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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델베르크<29>

올라가셨지만 지금 여기에


이윤호 장로_‘선교와 비평’ 발행인

46문> ‘하늘에 오르셨고’라는 말로 당신은 무엇을 고백합니까?
답> 그리스도는 제자들이 보는 가운데 땅에서 하늘로 오르셨고, 우리의 유익
을 위하여 거기에 계시며, 장차 살아 있는 자들과 죽은 자들을 심판하러 다
시 오실 것입니다.

47문> 그렇다면 세상 끝 날까지 우리와 함께 있으리라는 그리스도의 약속은
어떻게 됩니까?
답> 그리스도는 참 인간이고 참 하나님이십니다. 그의 인성으로는 더 이상
이 세상에 계시지 않으나 그의 신성과 위엄과 은혜와 성신으로는 잠시도 우
리를 떠나지 않습니다.

48문> 그런데 그리스도의 신성이 있는 곳마다 인성이 있는 것이 아니라면,
그리스도의 두 본성이 서로 나뉜다는 것입니까?
답> 결코 그렇지 않습니다. 신성은 아무 곳에도 갇히지 않고 어디나 계십니
다. 그러므로 신성은 그가 취하신 인성을 초월함이 분명하며, 그러나 동시
에 인성 안에 거하고 인격적으로 결합
되어 있습니다.


예수 그리스도께서 하늘로 올라가셨다는 것은 우리가 일상에서 경험하는 보
통의 일은 아닙니다. 그래서 많은 사람들은 초자연적인 그리스도의 승천을
실재 사건으로 받아들이기를 주저합니다. 뿐만 아니라 그리스도의 승천은 언
뜻 보아 모순점을 안고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모순처럼 보이는 예수님의 승천

그의 제자들에게 세상 끝날 까지 함께 하실 것이라는 그리스도의 약속과 곧
이은 그의 승천은 서로 조화되지 않는 듯 보이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과학적
이고 인본주의적인 사고에 익숙하다는 사실은 그리스도의 승천을 잘 이해하
지 못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사단은 사람들의 연약한 마음을 이용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의심하도
록 합니다. 많은 경우 사단은 과학을 도구로 사용합니다. 과학자들은 오랫동
안 미지의 세계로 여겨져 왔던 구름 위의 세계를 탐구하여 이제 많은 것을
알아냈습니다.
그들 중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이들은 우주 어느 곳에도 예수님이 계신 하늘
나라와 같은 곳은 존재하지 않으므로 그리스도의 승천 역시 실재의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합니다. 성경 말씀과 과
학이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할 때 흔히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보다 오히려 과학자들의 말에 귀 기울이는 우를 범하
는 것이 사실입니다.
오랫동안 사단은 과학이라는 도구를 이용하여 연약한 성도들을 미혹시키기
에 열심이었습니다. 사단은 20세기 초 미국교회를 진화론이라는 도구를 사용
해서 공격했습니다. 많은 교인들은 진화론을 거부할 수 없는 자연의 진리로
생각했으며, 심지어 여러 교회 지도자들도 그것을 완강히 거부하지 않았습니
다. 결국 교회의 일부는 성경에서 설명하는 창조대신에 과학이 제시하는 자
연의 진화를 믿음으로써 과학을 우상신으로 섬기게 되었습니다.
믿음 없는 자들이 과학적 지식을 통해 성경말씀을 이해하려 노력하지만 하나
님은 우리에게 그의 말씀에 대한 의심치 않는 믿음과 그것에 대한 순종을 요
구하고 계십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그들이 목격한 그리스도의 승천을 사실
로 믿는데 결코 주저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돌아가셨을 때 낙심했던 그의 제자들이었지
만 그가 떠난 지금 그들은 오히려 새로운 희망 속에 거할 수 있었습니다. 제
자들은 그리스도의 승천을 단지 사실로 인
정할 뿐 아니라 이성주의에 빠져
있는 현대의 우리가 선뜻 이해하지 못하는 그의 떠남이 가지는 의미를 잘 알
았습니다. 즉 승천하심으로 우리를 떠난 것처럼 보이지만 오히려 올라가심
을 통해 세상 끝날까지 함께 하신다는 사실입니다.
승천하시기 전 예수님께서 명령하신 사명을 감당해 나가던 제자들의 삶은 결
코 평탄하지 않았습니다. 매를 맞고, 감옥에 갇히고, 배척당했으며, 많은 경
우 죽음까지도 내어놓아야 했습니다. 그렇지만 제자들은 하나님 찬양하기를
멈추지 않았으며 복음을 위해 고난 받기를 결코 두려워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에 의해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된 것은 약속에 신실하신 그리스도께서 그
들과 함께 하심으로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그리고 그들이 그 일에 역동적으
로 참여할 수 있었던 것은 그리스도의 함께 하심을 전인격적으로 알고 체험
하는 삶을 살았기 때문입니다.
승천하신 그리스도는 한 순간도 우리를 떠나시지 않습니다. 지금 예수님은
그의 신성으로 우리와 함께 하십니다. 그렇지만 사람의 몸을 입으심으로 인
간의 연약함을 직접 체휼하신 그리스도께서 그의 인성과 더불어 승천하셨으
므로 지금 우리
와 함께 하시는 그리스도의 신성은 그의 인성과 결합된 그것
입니다.
그러므로 우리와 함께 하시는 예수님은 왕으로서의 권세를 가졌을 뿐 아니
라 우리의 연약함을 가장 잘 알고 계심으로써 우리를 인도하시기에 결코 부
족함이 없는 분이십니다. 승천하신 그리스도께서 한순간도 우리를 떠나지 않
음을 우리의 삶 속에서 지속적으로 체험하는 것은 바로 우리만의 특권입니
다.

승천하신 그리스도는 우리의 특권

하나님의 동행하심에 대한 실제적 자각의 부재로 불평과 두려움으로 가득
찰 수밖에 없었던 바란 광야 가데스에서의 이스라엘 백성을 우리는 거울로
삼아 경계하여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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