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6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조회 수 : 1767
2015.11.17 (16:18:51)


농부 '기드온'과 사사 '기드온'


<송영찬 국장 dan7777@dreamwiz.com >  


사사기에 보면 믿음의 용사라고 불리는 유명한 사사 기드온이 등장한다. 그런데 정작 기드온은 연약하고 순하게 생긴 보통 사람들과 다를 바 없었다.


그러했던 기드온은 미디안의 압제로부터 이스라엘을 구원하기 위해 여호와께서 자신을 보내실 것이라는 말씀을 거역할 수 없었다. 비록 자신의 힘이 미약하고 가문이 빈약할지라도 여호와께서 결정하신 일을 번복할 수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었기 때문이었다.


이런 이유 때문에 기드온은 여호와의 사자로 자기 앞에 서 계신 분이 과연 여호와 바로 그 분인가를 먼저 확인할 필요가 있었다. 여기에서 우리는 평소 여호와에 대한 기드온의 신앙을 알 수 있다.


여호와의 사자가 하는 말을 듣고 그만한 반응을 보일 수 있다는 것이 곧 그의 신앙이었던 것이다. 또한 여호와의 사자는 이러한 기드온의 신앙을 알고 있었기에 기꺼이 기드온을 이스라엘의 사사로 부르신 것이다.


기드온이 일개 미미한 농부에 지나지 않았다면 그리고 조용히 농사일에 착념하고 살 정도의 인물이었다면 여호와의 사자가 기드온을 사사로 부르지 않았을 것이다. 오히려 여호와의 사자는 기드온을 미디안의 압제에서 이스라엘을 구할 수 있는 용사로 인정하고 있었다. 이런 이유로 기드온을 가리켜 큰 용사라 했던 것이다.


큰 용사라는 말은 전쟁에 능한 자또는 , 용맹, 능함등의 의미로 사용된다. 이 단어는 대부분 전쟁과 연관되어 사용되기 때문에 구원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이럴 경우 이 단어는 구원자라는 의미를 가진다. 이런 점에서 기드온은 하나님을 대신해 전쟁에 나갈 용사로 부름받았음을 알 수 있다.


이런 기드온이 300명 용사들과 함께 미디안을 무찌른 이야기는 너무도 유명하다. 그런데 정작 우리들은 본래 기드온이 얼마나 무력한 인물이었는지를 잊어버리는 것 같다.


기드온을 보면 우리가 가지고 있는 힘이나 능력이나 그밖의 그 어떤 것으로도 결코 이루지 못하는 무능력자임을 고백하지 않을 수 없다. 사실 우리가 이 땅에서 우리 힘으로나 지혜로 할 수 있는 게 그리 많지 않다. 만일 있다면 그것은 우리가 하나님의 말씀 앞에서 순종할 때 얻어지는 것이다.


평소 우리는 그냥 은혜 가운데서 살려주시니 살아지고 살아낼 뿐이다. 그것이 하나님 나라의 용사인 우리가 이 땅에서 살아가는 삶의 원동력인 것이다.




번호 제목 닉네임 조회 등록일
491 날마다 새롭게 보이시는 하나님_송영찬 국장
편집부
1266 2016-05-10
490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_송영찬 국장
편집부
1623 2016-04-26
489 우리 사회를 지켜내는 교회_송영찬 국장
편집부
1115 2016-04-12
488 이스라엘의 정화와 제2의 출애굽_송영찬 국장
편집부
1221 2016-03-29
487 부활 신앙은 하나님의 구속을 믿는 것_송영찬 국장
편집부
1343 2016-03-15
486 쓸모없는 포도나무 같은 사람들_송영찬 국장
편집부
1349 2016-02-29
485 성전에 임한 하나님의 심판_송영찬 국장
편집부
1228 2016-02-16
484 우리가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_송영찬 국장
편집부
1338 2016-01-26
483 유다 왕국의 종말이 주는 교훈_송영찬 국장
편집부
1371 2016-01-12
482 이스라엘 왕국사에 비춰본 우리 인생_송영찬 국장
편집부
1334 2015-12-29
481 성탄절에 생각하는 믿음의 내용_송영찬 국장
편집부
1159 2015-12-15
480 공평과 신실함의 기관으로서 교회_송영찬 국장
편집부
1336 2015-12-02
Selected 농부 '기드온'과 사사 '기드온'_송영찬 국장
편집부
1767 2015-11-17
478 우리가 지금 존재하는 의미_송영찬 국장
편집부
1267 2015-11-03
477 제발 정신 차립시다_송영찬 국장
편집부
1327 2015-10-20
476 우리가 고백하는 ‘믿음’의 정의_송영찬 국장
편집부
1259 2015-10-06
475 미완의 종교개혁_송영찬 국장
편집부
1313 2015-09-22
474 제100회 총회와 우리의 다짐_송영찬 국장
편집부
1207 2015-09-08
473 말세에 신자들이 가져야 할 신앙 정신_송영찬 국장
편집부
1387 2015-08-25
472 버려야 할 소아적인 구원관_송영찬 국장
편집부
1418 2015-08-04
Tag List