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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05 (18:16:20)


신자들은 예배를 통해 성장한다


<송영찬 국장 dan7777@dreamwiz.com >

 

 

신앙고백서들과 교리문답서들을 학습할 때에는 그 본문을 숙지하는데 관점을 두어야 한다.


이런 점에서 개인이나 교회에서 그룹별로 신앙고백서들이나 교리문답서들을 공부하고자 할 때에는 가급적이면 본문의 내용을 해설하기보다는 그 본문을 숙지하는 일에 힘쓰도록 이끄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일단 본문 내용을 숙지하고 나면 그 다음에 본인이 성장하면서 자연스럽게 본문 내용이 이해되기 때문이다.


이러한 카테키즘의 기본적인 성격을 잘 활용해서 칼빈이 제네바교회 교리문답서를 작성했기 때문에, 다양한 스펙트럼을 가진 성도들이 신앙고백서들이나 교리문답서들을 공부하고자 할 때에는 먼저 기독교강요 초판(1536), 혹은 좀 더 자세하게 내용을 이해하고자 할 때에는 기독교강요 최종판(1559)을 참고하면서 이해를 도모한다면 많은 도움을 받게 될 것이다.


또한 다양한 형태의 신학서적들 특히 교의신학 서적들이 만이 있지만, 그 모든 서적들이 사실 기독교강요로부터 크게 발전된 것이 아니라는 점에서 기독교강요 첫판만 읽어도 신학의 기본적인 내용들은 바르게 정립되는 것이다.


그리고 그 강요를 요약 축소한 것이 제네바교회 교리문답이라는 특성을 감안한다면, 우선 제네바교회 교리문답서의 본문을 익숙하게 외우는 방법이 기독교 교리를 바르게 정립하는 가장 올바른 길이 되는 것이다.


따라서 신앙고백서나 교리문답서들의 해설은 본문의 해석에 그 목적을 두는 것이 아니라 가급적이면 본문을 그대로 외우게 하는 것에 그 초점을 맞추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방법이다. 그렇지 않고 해설에 목적을 둘 경우 자칫 본문을 상실해 버리게 되는 우를 범하게 된다. 이럴 때 과유불급(過猶不及) 현상이 나타나게 된다.


여기에서 우리가 결코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 있다. 그것은 교회의 공적 예배를 통해서만이 신자들의 신앙이 성장한다는 사실이다. 잘 알고 있는 것처럼 하나님께서는 그의 백성들에게 은혜의 방도로 말씀(성례 포함)과 기도로 주셨기에, 실은 신자들이 성장하기 위해서는 예배(시간에 선포되는 말씀과 베풀어주는 성찬, 그리고 교회의 기도)를 통해 성장하게 된다.


은혜의 방도를 교회의 예배가 아닌 다른 형식, 곧 개인 성경공부나 큐티라든지 집단 성경공부 혹은 개인 기도와 같은 것으로 대체할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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