 수 있게 합니다.
밧모섬의 사도로부터 영광스러운
장래에 관한 가르침을 받은 성도들은 이 땅
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 지 깨달았을 것입니다. 그들은 우상에게 경배하지 않
고 짐승의 표를 받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장래의 일에 대한 올바른 고백 위
에 서 있던 종교개혁 시대의 신앙 선조들은 세상 재판관을 두려워하지 않고
기존 천주교의 유혹도 견뎌낼 수 있었을 것입니다. 성도와 세상의 구별은 단
지 죽음 이 후에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이 땅을 살아가는 성도의 삶
을 통해 드러나야 함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살아가는 모습 각기 달라

개혁주의 교회는 앞으로도 고난 가운데 있을 것이지만, 승리할 것을 의심치
않는 것은 장래를 소망함으로써 얻게 되는 그리스도의 위로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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